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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딸래미들 일찍일찍 들어오나요???
일찍 오는날이 거의 없네요
주중에 두번은 수업끝나고 과외 갔다오는데 그나마 그날이 일찍오는 날입니다
주말 휴일 공사다망해서 만나는 친구도 많고 데이트도 해야하구..
제가 올봄까지 일하느라 방학때도 제대로 딸래미랑 좋은 시간도 못보냈는데 벌써 3학년...
여름방학때 영화도 보고 같이 놀러도 가고 싶었는데
엄마한테 시간한번 내주는게 참 어렵나봐요
남자친구 사귀고 있으니 밤에 늦게오면 항상 불안하구
12시 전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들어오라구 하는데
넘기는 일이 다반사네요..
이노무 딸래미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네요
한동안 믿어준다고 밖에서 허튼 짓은 안하는 건전한 딸일거라고 말하고
좀 무심하게도 지내봤는데 그 문제에서 자유로와지지가 않아요
내가 너무 예민한건지
세상이 험하기도 하니 눈 앞에 안보이면 걱정이 돼서요..
딸 키우기 참 힘드네요
다들 어떠신가요???
1. ..
'09.9.13 4:52 PM (118.33.xxx.123)에휴..딸 부모의 죄죠뭐..ㅡㅡ;;
남자친구 말씀하셨는데, 오해하지말고 들으세요.
요즘애들 중고등학생만 돼도 성에 대해 빠삭하고
대학생이후로 사귀는 사이는 대부분 성관계는 자연스럽 더라구요.
외국은 자연스러운현상인데 우리나라와 다른것은
우리나라도 다를건 없지만, 겉으로 들어내지 않는다는거예요.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학생이면 자기신분에 맞는 공부 열심히만 한다면, 전 남친도
유흥도 허락할수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딸아이 고정관념적 시각으로 보지마세요.2. ,.,.
'09.9.13 4:56 PM (118.219.xxx.250)저희 딸이이도 항상 늦어요
이제는 그러려니 하네요. 3학년인데..
두번정도 딸이이와 진지하게 이야길 나누어봤어요
엄마 마음속에 있던말들요. 엄마가 걱정하는게 뭔지..여자가 지켜야 할것이 뭔지..
다 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제는 딸아이를 믿습니다
늦긴해도 항상 연락이 되니까요.. 몇번 늦을때 연락이안되서 호통을 친적도 있네요
네가 연락이 안되면 엄마가 걱정을 한다. 걱정 안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지금은 늦어 연락하면 문자라도 꼭 옵니다. 어디서 뭐하고 있다고.. 곧 갈거라고..
그럼 전 안심하고 잡니다. 혹 딸아이가 늦으면 남편과전 버스정류장까지 밤늦게
나가서 데리고 옵니다. 그게 하루 일과인걸요.. 후후
어쩌겠어요.. 내딸 인데요..3. 음
'09.9.13 5:05 PM (121.151.xxx.149)글쎄요
님이 말하는것이 아이가 제대로 잘 지키고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라면 아이랑 이야기해서 피임방법에대해서
남자친구랑 어떤일이 있었는지 이해하고 받아들이겠어요
물론 그전에 부모와 소통이 있어야겟지요4. 위에
'09.9.13 5:08 PM (61.81.xxx.124)118.33말씀에 공감하면서요 12이전에 들어 온다고 조신하고
넘긴다고 안 그러고는 확실히 없어요
물론 부모로써 세상이 험하니 애인과의 성관계 개념을 넘어서
봉변 이라도 당할까 걱정 스러워 그러시는 거겠지요
제 친구중에 매일 9시 이전에 들어가고 모범생인 친구가 있어요
말하기 민망하지만 낮에 모텔 가서 애인이랑 놀다가 9이전에 들어가곤 했던 친구에요
아마 그 친구 스케쥴을 상상도 못할걸요 매일 수업 끝나고 모텔직행 그 다음 집
얼마나 조신 하게 남들이 보았다구요 거기게 교대생이니
그 친구 결국 그 선배랑 결혼 했구 잘 살아요
님이 생각 하는 이상으로 요즘 대학생들 여행 가는 것도 주변에 아무렇지 않게
말해요 우리 딸은 안그러겠지 하는 생각은 마세요
일찍 들어 온다고 안 그러고 늦게 들어온다고 그러고는 없어요
그리고 이제 다 컸잖아요 본인이 알아서 하겠죠 다만 부모로써
세상이 험하니 밤에 조금 일찍 다니라는 말은 이해해요5. 울딸내미는
'09.9.13 5:19 PM (125.180.xxx.5)지금은 30살인데 집이 1호선끝자락이라서
대학4년동안 전철 떨어지기전에는 출발해야 집에 올수있어서 한번도 12시 넘지를 못했어요 ㅎㅎㅎ
본인말로는 항상 친구들이랑 재미있을때쯤인 10시40분서 늦어도 11시에는 일어나야하는 불쌍한 학생이었다나 뭐라나...
