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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군이 쓴 글이라네요. 마음이 아파서...
여기가 링크예요. 관심 있으신 분들 읽어 보세요.
저는 그냥 힘든시기에 방황하는 막내동생 보는 마음이고.
그래도 자기 미래와 가족을 위해 어른스런 결정을 하는 모습에... 오히려 참 대견스럽다는 느낌이 들어요.
논란이 되었던 글들은 중간 중간 자극적인 것들만...
맥락을 보면 정말 낯선 곳에 와서 매일 매일 연습만 하면서 또 긴 계약 등...
고민과 고민들이 엿보이는데 참. 마음이 아프네요.
어떻게 자극적으로 보이는 내용들만 그것도 딱 사전적으로 해석 해놔서 사람을 이 지경을 만들어 놓는지.
어떤 사람이든 이런식으로 몰아부친다면 빠져 나갈 사람 하나도 없을거예요.
돈 벌러 남의 나라 가면 안되나요?
옛날 사우디에서 독일에서 모래바람에 석탄가루 마셔가며 돈 벌어 한국에 부치고... 그럼에도 고향이 그리워 한국을 그리워 하던 외국으로 일하러 가던 사람들은 그럼 다 욕을 먹어야 겠네요.
연예인이라 해도 공적으로 한 말도 아니고 현재 한말도 아닌데...
그냥 제가 너무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파서 일이 손에 안잡히려 하네요.
결혼 하고 씨디 한장도 안사봤는데... 재범군 돌아오면 씨디 한장 사줄거 같습니다..^^
사적인 글 봐서 참 미안한 느낌은 있지만. 어차피 그 사적인 글이 논란이 되었으니 사실을 알면 더 좋을거 같네요.
1. .
'09.9.13 9:36 AM (123.215.xxx.104)재범.. 꼭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아직 나이도 어린데,
그 힘든 연습생 시절 마감하고, 이제 겨우 활동 활발히 하고 있었는데..
어제 티비에 2피엠 여섯명 무대에 오른 거 보니
왜 이렇게 안타까운지..2. (--)
'09.9.13 9:44 AM (59.25.xxx.132)솔직히 안보는데선 무슨말을 못할까요...
친한 사람들끼리도 안보는데선 서로 씹고 하드만...
괜히 재수없게 걸리 것 같아요...
그걸 싸잡아 일으키는 사람들도 문제구요......
방송 복귀는 둘째치고 어린맘에 상처가 컸을텐데...안쓰럽네요..3. ^^
'09.9.13 9:49 AM (114.201.xxx.82)바로 링크되게 복사했어요
http://blog.naver.com/jsjh8284/20088621780
이번일로 팬이 된 사람이에요
눈물이 핑 도네요...4. 음
'09.9.13 9:55 AM (98.110.xxx.6)이 아이가 고등학교이후에 미국이민 갔다는데 그럼 자아정체성이 어느 정도 이뤄진 시기라,
왜 그랬을까?...궁금하네요.
제 개인적으론 '재범=설익은 바나나' 생각이 듭니다.
겉은 노란, 속은 본인이 하얗다고 생각하는.
그럼 아이들도 나이가 들면 배우자는 한국서 찾고요.
아주 어린 나이는 아닌제 행동이 경솔한 부분도 없지 않고,
그걸 이 잡듯이 찾아낸 블러그들도 징상이고요.
털어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듯이 본인이 잘못한거 사과햇으면 받아 들일줄도 알면 좋죠.5. 은님
'09.9.13 9:56 AM (125.182.xxx.136)재범군은 시애틀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완전 바나나죠.
한국에 와서도 한국말을 거의 못했다고 해요. 교포 3세라고 하더라구요6. 딸둘맘
'09.9.13 10:03 AM (116.126.xxx.130)그러게요,저도 기자들이 쓴것만 보고 화를 냈었는데, 앞뒤 정황이 저런거군요....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자신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네티즌이 너무 심하게 몰아붙인다고는 생각했는데, 사실 연예인에 관심없어,별생각 안했는데,
재범군 마음을 달래주고 싶네요....뭘 할수 있을까요?7. 음
'09.9.13 10:05 AM (98.110.xxx.6)어?..인터넷에는 고등학교까지 한국에서 구정고등 다녔다고 나왔던데요?.
