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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꽃게 죽이는 방법이요 (급합니다!)

꽃게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09-09-13 13:34:47
아침에 꽃게를 3.3kg짜리 두박스를 샀어요.

제가 꽃게넣고 된장풀은거 참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결혼하고는..제가 직접 해먹을 엄두가 안나고.. 또 남편이 자기는 게는 살발라 먹기 귀찮아서 안먹는다고 해서..

그런데 용기내서 사봤는데요, 지금 20여마리의 꽃게들이 개수대에서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물에 담가놓으면 죽는다고 했는데..지금의 포스로 볼때 쉽게 죽지 않을것 같네요.

네이버 지식검색에 보니 등껍질을 칼로 따면 된다는데 아무래도

저 집게에 제 손이 성할것 같지 않네요. 꽃게를 가장 쉽고 빠르게..죽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요리책에 봐도 '죽은 다음'의 절차만 나올뿐..어떻게 죽일지는 나오지 않네요.
IP : 115.139.xxx.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09.9.13 1:41 PM (121.131.xxx.29)

    윽.. 잔인하네요
    그래도 집게에 안물릴라면 집게를 먼저 잘라주세요 ㅠㅠ

  • 2. ..
    '09.9.13 1:42 PM (116.32.xxx.212)

    잠깐 냉동실에 넣어두던가요. 아님 뜨거운물을 입에다 부으면 죽는다네요..

  • 3. ..
    '09.9.13 1:43 PM (116.34.xxx.195)

    냉동실..

  • 4. 꽃게
    '09.9.13 1:43 PM (115.139.xxx.11)

    지금 보니 다 죽었네요. 물에 담가 놓으니..저절로 죽었네요.

  • 5. ..
    '09.9.13 1:52 PM (114.200.xxx.47)

    전 죽이는 방법 몰라서 살아있는 꽃게들과 비명놀이 했었어요... ㅋㅋ

  • 6. ...
    '09.9.13 1:58 PM (124.111.xxx.137)

    수돗물에 2시간 넘게 담가두어도 안죽었어요
    그래서 냉동실에 두시간쯤 두면 죽는다길래 넣었더니 그래도 비닐안에서 바스락바스락
    서너시간 넣어두었더니 얌전하길래 죽은줄 알고 씻을려고 수돗물틀었다니 갑자기 살아나서 바둥거려서 간떨어질 뻔 했어요. ㅡ.ㅜ
    암튼...활게는 진짜 생명력 오래가는거 같아요
    결국엔 냉동실에 열시간 넘게 두었더니 다 얼어죽었습니다.

  • 7. ..
    '09.9.13 2:06 PM (124.53.xxx.69)

    뜨거운 물 부어 기절 시키세요 ^^

  • 8. 뜨거운물
    '09.9.13 2:36 PM (221.139.xxx.175)

    부으면 기절이 아니라 죽죠.
    전 살아있는 채로 끓는 물에 넣는거 맘이 안좋아서,
    꼭 죽은 해산물만 사옵니다.
    냉동실에서 기절시켰다가 요리하시는게 어떨까요.

  • 9. ...
    '09.9.13 2:38 PM (118.219.xxx.250)

    꽃게 살이있는건 무서워요.
    살아서 버둥거리면 무서워요. 손도 댈수 없고요
    살아있는거 죽이기도 힘들어요. 엉엉

  • 10. ..
    '09.9.13 2:41 PM (61.73.xxx.102)

    어차피 죽을 꺼 고통스럽지 않게 빨리 죽이는 것이 서로 좋은 일임.
    그리고 생물이 맛 있음. 얼은 거 맛 생물에 비해 떨어짐.
    생물 없어서 못 먹는 걸 갖고 그러는 거 보면 뺏어 오고 싶은 맘임.

  • 11. ㅠ.ㅜ
    '09.9.13 2:43 PM (210.217.xxx.250)

    저 예전에 뜨거운 물 부어봤는데요,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 경험이었어요.
    그 격렬한 몸부림에 게거품......다신 활꽃게 안삽니다.

  • 12. ㄹㄹ
    '09.9.13 5:16 PM (61.101.xxx.30)

    꽃게가 고역이네요

    맨날 남이 해준 것만 먹었는데
    요리해주신 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야겠어요

  • 13. ..
    '09.9.13 5:59 PM (123.215.xxx.159)

    으아..윗 댓글 읽고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저도 활꽃게 손질이 가장 어려워요.

  • 14. 담엔
    '09.9.13 8:29 PM (122.35.xxx.227)

    한마리씩 등껍질있는데를 집게 같은걸로 누르고(아무거나 걍 누르고만 있으면 되요) 한손으로 가위들고 집게다리부터 자르세요
    가위로 안되면 집게다리를 벤치로 비틀어 빼세요 그런다음에야 뭐...
    근데 쓰고나니 저도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15. 냉동실..
    '09.9.13 9:10 PM (125.188.xxx.2)

    냉동실이면됩니다.
    두시간이면..기절합니다.

  • 16. 무서워요~~
    '09.9.14 6:57 AM (86.69.xxx.51)

    입에 뜨거운 물 붓기 ㅠ..ㅠ

    맛있는데 너무 불쌍해,....어쩌면 좋은가요 ...... ㅠ..ㅠ 아 또 눈물이 날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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