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석제씨 소설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보석같은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09-09-14 12:49:05
저는 작가 이런거 잘모르고 그냥 여기서 성석제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추천해주신거 보고
책을 빌려왔는데 완전 보석같은 느낌입니다.
단편들로 이루어진 소설집인데
이분 글 하나하나가 아주 간결하고
평상시 우리가 나혼자만 안으로 살짝 느꼈을 부끄러움들,
어디 얘기하면 나를 우습게 알지 않을까..욕먹지 않을까하는 감정들을
어찌 이리 잘 찝어내고 표현 하셨는지
소설 읽으면서 장면이 연상돼 깔깔거리며 웃어보기 첨이네요.
어젯밤에는 그 책에서 두번째 이야기인 <천애윤락>을 읽으면서 완전 뒤집어졌어요.
주인공이 심각한 상황에서 진심을 표현하는 말들에 아주 대공감대며 연상이 되는데
저는 이런 느낌의 소설은 첨이네요.
원래 유명하신 분인가요?
IP : 122.100.xxx.7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9.9.14 12:50 PM (58.224.xxx.124)

    여기 손들었네요....
    박식한 옆집아저씨같은 글들이죠...스치듯 재미난 이야기 해주는...

  • 2. 성석제
    '09.9.14 12:51 PM (203.229.xxx.100)

    네 참 속도 글도 이 시원시원하신 분이죠....

  • 3. 저두요
    '09.9.14 12:56 PM (114.207.xxx.169)

    여기 손듭니다. 정말 좋아하는 몇안되는 작가 중에 한사람입니다. 정말 글쟁이가 뭔지를 보여주는 작가입니다. 진짜 좋은 작가예요...^^*

  • 4. .
    '09.9.14 12:57 PM (58.224.xxx.14)

    네 좋아합니다 ㅋㅋ

  • 5. 독자..
    '09.9.14 12:57 PM (220.85.xxx.176)

    네~ 성석제 작가 유명해요 ^^
    다른 소설들이랑 수필집들도 읽어 보세요
    잼있어요 ㅎㅎ

  • 6. 저도
    '09.9.14 1:03 PM (119.207.xxx.25)

    좋아해요.
    음식에 관한 수필 '소풍?'이던가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 7. 짧은단편
    '09.9.14 1:05 PM (59.10.xxx.96)

    단편이 좋더라구요, 저도...

  • 8. 여기두요..
    '09.9.14 1:08 PM (125.189.xxx.19)

    단편소설 재미있더라구요 ~

  • 9. 저도 좋아해요^^
    '09.9.14 1:14 PM (119.64.xxx.78)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도 재밌어요.

    '황만근...' 보다는 좀 못하지만 그래두요.

  • 10. .
    '09.9.14 1:14 PM (218.50.xxx.207)

    저 성석제씨 글 좋아해요...^^ 그 맛깔스런 글들 참 좋지요.. 단편들도 좋고..

  • 11. 저도~
    '09.9.14 1:14 PM (220.123.xxx.20)

    손 번쩍 듭니다

    성석제씨 이후에는 그만한 신인 작가가 드문것 같아요

  • 12. 저도 팬
    '09.9.14 1:18 PM (125.187.xxx.180)

    저도 팬이예요!
    너어무 좋아해요. 집에 구비해두고 일상이 무료할때마다 읽어요.
    아주 빵빵! 터지죠!!

  • 13. 단편이
    '09.9.14 1:25 PM (220.87.xxx.142)

    단편이 더 좋더군요.
    재치와 유머가 있는 작가같아요..

  • 14. ..
    '09.9.14 1:26 PM (115.95.xxx.139)

    재치가 번득이는 이야기꾼.
    정말 좋아해요.
    같이 여행가는 프로그램있으면 반드시 참가하고 싶어요.

  • 15. 초등학교
    '09.9.14 1:31 PM (125.177.xxx.141)

    5-6 학년때 같은반 했어요
    공부도 참잘하고 키작고 되게 귀여웠어요
    상주 상영초등(그때는 상영국민학교)출신이예요
    지금 나이가 50입니다

  • 16. 윗님
    '09.9.14 1:36 PM (114.207.xxx.169)

    얼마전에 엠비씨스페셜인가? 에스비에스인가에서 막걸리 시리즈물 할때 성석제 작가 나왔었는데 자기 고향에서 막걸리 심부름하던 때, 그리고 아직도 남아있는 주점...이런 장면들 보여줬는데..그럼 거기가 님의 고향이겠네요. 전형적인 시골 모습..푸근하고 정겹던데요.

