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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머어니가 된다면 이것만은 하지 말아야지..
지금은 며느리 입장이지만 언젠가는 또 시어머니 입장이 되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나라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를 보면 자기가 며느리였던적 기억은 잊는듯해요.
저는 시어머니가 된다면 이것만은 꼭 지켜야지 하는게..
1. 며느리한테 전화자주해라, 자주 와라, 스트레스 주지 말자..궁금하면 내가 하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하자.
2. 아들 내외 휴가 가는데 눈치없이 따라 가지 말자. (같이 가자해도)
3. 심각한 병 아니면 여기 저기 아프다 소리 하지 말자..며느리가 낫게 해줄 수 있는것도 아닌데 심적부담만..
여러분은 어떤게 있나요?
1. 와우~
'09.9.14 11:12 AM (110.8.xxx.141)2번!!!
잊지 않을래요ㅠㅠ2. ..
'09.9.14 11:13 AM (112.144.xxx.9)나이먹어 이다음 정말 시어머니가 되셨을때도 지금과 같은 생각일까요?
3. ㅋㅋ
'09.9.14 11:13 AM (122.34.xxx.15)1번 2번 모두요..
4. 전...
'09.9.14 11:14 AM (219.251.xxx.66)1.남들 붙잡고 며느리, 아들 욕해서 이간질 하지 말자!
(저야..다행히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들 하나뿐이니 형제간
이간질은 하고 싶어도 못할듯 해요)
2. 수시로 전화해서 불러들이지 말자!
3. 용돈 달라고 하지 말자 !
4. 손자 앞에서 욕하지 말자, 즉 고운말쓰는 교양있는 할머니로 살자 !5. 며느리를
'09.9.14 11:14 AM (61.77.xxx.112)사위 대하듯 서로 예의 가지고...
며느리 들어오면 자기 밑에 사람이라고 아무렇게나 부려도 된다는 식의
감정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듯 하더군요. 시엄니가.
그리고 아들 출가 시키면 새로운 가정의 가장으로 대한다.
아무리 내 아들이라 해도 다 큰 자식 스토커처럼 챙기는 시엄니한테 질려서요...6. ...
'09.9.14 11:15 AM (211.182.xxx.1)잔소리...
절대 안 할꺼예요~ 절대~~~~~~7. ...
'09.9.14 11:15 AM (116.126.xxx.213)돈 달라 소리 하지 말자. 노후대책 단단히 세우자.
8. 저는요
'09.9.14 11:18 AM (122.42.xxx.23)입던 옷은 절대 주지 않으려구요.
새옷 사입으라고 상품권이나 현금은 주겠지만
내가 입던 옷 비싸고 좋은 것이라며 며느리 주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았어요.
아무리 사이즈가 맞더라도 세대차이가 있어 어울리지 않을텐데
큰 인심쓰듯 입던 옷 주는 것은
욕심 많은 시어머니 같아 보였어요.
주고싶으면 새옷을 사줘야지요.9. 그리고
'09.9.14 11:18 AM (110.8.xxx.154)나는 너를 딸로 생각한다~ 이런 거짓부렁은 하지 않는다
10. 에휴
'09.9.14 11:19 AM (121.160.xxx.58)저는 아들을 동포로 대할일만 생각하면 눈물납니다.
대충 키웟다가는 조선족 동포처럼 살 것 같아서
그나마 성의껏 가르쳐서 재미동포쯤으로 만들어놔야 저 동포님이
제대로 살텐데 말이죠.11. ..
'09.9.14 11:19 AM (211.51.xxx.147)저도 아들 둘만 있는 불쌍한 예비 시엄마입니다. (지금 아들 4살, 9살) 위에 1,2,3 모두 우리 시어머님 해당 되네요. ^^ 울 어머니는 울 남편이 외아들인데도 별로 관심이 없으세요 . 저도 아들 챙기라는 말씀도 안하시고, 오히려 셋이 같이 있으면 어머님은 제 편이시거던요. 제가 아이 안고 있으면 울 어머님, 남편보고 내 가방이라도 들라고 하시구요, 같이 외식이라도 하면 **애미 밥 제대로 먹게 남편보고 빨리 먹고 애 보라고 하신답니다. 말 한마디라도 저리 해주시니 전 또 기분 좋구요. 신혼때도 어쩌다 시댁 가면 외출 하시면서 울 남편보고 방이랑 거실 닦아 놓으라고 걸레 주시고 가구요. ^^
12. 아들둘
'09.9.14 11:19 AM (222.101.xxx.209)가까이 살생각하지말자!!!!!!!!!!!!!!