태어난건 어딘지 모르겟고요.8. 음음
'09.9.13 10:05 AM (114.204.xxx.22)누가 그랬다는군요...
한 청년을 애국자가 아니라고 멸시하며 그를 다시 미국으로 쫓아냈습니다.
아마 우리 나라 사람들은,
첫째로는 자신이 나라 욕을 맨날 하는 자라는 게 들킬까 부끄러워서,
둘째로는 그가 영어로 써놓은 욕이 제대로 해석이 안 되는 자신의 토익 성적에 화가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9. 음음
'09.9.13 10:06 AM (114.204.xxx.22)교포3세 맞구요 그전까지 한국 한번도 안봤었고
미국에서 고딩때 제이와이피에 합격하여 한국에 와서 연습생때
구정고등학교를 다닌것입니다10. 휴
'09.9.13 10:16 AM (72.193.xxx.239)미국에서 살고 있는 주부로써 참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들의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서....
하지만 여전히 기사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네요.
지금 나라에 더 큰 사안들이 많은데.... 여러가지로 마음이 복잡하네요.
재범군 기사로 도배가 되는 것 같아서,,,,11. 웃음조각*^^*
'09.9.13 10:19 AM (125.252.xxx.112)저도 휴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12. ...
'09.9.13 10:27 AM (203.206.xxx.195)연습생으로 있으면서 고등학교 다녔죠. jyp미국 오디션에서 뽑혀 한국에 온거에요.
13. ==
'09.9.13 10:37 AM (121.144.xxx.80)지금 나라에 더 큰 사안들이 많은데 재범군 기사로 도배하는 언론이 더 문제예요.
14. 동감이에요!
'09.9.13 10:48 AM (58.140.xxx.26)지금 나라에 더 큰 사안들이 많은데 재범군 기사로 도배하는 언론이 더 문제예요. ------- 4
15. phua
'09.9.13 11:08 AM (110.15.xxx.16)지금 나라에 더 큰 사안들이 많은데 재범군 기사로 도배하는 언론이 더 문제예요.555555
이런 우리 모습을 썩은 미소를 흘리며 보고 있을
어떤 무리들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하면
울화통이....16. 허어
'09.9.13 12:14 PM (118.220.xxx.159)그만 했음 해요.
그리고 정체성이고 나발이고..나중에 팬들이 지우라 했는데도 불구하고 안지우고 여전히 있었던건..
꽤 확고한 정체성이 아닌가요?
자기 소신이 있구만...안지우고 끝까지 간거 보면.17. 쯧.
'09.9.13 12:26 PM (59.6.xxx.227)지우라 했는데 안지웠다는 그런
확인 안 된 사실 좀 되새김질 안했으면.
좋게 말하시만 올리신 분도 이해하실 텐데 이렇게 빈정거리실 것 까지 있나요.18. ,,,,
'09.9.13 12:29 PM (119.69.xxx.24)저는 아이돌에 별 관심 없었는데
이번일로 재범이 팬이 되주고 싶을정도로 안스럽더군요
다시 한번 기회를 줫으면 좋겠어요19. 허허
'09.9.13 12:30 PM (114.207.xxx.172)재범이가 누군지도 이번에서야 알았고....
뭐 쫓겨날만큼 나쁜짓한것도 아니란 생각도들었지만................일요일아침 한가하게 링크된글 다 읽어봤는데 특별히 아~~그렇군 하는것 하나도 없네요.
그냥 한국은 정말 돈벌러온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구나.......가 정답이네요 뭐.(그래서 내쳐야한다 이런뜻 아니구요). 이런거 자꾸 올릴수록 별로 도움될것도 없는듯합니다.
뭐가 차차 변해하고 달라졌다는건지...........
신입사원 채용했는데 회사 욕하고 다녔다는거 들켜서 화딱지난 사장이 물불안가리고 짤랐다.
딱 이거면 되는거 아닌가요?20. 휴
'09.9.13 12:35 PM (59.6.xxx.143)사장이
물불 안가리고 짤랐는데 비정규직법 위반이었거나 교묘히 이용했을 경우 어떻하실 건가요?
이미 짤랐고 끝난 일이니까 그냥 덮고 넘어가실 건가요?
