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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 하셨어요?

답답 조회수 : 886
작성일 : 2009-09-14 10:12:56
주말에 다들 뭐 하셨어요?

신종플루때문에 아이들 데리고 집에만 있으려니 주말이 너무 힘드네요.

둘째가 많이 어려서요.

전에는 놀이공원 안가더라도, 마트도 가고 백화점도 가고 외식도 해서

기분전환했는데, 집에만 있으려니....ㅠㅠ

마트도 저 혼자 가서 이것저것 주워담아오고..

아이 있으신 분들, 주말에 뭐하셨나요?
IP : 122.34.xxx.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09.9.14 10:15 AM (114.129.xxx.42)

    좀 무감한가 봐요. 수도권이 아니라 아직 비교적 안전하다는 생각도 있고..
    토요일날 남편 회사 가서 축구하는거 구경하고..(저랑 두살된 딸)
    어제는 마트가서 장봤어요..^^;

  • 2. ...
    '09.9.14 10:19 AM (220.117.xxx.208)

    저는 아이들과포도따기체험 갔다왔는데 그 많은 사람들... 신종플루 별로 생각 안하는것
    같아요..

  • 3. 웃음조각*^^*
    '09.9.14 10:21 AM (125.252.xxx.24)

    한동안 마트 구경좋아하는 아이 집에 묶어두고 마트를 좀 멀리했는데

    주말엔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그냥 다녀왔네요.

    게다가 토욜에는 명동 그 사람많은데도 다녀왔고요.
    (아이 두고 가려고 했는데.. 상황 참 꼬이더만요. 어쩔수 없이 아이랑 다녀왔습니다)

    대신 개인위생에 신경을 좀 더 쓰려고요^^;;;;

  • 4. 애 셋 데리고
    '09.9.14 10:22 AM (118.47.xxx.63)

    이틀 내내(놀토, 일요일)
    집에 있었습니다.
    먹는 것 챙기느라 골 아팠습니다.
    오늘 모두 다 나가고나니 자유를 만난 기분입니다.
    82쿡 창 닫고 컴 끄고 바깥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공기 쐬러요~

  • 5. ..
    '09.9.14 10:25 AM (115.143.xxx.152)

    저두 뭐 불감증인지..애데리고 마트도 가고 패밀리레스토랑도가고..
    주말마다 애데리고 백화점에 극장에..
    저는 그냥 다녀요..갔다와서 손씻기열심히하고..
    뭐그렇게 겁먹거나 두렵거나 그런게 없네요.

  • 6. 모델하우스
    '09.9.14 10:32 AM (211.40.xxx.226)

    비싸다는 아파트 분양해서 눈구경하러 아파트 모델하우스 구경갓어요..
    (남편이랑 구조나 옵션에대해 오만 트집을 다 잡았네요)-한마디로 신포도이죠^^

    동네 공터에 코스모스 심었놨다고 해서리 한바퀴 돌고왔네요

  • 7. ^-^
    '09.9.14 10:37 AM (58.149.xxx.27)

    댁이 어느쪽이신지...
    저희는 일요일에 느즈막히 일어나 아,점 먹고 어린이대공원에 갔었는데
    거기에 '노래하는 분수'가 새로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동물 구경은 거의 안하고 노래하는 분수 옆에 자리 잡고 앉아서
    먹을꺼 까 먹고 노래하는 분수 공연하면 그거 보고 놀다가 왔습니다.. ^^

    가까운 중국집에서 저녁 먹고 밤 공연까지 보고 왔더니 지금 쪼꼼 피곤하네요.. ㅎㅎ

  • 8. 마트
    '09.9.14 10:41 AM (114.205.xxx.236)

    초등 남매 데리고 마트 다녀왔어요.
    일요일 오후인데도 생각보다 주차장이 꽉 차지 않아서
    플루 때문인가보다~ 남편이랑 얘기했네요.
    그냥 아이들 시식 코너에서 먹지 않도록 주의했구요. 화장실에서 틈틈이 손 씻도록 했답니다.
    찜찜한 기분도 들긴 했지만 푸드코트에서 밥도 한끼 먹고 왔구요.
    전 솔직히 마트에도 가고 싶진 않지만, 주말 동안 나들이 못하는 애들도 갑갑할테고,
    무엇보다 먹성 좋은 애 둘에 남편때문에 이틀동안 집안에 먹을 거리가 거덜나서
    채워놓아야 했거든요. ㅎㅎ

  • 9. ..
    '09.9.14 10:44 AM (114.200.xxx.47)

    전 아이들은 걱정되서 맡겨두고 부부만 나가서 백화점가서 쇼핑하고 맛난거 먹고 하루종일 놀다 들어왔어요.
    아이들 안 데리고 다니니 편하기도 하면서 맛난거 먹을때나 또래 아이들만 보면 울 아이들이 자꾸 눈에 자꾸 밟히더라고요.
    백화점에 의외로 돌도 안된 어린아가들도 정말 많던데 걱정 많이들 안하고 다니시는듯 해 보였어요.

  • 10. ...
    '09.9.14 11:35 AM (123.99.xxx.115)

    신종플루플루해도...전 야구장 갔었는데요
    애기데리고 온사람들 많았어요 걍 별일없듯이
    유모차끌고 그많은 사람들(사직야구장)다니더라구요
    집근처 넓은공원있는데 일욜엔 애들도 많았구요
    마트에 장보러가니 거기도 마찬가지구요...

