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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비싸게 산 아파트..
지방 소도시 사는 애 둘 엄마입니다.
이번에 집에서 좀 떨어진 신도시?에 미분양이 있길레..
이번기회에 무리해서라도 평수를 멃혀 보자 싶어 집구경을 갔다가..
삼억 천 부르는 것을 삼억칠백오심에 하기로 하고 계약금 삼백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같은 아파트를 다른 부동산에서 삼억오백에 내 놓은것을 알게 되었네요..
더구나 분양 삼실 사람은 그 집이 대물(시공사에서 하청업체에 공사대금 대신 내어준 집이라네요..)이라서
실제보다 엄청 싸게 나간집이라며
그 집 삼억이면 살수 있을거라 하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덜컥 돈 주어버린걸 땅을 치고 후회중입니다.
차액 오백정도면 두달 월급인데..ㅠ.ㅠ
이미 계약금 주었는데..
부동산에 말하면 혹사 좀 더 깍아 줄까요??
아님 위약금 좀 물고 계약금 일부라도 돌려 받아 다시 살까요??
계약금 일부라도 돌려 달라면 돌려 줄까요??
밤새 잠 한숨 못자고 고민하다 글 올립니다..
조언 주실분들 미리 감사합니다..
1. .
'09.9.13 10:42 AM (121.166.xxx.29)1) 계약금은 안돌려줍니다.. 돌려줄 수 있는 돈이라면 '계약금이' 아니지요..
2) 부동산에선 안깎아줍니다.. 이미 거래성사된 딜을 누가 빽시켜서 가격 조정해주나요..
모르겠습니다 원글님이나 남편분께서 신의 말빨을 지니신 분이라면.. 가능할지도.. 하지만 안될겁니다..
밤새 잠한숨 못자셨다니 그 고민과 마음쓰림이 짐작이 갑니다만,
지금 원글님께 불리한 상황에 처하셨네요.. 미분양 아파트는 그렇게 급하게 사는 게 아닌데..2. ^^
'09.9.13 10:45 AM (221.140.xxx.157)아마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그래서 부동산 사실때는 그렇게 급박하게 사시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알아봐야 되는데..아이구..어쩐대요..
그래도 좋게 생각하세요..그게 내 집 될려고 하니까.. 그집에서 좋은일 있으려고 그렇게 산거라구요.
맘 돌리세요...3. .
'09.9.13 10:48 AM (119.203.xxx.159)흠.. 속상하시겠어요.
다른 부동산에 삼억 오백 나왔던 물건이라면
어떻게 복비라도.. 그 이상은 협상이 어렵겠지요?
계약완료라.4. ...
'09.9.13 10:50 AM (211.49.xxx.110)미분양이면 마이너스p로 나온집도 있을텐데 부동산쪽에 개인매물 알아보시고
계약금 삼백 포기하더라도 더 싼집 구할 수 있나 알아보세요
지방이면 경우에 따라 마이너스 몇천대도 있어요5. 그래도
'09.9.13 10:51 AM (125.187.xxx.182)가서 차분하게 말씀하세요.
이러저러한게 맞지 않느냐 하구요.
비싸게 계약한 액수 전액은 아닐지라도 일부라도 깍을 수있을 겁니다.
솔직히 아무리 새로지은 아파트라도 하자 들어내자면 끝도 없는게 사실이거든요.
계약자가 하자 껀으로 들들 볶으면 부동산도 피곤하고 건설업체 하도급업체 다 피곤해요.
안깍아주면 하자보수로 피곤할거라고 넌지시 흘리세요.6. 부동산에다.
'09.9.13 10:57 AM (116.41.xxx.184)그집이 잘 안나가는걸 님이 덜컥 구입한거라면...
아에 해약을 하고 3억에 다시 산다면 안될까요...
그러면 4백은 어쨓든 벌잖아요..물론 계산산 그렇게 된다 가정이지만요...
아마도 해약한다면 그사람들이 깍아줄지도 몰라요...
삼백때문에 3억짜리 집 매매가 안된다는게 더 손해일지도 모르니깐요..
뭐..그집이 인기가 있어서 줄줄이 입질하는사람이 많다면 모를까..
그쪽도 잘 안나가서 고민하던 집이라면..해약하겠다고 버텨보심도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3억정도에서 우기시고..
그리고 부동산에다 막우기세요...
그부동산에서 다른사람이 입질이 없으면 그부동산은 3백때문에
팔린거 놓치지 않아요..양쪽으로 3억이면 복비가 한 2백이상은 떨어지는건데...
아마 집주인을 설득할겁니다...깍아주자고..