이 사태가 결코 좋은 본보기는 아니지만
사태가 돌아가는 양상이나 해결방법도 마찬가지였어요.21. ㅇ
'09.9.13 1:07 PM (125.186.xxx.166)외국인노동자와 비교할수가 없는게. 실제 이들의 위치가, 외국인 노동자는 아니죠. 오히려 한국인들이 부러워하는 미국국적을 갖고, 이곳에서 활동하고 돈을벌고 인기를 얻지만, 의무는 없는...이런 불평등에 대한 불만인거겠죠. 거기에다 한국 싫다는 욕까지 참아야하냐..
뭐가됐든, 낙인찍기 좋아하고,관용이 부족한 사회 같긴합니다.22. ..
'09.9.13 1:09 PM (218.148.xxx.183)한국은 돈벌러온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교포는 대한민국의 유전인자를 가진 외국인입니다
문제는 많은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인이라면 (꿈을 가졌다면 ) 그런부분까지
회사든 부모든 관리했었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 외국보내놓고 외롭고 말안통해서 저지른일 이니까 , 무조건 감싸야할까요?
재범군 은 이번일로 세상에대해서 많이공부하고 내적으로 성장할수있기를빕니다
링크된것 읽었는데요, 특별한것없고 그런고민 은 낯선환경에서 살지않는
울아들 도 합니다23. 어부지리
'09.9.13 1:59 PM (112.144.xxx.25)재범이로 시끄러운 동안 인천공항은 팔아넘기고 신종플루로 사람들은 죽어가고
약이 없는 게 정부 탓인데도 아무 문제의식이 없으신가봐요.
재미교포 철없는 아이가 그렇게 중요했던가?24. 이런이런
'09.9.13 2:12 PM (211.189.xxx.103)재범이란 가수 알지는 못하지만
철없을때 쓴글이라고 용서를 빈다는건 어째 쫌 그런네요
아무리 교포라고 해도 피를 뽑아 새로 갈아넣었다고한들
뿌리가 바뀌겠습니까?
심하게 모욕적을 글을 적어놓고서 이제와서는 어릴적 철없던일이라고 말이됩니까?
아마도 글을쓸당시에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예상을 못했겠조
어느누구나 세상을 살다보면 불평불만을 합니다.
하지만 이건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라도 경멸하는 이나라에서 돈과 인기를 누리고 산다는것은 참으로 ~~~~~
깊이 반성하고 사죄한다고하여도 쉽게 용서가 될 수 있을까요??????
자식키우는 사람은 남의 자식 욕하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욕먹고 혼나도 마땅한거 같네요
이럴수록 자식들 키우기가 힘들어지네요25. 뭐 대단한
'09.9.13 3:21 PM (67.194.xxx.39)뭐 대단한 내용이 더 있는 줄 알았어요.
결국 그 내용이 그 내용이잖아요.돌아가고 싶다고.
비슷한 내용의 반복이군요.
영어로 읽어도, 그 전 버전의 번역으로 읽어도, 새 번역으로 읽어도
핵심은 같아요.
게다다가 2007년까지만 해도 자기 인생 엿같다고 했던 건 맞군요.
누가 애국을 바라나요? 안됐지만, 자기 행동에 대해 그 누구도 대신 질 수 없는 자기 책임이죠.
그만 들 슬퍼하세요.. 더 슬퍼할 일들이 세상에 천지입니다.26. ...
'09.9.13 4:07 PM (124.50.xxx.24)왜 이문제 얘기하는데 인천공항,신종플루,더 슬퍼할일 많다는둥 그런 애기가 나오는지..
관심있는 사안이 시국보다 덜 중요하면 말도 못해요?
팬들입장에선 억울한 면이 있으니 비판을 하더라도
전후사정을 좀 알고서 비판하라고 할수도 있죠
전 팬도 아니고 거창하게 언론에 희생된 개인의 불행이런 관점이 아니라도
박재범군 인간적으로 안쓰럽고 안타까워요
인간극장같은 가벼운 다큐멘터리 보면서도 눈물흘리고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있듯이요
꼭 무슨 거창한 사안에만 감정이 반응해야만 정답인가요?27. 당연
'09.9.13 4:09 PM (121.165.xxx.151)2pm 데뷔해서 뜬지 얼마 안되지 않나요?
