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서 엄마옷... 하면
작성일 : 2009-09-14 09:18:48
768555
마흔 줄 넘었고 애도 둘인데
길에서 누가 아줌마하면 근처에 어떤 아줌마가 있나 보구나..
무심결에 그렇게 생각해요.
가끔 우리 아들들 보면서 니들이 내 아들이고
내가 니들 엄마구나 하면서 가슴 벅차하곤 하죠.
내가 어떤 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정말 정말 가슴 벅차오릅니다.
새로 옷을 사놓고, 새로 머리 해서
마음에 안들면 나오는 말이, 에이 아줌마 같애...
남편은 옆에서 당신이 아줌마지 뭐야...
신종 플루로 40대 여성들이 죽었다는 얘기 들으면
나이가 많은 여성들, 조심해야겠구나 하다가
어 내 나이네?
이렇게 나이와 현실을 망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장터에 엄마옷... 이라고 올라오면요,
절대 제 옷이라고 생각을 안해요.
우리 엄마들, 60, 70대 엄마들 옷도 올라오네
그러면서 괜히 한 번 클릭해보면
아... 우리 옷을 말 한 거구나... 한답니다.
저 같은 사람은 또 없나요?
엄마옷, 하면 할머니 옷 생각하는 사람이요...
IP : 58.226.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9.9.14 9:30 AM
(211.212.xxx.2)
엄마옷 하면 3, 40대 옷이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문제는 제가 거기에 해당된다고는 생각을 안해요.
마흔이 넘었는데도 말이죠. ㅋㅋㅋ
2. ㅋㅋ
'09.9.14 9:35 AM
(211.196.xxx.141)
저요!!!
저 낼모레 오십인데 엄마옷 하면 이제 장터에 할머니 옷도 올라오네?
요렇게 생각 한다는...
눌러보면 나보다 훨씬 젊은 사람들 옷이구만..
제 기준의 엄마를 생각해서...ㅎㅎ
3. ----
'09.9.14 9:39 AM
(210.205.xxx.195)
20, 30대는 사십대 이상을 할머니로 생각하고 사십대는 오십대 이상을 할머니로 생각하고 오십대는 적어도 60, 70은 되어야 할머니지... 하고 생각하는것 같애요... 내가 아는 언니는 오십대인데... 나이 많은 사람을 지칭할때 항상 60, 70을 말한답니다. 본인 나이인 50대는 빼고요 ㅎㅎㅎ... 아마 80이 되어도 마찬가지일 듯. 몸은 늙어도 마음은 확실이 안늙어요... 저도 사십대인데.. 누가 아줌마 하면 살짝 실망한답니다.
4. ///
'09.9.14 9:57 AM
(121.168.xxx.178)
오십 넘은 저도 나이많은 사람....이런 얘기 나오면 제 얘기 아닌걸로 생각됩니다
5. 작은기쁨
'09.9.14 10:22 AM
(113.10.xxx.47)
ㅎㅎ 20대 아는 유치원 교사가 "제게 어머 싸이도 하시고 신세대시네요" 해서
제가 발끈 했죠..신세대 소리 들을 나이 아니라고....
신세대는 더 나이 많은 사람이 젊어 보여야 그런 것 같거든요
그런데 20대 눈에는 40대가 엄청 나이 들어 보이나 봐요
6. ----
'09.9.14 10:48 AM
(210.205.xxx.195)
저도 20대에는 40대 되면 무슨 낙으로 사나 했었어요...ㅎㅎㅎ 마치 나에게는 사십대가 영원히 올것 같지 않을것 처럼요...
7. ㅋㅋ
'09.9.14 11:38 AM
(122.35.xxx.34)
원글님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그래요..
8. 히히
'09.9.14 3:01 PM
(121.159.xxx.168)
저도 그런 증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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