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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내시는 분들.. 고민이에요..

아이둘 조회수 : 537
작성일 : 2009-09-13 01:05:12
어린이집을 보내고 있어요.
다행히 적응 잘해서 애가 아침마다 땡깡 부리지 않고 즐겁게 가주니까 너무 다행이다 싶은데요..

국공립 어린이집이고
월-금까지는 아침 7시 30부터 저녁 7시 30
토요일은 3시 30까지인데요..

토요일은 선생님들끼리 당직을 정해서 돌아가면서 근무하는거 같아요.
그러니까 평일처럼 담임샘이 아니라 당직 샘이 돌아가면서 하는거죠.
워낙 규모가 작아서 ( 총원 30명남짓이요)
모든 샘이랑 저희애랑 즐겁게 인사하는 사이에요.

어린이집 교사들이 얼마나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지도 잘 알고
고생하는줄 다 알고 있어요.
그래도 토요일에 애를 보내면 안되는건 아니잖아요?

애를 데려다주는데 대뜸 당직샘이 하는말이
아우..
오늘은 내가 니들때메 아무일도 못하겠구나... 하는 거에요.

그 사람 입장에서 토요일에 애를 보내지 않으면
그냥 원에서 당직 서면서 컴터 서핑하다가 시간 때우고 가면되는데
애를 이렇게 맡기니까 싫다는 거겠죠?
니들때메 아무일도 못하겠다니...
원래 자기일은 아이 돌보는게 아닌가요?
자기는 맡은 시간동안 애들 돌보다 가면 되는건데
아무일도 못하겠구나....?
이건 뭔가요.... 제가 까칠한걸까요?
암튼 그후로 너무 눈치가 보인다는거죠.

돈 다 주고 애 맡기면서 왜이렇게 눈치가 보이는걸까요?
그 샘이 저희애 담임은 아닌데
저희애가 그 사람만 보면 뒷걸음질을 쳐요.( 저희애 20개월이요)
정말 맘에 안들어 미치겠네요.

전에는 그 샘이 하는 말을 들었는데
자기반 아이들한테 ( 2돌지난 아이들)
말 안들으면 놀이 시간에 못놀고 너만 교실에 있게 하겠다..
애가 우니까
정말 내가 너때문에 살수가 없다... 이러더라구요...
언제까지 이럴꺼냐...
너는 나를 괴롭히는 방법도 여러가지구나... 이러구요..

원장한테 말할까 하다가도..
제가 약자인지... 그냥 입다물까 싶어서요..
저희애가 오히려 피해를 입을까...
여기는 외진 동네라 이곳말고는 어린이집이 없어요.

IP : 121.129.xxx.1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3 1:13 AM (112.146.xxx.128)

    어린이집 보내며 느끼고 깨달은 바로는...
    부모앞에서 겉으로 표현만 안했지 아이들 앞에서 그런식으로 하는 선생님들이 더러 있다는 거죠
    물론 사명감에 불타 아이들을 순수하게 마음껏 아끼고 사랑하는 교사도 있겠지만,
    한달에 80만원 남짓 받으면서 하루종일 아이들 십수명과 씨름하다보면
    애들 오줌실수하고 토한거 까지 닦아내고 하원 후에 남아서 수업자료 준비하다보면
    환경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도 없잖은거같아요
    저도 아이 하나고 정확한 성격이라 아직 말못하는 아이들 반 선생님의 언행을 언뜻 듣고 기함한 적이 있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분들도 나름 고충이 있을거같더군요
    우리애한테도 저 없는데서는 말도 편하게하고 힘든 티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넘기고 있어요
    우리애는 입이 야무져서 선생님들이 하는 말 하나하나까지 다 전달해주는데요,
    그걸 가지고 그때마다 뭐라 하기도 그렇고 다른곳에 보내자니 다른곳도 비슷한처지고..
    아이에게 요령껏 처신하라고 가르치고 보내고있어요.
    제 친구도 보육교사인데 그 친구는 안그러지만 다른선생님들은 애가 미우면 한대 쥐어박고 나서 사탕하나 주고 '널 사랑해서 그런거야'라고 한다더만요..
    근데 그 선생님은 부모앞에서 대놓고 그리말하나요?
    보통 부모들은 많이 어려워들하던데....에효...애 맡기기 쉽지가 않네요

  • 2. 처녀선생일거
    '09.9.13 1:48 AM (220.75.xxx.199)

    원글님 말씀하시는 선생님 아마 처녀 선생일거 같네요 원글님네 아이 담임샘이 아니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담부터는 당당하게 받아치세요. "어머~ 선생님 오늘 바쁘세요? 오늘 아이들 맡기면 안되나요?" 이렇게요.
    그럼 선생님도 아차! 할겁니다.
    그리고 당직선생님이 봐주시는 토요일은 아이들 제대로 케어 안되는거 감안 하셔야하구요.
    저도 첨엔 모르고 맡겼다가 분위기 파악한뒤에는 어떻게든 토요일에 안맡겼습니다.
    물론 맡겨야할땐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되도록이면 빨리 찾으러 가고요.
    여하간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좀 지나서 말 할줄 알게되면 아이가 표현할거예요.
    선생님이 아이들을 이뻐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선생님 싫다고 말해요. 아이들은 솔직하고 단순하잖아요??
    불편하다고 느끼는점이 있다면 원장님과 상의하세요. 무조건 참지 마시고요.
    올해로 8년째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는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 3.
    '09.9.13 3:46 AM (121.139.xxx.220)

    맞벌이신가요?
    아니라면 웬만하면 데리고 계시라 말씀 드리고 싶고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원장에게 말씀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그런 교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들에겐 자신감 결여와 성처로 남게 됩니다.
    내 돈 주고 내가 맡기는데(아무리 공립이라도) 왜 부모가 교사 눈치를 봐야 합니까?

  • 4. 힘드시죠?
    '09.9.13 9:30 AM (211.243.xxx.70)

    당직이란게 자기들도 주5일근무인데 당직돌아가면서 휴일에 나와서
    아이들을 본다는게 좀 쉽진않겠죠.
    물론 당연히 자기일이니깐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원장님과 상의하시는것도 좋을 듯 싶어요.
    웬만한 선생님들은 엄마들한테 그렇게 되놓고 하진 않을텐데.,.
    너무 상처받으시지 말고요.
    그리고 요즘 정부에서 보육교사 지원이 되니깐 그렇게 월급이 박봉은 아니래요.
    제가 듣기에도 웬만한 선생님들 120-130은 기본이던데요..물론 더 받는 경력있는 선생님도 있대요,,
    요즘 누가 80으로 선생님하겠어요. 어린이집 교사도 선생인데요,,,
    어린이집가서 얘기해조세요

  • 5. 애들도...
    '09.9.13 2:33 PM (152.99.xxx.12)

    토요일에 어린이집 오는 애들이 별로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주말에 몇번 맡겨보니까 아이가 진짜 싫어하고 아주 시무룩해 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고는 주말에는 절대 안 맡겨요. 주말근무일 때는 휴가를 낼 지언정 웬만하면 안 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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