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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소음땜에 미치겠네요...
아무 상관없는데 애들이 뛰는 아이들이라는 거지요. 언제 어디서 들어 오던 우다다다가 기본입니다.
초2 여아에 일곱살 여자아이 그리고 네살 남자아이인데..위의 두 여자아이는 제 기준에서 볼땐 정말
웃기는 짬뽕입니다. 우리 아랫집은 사람이 사는지 어쩌는지 모를 정도로 저희는 조용한 집인데..
남편이나 저나 발굼치 들고 살구요 아이들도 살살살 이렇게 다닙니다.
낮에는 아랫집도 사람이 없어서 그렇게 살살살 하지는 않지만 무책임하게 우다다 뛰게 하지를 못하게 했더니
한번 뛰어봐라 해도 못 뛰는 녀석들입니다. 우리집 아이들 둘은요..
암튼 이야기를 다 할 순 없고요..
방학전에 엄청난 소음에 시달리다 나중에 나가는 소리가 들려서 내다보니 세상에
아이들만 열명 정도 뛰어나가더라구요. 그집 엄마가 근처 초등학교 선생인데 손님들까지
어찌나 자주 오는지.. 그런 주말에 또 손님들이 잔뜩 와서 토요일 내내 우당탕 난리도 아니다가
밤 열한시가 되서야 조용해 졌구요. 그리고 또 그 다음주는 드디어 방학시작.
저녁부터 밤까지 떠들기는 기본...그러다가 수요일에 우리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데
갑자기 오후 다섯시쯤 또 전의 열명 온 수준으로 난리가 나서 저도 화장실에서
니들은 어른도 없냐? 하고 소리소리 질렀는데 들렸는지는 만무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안되겠다 우리가 나가자 하고 놀이터로 데리고 나갔는데
윗집 아이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만난겁니다. 친구 하나를 배웅했는지 혼자 타려고 해서
"얘!! 뛰지 좀 말아라 집에선" 딱 한 마디 하니 "네~" 하고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대답은 잘하는 아이네 하고 넘어가려는데 놀이터에 일단 갔습니다.
우리딸이 엄마 윗집 아줌마야~!! 하면서 뒤를 가르키더군요..
다짜고짜 자기 딸한테 왜 무슨 얘기를 했냐며..
그래 잘왔다 나도 정말 너무 소음에 시달려 미칠 것 같다. 수요일, 토요일, 또 수요일 도대체
한 주 사이에 몇 번이나 손님이 와서 우당탕 하는지 그 집 아이들만으로도 시끄러운데..
했더니 저보고 아파트에서 예민하다고 소문이 난 여자라고 (피식 웃음만 납니다.)
왜들 가해자들은 이리 레파토리가 똑같은 겁니까??
저보고 오히려 사과를 하라고 해서 뭐? 무슨 사과요? 기가 막혀서...!!
했더니 서로 누구랄 것도 없이 점점 반말조로 되서(서로 딱 보니까 나이가 비슷해 보이더라구요)
가해자가 너무 한 것 아니냐 학교에서 시위라도 하고 싶고 투서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랬더니 삿대질을 마구 해가며 너! 너! 어디서 직장을 들먹거리냐며 미친듯이 소리지르더군요.
저는 그래도 너라는 소리는 자제했는데 계속 너너 해가며 미친년.. 아휴 지금 생각해도 열불이 나는군요..
다른 사람들은 경비실을 통해 그렇게 말을 들었으면 매트라도 한개씩 더 깐다.아니면 놀이터로 데리고 나간다
오히려 손님을 데려오는 것이 말이 되냐. 저도 할 말을 다 했습니다.
암튼 학교선생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 정말 교장실에 가서 말하면 그 여자 어찌되는 겁니까?
게다가 자기가 아는 사람도 많다며 우리 아이가 3학년인데 그 학교에도 아는 사람 많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선생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
내가 뭐? 아는 사람이 많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 고 하니까 얼른 말을 바꾸고 다른 소리만 하더군요.
우리 아이야 얌전하고 남한테 폐는 커녕 배려심이 넘치고 그 여자에게 인사도 잘하고
그런 아이인데 무슨 자기는 우리 아이에게 한 마디도 안 했는데 자기 아이에게 말을 했다고 지ㄹ지ㄹ..
아니 내가 무슨 말을 많이 했냐고 딱 한마디 집에서 뛰지 말라고 그 한마디 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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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 모인 할머니들 아주머니들 모두 쳐다보니 챙피해져서 그만해! 그만하라고
소리치고 나왔습니다. 그년은 계속 야! 이웃끼리 너무 심하게 말자!! 이러면서
ㅋㅋㅋ 기가막혀서... 제가 직장에 뭔가 할까봐 겁은 난 걸까요?
