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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 "남편이 이상해졌습니다"

바다 조회수 : 7,075
작성일 : 2009-09-13 14:23:58
저....어제 "" 남편이 이상해졌습니다"" 라는 글쓴 엄마입니다
제가 봐도 전 곰입니다  그런 제가 이상하다고 느낄때는 정말 뭔가 있나 싶어 글을 남겼는데
제 예상과 같은 답글들이 많아서 저도 실은 놀랐습니다

새벽 1시30분쯤인가 들어와서 오늘은 예식장에 가야한다고 9시쯤 또 나갔는데요
제가 답답하니 같이 가지고 했는데 천안이라 늦을꺼 같다고 애들이나 챙기라며 그냥 가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자꾸 여쭤봐서.......
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거죠?
IP : 112.144.xxx.7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용히..
    '09.9.13 2:30 PM (220.71.xxx.66)

    그러나 예리하게..
    내색하지말고 꼼꼼하게 찾아보세요...
    바람피우는 남자들은 자신이 어디에 뭘 흘리고 다니는지 잘 모릅니다.

    본인들은 철저히 관리하고 숨긴다 생각하지만...

    절대 아는척 하지마시구요
    평상시 보다 더 잘 챙겨주시고 더 여우짓 하시면서...

    하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까 너무 상심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남편분의 상가집과 예식장 직장동료와의 술자리가 전부 사실이길 바라며...

  • 2. 원글이
    '09.9.13 2:31 PM (112.144.xxx.78)

    신혼초부터 핸드폰이나 지갑...이런건 서로 터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일이 없을때도 충전해주려고 남편 핸폰만지면 아주 싫어했구요
    저...너무 혼란스러운데.....지혜롭게 해결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 3.
    '09.9.13 2:34 PM (211.58.xxx.222)

    원글님 정말 답답하시네.
    누가 알게 핸폰감시하래요?
    알게 하면 그게 감시예요?
    모르게 해야 감시죠.

  • 4. ..
    '09.9.13 2:40 PM (124.111.xxx.216)

    그럼 신혼초부터 뭔가 있었네요
    대략 신혼초부터 그런 사람들은....십중팔구 예전 앤입니다..
    증거자료 제대로 모아놓으세요

  • 5. 원글이
    '09.9.13 2:44 PM (112.144.xxx.78)

    아뇨 신혼때는 이런일 없었구요 요즘들어서 절 힘들게 하네요
    자격지심인지는 모르겠지만 밖에 여자들이랑 저랑 너무 달라서 그런지...
    제가 둘째 낳고는 많이 뚱뚱해지고 세상돌아가는거 모른다고 저한테 답답하다고
    몇번 말하더라구요
    글쎄....정말 밖에 여자가 있는건지.....

  • 6. 이럴수가
    '09.9.13 2:50 PM (114.205.xxx.241)

    여자의 육감이 선무당보다 더 정확하다고 하잖아요. 원글님께서 이상하다고 느끼신다면
    당연 원하시지 않는 일이 진행중에 있다고 보시면 틀림 없습니다.올리신 글만 보더라도
    여러가지 정황이 남편분 바람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우선 카드나 돈 관리에 신경을 쓰시고,내색하지 말고 물증을 잡은 다음에 대화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 7. ..
    '09.9.13 2:51 PM (124.111.xxx.216)

    제 경험상..십중팔구 있어영..
    새벽에와서 아침부터 나갈정도면..
    일단 다이어트하세요..남편이랑 상관없이 자신을 가꾸시길 바랍니다.
    글구 앞으론 님생활도 갖구영
    남편은 그저 돈벌어오는 기계다 생각하시고..
    글케 하루하루 자신이랑 애들한테 집중하고 사시면
    행여 바람난 남편이라도 돌아옵니다.
    머리싸매고 생각해봐야 님만 손해구영...지금부터라도 살빼시고 당당하게 이쁘게 사세영..
    남편이란존재...목맬정도록 대단한 존재들 아닙니당..

  • 8. 대화는
    '09.9.13 2:58 PM (221.139.xxx.175)

    무슨요.
    남자들.. 이런 방면으론 정말 하나같이 잡아 뗍니다.
    어디서 집단으로 교육이라도 받고 오지 않나 생각들었네요.
    그냥, 윗님 말씀처럼
    님자신을 위한 생활을 하셔요.

