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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자식 없다면 어떤 일이 가장 해보고 싶으세요?

상상만...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09-09-13 18:51:03
제목 그대로 남편, 자식 없이 (그렇다고 싱글일때를 그리워만 하는 건 아니고요)
지낸다면 어떤 일이 가장 해보고 싶으세요?


저는 채식이요..

육식 건강때문에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키워지는 돼지와 닭 들의 성장과정 및 도축과정을 보니
정말이지 고기 끊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그러나 집에 있는 두 남자 (남편과 유치원생 아들녀석) 때문에 쉽지가 않아요.


정말 저 하나만을 위한 상을 차리라면

날마다 푸성귀에 무생채 얹어 썩썩 비벼먹거나
갖은 해초모듬 얹어 고추장 쳐서 비벼먹거나
버섯 양파 잔뜩 넣은 된장국에 고추장 넣고 비벼먹거나
(제 식성이 나오네요.. 제가 주로 비벼먹는 밥을 좋아해요..^^)

고구마나 감자 몇 알 쪄서 우유랑 먹거나
정 단백질이 고픈 날은 방사 유정란으로 프라이 정도  해먹으면 흡족할 것 같고,,,,,
  

채식과 더불어 한가지 더 말해보라면
아침을 간단하게 미숫가루 한잔 정도 가볍게 먹고 가는거요..

맞벌이라 아침이 정말 바쁜데
나 혼자몸이면 미숫가루 한컵 타서 훌훌 마시고 가면 너무 가뿐할텐데..생각만 합니다.

  







  



IP : 116.121.xxx.22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09.9.13 6:52 PM (59.19.xxx.160)

    근대 아침 그리먹고 됄까요? 전 무조건 밥을먹어야 살겠던데,,

  • 2. ㅎㅎㅎ
    '09.9.13 6:53 PM (125.180.xxx.5)

    전 여행이요
    베낭하나 메고 카메라들고 여기저기...돈떨어지고 기운 떨어질때까지 여행다니고 싶어요~~

  • 3. ..
    '09.9.13 6:54 PM (59.10.xxx.80)

    배낭여행!!!

  • 4. ,,
    '09.9.13 6:55 PM (59.19.xxx.160)

    전 미치도록 내가 하고싶은 대로 꾸며놓고 살고파요,,,좋아하는사람 와서 맛난거 해먹이고,,,

  • 5. 저도
    '09.9.13 7:06 PM (121.147.xxx.151)

    여행이요...........^^

    내년엔 2박3일 정도 혼자 여행 가려고해요.

    식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도 신경 써줘야하고

    먹을 거 챙겨줘야하고..........

    그래서 전 베낭은 싫고 자유여행~~

    그냥 작은 백 하나 들고 가

    그 곳에서 어울리는 옷 사입고

    그 곳에 대표적인 음식 먹고~~

    가고 싶었던 곳 찾아다니다

    기차 여행도 하고 크루즈 여행도 하고

    자전거 여행도 하고........

  • 6. ㅋㅎㅎ
    '09.9.13 7:15 PM (112.149.xxx.12)

    저는 의기소침 해 지고 우울증세가 외서, 힘들어하고 밤마다 어두컴컴한 곳에 나 혼자만 덩그러니 있을거 생각하니, 삶이 무력해져요.

    내가 힘을 얻고 잇는곳이 남편과 아이들 이에요.

    뒤치닥거리 힘들고 짜증나기는 하지만, 아이들 없는 하루는 생각도 하기 싫어요.

  • 7. ....
    '09.9.13 7:22 PM (112.146.xxx.128)

    남편은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가 없다면 무얼해도 기쁘지않을듯해요.
    나중에 아이 수학여행가면 한 이틀 혼자 일본에 다녀오고싶어요 일본 너무 좋아하거든요

  • 8. 어학연수
    '09.9.13 7:44 PM (118.220.xxx.159)

    한 3년 다녀오고 싶어요.영어 능통하게..

