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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정말 나쁜 걸까요?
참고 참고 또 참은 세월 동안 더욱 나쁜 상황만 더욱 커졌는데요.
이제는 못살 것같아요 ㅠ
건강도 인간관계도 직장도 학교도 돈도 가족관계도 모두 다
최악이네요. 자살이 마지막 안식처인 것 같아요
지옥에 가게된다고 해도 말이에요ㅠ
1. ..........
'09.9.14 12:15 PM (123.204.xxx.126)그렇게 힘이들어 자살을 했는데
며칠 있다가 일들이 좋게좋게 해결이 된다면 너무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영화'미스트'를 한번 봐보세요.
일본에서 몇년째 동대만 쳤던 학생이 합격자 통지서 못받고
너무 좌절스러워 자살했더니 하루인가 이틀뒤에 통지서가 왔다는 이야기 유명하지요.
생명이 있으면 희망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날이 반드시 올거예요.
지금까지 힘들게 버텼는데 그게 아까와서라도 꼭 좋은날은 봐야죠.2. 안젤라
'09.9.14 12:22 PM (218.144.xxx.145)님!
뭘가 아주 힘드네 있나봅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지요.
지금은 힘이 들어도 어젠가 좋일 일이 있지 않을까요
님 힘내세요 ^^*3. 님
'09.9.14 12:22 PM (220.70.xxx.111)긍정적인 생각을 하게되면 점점 좋은 일도 생긴답니다.
어짜피 언젠가는 명이 다해 죽을텐데 좀 미루시지요?
다들 일이 잘 풀리거나 행복해서 사는 건 아니잖아요?
다들 개개인의 고통이나 문제들을 가지고 어떻게든 살아가잖아요?
나약해지지말고 힘 내세요 ^^
추락할만큼 추락했다면 올라갈 일 밖에 더 있겠어요?
힘든일이 많으시겠지만 이 악물고 함 살아보세요4. 생각을
'09.9.14 12:23 PM (119.199.xxx.36)생각을 바꾸세요
긍정적으로요
희망이 없다는 그 생각이 희망을 막습니다
자살을 하려고 발이 땅에서 떨어 지는 순간 엄청난 후회가 밀려든다고 하더군요
가을볕살도 쬐어 보시고 분명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어요
잠시 잊고 있을뿐..
못살거 같은 상황도 다 살아 지더군요 목숨이 붙어 있는한..
질경이처럼 살아 집니다
시기적으로 힘든 시기일뿐..
좋은날 옵니다 세상이 돌고 돌아요.
힘내세요5. ....
'09.9.14 12:24 PM (211.211.xxx.116)뭘 그렇게 참았는지 좀 풀어놔 보세요
6. 한번쯤...
'09.9.14 12:25 PM (121.188.xxx.201)도 아니고 아주 여러번
저도 생각을 했었어요
어둠이 깊으면 새벽이 가까운거라고...
지금의 힘듦이 밝은 미래의 밑거름이
될거에요. 분명히...
너무 아깝지 않나요??
내 자신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는데...
조금만 너그러워지세요.7. ...
'09.9.14 12:32 PM (121.138.xxx.41)그래요..
좀 털고 나면 시원해 지지 않을까요
저도 한동안 우울증땜에 여러번 못할생각을 했던적이 있어요
지금도 생각이 완전 정리된건 아니지만..
그런데... 그냥 내가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
견딜만 하니까 시련을 주시는거 같다는 생각도 하고 자꾸만 생각을 바꾸는 연습을 해요
자식도 생각하고 부모님도 생각하고 친구도 생각하고 ...
님...
담아있지말고 풀어내시면 좀 나아지는데
닫기 시작하면 정말 살아가야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힘내세요 ...8. 저도...
'09.9.14 12:32 PM (122.32.xxx.10)죽고 싶었던 날 많았어요. 정말 정말 살기 힘들었던 그 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차라리 죽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힘들었던 그 때...
근데요, 정말 달라지더라구요. 지금은 너무 다행이다 싶어요.
그때 제 뒷통수를 후려쳤던 게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서 복이 되었어요.
제가 만약 다른 마음 먹었었다면 어쨌을까 하고 지금 생각하기도 끔찍할만큼
다 잘 풀리고 잘 되었답니다. 지금은 저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을 거에요.
다시 생각하세요. 죽을 결심으로 살아보세요.
원글님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도 죽을 힘을 내서 사시는 분들 너무 많구요,
그런 분들이 다 나중에는 보상 받으신답니다.
너무 너무 살고 싶은데, 살 수 없는 사람들도 세상엔 넘쳐 난답니다.
