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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행기 타는 게 너무 무서워요
막 흔들리잖아요
처음에 이륙할 때 막 위이잉 하는 것도 무섭고
하늘 위로 날아서 자리 잡을 때까지 한없이 올라갈 때 흔들리는 것도 무섭고
저 높은 하늘에서 기류변화로 비행기 흔들릴 때도 무섭고 ㅠㅠ
특히 스튜어디스들이 음료나 음식 서빙하다가 카트 끌고 다시 돌아갈 정도로
흔들릴 때는 너무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스튜어디스 언니들 얼굴 보면서 그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거든요. 그 언니들은 비행기 흔들릴 때마다 더욱 웃어주는 거 같아요
승객들이 불안해할까봐 그런건가..
스튜어디스도 한 때 하고 싶었는데 사실 비행기 흔들리는 게 너무 무서워서 포기했네요
저만 무서운가요? ㅠㅠ
1. 저도
'09.9.14 2:04 PM (59.14.xxx.36)이륙할때가 제일 무서워요...ㅎㅎ
땅에서 뜨는 순간... 으......
속으로 노래 불러요....전...ㅜ.ㅜ2. ...
'09.9.14 2:07 PM (118.218.xxx.162)저도 비행기공포증 있어요
특히 유럽갔은데 갈때는 10시간 이상 자지도 못하고 피곤해요,
흔들릴때마다 애들얼굴 오버랩되면서,,,
가기전엔 꼭 여행자보험 들고 타요
심지어 언니에게 유언처럼 (?) 나 죽을경우 어떻게 해라 라는 얘기까지 남기고 탄적도 있어요
여행은 즐거운데 비행기 타기 2-3일 전부터 악몽도 꾸구요3. 늘 두려워..
'09.9.14 2:16 PM (211.215.xxx.154)조카가 여덟살때 저랑 태국으로 첫 해외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마지막날 같이 잘때 그러더군요.
"고모...비행기 떨어질까봐 너무 무서웠어..."
비행기 공포는 다 갖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4. ..
'09.9.14 2:21 PM (125.241.xxx.98)저도 그럽니다
스키도 못타고 운전도 빨리 못합니다
놀이공원가면 범퍼카수준입니다
비행기 역시 무섭습니다
그런데 30분정도 있으면 하늘에 떠있는거 잊는듯
여행에 대한 흥분이 가시질 않아서인것 같아요
아들이 맨처음 비행기 탓을때
추락이라는 말을 배웠는지
엄마 비행기 추락하면 어떻게 해?5. 저도
'09.9.14 2:24 PM (121.169.xxx.197)여행은너무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어 갈수록 비행기가 무서워 집니다. 터뷸런스(난기류) 심할 때면 세상도 다 싫고 공포감에 휩싸여 하늘이 노래 지는 것 같아요. 조종사님들, 승무원님들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요.
6. 흠.
'09.9.14 2:45 PM (120.142.xxx.221)저는 비행기 타는것, 바이킹, 번지점프,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너무 좋아해요.
비행기 이륙할때의 붕뜨는 느낌, 난기류 만나서 마구 흔들릴때,,, 그럴때 굉장히 즐거워요.
사실 원글님이 쓴글에 카트 끌고 다시돌아갈때... 등 흔들림을 묘사하는 글만 봐도 기분좋고 즐거워지네요 ㅎㅎ
흔들릴때, 무척 스릴있고 몸의 느낌이 재밌지 않나요?
그 자체의 느낌도 즐겁지만 특히 번지점프나 바이킹과 달리 비행기나 패러글라이딩은 실제상황이라서 더 스릴있는것 같아요.
이러다 잘못되면 끝이라는것.
그럴때 마지막 순간에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죽음의 순간에 무엇을 보게될까, 어떤 생각이 날까, 어떤 느낌일까,, 그런 상상을 하면 더 스릴있어요 ㅎㅎ
그 공포감을 우리 함께 즐겨보아요 ~7. 원글)
'09.9.14 2:46 PM (211.219.xxx.78)전 처음엔 비행기가 너무 재밌다고 생각하던 이 중 하나였는데
몇 년 전에 유럽 한번 다녀오면서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고
또 비행기에서 혼자 호흡곤란을 겪었던 적이 있어서 더 무서운가봐요
그래서 이제는 조금만 흔들려도 가슴이 콩닥콩닥..
