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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의원은 진료를 이렇게 보나요?

빨리 나아라 조회수 : 451
작성일 : 2009-09-13 10:02:51
5살 아이가 밤에 잘때 코를 골고 평상시에도 코가 막힌 숨소리라 늘 우울한 엄마예요

양약은 소아과, 이비인후과 다 가봤는데 몇달을 먹어도 어느시점까지만 낫고 완전히 낫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소아한의원에 갔는데 한의원은 저도 살면서 가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진료하는지 몰라요

지금까지 병내역을 물어보고 진맥 짧게 보고 코속 한번 기계로 들여다보고 코속이 부어있다면서

항생제를 많이 먹어서 면역력이 바닥이라 미열이 있는거라고 말씀하시네요.


그런데 양약만 먹이던 엄마는 짧게 검사하는 그것만 가지고는 사실 믿음이 안가요.

한약 먹은지 며칠 안됐지만 밤에 코고는 소리가 더 커지고 이젠 누런코까지 나와요.

이렇게 심해지면 또 양약을 찾아 잘낫는다는 병원 수소문하게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네요.

제발 좀 나았으면 좋겠어요. 맑은 숨소리 좀 듣고 싶어요.

저 좀더 참고 기다려야 하나요??  안나오던 누런코가 나오니 더 속상하네요.



IP : 115.139.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09.9.13 10:49 AM (218.209.xxx.186)

    정말 비슷하시네요. 반가워할 일은 아니지만요 ^^
    울 아들도 5살인데 항상 코맹맹 소리에 누런 코 달고 살아 양약 좀 꾸준하게 먹일라쳐도 잘 안낫더라구요, 금방 재발하고 항생제 먹이는 것도 넘 걸리고...
    지난주부터 한의원 가서 약 져서 지금 10일 정도 먹이고 있는데 그래도 누런코 코에 가득해요 ㅠ 재채기 하면 누런코가 가슴까지 나오고요, 흡입기로 하루에도 몇번씩 빨아줘야 해요
    예전 같음 벌써 병원 갔다왔겠지만 그래도 한약 먹기로 한 거 믿고 먹여보자 싶어 병원 안가고 그냥 참고 한약만 먹여요.
    저도 이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ㅠ 병원에 가야하는 건지 한약만 먹여도 되는건지 ㅠ

  • 2. 한의원
    '09.9.13 9:56 PM (121.165.xxx.239)

    한의사들은 전문분야를 자기 임의로 정하는거에요.
    소아한의원이라고 해서 소아과 전문의처럼 몇년씩 따로 배우고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
    한의학은 원래 몸을 따로따로 떼어서 보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니 나누는게 말이 안되는걸테고..
    소아병원이 있는 큰 대학병원급으로 가보시면 어떨까요? 서울대병원 소아병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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