그러니까 좀 뛰지나 마!! 저는 이렇게 했구요. 아랫집 이상한 아저씨 만났으면 너네집은 벌써
난리가 났을거다 했더니 조금 깨갱하더군요..
암튼 방학동안 조심 하는 듯 하여 저도 왠만하면 참고 경비실로 연락도 안 했으며 참았는데
개학하고 슬슬 다시 전처럼 퇴근하고 돌아와서 조금 시끄러운건 이해할 수 있는데
저녁 일곱시에 퇴근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밤 열시까지 그야말로 시끄럽습니다.
그래도 열시 이후엔 딱 조용해 지길래 참았습니다.
저저번주 주말부턴 토요일에 집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한참 시끄럽게 하다가
놀이터에 나가는 게 오후 다섯시쯤...곱게 나가는 것도 아니고 나가는 것도 아니고 들어오는 것도
아닌 그런 시끄러운 소리있지요? 그렇게 한 30분을 신발장에서 우당탕하다가 나갑니다.
그 뒤로 우리도 마트에 갔다가 저녁 9시에나 들어왔기에 넘어갔습니다.
오늘 토요일에도 우리 아이가 아픈데 아침부터 슬슬 시끄럽더니 낮 내내 우다다 뛰는건 아니지만
조용한 건 한 십분? 나머진 갑자기 쾅쾅 우다다 아시겠지요? 맘 편할 시간이 없는 그런 소음..
암튼 뭐 이건 집밖에 놀이터에 나가서 애들을 놀리는 것도 아니고 계속 버티기..그러더니
저녁 되기 6시쯤에 다 나갔는지 7시쯤 저녁먹는데 아주 조용해서 나간 줄 알았습니다.
아휴 이왕 나간거 늦게 들어와라와라 기도를 했는데..9시가 넘어가니 누가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9시 반 갑자기 우당탕 여러명 들어오는 소리 그 뒤로 지금까지 열두시까지 계속 누가 들어왔다 나갔다
배웅했다 말았다 아이들이 조용했다 우다다 뛰었다 암튼 아이들을 재울수도 어른들이 잘수도 없는
그런 밤 중의 소음입니다. 지금도 이젠 조용한갑다 하는 순간 갑자기 또 쾅~ 하거나 우다다 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합니까? 경찰을 부를 정도로 소란한것도 아니고요..
싸움도 했고 올라가면 무조건 싸우게 될 것이고..
경비실에 연락을 진즉 할 걸 지금은 조용해져서 타이밍도 놓쳤고..
지네들도 양심이 있으면 내일부턴 조용할까요?
아들도 다시 열이 나서 닦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라도 써야 시원해서..
정말 소음이 한창일땐 미칠 것 같아요. 시간을 피해서 나간다 해도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들어와 잘 시간에 손님을 끌고 와서 이러면 나간 저희만 손해구요..
주말에 손님 오는거 몇시까지 이해해야 합니까?
1. 님의 대처방식이 좀
'09.9.13 12:36 AM (121.136.xxx.132)남의 직장을 가지고 마치 약점이라도 잡은 양 그러는건 문제 해결에 도움도 안되고
님이 약간 치사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2. 원글
'09.9.13 12:41 AM (218.53.xxx.242)제가 흥분해서 그간 일들을 다 안 적어서 그렇지 정말 심한 소음을 내는 집인건 맞습니다.
참아야만 하는 아랫집을 이해 못하시나요? 그럼 그렇게 화가 나는데 그런 소리를 말이라도 내뱉지 못하는 겁니까? 제가 진짜로 그런다는 것도 아니고 그러고 싶은 심정이라는 얘기였는데요.
도무지 말로 해도 안되고 (그 전에 좋게 이야기 한 적도 있는데..) 자꾸 딴 소리만 하고 제가 쪽지 붙인것도 왜 남의 집에 쪽지를 붙이냐 하는 여자입니다.
대부분 층간소음에 대처하는 방법 중 하나가 메모나 쪽지 붙이기 아닙니까? 경비실을 통하거나요..직접 올라가는 걸 싫어하는사람들도 많아서 쪽지를 붙인 것이구요 아주 정중히 붙였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네가 자꾸 피해주는건 말도 안하고 이렇게 어거지만 부립니다. 그러니 화가 안 나겠습니까? 그리고 소음에 무슨 해결을 주는 것도 아니구요. 그저 니네는 참기만 해라 이건 아파트에서 아니지 않습니까?3. ...