외국서 난생처음 부모 떨어져 미래에 대한 확신도 없이 4년간 죽어라 연습만 할때
저런 생각 말고 무슨 생각이 들어야 정상일까요.
그리고 공식적인 내용도 아니고 사적이 공간에서 친구랑 나눈 대화까지
왜 책임을 져야 하나요 인기를 먹고 사는 공인이니까요??
그런데까지 찾아 들어가서 대단한것 발견했다 떠드는 사람들이 더 이상합니다.
또 자기가 죽도록 고생해서 그 재능을 인정받아서 돈을 버는건데
그게 왜 비난받아야 하나요28. 집단 지성은 뭐
'09.9.13 4:30 PM (59.6.xxx.227)손석희씨가 이 사태를 두고 그랬죠.
네티즌 사이에서 일어나는, 때로는 도가 지나친 형상, 집단 지성에 의해서 회복될 수 있다고 하는데 집단지성이 발휘 되기 전에 언론이 이걸 너무 선정적으로 확대 재생산하는 경우가 있어 자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다구요.
뭐 언론 확대 재생산은 따로 말할 것도 없구요,
저는 집단 지성은 믿는 편이었는데,
가끔 여러 논의들이 진행되어 가는 과정을 보면 점점 회의적이 되네요.
차라리 지금 침묵시위 하는 우리가 어리다고 생각하는 팬들 보면서
그래 얘네들이 크면, 삼성이 잘못하면 불매운동하고,
그 앞에 가서 질서 지키며 집회도 하겠지 생각합니다.29. ...
'09.9.13 4:33 PM (124.50.xxx.24)그런데까지 찾아 들어가서 대단한것 발견했다 떠드는 사람들이 더 이상합니다.2222
전 이번일이 시발된 카페에서 새벽에 최초 게시물이 올라오던 과정을 목격한 사람입니다
한국욕을 쓴게 친구 마이페이스 방명록이란걸 인지한 사람도
별로 없었고, 악의적 편집+오역일지도 모른다(이건 후에 최초 그글을 번역하고 편집했던 사람이 사과문까지 올리고 인정한)는 의문도 없었으며,친구한테 친구만 보라고 남긴 편지형식의 글을 공개적인 게시판으로 끌고오는데 일말의 망설임이나 죄책감도 없었죠.
다들 새벽에 심심하던 차에 박재범 깔 껀덕지 있는데 한번 올려볼까?이런 식이었어요
그게시물에는 내일 신문 기대된다,이곳은 성지..라면 무슨 축제난 마냥 즐거워하는
댓글들 뿐이었구요.처음 시작은 애국심도 뭐도 아닌 그냥 가쉽정도였는데
한국욕이란것 때문에 다른 의견은 모조리 묵살됐었죠..
다른 의견내면 애국심도 없는 개념없는 좀비 빠순이취급..
이 왜곡된 반응들이 타 게시판으로 퍼져나가고 언론이 장단맞추니
한청년은 그냥 홧김에 가장 친한 친구한테 한국욕한것으로 볼수도 있었는데
비정상적으로 과열됐었구요..
익명성에 가려진 인간본성의 잔인함을 봤다면 제가 너무 오바인가요?30. 안 불쌍함
'09.9.13 4:36 PM (114.207.xxx.172)나머지 6멤버가 더 불쌍함..........
자꾸 4년전 일이라고 뭐라 하는데 그땐 당연히 누군지도 몰랐으니 신경 안쓰고 살다가 인기얻은 요즘에 밝혀진거니 왜 옛날일가지고 뭐라 하냐는 말도 설득력없긴 마찬가지예요.
우리나라 아이돌이 싸이에다가 "온갖 욕지거리" 섞어서 불확실한 미래를 토로 했다고 해도 지금 치명타를 입긴 마찬가지아닌가요? 교포라고해서 그런것까지 두루두루 이해해야 한다고 절대 생각안함.31. 고구려의힘
'09.9.13 4:47 PM (222.120.xxx.146)보이콧한다던데... 박진영사단 그렇게 헌신짝처럼 버린다궁...
