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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시는 말씀으로 상처주시는 분들

준하맘 조회수 : 806
작성일 : 2009-09-13 12:19:01
이곳에 촛불집회때 들어와 글을 달았으니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제가 좀 그릇이 작아 멋모르고 댓글 달았다가 봉변 아닌 봉변을 당할때도 많고
상처받기 일쑤입니다.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맛에 중독이 되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자주 들여다보는편이에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소고기파동이 일때 주변에 집회 관련 정보를 함께 공유할 상대가 없어
82를 찾게 됐고

이곳은 저와 같은맘이신 분들이 많이 계셔 너무 반갑고 왠지 가입해 있으면 보호받는 느낌마저
받을정도로 이곳이 따뜻했어요

그런데 그동안 눈팅 혹은 이슈가 된 글만 짧게 읽었던지라 이곳의 병폐와도 같은
남일에 색안경
대세를 따르는 댓글들 혹은 마녀사냥(저 이거 너무 끔찍합니다)
무심코 던지는 댓글에 개구리(심약한 자)는 맞아죽는 일 등등
어느날부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글을 접할때 여러가지 생각이 들수있지만
물론 동떨어진 생각 역시 있을수있지만
그게 원글에게 상처가 될수있는말이라면 삼가해야하지않을까요?

헌데 전혀 생각지도 않은부분을 꼬집어
원글 쓰신분. 욕먹기 위해 올리신 글도 아니셨고
돌 던지라 그럴 자유를 누가 허락한것도 아닐텐데


쌀씻기 싫다 ,
이런날은 외식한다,
em대한 내용의 글(전 이게 뭔지 잘 몰라요)



숟가락들기는 안 귀찮냐
댓글단 여성들을 보니 남편들이 불쌍해진다


원글님이 글 올리신 의도와 예상하던 댓글들은 거의 달리지않고
한껏 꼬인 댓글들이 줄을 잇고
어느님 말씀데로 댓글이 산으로 올라가는 현상이니

남에게 비판은 즐기면서
싫은소리 들으니 바로
오바 운운, 되지않는 자음정렬
걸출한 말투로 위장한 모르는 남 한껏까기

그거 누가 허락한건지..
매너는 좀 지키시면 안되는건지..


그리고 이글을 마지막으로 앞으로 댓글 달때 많이 신중해지려구요
아무쪼록 허접한 글이지만 눈길한번 주시길 바라며
남은주말도 즐겁게 보내시고 82님들 늘 행복하세요~*^^*






IP : 147.46.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저번에
    '09.9.13 12:29 PM (61.81.xxx.124)

    무슨 별거 아닌 글 올렸더니 한 분이
    "짐승적 욕구" 하며 악플을 달았어요 그 글이 짐승적 욕구 라는 말을 할 정도 글도 아니었고
    대체 짐승적 욕구란 뭘까 한참을 생각했어요 그런 말을 지어낼 만한 그 머리와 입을
    가진 사람은 어떤 얼굴일까 생각해 보니 교양이 있는 사람 같지 않았어요
    천박한 느낌이랄까? 그 천박을 상대할 난 기운도 없고 가치도 없는거 같고
    그 사람이 심심하니 심보가 그렇구나 하고 넘겼어요
    그런 사람들 일일히 신경 쓰면 글 못쓰죠 별별 사람 다 리플 다니 그러려니 하세요

  • 2. ..
    '09.9.13 12:30 PM (218.209.xxx.186)

    원글님 말씀에 공감해요. 맞는 말씀이시구요
    근데 어제 그글은 저도 봤고 님이 단 댓글도 봤는데 님이 좀 오버하신다는 느낌 받았어요.
    '남편들이 불쌍하네요'라는 글.. 전 그게 원글님 상처주는 댓글로 안 보이던데요.
    여자들은 쌀 씻기도 귀찮으면 외식이라도 할 수 있지만 남편들은 일하기 싫어도 식구들 먹여살리려면 억지로라도 일해야 하니 여자들은 참 좋겠다, 남편들 불쌍하다.. 전 그런 뉘앙스로 읽히던데요.
    그리고 악플(님 표현대로)은 그 댓글 하나였구요
    어디 그 댓글에 이어 상처 주는 댓글이 줄줄 달렸나요?
    밑에 하하님의 댓글은 그분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님 댓글을 옹호하는 댓글로 보였구요.
    결국 남편이 불쌍하다는 댓글 다신 분이 댓글 지우셨잖아요.
    전 그글이 그렇게 상처주는 댓글로 안 보이던데 님이 그 댓글 단 분 면박 주시니까 그 분도 댓글 내리시고.. 그분도 상처받았을 수도 있단 생각 들던데요.
    님 글에 공감하지만 어제 그 댓글은 님이 좀 오바하시는 것 같았어요

  • 3. ㅇㅇ
    '09.9.13 1:10 PM (219.248.xxx.179)

    어제의 그 쌀씻기 얘기는 뭔지 모르겠으나 상처주는 댓글은 좀 안 봤으면 좋겠어요
    그저께 그 뺨 때리고 얻어맞은얘기 댓글 보다가 정말 놀랬어요 세살짜리 아가를 무슨 확대해석해서 어쩌구 저쩌구 악담하는것도 아니고 끔찍하더군요
    저역시도 대수롭지 않은글 올렸다가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 소리도 들어봤고요 ㅎㅎ
    저는 내공이 있어서인지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상처 많이 받을거 같애요

  • 4. 나원참~~
    '09.9.13 1:37 PM (125.180.xxx.5)

    정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네요
    어제 그글 울남편이 내가 로그인한상태에서 다른일하는데...봤나봐요
    점2개님말씀처럼 여자들은 밥하기싫으면 외식이라도 하지만 우리는 어떻하냐란 취지에서 답글을 올렸나봐요
    나중에 내가 들어가서보니 원글님 완전 오버해서 그글에서 지키고있더군요
    속시끄럽길래 내가 자삭했구요
    에고...뭐 먹고살일있다고 어제 그만큼 혼자 오버했음됐지 이렇게 따로 글까지 올리고...ㅉㅉㅉ
    원글님글로인해서 상처받는 사람있다는건 생각안하시나요????
    어제 밖에서 힘빠지게 돈버는 남자들도 불쌍해요...요글이 뭐가 그렇게 문제가 된다고 그글의 원글님은 아뭇소리 안하는데...제3자가 글까지 따로올리고 이야단입니까???

    아무튼 나도 원글님께 상처받았네요 ㅜㅜ

  • 5. 10인10색
    '09.9.13 1:50 PM (211.109.xxx.138)

    다른 사고 방식을 가진 분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올리는 댓글들입니다.
    그냥 이런 사고도 있구나 저런 시각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돼요.
    님의 이런 글 때문에 또 한 분 상처 받은 것 같네요.
    오버에 한 표입니다(이 역시 님에게는 상처일 수 있지만 그냥 다른 의견이구나 하고 넘어가세요.)

  • 6. 준하맘
    '09.9.13 1:51 PM (147.46.xxx.47)

    이곳에 먹고살일 있는것도 아니고
    글을 지키지도 않습니다

    암튼 이곳에 글을 올리면 님께서 한번쯤 봐주시리라 생각했어요
    상처받으셨다니 진심으로 사과드릴께요

    객관적인 말씀들을 들으니
    저도 잘한게 없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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