사세요. 꼭 사세요. 얼굴도 모르는 제가 부탁드립니다...9. pp.
'09.9.14 12:33 PM (211.201.xxx.184)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살이 나쁘냐고 물으면 대부분 나쁘다고 답하지 않을까요? 본능에 가까운 대답이겠죠. 그래야 인간종이 보호되는 것은 아닌지...
자살이 나쁘다고 대답한 그 사람도 사실 내일 자살할 수도 있죠. 누가 그걸 장담할 수 있을지...심리적으로 궁지에 몰린 사람이 죽어서 지옥갈 것을 챙길 수 있을까요? 그걸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괜찮은 상태인지도 몰라요. 지하철에 뛰어든 사람은 자신이 그렇게 생을 마감하게 될 것을 예상했을까요?
죽음에는 자연사, 병사, 타살, 자살이 있죠. 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죽음은 그 영화를 끝내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어떻게 그 영화를 끝내고 싶으신지...아직 필름이 더 돌아가야한다고 느끼시는지...판단은 님이 하는 것이 아닐까요?
컴퓨터를 재부팅시키듯 삶을 재부팅시키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나를 힘들게 했던 문제들이 우스워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접근하기 쉬워질 수도 있구요.
에베레스트 산 꼭대기에서 세상을 내려다본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님에게 남은 마지막 에너지의 양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부디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10. 안돼요!! ㅠ
'09.9.14 12:53 PM (67.168.xxx.131)자살하면 영원한 지옥이란 말 들었어요.
죽어봐야 안다지만 어치피 확률은 50/50 이라 치고 사후에 정말
지옥이 있으면 어떡해요~
태어난것도 내의지가 아니였듯이 죽는것도 내가 손대면 안될것같아요,
간증하는 사람들 지옥얘기 하는걸 들어서..전 섬칫하네요..
원글님 제발 힘내시고 스스로 목숨에 손대는건 절때 하시면 안돼요~~ ㅠㅠ
힘내세요 ~ 상담할 사람 있으면 하시고..기분전환에 힘쓰시고..
최진실씨 보세요 ~ 남은 가족이 얼마나 상처입고 비참한지를...ㅠㅠ11. 남들에게피해줘요
'09.9.14 12:53 PM (121.161.xxx.226)나 하나만 죽으면 끝이지 싶죠?
윗댓글 말마따나 최진실씨 가족 좀 보세요.
남겨진 가족들 상처 주는 건 말할 것도 없구요,
하다못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줘요.
님 시체 발견한 사람은 평생 그 트라우마를 안고 갈 걸요?
산 속에서 자살한 사람도 누가 등산하다가 시체나 해골 발견하게 되면
그 사람 평생 간떨어진 상태로 살아가게 될 거예요.
차라리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에 연기처럼 날아가 버린다면 모를까
자살은 정말 할 짓이 못 돼요.12. 전..
'09.9.14 12:59 PM (114.200.xxx.47)아무리 힘들어도 죽어야겠단 생각은 안들던걸요.
정말 자주들 하는 말이지만 죽을생각 있음 죽을힘을 다해 살라고 하잖아요.
사고나 질병으로 어쩔수 없이 생명을 다 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자기 생목숨을 왜 끊어요.
님이 자살한다해도 세상은 달라질거 없지만 나를 사랑하는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요?
특히 아이가 있으면 아이는 평생 그 고통에서 헤어나질 못해요.
그 슬픔도 생각하세요.13. 자살자의 간증
'09.9.14 1:19 PM (67.168.xxx.131)14. 마음 굳게 먹으세요
'09.9.14 1:30 PM (67.168.xxx.131)지옥이 지금 괴롭고 괴로운 그 환경보다 1000배는 더 고통스럽다면?
쉽게 지옥을 간다 그말 못하세요...
지금 환경 때문에 지옥을 택했는데 지금 보다 더 참을수 없는곳이라면 어떡하실래요?
사람목숨 그리 함부로 취급하시면 안됍니다..
힘내시고 마음 다잡으세요.
원글님만 그러고 사는것 아니예요 다 각자 삶이 그리 만만하지 않아요.
말들을 구구절절 안해서 그렇지.
그러니 힘내시고 다른 돌파구를 찾으세요.
죽은뒤 정말 후회하지 않으시려면..
사후세계는 영원영원하데요.
한번 들어 가면 도저히 다시 나오지도 못한데요~
자살 그리 쉽게 생각하지 마시길,,,15. 님을
'09.9.14 1:34 PM (222.238.xxx.48)버리지 마시고 님을 괴롭게 만든 그 상황들을 버리세요.
