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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좀 도와주세요. 미치겠어요....

예쁜엄마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09-09-13 16:28:38
37세 애 둘을 낳았구요.
원래 체격이 건장한 스타일이에요.

단것 싫어하고, 아이스크림 즐겨먹지 않고..
커피도 거의 안마시고
빵도 즐기질 않아요.
단... 술은 좋아합니다 ;;
매운음식 좋아하고 면종류도 좋아해요. 고기 좋아합니다.

10년 이상을 지켜본 남편의 결론은
제가 이렇게까지 살이 찌는 이유를 모르겠다는거에요.

172에 83키로에요 ㅜㅜ

원래 체격이 좋다는게요
결혼전에 62키로 나갔었는데 사람들이 모두 56정도로 밖에 안보더라는거죠.
늘씬하다는 소릴 많이 들었어요.
상의는 가슴이 커서 66이 잠기지 않았지만 ( 특히 라인있는것들은)
하의는 55도 입고 다녔어요.
청바지는 26-28입고
28은 낙낙하게 편했구요.

저... 운동신경도 좋고 움직이는것도 좋아해요.
한시간 거리는 걸어다니고 드라마보는것보다 야구중계 더 좋아합니다.

양배추스프를 끓여놓고 못먹었어요.
입맛에도 맞지 않고 하루종일 식구들 밥해먹여야 하는데 저혼자 그걸 먹고 있는게 불가능하네요.
남편은 하루세끼 전부를 집에서 먹거든요 ㅜㅜ

술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밥세끼 다 먹고 마시는것도 아니고
밥먹을때 반주로 하거나
술을 좀 많이 마시면 식사를 따로 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남편은 하루종일 먹는 총량을 따져봤을때 제 체중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는거에요.

술 끊으면 살 빠질까요?
운동은 평소에 잘 걸어다니는데 근력운동을 할까요?
저는 과일도 좋아하지 않는데...
밥은 반공기만 먹으면 될까요?

남편은 그냥 이대로 살라고 괜찮다고 하는데
제가 너무 싫어요.
몇년째 고무줄 바지에 빅사이즈 티
야구모자 푹 눌러쓰고 다니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IP : 121.129.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제식도
    '09.9.13 4:34 PM (59.2.xxx.167)

    먹는 양이 중요합니다. 소비하는 칼로리하고 섭취하는 칼로리를 계산해보세요. 술과 고기는 열량이 높습니다. 근육량이 늘어야 기초대사량이 늘어서 살빠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시고 채식위주의 식단과 금주 운동을 하시면 누구나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말이야 간단하고 쉬운데 실생활에서 실천하려면 힘들죠. 특히 음식은 주변 식구나 지인들 식습관에 영향을 많이 받는터라 조절하기 더욱 힘들고요. 이론을 이렇습니다. 실천으로 건강한 몸매 만드십시오. 168에 75까지 갔다가 현재 68입니다.

  • 2.
    '09.9.13 4:36 PM (121.151.xxx.149)

    저랑 식생활이 비슷하네요
    술좋아하는것도요
    술좋아하면 당연 살찝니다
    그러니 나쁜 습관은 술먹는것을 하지않아야지
    살이 빠지거든요
    거기에 운동 조금 해주시면 더 빨리빠질겁니다
    저도 지금 노력중이랍니다

  • 3.
    '09.9.13 4:40 PM (59.3.xxx.161)

    다이어트를 하려면 힘이 있어야 해요.
    특히 중요한것은 미용만 생각하고 건강을 잃어버리는 우가 너무 많아요.
    적절히 먹으면서 몸이 강해지면서 다어이트를 해야 해요.
    음식조절도 필요하고 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신진대사가 잘되면서 힘이 생성이 잘되는 것을 찾으세요.
    저는 꿀커피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하게 다이어트가 되었어요.

  • 4. 제가
    '09.9.13 4:44 PM (125.142.xxx.52)

    쓴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술 좋아하고, 매운음식 좋아하고, 탄수화물(면류) 좋아하고
    군것질 안하고, 빵은 일년에 한두번 먹을까말까
    커피도 믹스커피먹으면 속이 쓰려요, 오로지 원두나 블랙만 먹죠
    저도 드라마 별로 안좋아하고 야구, 축구, 수영 등등 스포츠 좋아해요
    그런데 키170에 최고기록은 84킬로
    지금은 75킬로 흑흑...
    그나마 저 9킬로를 뺀 것은
    탄수화물 줄이고, 매일이라도 조금씩 운동한거 밖에 없어요
    술도 일주일에 2-3번 먹던것을 요즘은 일주일에 많아야 한번정도로 줄였죠
    아직도 15킬로는 되어야 정상인이 되는데
    요즘 또 마음이 해이해져서는 어제오늘 무지하게 면류 먹었네요
    평생 면발 마음껏 먹고 살아도 되는 체형이었으면 좋겠어요
    술보다 탄수화물 절제가 더 힘드네요.