'09.9.13 12:42 AM (115.136.xxx.205)님이 치사스러운거 아닙니다. 소음공해 안당해본 사람은 그 심정 모릅니다. 그 선생이란 여자도 은근히 협박하지 않았나요. 복수는 하나. 밤12시마다 안방 화장실에 미궁 튼다.
4. 전
'09.9.13 12:42 AM (218.209.xxx.186)원글님 이해돼요.
오죽하면 그럴까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사 가지 않는 이상 참고 살아야죠 ㅠ
저희도 도 닦으면서 삽니다 ㅠㅠ5. ...
'09.9.13 12:43 AM (115.136.xxx.205)울 아파트는 소음공해때문에 아랫층에서 윗층 현관문 망치로 내려치기까지 해서 경찰 오가고 난리난적 있습니다.
6. ...
'09.9.13 12:45 AM (115.136.xxx.205)또 우리라인에 똘아이짓하는 아짐이 있는데 아랫층에 환자 할머니가 있어서 조용히 해달라고 몇번이나 했는데 안들어서 나중에 싸움이 붙었는데 밤 12시 다되어서 일부러 아랫층 괴롭힐려고 무얼 던졌는지 쿵소리나더군요. 윗층에도 다 들려서 바로 알았어요.
7. 원글
'09.9.13 12:45 AM (218.53.xxx.242)저희집에서 미궁을 틀어야 한다는게 꺼림직하구요..^^
덧글 감사합니다 저도 생각을 안해본게 아닌데 혹시 아랫집에 시끄러울까봐..
제가 너무 시끄러울 땐 빈 페트병으로 천장을 쾅쾅 쳤었는데 이게 들리기는 했을까요?
우리 아이들만 놀래서 이 방법도 못 쓰고 있습니다. ㅠ.ㅠ
이제야 조용해 졌네요...이제 자나 봅니다.. ㅠ.ㅠ8. 소음이
'09.9.13 12:47 AM (220.75.xxx.204)들릴때마다 경비실 통해 연락하세요.
경비아저씨께 자주자주 먹을 거라도 성의 표시 하시구요.
전 가끔 주말에만 윗층 소음에 시달리는데
그거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오죽하면 살인사건이 다 났을까요9. 잔잔
'09.9.13 12:46 AM (219.250.xxx.139)우리집 위층 같네요. 휴.........
10. 선생님이라고
'09.9.13 12:49 AM (221.140.xxx.93)다 반듯하고 도덕적이지 않지요. 저희도 첨 입주해서 고등학교 교사인 아줌마네가 윗집에 이사를 와서는 새벽2시까지 5,6살 두 남자아이가 난리가 아니었어요. 인터폰 몇번하고
두어번 쫒아 올라가고...오전에 올라갔더니 할머니가 아이 봐주러 잠깐 와 계신다길래
사정얘기 했더니 고등학교 교사라는 아들,며느리 흉을 제게 보시더라구요.
아이들을 버릇없이 키워서 할머니도 때린다고 하시면서...수험생이 있으니 제발
밤10시 이후에는 아이들좀 조용히 시켜달라고 부탁부탁하고 내려왔는데 소용
없더라구요. 다행히 서너달후에 이사를 가서 후로는 좀 살만 합디다.11. 해라쥬
'09.9.13 12:53 AM (124.216.xxx.172)첫번째 덧글쓴사람,,,,,,,
그여자랑 아는 사이인가요?
저정도로 뛰고하면 전 칼부림나죠
참 어느학교 선생인지 그 선생한테 배우는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절대로 지나치지 않으니 끝까지 시끄럽다는 액션을 취하세요
아파트면 반상회도 할텐데 그때마다 꼭 몇호라고 꼭 말하고 반장님한테
말씀하세요
저런 무식한 사람이 학교 선생이라니 아이구야...
또 계속 저렇게 무식하게 나오면 학교게시판에 글올린다고 협박? 하세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입니다12. ..
'09.9.13 12:54 AM (122.47.xxx.239)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2&articleId=1780...
이 방법은 어떨런지...13. 원글
'09.9.13 12:57 AM (218.53.xxx.242)제 말이 그말이에요..어찌 초등학교 선생이란 자가 그렇게 너너 해가며 삿대질 해가며
먼저 반말을 까는지..저 살면서 순하게 살았는데 정말 윗집 만나고 부터는 살기가 더해지고
오기가 나서 만나기만 하면 난리를 피울것 같습니다. 그런 일 있으면손발이 다 떨려서 할 말도 못하는 사람인데 그날은 저도 할 말 다 생각나서 하게되고 서로 자기말만 하느라 어찌나 시끄러웠는지..암튼 가해자들 제발 피해자 좀 생각해 주세요. 그거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인지상정인데...전에도 트램폴린까지 진동을 치고 올라가보니 부부랑 할머니라는 사람이 더해봐 더해봐 이러고..그때 좋게 말했었는데 그 기구 소음이 날 거라고 생각못했다고..
