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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씨 소설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책을 빌려왔는데 완전 보석같은 느낌입니다.
단편들로 이루어진 소설집인데
이분 글 하나하나가 아주 간결하고
평상시 우리가 나혼자만 안으로 살짝 느꼈을 부끄러움들,
어디 얘기하면 나를 우습게 알지 않을까..욕먹지 않을까하는 감정들을
어찌 이리 잘 찝어내고 표현 하셨는지
소설 읽으면서 장면이 연상돼 깔깔거리며 웃어보기 첨이네요.
어젯밤에는 그 책에서 두번째 이야기인 <천애윤락>을 읽으면서 완전 뒤집어졌어요.
주인공이 심각한 상황에서 진심을 표현하는 말들에 아주 대공감대며 연상이 되는데
저는 이런 느낌의 소설은 첨이네요.
원래 유명하신 분인가요?
1. 네...
'09.9.14 12:50 PM (58.224.xxx.124)여기 손들었네요....
박식한 옆집아저씨같은 글들이죠...스치듯 재미난 이야기 해주는...2. 성석제
'09.9.14 12:51 PM (203.229.xxx.100)네 참 속도 글도 이 시원시원하신 분이죠....
3. 저두요
'09.9.14 12:56 PM (114.207.xxx.169)여기 손듭니다. 정말 좋아하는 몇안되는 작가 중에 한사람입니다. 정말 글쟁이가 뭔지를 보여주는 작가입니다. 진짜 좋은 작가예요...^^*
4. .
'09.9.14 12:57 PM (58.224.xxx.14)네 좋아합니다 ㅋㅋ
5. 독자..
'09.9.14 12:57 PM (220.85.xxx.176)네~ 성석제 작가 유명해요 ^^
다른 소설들이랑 수필집들도 읽어 보세요
잼있어요 ㅎㅎ6. 저도
'09.9.14 1:03 PM (119.207.xxx.25)좋아해요.
음식에 관한 수필 '소풍?'이던가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7. 짧은단편
'09.9.14 1:05 PM (59.10.xxx.96)단편이 좋더라구요, 저도...
8. 여기두요..
'09.9.14 1:08 PM (125.189.xxx.19)단편소설 재미있더라구요 ~
9. 저도 좋아해요^^
'09.9.14 1:14 PM (119.64.xxx.78)'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도 재밌어요.
'황만근...' 보다는 좀 못하지만 그래두요.10. .
'09.9.14 1:14 PM (218.50.xxx.207)저 성석제씨 글 좋아해요...^^ 그 맛깔스런 글들 참 좋지요.. 단편들도 좋고..
11. 저도~
'09.9.14 1:14 PM (220.123.xxx.20)손 번쩍 듭니다
성석제씨 이후에는 그만한 신인 작가가 드문것 같아요12. 저도 팬
'09.9.14 1:18 PM (125.187.xxx.180)저도 팬이예요!
너어무 좋아해요. 집에 구비해두고 일상이 무료할때마다 읽어요.
아주 빵빵! 터지죠!!13. 단편이
'09.9.14 1:25 PM (220.87.xxx.142)단편이 더 좋더군요.
재치와 유머가 있는 작가같아요..14. ..
'09.9.14 1:26 PM (115.95.xxx.139)재치가 번득이는 이야기꾼.
정말 좋아해요.
같이 여행가는 프로그램있으면 반드시 참가하고 싶어요.15. 초등학교
'09.9.14 1:31 PM (125.177.xxx.141)5-6 학년때 같은반 했어요
공부도 참잘하고 키작고 되게 귀여웠어요
상주 상영초등(그때는 상영국민학교)출신이예요
지금 나이가 50입니다16. 윗님
'09.9.14 1:36 PM (114.207.xxx.169)얼마전에 엠비씨스페셜인가? 에스비에스인가에서 막걸리 시리즈물 할때 성석제 작가 나왔었는데 자기 고향에서 막걸리 심부름하던 때, 그리고 아직도 남아있는 주점...이런 장면들 보여줬는데..그럼 거기가 님의 고향이겠네요. 전형적인 시골 모습..푸근하고 정겹던데요.
17. 보석같은
'09.9.14 1:42 PM (122.100.xxx.73)글쓴이예요.
저도 시골서 자랐기에 어쩜 시골서 자란 사람의 정서를 저리도 잘 표현하나싶게
정말이지 일부러 아껴아껴가며 읽고 있다면 과장일까..싶네요.
책 옆에 두고 아주 소중한 내가 할게 남았다는 자체가 설레고 기분좋은 느낌 아시죠?18. 내 고은 벗님
'09.9.14 1:56 PM (125.134.xxx.154)도서관에서 빌려 와서 대기중이에요.
저도 황만근..읽었는데 무척 좋았어요.19. 보라돌이
'09.9.14 2:03 PM (121.130.xxx.66)은희경의 '타인에게 말 걸기'가 생각나요.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처럼 정말 버릴 게 없더라구요.
20. --;;
'09.9.14 2:05 PM (218.232.xxx.137)저 좋아해요
그분 책 많이 읽었어요
그래서 언니한테 권해줬더니 쬐끔 읽고나서 뭐 이따위 책이 다 있냐는 둥...ㅠ.ㅠ
상처받았었어요ㅠ.ㅠ
그래서 요샌 혼자 몰래 읽어요.ㅠ.ㅠ21. 왕팬.
'09.9.14 2:06 PM (125.176.xxx.32)재미나는 인생, 농담카메라, 참말로 좋은날, 지금 행복해... 언뜻 책장에 보이는 것만 네권있네요...
22. .
'09.9.14 2:12 PM (121.88.xxx.134)저는 어려서부터(?) 좋아하는 작가예요.
위에 보라돌이님과 같은 느낌의 작가지요. 은희경이 생각나는 글쓰기라고 해야 할까요.
현대 소설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흥미를 주는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은 자극적인(??) 글쓰기라, 그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주위에 있는데 저는 코드가 잘 맞습니다.
성석제와 김훈 작가를 보면서 특히 김훈....글쓰는 사람은 하늘이 내려준 천재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23. 처음
'09.9.14 2:18 PM (61.252.xxx.72)성석제님 글 접했을때
와~~~ 신천지 같더라구요 ㅋㅋㅋㅋ
정말 좋아합니다
독특한 유머감각24. 손번쩍
'09.9.14 2:39 PM (122.36.xxx.222)저요 저요 저요!!! 글 제목만 보고 바로 로그인했네요.
기쁩니다. 동지들을 만나서. 82에서 성적제씨 팬클럽 만들어도 되겠네요.
그 유머감각, 그러면서도 본질을 놓치지 않는 내용
제가 첨 본 건 "번쩍하는 황활한 순간"이란 책이었는데 첨 읽었을 때 이렇게 소리쳤어요.
"와~ 딱 내 스타일이야!"25. **
'09.9.14 3:36 PM (222.234.xxx.146)저도 손듭니다^^
글 읽으면서 나도 그 안에서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느낌이랄까...
정말 천재적이다 싶었어요
얼굴모습도 상상하던 그런 스타일어서
더 믿음직했구요26. 우리 모녀
'09.9.14 4:57 PM (221.146.xxx.74)뛰어난 이야깃꾼이랄까 ㅎㅎㅎㅎㅎ
가끔 전혀 이야기 거리가 될 수 없어보이 소재를
좋은 밧줄처럼 엮어내는데 탁월한 분이 아닌가 합니다.27. 저도
'09.9.14 5:53 PM (220.64.xxx.97)좋아하는 작가중 한 분입니다. 반짝이는 무엇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