32. 아직도,,
'09.9.13 6:56 PM (211.173.xxx.182)뭐. 별거없네.. 고등학교때 이민.. 더 중요한 국가사안.. 같은 내용을 이리도 제대로 알려고도 하지않고.. 남의말이나 내용을 파악도 못한체 이상한 말씀들 하시는데 답답한마음뿐..
어쩜 그렇게 무책임한 소릴 아무렇지도않게 내 밷을수 있는지..33. 에효
'09.9.13 7:48 PM (122.37.xxx.54)애국이 국가대표 경기때 응원하고
나라 욕하면 안되는 거라고 하는 사람들이..문제죠..뭐...
그치만 무엇보다 재범군은 언론의 희생양 같습니다
초기대응 안한 박진영도 이해가 안갔었어요..첨부터..34. 이 일은
'09.9.13 8:01 PM (220.75.xxx.204)순진 무구한 한 어린청년을
모국의 성숙하지 못한 국민들이 내 친 것이 아니라
그냥 한 팝가수가
시장원리에 의해 제 나라에 돌아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재범씨를 동포라 생각하고 사랑했던 팬들이
그의 속내를 알고 사랑하기를 일부 멈추었고
다른 멤버와 회사에 피해가 갈까봐
얼른 그를 고용했던 사장이 그를 해고한거지요.
재범씨가 돈을 벌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여론이 다시 돌아서서
그를 보고싶어하는 팬들이 많아진다면
누군가가 다시 그를 고용해서 이나라에 오게 될거구요.
그보다 우리에게는
훨씬 더 가엾고 뜻을 모아야할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공항을 팔고 강바닥을 파헤치는 정권도 챙겨봐야 하고
아직도 눈을 감지 못한 용산참사의 희생자 문제가 해결을 못보고 있는데
그깟 재미교포 가수 한명이 울면서 제 나라로 돌아간 것이
뭐 그리 대수라고
날마다 이렇게 글이 올라오는지 모르겠네요.35. 위에...
'09.9.13 8:10 PM (211.173.xxx.182)바로 위에분 잠자코 계시는게 도와주는 겁니다.
공항도 용산도 님이꼭 안챙기셔도... 괜 찮을듯...36. 저도
'09.9.13 8:21 PM (121.131.xxx.118)아들키워봤자만
남자아이들 그 나이때에 철없어요.
내용을 보니 충분히 그럴수있는 치기어린 말들이구요
우리아들 고등학교때 mp3 사줬더니
도덕시간에 녹음을 했더래요. 애들한테 자랑하면서.
그때만해도 mp3 귀했던 시절이거든요
도덕선생. 북한 옹호하는 부류였고 마침 시간에도 그런 발언했더랍니다.
그선생 우리아들이 녹음한거 알고 어디다 넘기려고 했느냐..
우리아들 스파이로 몰았지요
철없는 우리아들 무슨고집인지 녹음한거 안지우고
그선생 담임한테까지 말하고 저는 담임 전화받고 놀라서
학원에서 공부하는 애 오라해서 같이 가서 빌었더랬죠
지금 딱 그때생각이 나네요
범생이 우리아들 그때 왜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사춘기 남자아이의 치기였던것 같아요
지금요?
대학 잘 들어가고 군대도 잘다녀와서
지금 복학해서 열공중입니다
우리아들 지금도 그때 엄마가 학교가서 빌었던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그래요.
남자아이들.. 그래요..
좀 봐주면 안될까요?
이상 자식키우면서 세상을 배우는 엄마였어요..37. 돌아와
'09.9.13 8:29 PM (211.236.xxx.185)이번일로 2pm팬이 된 30대 아짐입니다..
생각할수록 참 안타까워요..
재범군이 빨리 복귀해서 더 좋은무대 볼수있길 응원합니다..38. 원글입니다
'09.9.13 9:29 PM (125.182.xxx.136)저도 두 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요새 신종 플루 때문에 걱정 많이 됩니다. 5세 미만 두 아이를 두었으니 오죽하겠어요. 정부가 온갖 예산 삭감해서 4대강에 주력하는것도 화나고, 부자감세정책, 의료보험 민영화, 인천공항 넘어가는 것 모두 고민하고 분노하는 사람입니다. 광우병 사태때도 같이 온라인에서 글도 퍼 나르고 촛불 집회도 참석하고, 성금도 모았던 사람입니다. 아직도 쇠고기는 잘 사먹지도 못하고 있구요.