세상에서 가장 날 사랑하는 나 자신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금,
왜 그 자신을 괴롭게 만드는 상황과 사람은 버리지 못한다고 생각하세요.
바람 피는 남편, 말 안되는 이유로 괴롭히는 시댁, 더 나아질 가능성 없어보이는 경제상황...
이 모든걸 놓아보세요.
옷(위의 그런 상황들)만 태우면 됩니다.
옷을 입고 있는 몸(님 자신)까지 태우지 않아도 됩니다.
부끄러운 옷이나마 부끄러움 때문에 벗지 못하시나요..
옷은 다시 장만 하면 됩니다.
모든 상황들을 옷처럼 벗어서 옷만 보세요. 그리고 태우세요.16. .
'09.9.14 1:37 PM (211.253.xxx.18)마이클 뉴턴의 "영혼들의 여행" 책 한 번 읽어보세요. 저는 힘들 때 광명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그 뒤로 제 삶의 자세가 틀려졌어요. 물론 지금도 아웅다웅하고 살지만요...생각만큼은요....
17. 원글님도
'09.9.14 1:56 PM (86.96.xxx.89)너무 고통스러워서 하신 생각이시겠지만 지금 죽으면 좀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은 없으세요?
주변에 스트레스 주는 관계 다 무시하시고 지금부터는 원글님을 위해서만 맘 내키는 대로만 하고 살아보세요.
내가 죽고 싶은 마당에 직장이나 돈이 문젠가요?
막말로 자살로 끝내는 것은 아무때나 원글님이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막다른 골목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친구든 누구든 여기 게시판이라도 주저말고 얘기를 해보세요. 비록 문제 해결은이 안될지 몰라도 털어놓는 것 만으로도 속이 좀 풀리실겁니다.
비슷한 아니 더 한 처지에 있는 분들 얘기 들으시면서 생각이 바뀌실 수도 잇어요.18. 원글님
'09.9.14 2:03 PM (220.87.xxx.142)죽음이 해결책이 아닙니다.
나만 없으면 다 끝이고 더이상 괴로울 일도 없을거 같죠?
과연 그럴까요?
죽을 생각까지 하신다면
그 맘으로 하시지 못하실 일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자살한 사람을 거두어 봤습니다.
너무나 힘들어 지금도 울고 있어요.
하지만 오늘 아침에 기도 했어요.
하느님 저에게 해주신 모든 일들에 대해 감사합니다라고요.
저를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요.
살아 있으면 언젠가 그런 말들을 하게 되는 날이 꼭 올겁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19. 님..
'09.9.14 2:22 PM (125.186.xxx.12)원글님 저는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그렇게 보냈었어요. 그사람 생각만 하면 마음이 늘 아파요. 늘상 꿈에 그 사람이 살아돌아오는꿈을 꾼답니다. 세상에 힘든일이 너무나 많지만,, 숨쉬기 조차 힘들때가 있다가도 또 나아질 때도 있다는 걸 잊지마세요. 그리고 혼자서만 고민하지 마시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해보세요. 이쪽으로도 전화해보시구요. --> 서울자살예방센터 1577-0199
20. 안돼요!!
'09.9.14 2:51 PM (121.169.xxx.197)생목숨을 ?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찢어 집니다. 모르는 분이지만 그렇게 못 보냅니다 !!
그 토록 비장하시다면 모든 거 내려 놓으시고 고아원 같은 곳에 가셔서 불쌍한 영혼들 위해 허드렛 일이라도 도와 주시면 어떨까요?? 산속이나 절에 들어 가시든 지요...21. ..
'09.9.14 5:15 PM (218.145.xxx.156)어떤 내용인지...궁금해요. 82 여기가 그런 곳이네요.
쫙~~ 풀어보세요. 여기엔 살만한 사람들도 있지만...
너무 힘들어도 님과 같이 참고 살아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 님 무거운 보따리는 일단 풀어 놓으셔요. "
님을 힘들게 하는 상황들은 일단 다 자르세요.
님 만 생각하고 님이 행복할 수 있는것 작은거 하나라도 챙겨보세요.~~
어떻게 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해요.
남들 내 주변사람들 때문이라고 하지만...내 자신이 걸어온 길이란거...
함 생각해보시고... 이세상 누구도 나하나 없어짐 그저 흰종이위에 점하나
지운것 보다도 별 가치없이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할때가 많아요.
내 스스로 기운내고 나에게 힘을 불어 넣을 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 함
찾아보셔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