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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짜 손녀 돈 빼앗아서...
시어머니댁에 가면 시외할머니도 계시거든요
제가 늘 시외할머니 뵙고 그러면 항상 돌아올때 5만원씩 용돈을
드렸었어요..그런데 정말 난 진심을 다해서 정말 잘해드렸어요
신랑은 용돈 안드려도 된다고 했지만 전 정말 잘 챙겨드렸거든요
근데 시어머니께서 그런 모습을 보시면서도 저를 정말
아주 몰상식한 며느리라고 동네방네 소문을 퍼트리고
정말 여하튼 엄청 저를 괴롭혔어요
그세월이 5년이 지났구요..그러면서 저 스스로도
시댁에도 잘 안가게되고 찾아뵈도 시외할머니께도 용돈 드리고픈
마음이 들지 않더라구요 내가 미워하는 시어머니의 엄마라는
생각이 커지면서....그냥 간식정도 사드리는게 자연스러워지게되구요..
근데 이번주에 시댁에 갔는데
어머님께서 우리 큰아이가 5살인데 같이 교회에 갔었어요
그래서 어머님 아시는 분들이 용돈이라고 딸아이한테 얼마씩 주신게
4만원을 들고 오신거에요...그러면서 그 돈을 딸아이
가방에 넣어두었다고 어머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네 그러면서 있었구요..
그렇게 시외할머니랑 어머님이랑 아버님이랑
신랑이랑 모두 점심을 먹고 이제 집에 갈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갑자기 어머님께서 아이가방에 4만원을 꺼내시더니
시외할머니께 드리면서
"00아~(우리딸이름) 이거 큰할머니 드리자~"이러면서
드리더라구요..전 뭐 그려러니 그러면서 보는데
신랑이 어머님께 아이돈으로 뭐하는거냐고?
드릴려면 엄마 돈을 드려야지~이러면서 나오는길에
싸우게 되었어요.....정말 별거아닌데..
어머님께서는 무안해 하시면서 어머님돈 4만원을 저한테 주시면서
잠시 빌렸었다~이러시더라구요...
근데 참 오는내내 마음이 찝찝하고
정말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꼭 내가 용돈 드려야하는 사람인건가요?
드리면 고마운거고 없으면 그려러니 여기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손녀 받은 돈까지 빼서 드려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어머님 당신은 정작 손주 양말 한짝 사주신적없으면서...
1. 지나가다
'09.9.14 11:04 AM (59.187.xxx.55)그 4만원이 엄청엄청 아까웠나봅니다........
정말 어이없네요..양말한짝 사주신적 없으시다니..대단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손주 양말한짝도 안사주신다니...
내가 나중에 할머니 되면 이것저것 막 사주고 싶을텐데...참 별사람 다 있네요...
그 사만원이 엄청 아까워서...시어머니 엄마께 손녀용돈 뺏어서 드리고 싶었나부네요..
에효.......2. ..
'09.9.14 11:10 AM (112.144.xxx.9)제가 원글님이였다고 해도 어이가 없었겠네요
4만원아니라 4천원이라도 어른들이 예쁘다고 당신손녀한테 준돈을 그런식으로
(갈취)하는건.....
참, ...어떻게 보면 추잡스럽기도하고....
그냥 잊으세요 생각하면 성질나잖아요3. ,,,,,
'09.9.14 11:13 AM (99.230.xxx.197)그래도 든든한 지원군인 남편이 있으시네요.
천군만마가 안 부럽겠어요. ^^4. 세상에
'09.9.14 11:49 AM (119.70.xxx.20)시 외할머닐 왜?????????????
님이 용돈 드리면 고마워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별 일 다 보겟네요 저도 그런경우라면 며늘 발 뒤꿈치도 이뻐 보일건디
앞으론 무시해 버리세요5. \
'09.9.14 2:29 PM (210.91.xxx.186)우리 시어머니는.... 우리애 어렸을적에..... ㅇㅇ야... 너 저금통 깨서 불쌍한사람 돕는데 내자...
얼마나 어이가 없든지.... 당신이 불쌍한 사람 돕고싶음...당신 돈으로 하시든지... 왜 손주 저금통을 깨자고...참....
또 명절때 애들이 세배돈으로 두둑하니까... 그걸 빌리셨나봐요... 꼬신거죠... 할머니가 손주돈을.... 그러고는 안갚으니까... 우리애가 자꾸 얘기를 하는거예요... 할머니가 빌린돈 안갚는다고...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