13. 저도
'09.9.14 11:19 AM (122.34.xxx.88)절대 아프단 소리 안할거에요.
내가 감기가 심해서..콜록콜록. 이번 감기는 유난하다..콜록콜록.14. 또
'09.9.14 11:20 AM (61.98.xxx.142)사소한 간섭은 하지않기 (전화 한통도 안하냐, 여행가는데 돈좀 보태주지지 그래?, 등등)
정말 필요할땐 아들한테만 살짝 물어보기..15. 전
'09.9.14 11:21 AM (203.171.xxx.109)절대 같이 살지 말자...
이거 하나만은 꼭!!!!!!!16. 전..
'09.9.14 11:22 AM (210.221.xxx.171)며느리를 안보려구요..ㅎㅎㅎ
다행히 아들도 생각이 같아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17. 음
'09.9.14 11:23 AM (222.236.xxx.5)며느리가 내집에 와서 설거지등을 할때 아들도 꼭 같이 하게 할거에요.
시댁에서 남편이 설거지 한번 해주려면 전전긍긍 시어머니 눈치를 봐야하고
또 시어머니는 '아까운 내 아들'을 강조하시니..'나는 뭐지?' 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제가 친정엄니에게도 늘 당부하는 점이기도 해요.
아랫사람으로서 며느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아들도 동참 시키세요.18. ..
'09.9.14 11:23 AM (202.156.xxx.105)저는 시부모님이랑 여행가는거 좋던데.. 아버님 어머님께서 경제적부담을 덜 주셔서 그런가봐요.. 반정도는 내 주시거든요..아들이랑 할머니 할아버지랑 추억만드는 건데 왜 가면 안 되나요?
전 돈 많이 모아서 나중에 같이 갈래요... 물론 무임승차하면 안 되겠죠..19. 전.
'09.9.14 11:25 AM (58.224.xxx.228)시어머니께 별로 큰 불만이 없어서...^^;;;
지금 제 시어머니만큼만 하자...ㅋㅋㅋㅋ
아!! 하나 있다...
건강염려증...버리자....ㅌㅌㅌ20. ...
'09.9.14 11:26 AM (125.130.xxx.87)전무조건 1번..절대연락하라마라 하지않는다..
그리고 나아니면 쟤들은 밥도 못먹고 산다라는 생각절대하지않으려구요.
우리시어머님이 그러셔서.ㅡㅡ;21. 전
'09.9.14 11:26 AM (218.144.xxx.145)2번 3번 ...
2번 휴가 때마다 고민합니다. 아이들에게 물어 봅니다
언제 휴가 가냐고...ㅋㅋㅋ
3번 손가락 아파도 얼마나 알아달라고 하는지
정말 무뚝뚝한 아들인걸 알면서도 왜그러는지 ..ㅋㅋㅋ
난 절대로 ... 하지 말아야지 합니당...22. 저도
'09.9.14 11:27 AM (124.60.xxx.61)며느리를 안보려구요..ㅎㅎㅎ 22222
그리고 절대 아프다소리 안할거예요..
어째 아들내외만 보면 아픈지..병원비는 아들이 시누들은 얼굴만 비침서 블라블라
세누셋에 외아들 징그러워요..23. ㅎㅎㅎ
'09.9.14 11:27 AM (58.141.xxx.167)1,2,3 번 모두겠지만
그중 특히 1번이요~~~~24. 와
'09.9.14 11:29 AM (211.219.xxx.78)정말 그런 시어머님이라면 전 정말 열과 성을 다해 더 잘해드릴거에요..
저희 시어머니는 에휴..25. 또또
'09.9.14 11:30 AM (61.98.xxx.142)며느리 의견 존중해주기...
26. 울
'09.9.14 11:31 AM (121.157.xxx.77)시어머님은 시어머님이 시집살이를 오랫동안 하셨기 때문에(시집오셔셔부터 환갑 거의 다 될때까지 시할머님 모시고 사셨음)당신이 며느리를 보시면 절대 시집살이 안시킬거라 다짐하셨데요,,,,,아직 결혼 1년차이긴 하지만 원글님이 써주신 세가지데 다 해당되네요^^
나중에 나이들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신랑이 농담으로라도 같이 살자고 하면 펄쩍 뛰십니다...
