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9월부터 남편이 실직했어요.
그런데 한달에 약 400만원정도 고정수입은 있어서
대학교1,2학년 아이들 공부는 별 걱정없이 하고 있었는데..(둘다 객지)
갑자기 여러가지 일이 생기면서 돈이 꼬여서
큰애보고 이번 주 생활비는 돈이 없어서 다음 주에 같이 주겠다고 했더니
이제부터 용돈 안보내주셔도 되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문자가 왔네요.
이제 그럴때가 됐다고, 친구들도 그런다고...
통장에 100만원 정도 여윳돈 있는 것도 알고,
9월부터 중3아이 레슨과 일주일에 두번 인턴사원으로 알바를 하는 것도 알지만...
다 컸다싶으면서도, 이런 걱정시킨게 미안하기도 하고, 이제 떠나는가 싶어서
섭섭하기도 하고, 도대체 제 마음을 모르겠네요.
또 언제 "엄마"하고 sos할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지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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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라고, 다 컸네요.
11 조회수 : 579
작성일 : 2009-09-13 13:03:22
IP : 114.204.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13 1:06 PM (59.19.xxx.222)되도록이면 혼자 독립하게 하세요,,그래야 서로서로 좋아요 부모가 무조건 돈 다 대주니
결혼해서도 의지 하더라구요2. ?
'09.9.13 1:39 PM (219.251.xxx.54)애들이 그럴때 가장 이뻐보이죠.
장합니다.3. 잘 키우셨어요
'09.9.13 2:03 PM (211.109.xxx.138)이쁜 자제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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