  • 9. 동감동감;;
    '09.9.13 8:17 PM (125.129.xxx.101)

    남편은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가 없다면 무얼해도 기쁘지않을듯해요.222222

  • 10. 여행
    '09.9.13 8:56 PM (116.122.xxx.194)

    아가씨적에 산악회에 들어서 여행을 많이 다녔거든요
    지금은 가끔 여행다니지만 혼자라면 돈벌어서 여행을 마음껏 하고 싶어요

  • 11. 저도
    '09.9.13 9:01 PM (122.35.xxx.17)

    여행이요.
    작은 배낭 짊어지고 한 1년만 신나게
    돌아다니고 싶네요. 비오면 작은 카페에서
    핫초쿄를 마시고, 기차에서 잠을 자고 새 도시로
    이동하며 속속이 돌아다니고 오고 싶어요.

    아이들이 다 크면, 꼭 하려구요.
    남편과 함께. 작은 배낭 걸머지구요.^^

  • 12. --
    '09.9.13 9:10 PM (119.67.xxx.189)

    저 역시 여행이요!
    있는 돈 다 끌어모아 배낭 하나 짊어지고 1년이고 2년이고 국내, 해외 다 돌아다닐래요. 돈 떨어질때까지..

  • 13. 100%
    '09.9.13 9:44 PM (61.81.xxx.124)

    여행 아,.,,떠나고 싶어 죽겠다

  • 14. 저는
    '09.9.13 10:33 PM (122.36.xxx.164)

    저는 채식합니다. 남편꺼 제꺼 따로 만듭니다.
    고기를 앞에두고 안먹지 못하는거 아니세요?

    저는 앞에서 고기 굽고 있어도 풀만 먹습니다. 즐겁게요. ^^

  • 15. 잠 좀 푹
    '09.9.13 10:49 PM (110.14.xxx.183)

    자고 싶어요..
    한 일주일정도..
    그 담엔 누워서 뒹굴뒹굴 책보고..
    그담엔 친구들 만나러 돌아다니다 한밤중에 들어오고..
    가끔은 싱글인 친구 집에 가서 자고오기도 하고..
    또 뭘할까..
    그 담엔 심심하겠네요..

  • 16. 저도
    '09.9.14 12:28 AM (124.49.xxx.81)

    고기있어도 풀만 먹어요
    덩치는 맨날 고기만 먹게 생겼지만 ....
    근데요 풀요리하기가 넘 힘들죠. 하나하나가려서 장만하기도 씻기도
    요리하기도 넘 힘들어요.
    맨날 생야채만 먹기도 그렇고, 제가 말린 나물종류를 좋아해서요...
    숙채도 좋아하구요...
    저를 위한 밥상은 종일 서서 일해야 먹을수 있나봐요,ㅠㅠㅠ

  • 17. 친구들끼리
    '09.9.14 9:56 AM (122.34.xxx.19)

    여러곳을 여행다니고싶네요. ^^

  • 18. 첫번째는
    '09.9.14 10:02 AM (114.204.xxx.175)

    누워서 시체놀이...지금은 시체놀이하고 싶어도 할시간도 여유도 없고 5살먹은 아들내미가 제가 누워있는 꼴을 못봅니다 ..가끔은 시체놀이 하고 싶을때 맘껏 해봤으면 좋겠어요
    두번째는 무박여행이나 쇼핑..제가 아이들을 일찍 재우는 스타일이라서 밤에 어디가는것을 상상조차 못합니다...아이랑 남편이 없다면 밤도깨비여행이나 동대문 윈도우쇼핑이라도 가고 싶어요
    세번째는...제대로 된 일을 해보고 싶어요 나만이 할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한번 신명나게 일하고 돈도 벌어보고 싶네요

  • 19. 쟈크라깡
    '09.9.14 5:06 PM (119.192.xxx.245)

    청소도 안하고, 밥도 안하고 ,빨래도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고
    친구 만나고, 여유있게 쇼핑도하고,운동도 하고
    책도 보고, 먹고 싶을때 먹고,자고 싶을때 자고

    일주일만 그리 살아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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