계약금 3백은 안돌려주지만...3억넘게 팔린집을 그냥 놓치지는 않아요..7. 잔금
'09.9.13 10:57 AM (203.130.xxx.211)날자가 언제인가요?
잔금때까지 천만원 이상 떨어지면 다른 집으로 계약하세요
아마 추석이 가까워져서 급전이 필요한 건설업체가 던지는 물량이 나올것 같아요
더 품을 팔고 여기저기 알아보세요
내리는 상황이면 더 깍아줄 수도 있구요
오르는 시세면 그거라도 잡아야겠지요
그런데 지방은 내리막이 대세라 .....8. 24시간
'09.9.13 10:57 AM (125.152.xxx.135)계약금 걸고 만24시간 이내면 해약하고 계약금 받을 수 있다던데....
9. 부동산..
'09.9.13 11:00 AM (211.205.xxx.133)감사합니다..
가서 하소연이라도 해야겠네요..
그렇지 않아도 방 벽지 전부 떠있던데..ㅠ.ㅠ
같은 부동산에 지금 사는 아파트도 내 놓았는데..
내 놓자마자 줄줄이 집 보러 온다는데..
것두 자꾸 맘에 걸려요..
사실 지금 사는곳 애키우며 살기엔 더 없이 좋은곳인데..
지금 경전철 공사 중인데
집 근처 도보 오분정도에 전철역 생기거든요..
지금 아님 언제 넓은곳 살아보나 싶어 무리한게
제 욕심이었나봐요..
댓글 주신분들 다시 한번 감사 합니다..10. 실수하실까봐
'09.9.13 11:24 AM (59.24.xxx.183)방의 벽지는 도배한지 얼마되지 않았으면 마르지 않아서 원래 떠있는게 정상이예요.
말라야 착 붙는거랍니다. 그거는 말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고 다른 하자 있나 그걸 살펴보셔야 하는데 그런건 살면서 차차 드러나서...
일단 계약해지 하겠다고 강하게 나가 보세요. 그럼 아마 타협해 줄지도 모릅니다.
3억까지 확실히 나온 집이 있으면 ...11. 혹시
'09.9.13 11:27 AM (59.21.xxx.25)지역이 어디신가요?
제가 사는 곳 같아서요
저라면 3백 만원 포기하고
더 떨어질 때 까지,아님 더 싼 집 있나 ,구해 보겠어요(어차피 도박이나 마찬가지 니까요)
아마도
님이 3백 포기하고 그 집 안하겠다,하면
가뜩이나 매매 거래가 안되는 요즘에
가격 깍아 준다고 할지도 몰라요
밑져야 본전 이니까 단호히 포기하겠다 해보세요
님이 사정할 필요는 없어요
만약 그쪽에서 깍아 준다고 하면
2억 9천 이면 바로 계약 한다고 해 보세요
그리고
인터넷 들어가서 그 동네,즉 님이 사고자 했던 아파트 매매 계약 된거 알아 보세요
아마도 거의 없을 걸요(요즘 상황이면)
만약 알아 보시고 거의 없다면,아마도 그 집 주인 깍아 줄지도 몰라요
그런데 그 아파트는 매매 거래가 활발한가 보죠?
그렇다면 집 주인이 배짱으로 나와서
가격 깍기는 힘들겠구요12. 그냥
'09.9.13 11:36 AM (203.130.xxx.211)계약금 포기하시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전철이 들어오면 값이 오릅니다
집을 사실때는 투자가치를 반드시 고려해보세요
지금보다 환경이 나쁜데 단지 넓다는 이유로 사신다면 100% 후회하십니다
강남에 집 팔고 신도시 넓고 싸다고 가신 분들,,,,,다 후회하세요
저라면 계약금 날리고 수업 받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13. .
'09.9.13 11:55 AM (121.166.xxx.29)첫댓글 쓴 사람인데요, 위에 어떤분 말씀하셨다시피 벽지 바른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당연히 떠있어요 ^^;; (당연히 실크벽지죠?)
심지어 우글쭈글하기까지 해도, 마르면 팽팽하니 보기좋게 벽에 착 붙습니다.
언제 벽지를 발랐는지 모르겠지만 벽지안쪽까지 완.벽.하.게. 마르려면 두달은 걸리거든요.
일단 얘기는 해보세요.. 위엣분들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셨네요..