그래서 다음날부턴 안 나겠지 기대했는데 매트만 하나 달랑 깔았는지 계속 텅텅 소리는 나고..
이런 사람들입니다, 저 같으면 어마 놀라라 하고 다시는 애들을 안 시킬 텐데요..
그날 좋게 이야기 한 날도 딱 저를 보고 가르치듯이 말하고...
저런 사람이 선생이라고 바른 생활을 가르치다니...14. 잔잔
'09.9.13 12:58 AM (219.250.xxx.139)점 두 개님 링크 글에 빵 터졌네요. 층간 소음 때문에 우울해지다 기분 좀 풀렸네요.
그것도 잠시 위층 뚱땡이 넘 코 고는 소리는 여전히 울리는군요. ㅡ.ㅡ15. 원글
'09.9.13 1:00 AM (218.53.xxx.242)그새 덧글이...감사합니다..ㅠ.ㅠ
이 아파트는 반상회도 없어요. 완전 혼자서 외로운 싸움이에요.
경비실에서도 다들 이사나가고 안 좋은 집은 이제 우리집하고 윗집 뿐이라고..
전혀 도움을 주려고 하지 않고 저도 안 좋게 보고 있어요..
대체 가해자에게 오히려 이해하라고 말하는 사람들..
제가 정신병자가 될 것 같아요 피해자보고 예민하다니..저런 사람들 밑에서 살아보면 다들 어쩌실지..16. ...
'09.9.13 1:07 AM (203.142.xxx.170)정말 층간소음.,특히 어른이든 아이든 쿵쿵대는 소리는 사람 정말 미치게 만들어요
심장이 벌렁거리고 신경이 있는대로 예민해지죠..
마음 약해서 말도 못하고 1년만에 병 생긴 사람입니다...17. 원글
'09.9.13 1:15 AM (218.53.xxx.242)밀대로 천장 쳤다가 구멍 날 뻔 했는데요 야구 방망이도 그럴 듯..빈 페트병이 좋다고 누가 그래서 친 적이 있어요 싸움 나기 전에.. 싸움 후에는 것두 안하고 있네요.. 그리고 왠 아이들이 새벽에 그리 자주 깨는지 안 그래도 새벽에 갑자기 쿵 다다다 소리에 놀라서 깨는데.. 저 링크 방법을 썼다간 우리집이 더 못 잘 것 같아요..ㅎㅎ 어쨌든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상상으로나마 시원해 졌어요.
윗님 그죠~~ 정말 사람 황폐하게 만들어요..미치겠고..괜히 우리 아이들에게도 소리치고..
남편은 이사가자는데 또 이 사람들보다 더한 사람들 만날 것 같고..우리가 왜..이런 생각에 못하겠네요. 이사가 장난이 아니잖아요..18. d
'09.9.13 3:03 AM (125.186.xxx.166)도덕을 떠나서, 학교 선생이면.. 소문에 참 민감할텐데, 굉장히 용감하신분 같습니다.
19. ...
'09.9.13 6:07 AM (118.216.xxx.244)정말 소음 그거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저는 애가 없는데....처음엔 애들이 뛸수도 있지...한창 클나인데 생각했습니다...헐
착각이었습니다.....얘네들은 밤낮 할것없이 하루종일 새벽 1시까지 뜁니다....--;;엄마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생각하며 1년을 참았습니다..이웃간에 얼굴 붉히게 될것 같아서요...
하지만 한날 남편이 일때매 좀 늦어진대서 혼자 있는데 저녁시간에 티비소리가 잘 안들릴 정도로 쿵쾅쿵쾅...우당탕...다다다닥...낮부터 저녁까지 듣고 있었습니다--;;정말 폭발 일보 직전...그날은 도저히 못참겠더군요..때마침 남편이 왔습니다... 정말 윗집때문에 미치겠다...오늘은 도가 지나칠 정도로 뛰어다닌다...몇시간째 쉬지도 않는다 하소연 했더니 다른때같으면 참자 하는데...그날은 경비실로 달려가 이사와서 1년동안 참아왔다 좀 조용히 시켜달라 했더니....다행히 윗집사람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더라구요...그 후로 마주쳤는데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까지 숙여서 저한테 그러시니...그냥 네~하고 웃고 말았는데...그후로 좀 조용한가 했더니 또 쿵쾅쿵쾅..--;; 앞으론 아파트 지을때 방음 이거 확실히 해야될꺼 같아요....
