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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초등학교 어떤가요...
제가 궁금한 점은
1. 유학갈 계획이 아니어도 학교 수업 방식이 맞을까요?
2. 후에 영훈중 진학에 유리할까요? (영훈중이 좋을지도 잘 모르겠지만요. -.-)
3. 치맛 바람이 셀까요? 제가 지금 사는 곳도 그렇긴 합니다. ^^;
4. 12월생의 어리버리한 아이가 가기에는 빡센(?) 곳일까요?
질문이 너무 많네요. 아는게 없어서요... 감사드립니다. ^^
1. 영훈중은
'09.9.13 9:22 PM (122.37.xxx.54)시설..별로지 않나요..?
2. 전혀
'09.9.13 9:51 PM (58.122.xxx.45)영훈초등학교는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아이 공부는 도움이 많이 되요
사교육이 필요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학교에서 해준다고 하던데..
구청다니는 언니 영훈에 둘째 아들 넣어놓고 맘 편하게 다니던데요
영어샘과 한국샘이 둘 들어와서 영어샘이 말하면 한국샘이 보조
한국샘이 수업하면 영어샘이 번역
그래서 아이가 6학년되면 유학갔다온 아이보다 영어실력이 좋다고 하더만요
치맛바람도 걱정하실 것 없다고 생각해요
달달이 돈만 잘내면 학교에서 부모 부르는 일은 발표회나 상담 등등 밖에 없던데요
아이는 가서 적응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영훈초에 합격만 한다면 아이에겐 행운이라고 생각하시는 엄마들이 많던데..3. ..
'09.9.13 9:57 PM (99.226.xxx.161)정해진 교육방침은 아니더라도 ..공공연하게 ..한국에는 유학을 목적으로 하고있는 학교도 있나요?? -,-;;;
4. 유학 안보낼거면
'09.9.13 10:18 PM (116.126.xxx.66)오히려 영훈 보내는 이유가 유학 안보내고도 원어민과 하루종일 함께할 수 있어서인데요.
수업방식이 한반에 36명이고 18명씩 나누어서 한쪽에선 원어민담임이 수업하고 다른쪽에선 한국인담임이 수업하니 아이는 각 과목을 두가지 언어로 수업받는거예요. 한자리서 둘이 서서 보조해주는게 아니구요. 내용 두번 반복되니까 언어때문에 수업내용 놓칠염려는 줄어들지만 국어과목은 한국어담임이 영어는 원어민이 토론및 에세이작성 시키니까 분리는 되지요. 수업이 두배다보니 1학년도 오후3시넘어까지 수업이 있구요. 1,2학년 마치고 전학가는 아이들 꽤 돼요.
거기 들여보내고 따라가지 못할까봐 과외 따로시키고 헉헉거릴거 생각하면 스트레스겠지요. 하지만 부모떨어져서 혹은 기러기되면서 조기유학보내는 고생과 비용을 생각하면 정말 장점이 많은 학교라 인기가 좋은거예요.5. c
'09.9.14 12:25 AM (121.88.xxx.83)열린교육방식이라서 일반학교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라고 하구요.
교실 풍경만 말하면 유치원분위기가 남아 있어서 이걸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싫어하는 아이도 있다고 했어요.
영어실력은 그곳이 영유에서 철저히 준비했다고 추첨에서 붙는게 아니라서
정말 아무 생각없이 한번 해보자 해서 넣었다가 덜컥 붙은 사람도 있고 그렇더군요.
영훈국제중으로 갈 때 특혜가 있을지는 모르겠구요. (아마도 아주 없지는 않을거라고 기대하더군요.) 영어 실력은 영훈 아이들이 잘 하는 편이긴 하던데 요즘에 8학군 학원 가보면 더 잘하는 아이들이 넘치더라 하던걸요. 영훈의 약점이라면 수학인데, 학교에서도 이과성향의 진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굳이 이머젼하는 이 학교로 보내지 말아달라고 했다네요. 언어적 적성이 좋은 아이를 보내는 편이 서로에게 좋다고. 제 경우엔 이 말이 영훈에 대해 맘을 접은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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