이번 재범군 사태가 마음이 아픈건 그 사람이 자신이 한 이상의 댓가를 치뤘기 때문이고 제가 생각할때 이건 인권의 문제란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충분히 한 인간으로 용서 받을 수 있는 일이 연예인이란 이유로, 재외 동포란 이유로 자살, 강제출국 등의 무시 무시 한 단어까지 써 가며 비난 받을 이상의 비난과 결과가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연예인으로서 시장성이 없으니 퇴출되었다는 것도 어차피 아이돌이 팬덤 장사인데 팬덤의 충성도는 더 높아지는 걸로 보아 사실이 아닌거 같습니다.
저도 이 사건으로 다른 중대한 사안들이 덮히는게 안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일이 하루 빨리 해결 되길 바라고, 또 잘못된 사실 전달이 사건 초기에 많이 이뤄 졌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변명은 좀 해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시판이나 정치적으로 열정적인 사이트에 가면 자신들에게 중요한 사안들만 관심을 가져야 하고 다른 사안들에 대해 이야기 하면 그런데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다고 합니다.
광우병 사태 당시에도 북한 주민들 얘기나 또 기타 다른나라의 인권 문제가 거론 되면 우리는 거기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다고 하던 싸늘한 시선들을 기억합니다. 그렇지만 광우병 사태때 우리 나라의 이런 사건들을 외국에 알리자고 하지 않았나요? 우리가 필요할때만 남의 도움을 찾을것이 아니라 내 앞의 문제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또 더 넓게 보는 시선도 필요할거 같습니다.39. 토모
'09.9.13 9:43 PM (115.161.xxx.218)4년전 글로서 사람이 살던곳에서 추방당하고... 직장도 잃고...참...어이없다.
40. ㅇ
'09.9.13 9:49 PM (125.186.xxx.166)그 싸늘한 시선들은 아마 대부분. 북한의 인권을 들먹여서 본질을 희석시키고자 했던 사람들한테 보내던 거였죠.. 그 치기어린 나이에 한 말들로 꼬투리잡아서 한쪽으로 자꾸 몰아갔던것도 웃기고, 그아이가 참 안타깝긴하지만. 님이 끌어오는 이유들이 좀 적절하지 않다고보이네요.
그 아이는 오히려, 차별을 받은게 아니라,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미국국적의 소유자였어요..
충분히 한인간으로 용서받을수 있지만, 그는 이미 연예인으로 누리는것도 많죠.
다수의 횡포라는덴 동의하나, 원글님같은 이유의 동정론은 동의할수가 없군요..
솔직히, 우리나라 국적의 연예인이 저런 말을 했어도 온전하진 못했을겁니다...41. 토모
'09.9.13 9:52 PM (115.161.xxx.218)원글님 말씀처럼 인권문제 맞습니다.
더 중요한일 덜 중요한 일은 누가 정하는 걸까요?
나중에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이 억울한일 당해서 나자빠졌을때
그게 사소하다고 그냥 지나가자고 말할 수 있을지...42. 이런문제 신경쓸
'09.9.13 10:13 PM (218.51.xxx.92)이런문제에 신경쓰고 있을 시간이 없다시는 분들
이 글 제목보시면 대충 뭔지 아실텐데 클릭은 왜 하시고 답글은 왜 다시는지;
가셔서 님들이 중요하시다는 문제 해결하시는데 일 초라도 시간을 더 쓰실 것을요.43. ...
'09.9.13 10:21 PM (121.168.xxx.229)솔직히, 우리나라 국적의 연예인이 저런 말을 했어도 온전하진 못했을겁니다... 222
인권문제 맞죠.
재범군 인권은 미국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곳이 그의 모국이고, 그는 그곳 시민권자니까요.
제 생각에는
재범씨는 자기의 안위와 미래를 이토록 걱정해주는 팬들 덕분에
다시 쟤기할 거예요. 그의 나이가 얼마나 젊던가요.
그의 인생 전체가 다 꺽어진 든 아쉽어워하는 건..그의 무대를 볼 수 없는
팬심이 더 부추기는 것 같은데...
