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에서 슬리퍼신고계신분계신지요.
근데 한 2년전부터 일명 지압슬리퍼를 신더니 하루종일 그걸 신고다녀요.
물론 신는거 상관없는데 사실 제일 싫은게 맨발인경우 무언가를 밟으면 알고 발에서 띠거나 하잖아요 .
근데 슬리퍼를 신으니 전혀 모르고 아이가 먹다흘린거를 모르고 밟고다녀요.
그게 요플레 나 끈적한 종류이면 정말 짜증이나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얘기를 했더니 막화를 내면서 내가 좋아하는것도 못하냐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그리고는 그런게 보이면 닦구 다니라구 뭐라하더라구요.
사실 첫째아이 임신했을때 근처 친정갔다온사이 집에 도둑이 들어서 아주 발칵 뒤집어져있는데 거기에
신발을 신고 들어왔는지 신발자국들이 이리저리있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세상태어나 집에 도둑은 처음이였거든요.
근데 그때 그발자국이 사실 넘 무서웠는지 거실에 그런 발자국이 보이면 막 화가나요.
집이 뭐 60-70평두 아닌 30평에 얼마나 걸어다닌다고 그걸 신는지 도저히 이해가 전 안되네요..
아이도 셋이나있구 막내가 지금29개월이예요.
그러다보니 사실 이래저래많이힘들어요.
물론 아이아빠가 안도와주는건아니예요.
장보러 마트가는것두 같이 잘다녀주기는해요.
집안일두 조금은 도와주구요...
남편이 슬리퍼가하두 좋다구하길래 저두 신어는봤는데 하루종일 집치우고 앞베렌다 뒷베렌다 요즘은
막내가 대.소변을 가리니 갈때마다 매번 화장실도 같이가구 하다보니 전 오히려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싫은이유하나더 말하자면 그 신발을 신고 10번중2-3번은 뒷베렌다 앞베렌다 다니고
가끔은 이불도 조금씩 밟고다녀요.
그럴때마다 물론 한소리는하는데 그냥 흘려듣더라구요..
저두 참으려구하구 이해하려는데 잘 안되네요..
전 남편이 일하는방에서만 신음 좋겠는데 .....
어떻게 해야할지....
얘기해두 자꾸 싸움만되네요...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 ..
'09.9.14 12:17 PM (122.35.xxx.14)집안에서 내가 편한대로 할수없으면 집이나 회사나 다를바가 없을것 같은데요
슬리퍼신고 다니는게 편하고 좋은데 굳이 벗으라고하면 짜증날것같아요
저도 맨발로 다니는게 더 불편하고 발바닥느낌이 좋지 않거든요
가정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거 아니라면 서로 봐줄건 봐주는게 어떨지요2. ....
'09.9.14 12:19 PM (211.211.xxx.116)끈적한거라든지는 당연히 누가보든 먼저보는사람이 닦아야할일이지
그걸 밟고다닌다는건 이상한거고
저도 뭐 밟히는거 싫어서 주방이라든지 거실에선 실내화 신습니다
그런데 그걸 신고 이불도 밟고 베란다도 나가고
그건 누구라도 화날거 같은데요3. ..
'09.9.14 12:20 PM (125.177.xxx.55)별일 아닌데 ..그냥 두세요 집안일도 도와 주신다면서요
저도 집에선 맨발인데 마루에 자국이 생겨 얇은거 신고다녀요
항상은 아니고요4. 음..
'09.9.14 12:23 PM (218.232.xxx.137)저도 발바닥에 뭐 묻는거 싫어서 슬리퍼 신고다니는데요
슬리퍼로 밟고다니지 않게 아이가 흘린걸 바로바로 닦으세요
말이 통하지 않는 남편과 사는 저같은 경우라면 제가 그냥 바로바로 치우고
남편을 내버려두겠어요
이불만 밟지말라고 잘 타이르겠어요
화내면 남편이 더 말을 안들어서==;;;;;5. 저요
'09.9.14 12:24 PM (114.202.xxx.203)집에서 항상 슬리퍼 신어요.
저도 재택근무중인데 일을 병행하면서 매일 바닥 물걸레질하는게 너무 부담이 되기도 하고
작년까지 외국에 살때 집안에서 슬리퍼신던 습관이 이어져 맨발로 있는게 되려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6. 저도..
'09.9.14 12:26 PM (218.38.xxx.130)발이 시려워서 신어요
바닥에 뭘 흘린 걸 보면 닦으라고 할 일이지 슬리퍼를 벗으라고 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7. .
'09.9.14 12:28 PM (61.79.xxx.114)여자들도 집에서 슬리퍼 많이 신잖아요. 그걸로 이불까지 밟고 다니진않지만요.