    남편이란존재...목맬정도록 대단한 존재들 아닙니당.. 2222222

  • 9. 원글이
    '09.9.13 3:00 PM (112.144.xxx.78)

    예 감사합니다
    저 너무 혼란스러워서 혼자 어쩔줄몰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디 말할때가 없어서 올렸는데 답글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잊지 않을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선은 시키셨던데로 지혜롭게해보겠습니다

    확~~~~~~~~~~~~~~~~~~~~~~~~~~~~~~~~~~~~~~~~~~~~~~~~~~~~~~~~~~~~~~~~~~~~~~~~~~~~~~~~
    울고싶어요

  • 10. .
    '09.9.13 3:05 PM (222.96.xxx.3)

    자기일이 되니 경황이 없겠어요..자유게시판에 여러 사례가 많이 올라와 있는것 같은데
    검색 해 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11. 음..
    '09.9.13 3:06 PM (61.81.xxx.124)

    제 생각에 그 여자는 밖에서 만난 일하는 여자 같네요
    의연중에 본심이 드러나잖아요
    세상 돌아가는 거 모른다 ..이 말은 이런 저런 대화가 맞는
    일하는 여자라는 걸 암시하는 말 같아요

  • 12.
    '09.9.13 3:17 PM (125.188.xxx.27)

    제친구도 윗글..댓글주신분들처럼..
    그냥 생활비대주는 기계려니 하고 삽니다.
    어찌..방법이 없어요..
    제친구는..

  • 13. 뮤뮤
    '09.9.13 4:12 PM (222.236.xxx.108)

    이런 제친구도 윗글님처럼
    그냥 생활비대주는 기계려니 하고
    살고있어요.. 진짜 어찌할 방법이 없어요

  • 14. 제경우..
    '09.9.13 5:26 PM (121.160.xxx.9)

    생활비나 넉넉하게 벌어다주면 누가 뭐라합니까.....

  • 15. 제경우..
    '09.9.13 9:26 PM (121.173.xxx.100)

    에도 뭔가 확실한 증거는 없었는데 낌새가 이상했더랍니다.
    장난치면서 핸폰 검열 했더니 그년 문자는 스팸으로 돌려놓고 나몰래 문자질 했더라구요.
    남편이란놈 머리가 좀 굴러가는 놈이라 증거 잡기 힘들었습니다.
    결론은 상간녀도 같은 회사 다니는 한살 어린 드럽게 못생긴 여자 였는데 그여자랑 문자질하는게 재밌었구 육체적 관계는 없었다고 하는데 결국 그 여자도 제가 아는거 알고 놀랬는지 스스로
    회사 그만두고 남편도 이직하고 저도 힘들게 일하던거 때려쳤고 절대 평생 일 안하면서
    돈 벌어다 주는거 쓸 예정입니다.
    지금 이놈의 남편 지 욕 하는 줄 도 모르고 제 뒤 소파에 앉아서 게임 삼매경에 빠졌네요.
    하여간 남자란 존재 언제 어떻게 뒤통수 칠 지 모릅니다.

  • 16. ...
    '09.9.13 10:11 PM (124.49.xxx.81)

    ...이런일이 없을때도 충전해주려고 남편 핸폰만지면 아주 싫어했구요 ....
    이때도 의심스러운데요...왜냐구요, 남자들 캥기는게있으면 핸폰만지는거
    싫어해요,,,
    울 남편 아직까지 핸드폰 만지는거 터치 안하고, 술취해왔을때, 충전해놓으면
    되게 좋아해요...집에 있을때 핸폰옆에 없을때 문자오면 귀찮아서 저보고 봐달라해요.

  • 17. 휴대폰..
    '09.9.14 2:06 AM (222.235.xxx.120)

    떳떳하거나 혹은 일반적인 게으른 남자는..
    윗분처럼 충전해놓으면 좋아하고 스팸문자오면 알아서 지워주면 좋아하더군요
    휴대폰에 예민한 남자는 90% 뭔가 수상하거나 숨기는 구석이 있는거죠...

    바람핀건 아니더라도 신혼부터 뭔가 있었지 싶습니다.
    옛애인 아닐까 저도 한표 던집니다.

  • 18.
    '09.9.14 4:05 AM (121.139.xxx.220)

    자고로 남자는 초장부터 잡아야 합니다.

    애초에 자기 사생활 가지려 하고 터치하길 원치 않는 인간과는 결혼하지 말아야 하고요,
    설령 했다 하더라도 초반부터 바꿔야 해요.

    원글님이 너무 순하셔서 뭐든 봐주시고 놔두시니 기고만장 속편하게 바람질인 듯 하군요.

    님 태도를 180도 바꾸세요.
    떽떽거리고 큰소리 치고 무섭게 하고..
    물론 본격적으로 드잡기 전에 증거부터 잡아야겠죠.

    애처가는 바람 펴도 공처가는 바람 못(안)핍니다.

  • 19. 노력합시닷
    '09.9.14 7:51 AM (120.142.xxx.228)

    저두 점 두개님...글에 공감해요


    자신을 가꾸는데 시간을 투자하면 남편도 돌아 올꺼예요~~

  • 20. 다망치
    '09.9.14 10:25 AM (59.8.xxx.125)

    어제쓰셨다는글은 몇페이지에 있나용?

  • 21. 녹음기
    '09.9.14 10:46 AM (218.38.xxx.130)

    거의 24시간 48시간 녹음되는 녹음기 하나 사서 차에다 붙여두세요.
    이렇게 하는 것도 지옥이고 녹음 듣는 것도 지옥이지만..
    일단 알아야 대처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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