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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젖무덤 멧봉우리 줄기마다
샘이 솟는다
젖이 흐른다
포근포근 젖가슴에 얼굴 묻고
환하게 꽃 피우는 우리 아기 웃음아
물줄기로 흘러가는 바램 하나라면
이 땅 깊이 뿌리내려 살아가기
젖줄 끊지 마라
물길 막지 마라
골골 에돌아 흐르는 골개 물이
소리 주고 소리 받는 물길 막지 마라
굽이 굽이 이어가는 사람살이이기에
젖길 물길 적셔 가꾼 이 땅 위에
겨레얼 송이 하나 꽃으로 피우리니.
- 박용수, ≪어머니 젖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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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9월 14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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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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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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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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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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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차면 넘치고
날은 서면 설수록 주머니를 뚫고 나오지요.
둑은 아무리 두텁게 지어도 물이 밀고 나가면 무너집니다.
분노할 일이 있다면 분노해서 둑을 터뜨려야 합니다.
그것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고 해서
우리가 대신 부도덕의 둑을 두텁게 만들어주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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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이다
- 김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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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47
작성일 : 2009-09-14 07:43:57
IP : 125.131.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9.14 7:44 AM (125.131.xxx.175)9월 14일 경향그림마당
http://pds17.egloos.com/pmf/200909/14/44/f0000044_4aad5ec072bef.jpg
9월 14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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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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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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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조선찌라시
http://pds16.egloos.com/pmf/200909/14/44/f0000044_4aad5ec0e24b5.jpg2. 더러븐
'09.9.14 8:51 AM (24.211.xxx.211)요즘 다음에 들어갈 때마다 가끔씩 떠 있는 손발 오그라드는 땡박 뉴스 때문에
혈압이 치솟아요.
그러면서 조금씩 무뎌지는 제가 참 초라하고 싫고...
그래서 꾸준히 기사 올려주시는 세우실 님이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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