  • 17. 보석같은
    '09.9.14 1:42 PM (122.100.xxx.73)

    글쓴이예요.
    저도 시골서 자랐기에 어쩜 시골서 자란 사람의 정서를 저리도 잘 표현하나싶게
    정말이지 일부러 아껴아껴가며 읽고 있다면 과장일까..싶네요.
    책 옆에 두고 아주 소중한 내가 할게 남았다는 자체가 설레고 기분좋은 느낌 아시죠?

  • 18. 내 고은 벗님
    '09.9.14 1:56 PM (125.134.xxx.154)

    도서관에서 빌려 와서 대기중이에요.
    저도 황만근..읽었는데 무척 좋았어요.

  • 19. 보라돌이
    '09.9.14 2:03 PM (121.130.xxx.66)

    은희경의 '타인에게 말 걸기'가 생각나요.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처럼 정말 버릴 게 없더라구요.

  • 20. --;;
    '09.9.14 2:05 PM (218.232.xxx.137)

    저 좋아해요
    그분 책 많이 읽었어요
    그래서 언니한테 권해줬더니 쬐끔 읽고나서 뭐 이따위 책이 다 있냐는 둥...ㅠ.ㅠ
    상처받았었어요ㅠ.ㅠ
    그래서 요샌 혼자 몰래 읽어요.ㅠ.ㅠ

  • 21. 왕팬.
    '09.9.14 2:06 PM (125.176.xxx.32)

    재미나는 인생, 농담카메라, 참말로 좋은날, 지금 행복해... 언뜻 책장에 보이는 것만 네권있네요...

  • 22. .
    '09.9.14 2:12 PM (121.88.xxx.134)

    저는 어려서부터(?) 좋아하는 작가예요.
    위에 보라돌이님과 같은 느낌의 작가지요. 은희경이 생각나는 글쓰기라고 해야 할까요.
    현대 소설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흥미를 주는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은 자극적인(??) 글쓰기라, 그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주위에 있는데 저는 코드가 잘 맞습니다.
    성석제와 김훈 작가를 보면서 특히 김훈....글쓰는 사람은 하늘이 내려준 천재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 23. 처음
    '09.9.14 2:18 PM (61.252.xxx.72)

    성석제님 글 접했을때
    와~~~ 신천지 같더라구요 ㅋㅋㅋㅋ
    정말 좋아합니다
    독특한 유머감각

  • 24. 손번쩍
    '09.9.14 2:39 PM (122.36.xxx.222)

    저요 저요 저요!!! 글 제목만 보고 바로 로그인했네요.
    기쁩니다. 동지들을 만나서. 82에서 성적제씨 팬클럽 만들어도 되겠네요.
    그 유머감각, 그러면서도 본질을 놓치지 않는 내용
    제가 첨 본 건 "번쩍하는 황활한 순간"이란 책이었는데 첨 읽었을 때 이렇게 소리쳤어요.
    "와~ 딱 내 스타일이야!"

  • 25. **
    '09.9.14 3:36 PM (222.234.xxx.146)

    저도 손듭니다^^
    글 읽으면서 나도 그 안에서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느낌이랄까...
    정말 천재적이다 싶었어요
    얼굴모습도 상상하던 그런 스타일어서
    더 믿음직했구요

  • 26. 우리 모녀
    '09.9.14 4:57 PM (221.146.xxx.74)

    뛰어난 이야깃꾼이랄까 ㅎㅎㅎㅎㅎ
    가끔 전혀 이야기 거리가 될 수 없어보이 소재를
    좋은 밧줄처럼 엮어내는데 탁월한 분이 아닌가 합니다.

  • 27. 저도
    '09.9.14 5:53 PM (220.64.xxx.97)

    좋아하는 작가중 한 분입니다. 반짝이는 무엇이 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1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