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올해 결혼 10년차 (만 9년차입니다)

결혼해보고 나니~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09-09-13 19:59:56
결혼전에는 이사람 아니면 못살것 같아 결혼 했는데.

10년차 접어드니 곁에 없어도 그렇게 서운 할것 같지 않네요~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다 지친 모습 들어오는 남편 보면 안스럽고 안아주고는 싶은데.

하루종일 혼자 있다 보니 남편 퇴근 할때 쑤욱 들어오는 것보면

"헉 이남자 왜 우리집으로 들어오나"

하는 생각을 몇번 저도 모르게 한적 있어요~


그렇게들 생각하시나요??

제가 너무 미안하네요 남편한테~

IP : 59.9.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9.9.13 8:04 PM (221.146.xxx.33)

    3년차인데.. 귀엽고, 사랑스럽긴 하지만..

    가끔은 "도대체 이 아저씨는 출장도 안 가냐!!"하고 투덜투덜댑니다.

  • 2. 님이
    '09.9.13 8:09 PM (218.209.xxx.186)

    그런 생각이 들면 남편분도 그런 생각할 수 있겠죠..
    '사랑해서 결혼 한 여자인데 이젠 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네..'
    남편이 이런 생각 하고 있다면 님도 서운하시겠죠?
    저도 님 같은 생각 들때 있지만 내가 그러면 이 남자도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면 다시 좋아지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

  • 3. 저두
    '09.9.13 8:39 PM (125.131.xxx.178)

    헉.저도 10년차네요.2000년에 결혼했으니까~전 전업주부라 그런지 하루종일 집에 있다 남편이 들어오면 너무 반가워요~근데 게으름 피우다 밥을 못해줄때가 많아서 미안해서 쩔쩔맬 때가 더 많네요...;;

  • 4.
    '09.9.13 8:42 PM (121.135.xxx.212)

    거의 20년이 다되었고, 부부사이도 원만한 편인데, 아직도 잠자는 모습 보면, 아니, 이 남정네는 뉘신데 여기에? 하는 생각이 가끔 들 때 있어요. 결국 남편도 낯선 타인이구나...를 새삼 느끼게 되는 때.

  • 5. ...
    '09.9.13 9:17 PM (124.49.xxx.81)

    저는 23년차인데 아직도 연애할때의 그기분이예요.
    남편이 그만큼 살갑게 해주기도하지만 저역시도 그래요...
    본인 입으로도 그러더군요, 아직도 마눌옆에 누워서 등돌리고 자본적이 없다고.
    하긴 제가 여기서 놀다가 잠든...가끔은 제가 옆에 없으면 등돌리고 잠들어 있을때가
    있어요...남편옆에 살짝 누우면 자동으로 팔이 뻗혀요.그러면서 저 껴안고 ...
    신혼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거 보면 제가다 신기해요....
    한번은 그런말을 하더군요. 자기가 전생에 저에게 진빚이 많은가 보다라구요...
    히히, 저를 위해서 거금을 들여 인테리어를 해줬거든요...
    울 남편 좀 땡보거든요...그런데 그런 어마어마한 거금을 들였으니...
    어쨋든 여봉, 고마워요..

  • 6. 원글
    '09.9.13 11:13 PM (59.9.xxx.77)

    남편이 저한테 잘못을 좀 한게 있어요^^~크게요~그러면서도 사랑을 제가 더 줬습니다.
    정신적으로는 큰의지를 했는데 이제 못난 제가 풍파 겪다 보니 많이 단단해졋어요~경제적으로는 저도 안정을 찾고 있고 이제 정신적으로도 독립되어있고 ㅋㅋㅋㅋ이러다보니 제가 남편한테 감정이 정말 무심해졌어요~물론 사랑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것참 웬지 살가운 맘이 안들어서 문제네요^^~
    그래도 절 굉장히 잘 챙기고 심부름도 잘해요~~~
    하여간 이쁜구석도 없지않아 있지만 전처럼 애정이 펄펄끓치가 않아서 문제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933 엄마 나는 왜이렇게 태어났어.. 16 비염 2009/09/13 1,925
487932 새아파트서 살구싶어요~~ 4 새아파트 2009/09/13 1,280
487931 추석날 제주도 쓴 사람입니다. 8 제주도 2009/09/13 780
487930 한솔 홈스쿨링 어떻게 하는 거에요? 1 엄마 2009/09/13 291
487929 당국, 北황강댐 방류직전 만수위 확인 4 역시나 2009/09/13 362
487928 정신과 치료 받아보신적 있나요?? 12 마음 2009/09/13 1,116
487927 방문에 시트지를 다 벗겨버려서... 1 페인트 좀?.. 2009/09/13 259
487926 영훈초등학교 어떤가요... 6 7세맘 2009/09/13 1,726
487925 소재 좋고 디자인 예쁜 니트브랜드 소개해 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09/09/13 792
487924 국토 해양부 가격이 실거래가 인가요? 10 아파트 가격.. 2009/09/13 828
487923 연예인중에 진짜 끼많다고 생각되는 사람?? 47 끼만이살길 2009/09/13 8,082
487922 마이시스터즈 키퍼-보신 분~ 3 초등맘 2009/09/13 355
487921 도와주세요... 4 도와주세요 2009/09/13 684
487920 정말 독하다고 생각되는 연예인은? 37 독종 2009/09/13 10,048
487919 제주도 갔다와서는 열이나네요.. 3 한 걱정 2009/09/13 449
487918 말 적게 하기로 다짐해놓구선,,가서 다다다다다~~ ㅋㅋ 5 입이 문제야.. 2009/09/13 590
487917 믹서기 사려는데 한일? 브라운? 7 택일 2009/09/13 822
487916 혹시 의사분들 계시면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5 중환자실 환.. 2009/09/13 2,253
487915 체내 열이 38.1도라 못했어요..ㅠㅠ 헌혈하려다가.. 2009/09/13 272
487914 제 맘인데, 왜 제 맘대로 안될까요?? 8 우울한 기분.. 2009/09/13 1,119
487913 가족끼리 오랜만에 가는 외식 ... [영등포 근처 음식점 추천요] 괜찮은 음식.. 2009/09/13 329
487912 아파트 개별난방 ? 중앙난방? 4 .. 2009/09/13 1,252
487911 매실주 담을때...질문입니다.. 3 매실주 2009/09/13 351
487910 잇몸약 효과 있나요? 추천해주세요. 7 반항아 2009/09/13 726
487909 어제 무한도전 보셨어요? 36 .. 2009/09/13 5,027
487908 용산이야기 - mb가 추구하는 가치를 명확히 보여주는 용산 6 스콜라스티카.. 2009/09/13 321
487907 연예인 많이 왔다간 식당치고 맛있는데 없는것같아요 8 속았다 2009/09/13 1,458
487906 올해 결혼 10년차 (만 9년차입니다) 6 결혼해보고 .. 2009/09/13 1,608
487905 친구들이랑 만두 해 먹었는데 즐거웠어요 ^^ 3 ㅎㅎ 2009/09/13 610
487904 유재석은 갈수록 멋있어지는 듯 7 .. 2009/09/13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