학창시절에 남친도 있었는데...집이 먼 관계로 일찍일찍 헤어지고 귀가했어요
서울외곽에 사니 이런장점이 있더군요6. ..
'09.9.13 5:23 PM (211.38.xxx.202)저도 돕는 게 돕는 게 아닐 수도 있는 댓글임당
아는 동생은 귀가시간 7시 반드시 꼬박꼬박 지켜 들어갔구
여행은 부모님도 아는 동창들이랑 다녔지만
실은 남친이랑 수업 일찍 끝나는 날 두세시부터 여관 다녔구요
친구들 미리 매수해서 남친이랑 다녔어요
글타고 문란한 아이는 아니구 남친이랑 진짜 결혼해야겠다 맘 먹고 4년 연애하구 결혼한 거예요
전 일주일에 한 두번 친구들 만나는 날은 열두시 넘어서도 다녔지만
별 일 없었습니다
요즘은 우리랑 달라 인정할 건 인정해야할 듯 싶어요
다만 여자의 경우 남자랑 다르게 조심해야할 부분이 있으니
그건 철저히 교육시켜야할 거 같습니다
전 울 딸이
일찍 들어온 날, 남친 얘기 하는 날
손 붙들고 고맙다 하자 스스로에게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ㅜㅜ7. 원글이
'09.9.13 5:40 PM (116.127.xxx.205)네.. 요즘 아이들 인정할건 해야죠
우리때랑 다르다는걸요
남친 생기면 항상 오픈하고 데리고 오고 우리가 밥도 사주고
예쁘게 사귀라고 말해 줍니다
그래도 지들끼리 무슨짓을 하는지
보질 않으니 알수 없는일지요
기분좋을 때 아주 농담처럼
난 니가 사고칠까봐 걱정이라고
난 그러면 챙피해서 못산다고
사고칠려면 졸업하고 취직하거든 치라고 말해요
그러면 바로 결혼하믄 된다구요
그리고 피임 확실하게 하라는말도 하구
더 극단적으론 산부인과 가서 어떻게 해야된다는 말도 합니다
충분히 알아듣는 것 같아도
아직 물불 못가릴 젊은나이니 항상 걱정이죠8. 원글님은
'09.9.13 7:25 PM (218.39.xxx.66)원글님은 그래도 많이 열린 분이시네요. 그런 이야기도 따님께 직접 하신다고 하는 걸 보니.
"얘가 성관계를 갖고 있는 거 아닌가"(아마 그럴거에요^_^;)하고 생각하시는 것 자체가 나름 개방적인 태도십니다.9. ...
'09.9.13 8:19 PM (211.173.xxx.68)고등학생 커플 성관계도 요즘 정말 불안한데, 대학생애들 성관계는 정말 양반이예요.
뭐 따지고보면 예전에도 그랬죠뭐 쉬쉬해서 그렇지...
내딸이라고 너무 보수적으로만 보는건 부모욕심 같습니다.10. 음
'09.9.14 1:34 AM (222.110.xxx.21)10시 통금 칼같이 지키던 친구... 오히려 수술했었어요.
엄마도 네가 뭐할지 다 안다는 말보다는 여자에게 수술이 왜 나쁜지,
여자로서 약게 행동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말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후회없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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