여행은 좋은데 비행기 때문에 솔직히 망설이는 적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작은 비행기일수록 흔들림이 커서 더 무섭구요..ㅠㅠ8. 원글)
'09.9.14 2:48 PM (211.219.xxx.78)어머 흠.님은 즐거우세요?
부러워요!!!!!!!!!!!!!!!!!!!!!!!! ㅠㅠ
제 친구 하나는 저에게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제가 불안해하면서 이러다 비행기 떨어지면 어떡해~~ 그랬더니
"어떡하긴 뭘~ 죽기밖에 더 하겠어?"
그 친구처럼 대담하고 싶고 흠.님처럼 오히려 그 흔들림을 즐기고 싶네요..
하지만 그보다 더 원하는 건..
운전 잘하시는;;; 기장님 만나서 날씨 좋은 날 비행기 타고
흔들림 한번 없이 비행기 타는 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워요 흑9. 후후
'09.9.14 3:09 PM (211.212.xxx.97)저도 비행기공포증 무지 심각해요..그래서 외국나갈때도 저렴해도 사고율높은 항공사것은 절대 안탔어요...아이러니하게도 전 배낭여행매니아...ㅜ.ㅠ;;
예전엔 유럽에서 나라별이동을 기차로 했지만 작년에 식구들이랑 유럽갈때 나라별로 이동할때 여동생이 편하게 비행기로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어쩔수 없이 몇번 저가항공사 이용하니 조금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또 제 아기를 델고 타니 아기를 보호해줘야 하는 의무감도 생겨서 그런가 두려움이 좀 줄었어요..
예전엔 긴장해서 기내식도 절대 못먹고 설사도 하고 그랬거든요..
아..전 내일 제주도가요...역시나 진에어는 저렴한데 불안해서 대한항공으로 갑니다..ㅜ.ㅠ;;10. 어릴때.
'09.9.14 3:30 PM (210.94.xxx.89)환상특급이었던가요.
거기서 제일 마지막 에피소드에 비행기와 관련한게 하나 있었습니다.
그때 그 공포가 어찌나 심했던지,
신혼여행갔다 돌아올 때 잠시 난기류에 비행기가 흔들릴때, 옆에서 혼자 잘 자는 신랑 팔 꼭 붙들고 표시못내고 덜덜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그 환상특급 본 뒤로는 비행기 흔들릴때는 정말 무서워요.11. 저두 그래요
'09.9.14 3:37 PM (124.49.xxx.214)아 윗님 환상특급 ㅎㅎㅎ 저도 그거 티비서 봤습니다. 그 씨리즈 열광하면서 봐서 그런가 왠만한 건 다 기억... 구름 속에서 날개 뜯어 먹던 괴생물체 얘긴 가 봅니다. 그거 나름 유명한 스토리라 영화화도 됐거든요.
각설하고. 저도 겁이 많거든요.
첫 비행 내내 억지로 잠을 청했는데 그 시간 내내 비행기가 떨어지는 꿈만 줄창 꿨습니다. 이건 차라리 눈 뜨고 있는 게 난데, 억지로 잠 청하고. 악몽에 시달리고...
1박2일 타는 비행 내내 그 짓을 했습니다. 아이고 ㅠㅡㅠ
그 후 제주도를 몇 번 갔는데 그 땐 애들도 있고해서 애들이 겁 먹을까봐 신경쓰다보니,
제가 씩씩해야겠더군요. 그러다보니 괜찮아졌어요 ㅠㅡㅠ12. 탐험
'09.9.14 6:41 PM (110.8.xxx.231)비행기 딱한번밖에 안타봤지만.. 저도 비행기 무서워요.
저는 엘리베이터도 탈때마다 긴장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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