팬심을 조금 접고.. 재기 가능성이 높은 아직 젊은이보다
좀 더 딱한 처지의 불쌍한 사람들 일앞에서 인권 문제를 더 논해보자구요.
전 다른 일때는 가만있다가 유독 팬심을 바탕으로
인권을 어쩌구 하는 걸 보니.. 참...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예요.
이건 아무 이유없이 당한 억울한 일은 아니거든요.
자기 잘못보다 좀 과한 댓가를 치룬 점은 이해하지만...44. 윗 님.
'09.9.13 10:27 PM (218.51.xxx.92)쟤기->재기
팬심으로 인권 어쩌고 한다니
그럼 박노자, 진중권, 손석희도 박재범 팬이겠네요.45. 토모
'09.9.13 10:30 PM (115.161.xxx.218)쳇바퀴에요...
좀 더 딱한 사람들 인권 문제 논하면
또 '다른 생각' 가진 사람들이...
이런 문제는 사소하다 중요한 문제 논해보자 할 것 같아요...
사람들 참 야멸차다.46. 마그리트
'09.9.13 10:59 PM (119.71.xxx.196)댓글들 보니가 가슴이 답답하네요.
여전히.. 한국은 돈 벌러 오는 곳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느니, 그 정도
나이면 생각이 있을 거라느니.. 하는 분들이 많군요.
한국에 돈 벌러 오는 게 이상한 건가요?? 한국에 돈 벌러 오는 수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은 어떡하실 건지?
돈도 벌면서 애국심과 사명감도 있기를 바라는... 후.. 답답합니다.
이 세상 살면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욕을 여러번 했을 님들이 왜 그리
다들 정체성 뚜렷한 애국자로 돌변해서 10대 때 친구들에게 사적으로 한
철없는 소리를 갖고 애국심 운운하는지...
그리고, 집단지성이요? 그런 거 안 믿습니다.47. 82쿡에서
'09.9.13 11:03 PM (121.165.xxx.151)아무리 최진실 불쌍하다 정선희 가엾다 재범이땜에 눈물난다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어요
처음부터 고소하다 쌤통이다 저럴줄 알았다 하던 사람들은 절대 마음을 안바꾸지요
관심없으면 제목보고 그냥 지나가면 될텐데 꼭 들려서 한마디씩 하시지요
지금 시국이 어느때인데.... 한심하게 연예인 얘기나 떠들고 있다고..48. ...
'09.9.13 11:10 PM (124.54.xxx.109)좋아요 비정규직이라쳐요. 회사 욕 하다가 짤렸다 쳐요. 그게 옳은 일인가요? 4년 전에 친구한테 싸이에서 욕하던 게 사측에 걸렸다고 해서 바로 단번에 자르는 거.. 그건 뭐 자랑스러운 건지..
49. ..
'09.9.13 11:14 PM (124.5.xxx.75)돈벌로 온것 맞죠..
돈벌로 온 나라와 자신의 팬에게 기본적인 예의조차 없는 사람이라 정떨어진거구요
그리고 재범이란 가수가 이렇게 존재감이 큰 가수인가요?
이 문제 아니라도 걱정할 문제가 산더미인데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쥐새끼가 신나하는꼴 보기 싫어요50. 아깝다
'09.9.13 11:17 PM (59.31.xxx.183)재범이 글을 읽으니 마음이 짠하네요.어릴 때 쓴 이런 개인적인 글들이 문제가 되는 이런 상황이 싫으네요
51. 마그리트
'09.9.14 12:32 AM (119.71.xxx.196)재범이란 가수의 존재감이 크고 작은 것의 문제가 아닌데요?
그리고 이 문제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무의식의 파시즘'이 요 몇 년 새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이러한 마음들이 결국 쥐박이
정권의 든든한 자양분이 되고 있는 겁니다.
이해찬 전 총리가 그랬죠? 2012년에 못 이기면 아마 계속 한나라당이
정권 잡을 거라고..
지금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인들의 우경화에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52. 저도
'09.9.14 3:56 AM (114.206.xxx.109)이번 재범군 사태를 통해 다시 한번 놀랐네요.
솔직히 누구나 한번쯤 우리나라 열라 짱나 뭐 이런말 한마디쯤 할 수 있지 않나요?