너희는 너희들끼리만 잘 살라고,,,,,같이 사는건 어머님이 싫으시다고 ㅋㅋ27. 아
'09.9.14 11:31 AM (61.98.xxx.142)아들 하나 키우면서 노후준비를 미리 해서 며느리짐 되지않기
28. 아들만둘.ㅋㅋ
'09.9.14 11:31 AM (121.179.xxx.231)1~3번까지 안 까먹고 꼭 기억하고 있어야할건데..
하루에 세번씩 외워야겟네요..ㅎㅎㅎ29. 명심
'09.9.14 11:40 AM (58.224.xxx.147)1. 절대로 돈 달라고 손 벌리지 않는다 (노후대비 하자)
2. 큰 며느리 일하고 있는데 둘째 며느리 붙잡고 놀자고 하지 않는다 (반대도 마찬가지)
3. 며느리 남편이 내 아들인줄 착각하지 않는다
4. 아프다 소리 하지 않는다 (오늘도 운동을 열심히)
5. 명절이든 생일이든 오고 싶으면 오고 말고 싶으면 말라고 한다30. -_-
'09.9.14 11:44 AM (211.36.xxx.67)1. 예단비 받을 때 절대로 난 며느리 앞에서 돈 꺼내서 세보지 않을꺼에요.
2. 말 끝마다 친정에서는 뭐 안해주신다니?(반찬, 아이양육 등등) 이런 말 꺼내지 않을꺼에요.
3. 재산이 얼마있다는 둥 큰소리 치면서 결혼할 때는 입 싹 닦고 시치미 떼지 않을꺼에요.
4. 제발 며느리가 왔을 때 만이라도 교양있는 척 할꺼에요.31. 전..
'09.9.14 11:46 AM (118.220.xxx.25)1+2+3+
4. 절대 같이살지 말자.
5. 결혼시킬때 예단받지 말자.32. 어차피
'09.9.14 11:50 AM (211.212.xxx.2)우리 아이들 세대쯤 되면 이런거 통할 며느리도 없을거예요.
요즘애들이 어디 어른 어려워하기나 하나요?
이렇게 했다간 애들한테 완전 외면당할껄요.33. 보라향
'09.9.14 11:51 AM (121.188.xxx.201)킁~~ 윗분중에 울 시어머님같으신 분이 계서서 웃습니다.
절대 싫은소리 못하시고 명절때 아들들 청소 설겆이 시키십니다
며느리 생일때 봉투주시고 주말마다 불러 맛난 음식 먹이시구요
73연세이신데 아직 일하십니다. 전 친구같은 어머니 되려구요^^
아들둘인데 도움청하는거나 주고 전혀 터치안할계획? 입니당ㅋ34. ...
'09.9.14 11:53 AM (211.219.xxx.210)저희 시어머니도 위에 다 해당되세요. (좋은 쪽으로^^;;;)
저는 진짜 시집살이의 시자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라...
제가 시어머니가 되어도 며느리에게 똑같이 해 줄 것 같습니다.35. dma
'09.9.14 11:55 AM (121.151.xxx.149)저는 아이가 고등학생이여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그런생각을합니다
저는 그냥 니들은 니들이 알아서 살고 나는 나대로살고하다가
가끔만나서 서로 안부전하고 살자라고 하고싶네요36. 와우
'09.9.14 12:01 PM (219.251.xxx.18)우리 시어머님이 1,2,3번 다 하시네요.ㅎㅎ
그래서 정말 좋아요. 남편에게 집중할 수 있고.
저도 그렇게 할 거예요. 며느리가 아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ㅋ37. 에효~
'09.9.14 12:04 PM (125.188.xxx.2)읽다보니.. 슬퍼집니다.
38. Thankyou
'09.9.14 12:09 PM (116.120.xxx.93)very much!!!!!
난 딸만 둘! ㅋㅋㅋ39. 자주
'09.9.14 12:16 PM (61.38.xxx.69)안 보는게 좋은거다.
동서지간처럼 만나면 반갑게, 헤어지면 쿨하게
며느리랑도 그리 살렵니다.
아들 스무살요.40. 모두다~~
'09.9.14 12:24 PM (119.67.xxx.228)어쩜 제맘같은지...
두가지 더 추가요~~
4.내가 한 음식 먹기가 싫다..