  • 5. ....
    '09.9.13 4:54 PM (220.86.xxx.141)

    술끊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술이 칼로리가 높거든요.
    그런데요. 원글님. 다이어트는 의지에요.
    양배추 스프 다이어트를 하라는게 아니라 입맛에 안맞고 식탁에 둘러 앉아
    맛난 밥 먹는데 나만 양배추 스프 먹는게 힘들다고 하셨는데 그걸 못넘기면 다이어트 못합니다.
    전 1년 넘게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식구들은 맛난 음식해주고
    전 저만의 저열량식 식단으로 먹고요. 당연히 살빠지죠.
    현재 일년 넘게 해서 30kg정도 빠졌습니다(고도비만이였죠)
    아직 진행중이고요. 지금 표준체중이긴 하지만 키가 작아서요. 욕심내고 있습니다.
    그 누구의 명언처럼 특별한 지병이 없는한 안빠지는 살은 없습니다.
    굳게 마음먹고 시작해서 1~2kg 감량되기 시작하면 점점 욕심히 생기실꺼에요.
    양배추 스프가 안맞는다면 그 다이어트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전 다행이 입에 잘 맞았고 그래서 3kg 정도 효과 봤지만
    그 다이어트 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고생 했기때문에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이어트는 소식과 운동에 가장 좋습니다.
    일단 식사일기를 쓰세요. 음식 칼로리가 우리 생각과 다르게 괴장히 높아서
    식사일기 쓰다보면 내가 이렇게 칼로리를 많이 오버하고 있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하루에 1200~1500kcal 섭취하시고 한시간 운동하시면 반드시 살빠집니다.
    그렇게 1년해보세요. 예전 몸매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참 영양제(비타민, 칼슘 등) 챙기는거 있지마세요.
    참..또 하나 식사는 거르지 마시고 3끼를 다드시되 정해진 시간에 드시면 효과가 더 좋아요

  • 6. 윗님들
    '09.9.13 5:09 PM (218.153.xxx.207)

    참 성의있게 답글 주신네요.~^^
    저는 한 5키로 만 빼면 좋겠는데 그 것도 못합니다,
    ....님께서 하라는대로 한 번 해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 7. 저두
    '09.9.13 5:15 PM (222.236.xxx.108)

    빵은 있으면 먹고 잘안사다먹고요..
    전에 방송보니 탄수화물중독이라고봤는데
    저도 해당이 되네여. 근데 조절하기가 힘들어요

  • 8. 무수리
    '09.9.13 5:58 PM (125.177.xxx.131)

    ..아마 기초대사량이 낮으실거 같네요.
    제가 이번에 5킬로 정도를 감량했는데 진짜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운동만 죽어라했거든요
    운동을 1년 넘게 하면서 체질이 바뀌는 것을 느꼈어요
    많이 먹어도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안 찌더군요

    기초대사량이 아주 낮으시기 때문에 적게 먹어도 찌시는 거 아닐까요

  • 9. 면이든 밥이든
    '09.9.13 8:12 PM (61.38.xxx.69)

    술이든 양을 반으로 줄여보세요.
    반드시 빠집니다. 탄수화물과 술을 줄이는 데 안 빠지셨다면 세상에 희귀한 경우일 겁니다.

  • 10. 저두
    '09.9.13 8:47 PM (125.131.xxx.178)

    전 님이 저보다 더 살빼기 쉬우실것같아요~전 고기좋아하는 것 빼곤 님이랑 식성이 비슷한데 군것질을 특히 좋아하거든요~운동도 좋아하신다면..좀만 노력하면 되실 것 같은데요? 전 넘 오랫동안 다이어트와 요요의 반복으로 지금 지칠대로 지쳐 체력은 체력대로 안 좋고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심한데..즐겁게 아주 조금씩만 지금의 식습관에서 절제하시면 어떨까요? 남편분도 괜찮다고 하시니까 편안하게 건강한 다이어트를 목표로(전 예쁜 몸매만 목표로 하다가 결국은 다이어트에 욕심을 내서 다시 요요가 많이 오더라구요) 얼마간 기간(본인이 살빼고 싶은 기간,무리하겐 말구요)을 정해서 다이어트하시면 어떨까 싶네요..님도 저도 화이팅입니다!!

  • 11. 지금은 운동말고
    '09.9.13 8:57 PM (211.178.xxx.108)

    지금 운동은 하지 마세요.
    운동은 어느 정도 살을 빼고난 후에 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셔야 해요
    어설프게 운동까지 하시면 먹는것 참기 힘들어요.
    먹는걸로 살빼야 해요. 첨엔 좀 무리하다 싶더라도 하루 칼로리를 800칼로리 정도로 생각하고 드셔보세요. 먹는것 말고는 답없습니다. 다이어트는.
    운동이요? 그것도 어느 정도의 살을 뺀후라야 가능한겁니다.

  • 12. ....
    '09.9.13 9:43 PM (220.86.xxx.141)

    하루에 800칼로리요?? 기초대사량만 떨어뜨리고 요요의 지름길입니다.
    사실상 하루종일 운동만 한다면 모를까 운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를 얼마 안됩니다.
    그래도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이어트시 손실되는 근육손실을 막기위함입니다.
    먹는거 줄여서 빼기는 쉽습니다. 단, 먹는거 줄여서 뺀 후 정상식으로 돌아오면
    몸은 그동안 빠진 지방을 보충하려고 먹는대로 배출하지 않고 몸안에 가두어둘겁니다.
    그게 요요현상이에요. 참고로 전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부터 운동했습니다.
    물론 무리없이 체중감량했구요. 식사는 적어도 기초대사량까지는 섭취하셔야 합니다.

  • 13. ,
    '09.9.13 11:37 PM (59.138.xxx.230)

    원글님 제목보고 전 한숨부터 나와요,,
    전 지금 다이어트 중인데요,,,
    잘 빠지지가 않아서 무기력해요,,
    운동도 최상의 강도로 열심히 하고 그러는데,,,하루 잘 먹으면 뺀 살 도로 다찌고,,,
    운동 때려치울까 생각중이에요,,,
    넘 힘드네요,,,에고,,,

    님 키가 크시니 살 빼시면 정말 예쁘시겠어요,,,
    꼭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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