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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 모두 제왕절개 출산.. 경험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무서워용.. 조회수 : 611
작성일 : 2009-09-14 11:07:44
제목 그대로예요..

자연분만 하다 아가가 너무 안내려와 석션 같은걸루 머리를 당기자 하는데, 결국 그거 할만큼도 안내려와서는
제왕절개했어요..
현재 만 8개월이고 붓기는 그런대로 빠졌는데 뱃살이 정말 가관입니다.. 얇게 접히고 늘어지는...ㅠㅠ

그래도 돌이 지나면 바로 둘째를 가지려고 해요..
당시에는 회복도 빠르고 훗배앓이도 잘 넘어가고 그랬는데, 다시 그걸 첨부터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겁나고 무섭네요.. 하반신 마취만 해서 수술할때 절개하는거 다 느껴졌었어요..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브이백 얘기가 있긴 한데, 최소3년 기간을 둬야 하고, 아기 몸무게나 자궁상태에 따라 재고해봐야 한다하던데
제 경우엔 3년이 안되서 무조건 안되는지..
첫째출산병원에서는 아예 브이백 안해준다고 하네요..(충무로 제일병원)

애낳다 잘못되면 너무 억울할거 같아요 ㅠㅠ
시어머니는 둘째는 아들낳기 바래서 벌써 소식없냐고 대놓고 물어보는데,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 산후조리 등등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려요^^


  
  
IP : 59.6.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9.9.14 11:13 AM (125.178.xxx.140)

    전 세 아이 다 제왕절개했어요.
    첫 아이는 님하고 비슷해요. 자궁문 열리고 머리까지 보이는데, 다시 미끄덩하고 들어가버리고
    나중엔 탈진하고 세균감염도 있고 결국, 수술했었죠.
    전 둘째 아인 그냥 의사한테 브이벡 물어보지도 않고, 수술했어요.
    당시 첫 아이 수술하면 그냥 둘째는 당연 수술이라고 생각할때였으니, 브이벡 따윈 고려대상이
    아니였어요.
    그리고 셋째는 둘째보다 5살 터울이였지만, 노산(당시 나이38살)으로 당연 수술.

    시설좋고 서비스 좋기로 유명한 산부인과 전문병원 다니다가, 수술할때는
    대학병원으로 옮겼어요. 만약에 잘못되면 안되겠다 싶어서요.
    수술하다가 저나 아이가 잘못되서 대학병원으로 옮기면 그땐 이미 늦는거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 2. 햇살
    '09.9.14 11:15 AM (220.72.xxx.8)

    전..전혀 계획없이 둘째가 생격 낳은 경우인데요..
    첫아이랑 17개월차이고, 둘다 제왕절개수술로 낳았어요.
    일단 둘째까지 연년생으로 낳고보니 지금 몸이 참 안좋아요.
    감기도 자주걸리고 열도 자주나고, 항상 지치고..
    연년생으로 키우면 좋은점도 많지만..시간 여유되시면 제 생각은 3,4년 터울이 있어야
    엄마 몸도, 첫아이에도 좋을거 같아요^^

  • 3. 무서워용..
    '09.9.14 11:23 AM (59.6.xxx.11)

    셋째까지 수술로 낳으셨다니 에구님.. 대단하세요..
    저도 셋 낳을 계획이었는데 수술을 하게돼 둘만 낳기로 했어요..배가 안붙는 꿈을 꾸었다죠.--;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수술이 너무 무섭네요..붉은 일자 상처가 끔찍해요..
    여지껏 병원 가본적이 손에 꼽히는 전데.. 답변 감사해요~
    햇살님.. 터울을 두는게 좋은 건 아는데 아기가 너무 좋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젊을때 해치우고 싶어서 그래요.. 맘먹고 빡세게 굶으면서 다이어트도 해야하고..
    출산후 살안빠지는게 직장다니는 저로서는 엄청난 스트레스 네요. 두 천사 이뿌게 키우세요^^

  • 4.
    '09.9.14 11:23 AM (220.85.xxx.202)

    석션 까지 했는데.. 아기가 안내려왔으면 님 골반이 작거나 납작 한건 아닐까요?

    제가 하루 진통하다 병원가서 낳는데.. 10cm 열리고 아기 석션까지 했는데.. 안나와 응급 제왕절개 했어요..

    나중에 의사말이 제가 납작한 골반 이어서 아기가 고생했다네요.. ㅜ ㅜ
    괜히 자연분만 불가능한대, 아기만 고생시켜서 어찌나 아기한테 미안하던지.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요..

    아 참고로 그 첫째가 짐 10개월 이구요 뱃속에 둘째가,, 5개월이에요.. ^^;;;;

  • 5. 초록지붕앤
    '09.9.14 11:42 AM (112.149.xxx.55)

    저두 첫아이때 진통하다 쇼크가와서 응급으로 수술했어요
    그래서 절개도 세로로 길~게 -가로로 하면 세로로 하는것 보다 아이 나오는데
    5분 정도 차이가 난다더라구요-아이도 심장이 멎은 상태라서
    세로로 절개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때도 제왕 절개 했어요 세로로 수술하면 절대 브이벡 않해준데요
    둘째때 수술 시간 잡아서 수술대 위에 맨 정신으로 누워있는데
    정말 동물이 된듯한 기분에 수술의 두려움으로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수술하고나서도 첫아이 때 보다 회복도 느리고 정말 너무너무
    아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자연분만 하시는 분들 축복 받은 분들입니다.

  • 6. ....
    '09.9.14 12:26 PM (59.4.xxx.46)

    4명 수술해서 낳은 분도 봤어요. 아들때문이죠 뭐~
    어찌되었건 자연분만보다 더 힘들다고 하시대요.

  • 7. 브이백
    '09.9.14 2:34 PM (118.220.xxx.159)

    하지 마시고 제왕하세요.
    근데 좀 더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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