신는걸 나무라지는 마세요.
바닥에 뭐가 흘려져 있으면 그건 슬리퍼 신지 않아도 원래 바로 바로 닦아야 하는거니까
그부분은 님이 신경쓰시고
이불을 밟거나 베란다에서도 신는건 조심해달라고 하세요8. 저도 신어요
'09.9.14 12:33 PM (61.74.xxx.31)저도 항상 슬리퍼 신어요..
그리고 슬리퍼 신는 게
아랫집에서 소음이 적게 들린다고 하더라구요..9. 전에
'09.9.14 12:33 PM (203.171.xxx.241)저도 발바닥에 뭐가 묻는게 너무 싫어서요.
제가 신혼 시절에 생각한 건 발바닥에 극세사 걸레가 달린 슬리퍼를 신는 거 였어요. ㅋㅋ
그 걸레만 따로 세탁이 가능하니까 관리는 힘들지 않았고 실내 바닥이 장판이라 괜찮았죠.
원글님이 그게 너무너무 싫으시면 남편분에게 그런 실내화를 사주세요. ㅎㅎ
저는 이젠 바닥이 나무라 여기저기 자국 찍히는 것도 잘 보이고 해서
그냥 아침마다 걸레질 하고 눈에 띄는거 있을 때마다 또 걸레질 하고 살아요.
하루 종일 걸레질이지만 발바닥에 묻는게 없어서 기분은 좋아요. ㅎㅎ10. @@
'09.9.14 12:36 PM (121.13.xxx.35)거실슬리퍼/ 앞뒤베란다용 슬리퍼는 당연 구분 되어야지요@@
그냥 두고 잘 닦으라는 댓글이 더 깜놀입니다.
지압슬리퍼라면 사무실에서 신는 그런용도 아닌가요?
거실용(집안)이랑, 사무실용이랑은 너무 틀리잖아요.
남편분 슬리퍼를 거실용으로 바꿔주세요.11. .
'09.9.14 12:40 PM (122.252.xxx.61)저도 항상 신어요. 여름겨울 할 것 없이...
12. 허거덕
'09.9.14 12:41 PM (115.161.xxx.228)집안에서 슬리퍼 신으시는 분 꽤 되시는군요...
전 아랫층 사람인데요, 윗층 원래 사시던 가족들 이사가고 한달만에
젊은 부부가 일주일여전에 이사왔는데,
미치겠어요....ㅜㅜ
여자분이 하루종일(밤 11시까지)슬리퍼를 짝짝 끌고 다녀요,
발걸음도 어찌나 빠른지, 짝짝짝짝, 귀가 아파요.
특히나 자려고 누워있음 울고 싶어요. 올라가서 재워주고 싶어요.
물론 조용한 슬리퍼도 많겠지만,
집안에서까지 짝짝 소리나는 슬리퍼는 좀 아닌 것 같아요...
82분들은 아랫층도 생각해주시는 님들이시겠죠..
서로 조금만 생각해주면 서로 다 편안할텐데요..13. 슬리퍼
'09.9.14 12:51 PM (211.215.xxx.139)원글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바닥에 떨어진게 보이면 당근 보이면 닦지요..^^
근데 아이가 어디다 흘렸는지 모르겠는데 거실 이곳저곳에 신발자국과함께 있으면 좀 화가나더라구요.
그래도 여러분들께서는 이해하라하시니 좀 참구 살아야할것같네요..^^
남편은 천으로만든건 바닥이 얇아서 싫데요..
꼭! 지압슬리퍼만 신는답니다...ㅠㅠ14. ..
'09.9.14 12:55 PM (114.200.xxx.47)저희 남편 무좀이 있는데 그게 독한약 먹고 뭘 해도 잘 안낫더라고요.
간도 안좋은데 쉬었다 먹었다 잘 챙겨 먹어도 안낫길래 무좀약 장기로 먹는거 그래서 그냥 끊었어요..
아이들 때문에 집에서는 꼭 남편 전용 슬리퍼 신고 다녀요.
수건도 따로 쓰고 잘때도 수면양말 신고 자고 전 알아서 그렇게 해주는게 너무 고맙던걸요.
참 윗님말처럼 슬리퍼를 신고 다님 아랫집 생각해서 걸음걸이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집에선 그래서 아이들은 슬리퍼 신지 못하게 해요.15. 저도
'09.9.14 2:49 PM (211.229.xxx.141)집에서 슬리퍼 신어요.
16. ...
'09.9.14 3:30 PM (222.112.xxx.75)저도 집에서 신는 지압슬리퍼 신어요. 족저근막염있어서 맨발로 있으면 통증이 빨리오는데, 지압슬리퍼는 미미하나마 좀 덜한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