그런데 원글님이 약거나 말빨이 쎄신 분이 아닌 것같은 느낌이라 부동산에 잘 우기실 수는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
계약금을 포기하고 다른집을 알아보시든 부동산을 떼를 쓰시든 원글님께 손해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결정났으면 좋겠네요..14. 부동산에다가
'09.9.13 12:13 PM (59.21.xxx.25)님 말씀 맞아요
부동산에서 이미 계약금까지 받았는데
다 된 고기 놓치려고 하지 않아요
그러니 님이 단호히 포기한다 하시면
집 주인을 달래 볼겁니다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현명하시다15. 그사람
'09.9.13 1:04 PM (220.117.xxx.153)말만 믿지는 마세요,,막상 사려하면 3억에 안판다,,그럼 어쩌시려구요,계약금은 원래 100% 떼어먹힙니다.
같은 집도 이 부동산은 얼마,,저 부동산은 얼마,,다르게 부르지만 막상 계약하려 나가보면 그자리에서 또 올려받기도 해요,
정이 많이 떨어지셨으면 그냥 삼백 불우이웃 도왔다 생각하시고 달리 알아보세요,
추석전에 집값이 좀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더구나 미분양이면 직빵 ..16. jk
'09.9.13 2:33 PM (115.138.xxx.245)삼백 포기하시고 3억이하로 나올때 노려보시는게 현명한 방법일겁니다.
아니면 "나 안살란다~ 3억으로 주던가 아니면 계약포기할테니 300만 받고 떨어져라" 이러면 파는 사람이 급하면 가격 내려줄겁니다.
왜 그렇게 급하게 계약을 하셨는지... 서울이라면 모를까 지방은 그렇게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없답니다.17. 부동산 찾아가보세요
'09.9.13 6:45 PM (121.155.xxx.36)가서 사정사정 해보세요 집에 힘든일 생겼다 이런저런 핑계꺼리 만들어서 사정해보세요,,그런다음 계약금 돌려받을수있다면,,,백만원이나 반정도 준다고 해보세요,,그럼 해결될수도 있어요
어차피 부동산은 돈때문에라도 집주인한테 이야기 한번 해볼꺼랍니다,,안되면 어쩔수 없는거고요,,,,잘되면 그냥 반이라도 건질수 있는거잔아요 제가 아는사람이 재개발아파트 계약했다가,,,계약금 반은 건졌거든요,,,,되면 좋은거고 안되도 어쩔수 없는건데요 한번 해보세요,,,,여기도 지방인데요 한번 해보세요 여기 청주인데요 청주 사직캐슬 조합원꺼 계약했다가 돌려받았
거든요 대신 반이상은 부동산 떼어줄생각하시고요18. 부동산분들
'09.9.13 9:10 PM (112.148.xxx.161)계약 물러 달라는 사람들 많이 겪은 분들입니다.
계약 할땐 친절해도 계약이 틀어질 것 같으면 냉냉해 집니다.
각오 단단히 하고 가세요. 계약이 밥이라 어쩔 수 없을 껍니다.
제가 그런 일이 있었거든요. 계약금은 날릴 각오를 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리고 계약이 틀어져도 복비는 받는거라고 하더군요.ㅜㅜ
저는 전세였는데 결국 다시 내 놓고 복비는 일회 주는 것으로 해결을 보았어요. 원래 다시 내 놓은 것까지 복비를 두번 내야 한다 하다군요.ㅜㅜ19. ...
'09.9.13 11:58 PM (222.112.xxx.86)저도 비슷한 일 겪었네요. 돈도 좀 손해봤구요.
그냥 하나 배웠다 생각 합니다.
다음엔 이런 실수 하지 말아야죠.
잘 해결 보시길 바랍니다. 부동산 업자들 참... 믿어선 안될 존재 입니다.20. 혹시
'09.9.14 1:42 AM (116.39.xxx.158)지역이 용인지역이세요?
21. 저도
'09.9.14 8:48 AM (220.75.xxx.218)저도 계약금 포기에 한표 드립니다. 차라리 삼백 손해나는게 낫죠.
인생 수업료 낸 셈 치세요. 담부터는 서둘러 매매하지 마세요.22. ..
'09.9.14 10:26 AM (221.162.xxx.39)그런데 부동산 인터넷 매물중에 가짜 매물 엄청 많습니다.
하나의 매물이라도 여러가지로 올려놓고 제일 싼거 보고 전화오면 이미 팔렸다고 합니다.
그러다 현재 적정가의 매물을 다시 소개해주고요.
그리고 요즘 잘나가는 아파트는 인터넷에 매물은 많이 올려놔도 실제 전화해보면 매물이 없습니다
부동산도 몇개이상의 매물을 올려놔야하는 규정(?)인가 뭔가 있어서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새는 시세가 워낙 빨리 상승해서 인터넷 매물이 시세를 반영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부동산에 난리치시기 전에 그 매물이 진짜매물인지 가짜매물인지 확인부터 하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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