  • 11. 놀이터만
    '09.9.14 11:42 AM (220.75.xxx.218)

    저희도 주말내내 꼼짝 못하는 신세네요. 신종플루 이거 만만하게 볼게 아니라서요.
    근데 마트는 잠깐 다녀왔네요. 친정에 들렀다가 중간에 사야할게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잠깐 다녀왔어요.
    참 불안해서 빨리빨리 살거 사고 도망쳐 나오듯 빠져 나왔네요.
    그리고는 주말내내 놀이터, 동네 공원, 그리고 디빅스로 영화 틀어주고요.
    아이들도 심심해서 비비 틀고 참 힘들었네요.

  • 12. 저도
    '09.9.14 11:46 AM (58.224.xxx.64)

    신종플루땜에 자제를 좀 하고 싶지만..
    출산 앞두고 입주해야할 아파트에 놓을 가구땜에 좀 돌아다녔는데..
    딸아이가 그날 갑자기 아파서.. 주말을 내내 신종플루일까봐 걱정하고 지냈답니다.
    어제는 콧물에 기침에 열까지 오르락내리락하고해서.. ㅠ.ㅠ
    그래도 밤에 해열제먹이고 밤새 잘자고 소아과 갔더니 걱정할 정도까진 아니라고..
    그래도 호흡곤란등이 오면 거점병원 가보라고 하더군요. 의사입장에서도 증상이 구분이 잘 안되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잘 놀고 있어서.. 다행이죠.. 열도 안나고..
    역시 요새 돌아다니는건 안좋은듯해요.

  • 13. 모임
    '09.9.14 11:58 AM (115.21.xxx.246)

    매주 일요일마다 지역모임이 있어서 동네의 가장 번화가 에서 서명(언론악법, 서울광장 조례개정)받았는데 아이들 많이 데리고들 나오셨던데요. 어린 아가들부터 아직 초등학교 입학 전인 아이들까지 연령대도 다양했구요^^ 전 아직 미혼 이지만 토요일은 건강검진 받으러 가고 일요일은 지역모임을 나갔는데 신종플루 때문에 예전과 달라졌다고 생각한 것은 병원 입구 접수대에 손 세정제가 등장했다는거 밖에는 모르겠더라구요^^

  • 14. dkw
    '09.9.14 12:52 PM (116.40.xxx.63)

    아직 젊고 면역력 강한 젊은이들은 괜찮다고하니
    맘놓고 다닌거 같아요. 사망한 사람들도
    지병이 있는 노약자들이니 확률상 안심할수 있는
    사람들은 거리낌없이 다니겠지요.
    양가 어른들이 더 걱정이랍니다.

  • 15.
    '09.9.14 1:25 PM (121.139.xxx.220)

    저는 플루 크게 신경 안쓰는데요.

    물론 개인 위생과 건강관리는 예전보다 훨씬 더 신경 쓰지만,
    플루때문에 가던 곳 안가고 그러진 않아요.

    주말에도 남편이랑 아이는 근처 공원 놀러가고 저는 쇼핑했는데요.
    외식하고 쇼핑하고 또 외식하고 마트 장보고.

    그래도 보이는 곳마다 손 씻고 닦고 춥지 않도록 옷 잘 챙기고
    새벽에는 싸늘해서 보일러도 켜고 요즘 건조하길래 습도 맞추는 것에도 신경 쓰고 있어요.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있고요.
    온 가족이 푹 자고 실컷 먹고 쉬려고 노력 중이고요.
    기본 면역력이 좋다면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안걸리거나 아님 가볍게만 앓고 말겠죠.

  • 16. 저는
    '09.9.14 1:40 PM (125.189.xxx.19)

    플루는 신경 안쓰는 편인데...
    주말에 가족이랑 공원가고, 외식하고, 쇼핑하거나 장보는 집이 부럽네요 ~~
    1년에 2~3 나가는 집이라...
    온가족이 방바닥 긁어대고... 애들은 징징거리고... 남편은 잠 못잔다 짜증내고...

    가까운 산이나 공원으로 산책이라도 다니자해도 그때뿐이네요 에효 ~~

  • 17. 언니 오빠 가족들과
    '09.9.14 1:50 PM (221.140.xxx.62)

    엄마 아버지 계신 납골당에 미리 성묘다녀왔어요.
    지난 봄에 모셨는데 오빠가 형제들 고생했다고 점심 쏘겠다고해서
    성묘 하면서 30년전 돌아가신 엄마아버지 사진도 보고
    형제들 모두 모여 밥먹고 웃고 떠들고 행복한 하루였어요.
    이제 나이가 들어 여기저기 아프기도 하고 머리는 이미 허옇지만
    얼굴보면 즐겁고 그렇더라구요.

  • 18. 아자자
    '09.9.14 2:10 PM (58.87.xxx.105)

    저는 5세,17개월 아이둘 데리고 목장에 갔다왔어요 ㅎ
    송아지 우유먹이고 암소젖도 짜보고 말도 타고
    신종플루 때문인지 주말인데도 조용해서 좋더군요^^

  • 19. 쟈크라깡
    '09.9.14 3:09 PM (119.192.xxx.245)

    산정호수 다녀왔어요.
    밀폐된 곳이 아니라서 괜찮을것 같아서 다녀왔어요.
    아이들 잠자리 잡고, 멸치보다 작은 물고기 잡는다고 옷 젖고
    전 책 보고 오는 길에 아울렛에서 와이셔츠 사고 저녁먹고 왔더니 10네요.

  • 20. ..
    '09.9.14 7:49 PM (58.230.xxx.206)

    아침 일찍 일어나 가평휴게소에서 아침 먹고 오전에 대명 비발디 파크에서 산책하고 삼성역에서 점심먹고 늦은 오후에 가든파이브 코스모스밭 산책하고 집에서 저녁먹었어요. 날씨 좋은데 사람 너무 많고 밀폐된 장소만 피하면 되지 않을까요. 교외쪽 공기 맑은 곳에 있으니 플루 걱정 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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