어린 나이에 남의 나라 와서 미래도 불확실한 연습생 시절
매일매일이 숨막히도록 힘겹고 엄마랑 친구들 보고 싶고 그런 힘든 상황에서
저정도 말 한것 가지고 이정도 난리가 날 줄이야...
바로 위 마그리트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평소엔 축구야구 관심도 없으면서 국가대항전하면 거리로 나와 미친듯이 응원하고
같이 미쳐서 응원하지 않으면 비애국자로 낙인찍히고 말이죠.
과연 애국이 뭘까요? 재범군 쫓아내는건 제가 볼 땐 애국이 아니라 내쇼날리즘 더하기 파시즘 같네요. 한마디로 종필스럽고 근혜스럽고 명박스러운...53. 몇년전
'09.9.14 4:33 AM (94.196.xxx.180)영국에서 1위를 달리던 호주 여가수가 영국 남자들 멋이 없고 별로란 말을 나쁘게 표현한뒤 바로 전 인기 챠트에서 떨어지고 호주로 돌아간 적이 있었어요. 최소한 남의 나라에 돈벌러 왔으면 기본은 지켜야죠. 기본도 없이 생 양아치 처럼 구는 애를 나이가 어리다고 봐줘야 할 이유가 없죠.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돈벌러 나가도 최소한 그 나라에 대한 예의는 지키는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페이스 북에 자기 회사 사장 욕 적었다가 잘리는 애들 뉴스가 종종 나오는데 그럼 그 사장들이 잘못 했다며 철없는 애들 감싸주라고들 하실 건가요? 정부가 이 문제를 이용해 먹는게 더 큰 문제인것 같은데요.
54. 어린 나이에
'09.9.14 4:37 AM (94.196.xxx.180)남의 나라에 돈벌려고 왔으면 당연히 연습기간 거쳐야 하고 힘든것 당연히 각오하고 온거죠. 그정도도 각오하지 않았으면 뭐하러 왔나요? 남들 다 보는 블로거 당당하게 배설해 놓고 이제와서 한국인들 파시즘 같다뇨? 외국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재범이의 조국 미국은 더 하구요. 저 외국에서 15년 이상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며 사는 사람이고 여러 나라에 세금 50%씩 내며 머무는 사람이라 한국인 이라기 보다는 세계인이라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교포라 감싸고 어리다 감싸줄 문제가 아니라 생각 합니다.
55. 원글에서 말씀하신
'09.9.14 4:54 AM (94.196.xxx.180)예전 독일 탄광 노동자들이 한국인 노동자 한명이 경미한 도둑질 했다고 경찰에서 훈방 처리한 사람을 같은 한국인 동료들이 집단 구타를 해서 화제가 된적이 있어요 (아주 오래전 일이죠) 한국인 얼굴에 먹칠 한다고. 최소 그정도의 애국심은 아니더라도 타인과 타국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던 너무 별볼일 없는 까만 머리 외국인 양아치를 우려먹는 신문과 정부, 소속사의 언플에 열받아서 댓글을 세번이나 연달아 쓰게 되었네요. 쯔.....읍............
56. 화양연화
'09.9.14 9:13 AM (121.166.xxx.177)그아이가 받았을 상처가 너무 가슴아프네요. 다분히 악의적으로 퍼온 글인것같은데 제대로 의미도 모르는채 죄인처럼 취급하고... 안보는데서는 나랏님흉도 보지않나요? 참 매몰차게 말씀하는 분 많네요. 전 아들이 아직 철없는 18세라 너무 이해가 되요. 홀홀단신 가족도 없이 친구도 없는 곳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많이 흔들리고 고민했을텐데 나도 우리나라 맘에 안들어 욕할때 많은데 참 씁쓸하네요.
57. ..
'09.9.14 9:16 AM (211.114.xxx.108)그런글 썻다하니 알아보지도않고 우르르 ...머라고들 하고...
또 쫓겨나듯이 갔다하니 ...우르르 동정심이 마구 마구...
나도 한국인이지만
이래서 냄비근성이라고 하는듯해요
어떻게 보면 열정적이라고 할수도 잇지만.....단지 다른일도 아니고 이런 아이돌때문에
이렇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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