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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데 나 건드리는 사람 너무 싫은거, 이거 예민증인가요?
선생님 말씀이 빨라 답 불러 줄 때 놓치기도 하는데, 전 보통 쉬는 시간에 옆사람에게 물어봐요.
수업 중 옆 사람 물으면, 선생님 신경쓰이고 질문 받는 사람도 수업을 놓치니까요.
제가 그러니, 옆 사람이 수업 중 말 거는 거 너무 싫어요.
또ㅡ 강의 복습 하느라, 이어폰 끼고 한참 머리 싸매고 있는데 아는 사람이 와서 톡 치고, 인사하고, 뭐 좀 빌려달라 - 톡 치고 이거 아느냐 - 자기는 묻고 가면 그만이지만, 전 다시 강의 집중하려면 시간이 걸려요.
그리고 누군가가 뭘 집중할 땐 말 안거는 게 예의가 아닌지. 밥먹을 때, 차 마실 때 할 수 있는 이야기
왜 굳이 자기 생각날 때마다 남을 건드리는지..
아...공부 스트레스 때문인지..사람에게 너무 짜증나요.
1. 에이
'09.9.15 1:00 AM (118.219.xxx.217)예민증이라니요 당연한거 아니가요? 전 그런사람이 있으면 자리를 옮겨요
그게 편치요2. 예민쟁이
'09.9.15 1:05 AM (121.141.xxx.171)위로의 말씀 고마워요...사람에게 너무 야박하게 군다는 마음, 날 귀찮게 하는 상대에 대한 미움. 여러가지가 막 들끓어요...뒤끝 작렬입니다....ㅜㅜ
3. ㅎㅎ
'09.9.15 1:14 AM (121.100.xxx.122)성격이 조금 예민한편인데다, 지금 현재 처해있는 상황이 그닥 편하지 않은데 누가 건드리면 더 예민해지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말이예요. 내 소중한 시간을 뺏기는 느낌이 드는거..저 알 것 같아요..이기적이고 싶을때는 마음껏 이기적이되어 보심이~~다른 사람에 대한 조그마한 배려도 귀찮을 때 있어요...이해함
4. 저는
'09.9.15 2:54 AM (218.156.xxx.229)잘 때 깨우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
저는 역시 잠순이 인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밥 먹을 때 말 시키는 사람도 싫어요!!!!!!!!!!!!!!!!!5. 대학 다닐때
'09.9.15 3:15 AM (66.215.xxx.78)지하철에서 책 읽는 걸 좋아했는데, 학교가는 길에 책 읽고 있으면 꼭 같은 과 친구랑 만나잖아요. 그 날도 책 열심히 읽고 있는데 그냥 같은 과도 아니고 친한 친구가 툭 치는 거에요. 책 읽는 거 방해된게 너무 짜증나는데 말로 못하고 그냥 엉뚱한 일들에 신경질 부리다가 성격 이상하다는 소리 들었던 기억나요.
근데 그 버릇 남 못 준다고 요즘도 집중해서 책 읽거나, 생각하거나, 인터넷하는데 남편이 말 시키면 대답 안하거나 짜증낼 때 있어요. 참 내 성격 못돼다고 알면서도 고치기가 힘드네요.6. ㅠㅠ
'09.9.15 7:21 AM (203.229.xxx.234)저도 글 쓰거나 뭐 읽을 때 식구들이 말 시키면 벌컥 화 냅니다.
그 정도는 좀 눈치껏 알아서 챙겨주면 어디 덧납니까?
으이그, 둔탱이 영감탱.7. 저도
'09.9.15 8:15 AM (59.8.xxx.137)싫어요
저는 아예 아들한테도 그럽니다.
엄마 책보거나 뭐 할때는 건들지 마라 하구요
특히 잠 잘때 잠깨우는 사람은 제일 싫어요
저 잠잘때는 아무도 안건들어요
울 불쌍한 아들
애기때 8-9개월쯤 저 잠자는거 애기가 건들었는데 제가 순간적으로 꽥 소리질렀거든요
잠자는거 건들었다고
그때부터 울아들 절대로 엄마 잠잘때 안건듭니다.
지금도 생각나는데 내가 잠자는 머리옆에서 울아들 가만히 앉아서 들여다 보던 생각...8. 저도
'09.9.15 10:43 AM (211.210.xxx.62)만화책볼때나 드라마 볼때도 누가 말걸면 싫어해요.
여러가지를 한번에 못하는 성격이라
뭐든 딱 한가지만해서요.
심지어 설거지할때 음악 틀어놓고 하는데
바쁠땐 사방 조용하게 하고 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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