(아들결혼하니까 부쩍 그러시네요...나보고 해오라는거야 머야...딸은 잘만 해다 주면서...)
5.심심하다...
(왜 딸네 놀러갈때는 그런말 안하시는지...딸도 마찬가지...자기네들갈때는 자기엄마생각안하면서...왜 저희가 갈때는 엄마심심하다고 데리고 가라는건지...그리고는 어여부영 자기네들도 끼고...)
내가 그래서 여행갈 생각 아예 안하고 산다!!!!!!!!!!41. 무시하지 않기!!
'09.9.14 12:26 PM (119.67.xxx.228)저 싫어하는 음식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 가족 다 먹어도 저만 안먹는게 있어요...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 말끝마다...
'너는 안먹어바서 못먹는구나'
'시골에는 이런거 없지'
저 다 먹어봤는데...제 입맛에 안맞아서 안먹는거구요...
시어머니 음식 저한테 안맞거든요...맛없어요!!42. 젤 서러웠던거
'09.9.14 12:27 PM (114.205.xxx.131)다른 친척이나 이웃 앞에서 대놓고 깎아내리지 않을 것...별난 시댁에 시집가서 시부모,손윗시누,형님까지 별난 시댁 종합선물세트 같은 집안...이젠 친구에게 하소연하기도 부끄러운 정도인데 원글님 질문에 생각난 젤 어이없던 거...시아버지, 친척과 이웃 불러다 놓고 며느리 종부리듯 하는거 으시대며 하던 때가 젤로 기가 막혔어요. 술따르라고 시키고 막말하고 그러니 나중엔 친척도 아닌 시댁 이웃사람이 저한테 심부름을 시키더라는..
43. ..
'09.9.14 1:35 PM (123.215.xxx.159)와..댓글들이 주옥같습니다. 희망적이고 긍정적이네요.
우리모두 이걸 실천에 옮긴다면 세상이 살만해질거 같네요. ㅋㅋ
저희 시부는 왜 자꾸 자고 가라는건지..넘 싫어요. 시모는 별로 않그러는데
아직까지도 포기를 못하세요. 자고 다음날 가길 바라세요. 정말 끈질깁니다.
물론 저도 아주 끈질기게 거부하고 있긴 합니다만..
또 하나 다큰 자식 앞에서 시도때도 없이 우는거..진짜 질색이에요.
진짜 노인네 주책이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44. 훗
'09.9.14 1:36 PM (116.36.xxx.25)며느리를 손님같이 생각하고 대한다.. 이거 하나만 제대로 지켜도 원글님 쓰신 거 1, 2, 3 다 지킬 수 있을 듯 해요.
그런데 요즘 같아선 내 자식들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옛 시어머니들 싫고 무섭듯, 요즘 아주 무서울 씨앗이 보이는 예비 장모님들 꽤 보이더군요. -_-45. ..
'09.9.14 1:44 PM (59.13.xxx.245)아들 하납니다. 우리 시어머니 같이만 하면 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하나 더.. 아들놈이 뭐 해주면 아 좋다 고마워 하고 받을랍니다. 울 시어머니는 너무너무 미안해하시고, 부담스러워 하셔서.. 아들 이만큼 키웠으면 그정도는 받아도 되세요 해도 폐끼치기 싫으시대요~~ 냐하하46. ㅋ
'09.9.14 2:55 PM (221.142.xxx.57)옷장 , 살림살이 재고정리해서 주지않기
홈쇼핑에 새로운건 당신이 쓰고 구닥다리만 주시네요47. mimi
'09.9.14 2:56 PM (114.206.xxx.42)여행, 놀러가는거 지들끼리 놀라고 할꺼에요....거길 구지 왜 따라가지...
48. ..
'09.9.14 3:19 PM (125.176.xxx.174)시누이는 놀라고 하고..며느리는 일하라고 눈치주지 않는다...
49. 덧붙여
'09.9.14 5:10 PM (220.86.xxx.101)며느리 헤어스타일이나
옷가지고 뭐라 그러지 않기...
며느리도 자기 취향이 있고 또 젊은 사람은 유행이라는 것도 있잖아요.
님은 좋은 어머니 될것 같아요50. ㅠㅠ
'09.9.15 3:24 AM (98.166.xxx.186)먹는 것 가지고 차별 안 하기,,,,ㅠㅠ
저는 먹을 것으로 서러움을 많이 받았어요,,,치사하고 슬프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