우린 거실에 있으면 복도에서 얘기하는 소리도 다 들리니 이거 문제 많아요...--;;
저흰 밤10시까진 괜찮다고 얘기했습니다...--;;20. 다다다할때
'09.9.13 7:25 AM (119.70.xxx.20)녹음 해두시거나 경찰 의존하면 안될까요?
애들이 어리면 조금 참아주시되 너무 심하면
평소에 경비아저씨게 인사도 하고 색다른 음식있을때 가져다 드리거나 음료수라도 드리면 님께 그 공이 돌아옵니다 아파트 살면 다들 경비부터 친해주셔요...21. 기본자세
'09.9.13 8:26 AM (218.155.xxx.104)층간소음이 문제가 심각할때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배려에 따라 대처가 달라지는것 같아요.
전에 살던 윗층사람이 원글님댁 윗층과 비슷한 경우였어요
밤새 잠 못자고, 경비실, 관리실에 연락해야할 정도였으니까요
신랑이 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아 미치겠네... 잠을 못자겠네...
뛰어올라가려고 짜증 부리는 정도였어요.
여자아이 둘인데 하나는 다섯살, 하나는 초등3학년..
작은아이가 잠이 없는지 운동장처럼 뛰어다니며 노는건지 걸음걸이가 그런건지?
뭘 그렇게 던지고 엎으며 놀이를 하는건지???
그집 아저씨는 집 안에서 실내 골프를 치는지? 러닝머신을 뛰는지...?
아이가 볼링공 놀이 장난감을 굴리는지??
새벽 6시에 거실에 앉아서 절구에 마늘을 찧는 바람에 온 식구가 다 깨서 잠 설치고..
윗층으로 올라가서 지금 시계 좀 보라고...? 마늘 찧을 시간이냐고..?
제발 좀 그러지 말라고 하면 마늘 한줌 있어서 찧는건데 뭘 그런걸로 올라오냐고... -.-
새벽 1시가 넘어서도 망치질하고.... 시계 봐가면서 망치질 하라고 인터폰하면
인터폰 하는 사이에 망치소리 딱 끊기는데도 자기네 집에서 그러는거 아니라
윗층 사람들이 그러는거라고 핑계대고....
윗층 사람들 입주해서부터 여태 같이 살았는데 아이도 없고, 부부간에 맞벌이라
서로 알고 지내는데 지금까지 이런 일이 한번도 없었다해도 시치미 딱 잡아떼고...
아침 7시도 되기전에 매일 피아노를 치기시작하는데 울면안돼~ 울면안돼~ 캐롤
혹은 그 비슷한 리듬만 쳐서 어찌저리 매일 피아노를 치는데도 매끄럽게 못치고
피아노 소음까지 더해 귀만 버려놓고 신경을 예민하게 만드는지...
윗층 식구들이 소음 종합세트 집안 같았어요.
신랑은 자다가 깨면 아파트에 살면서 기본도 안돼있는 인간들... 이라고 씩씩거리고
어째 저집 아이는 잠을 안자냐?? 애가 뛰어다니는데 어른들은 머하고 내비두냐?
저에게 자주 짜증을 부리고 올라간다. 가지마라, 윗층 소음때문에 우리 부부가
가볍게 말다툼하기도 했어요. 신랑 욱하는 성격에 뛰어 올라가면 큰소리 날거고
몇차례 조심해달라고 부탁해도 자기네는 안그런다고 하는 사람들이라
새벽에 동네싸움 나는게 싫었거든요.
오죽하면 윗층에 살다 이사간 아줌마에게 연락해서
매매인지, 세를 줬는느지 알아보기까지 했어요.
윗층이 집을 사서 온거라면 우리가 이사를 가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으니까요.
매매인데 지금 이사온 사람은 세입자고 전세기간 끝나면 집주인이 들어올거라기에
집 팔고 우리가 이사갈거 아닌 다음에야 말도 안통하고 상식밖인 윗층과 더 이상
신경전해봐야 우리 식구들만 고달파지니 윗층이 나갈동안 참으며 지냈네요.
관리실에서도 경찰서에 신고하고 서로간에 해결해야한다는 답밖에 못듣고
자주 피아노나 소음에 대한 방송만 해주거나 인터폰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정도였으니까요.
윗층이 이사를 나가고 집주인이 들어왔는데 그 집 역시 어린 아이 둘을 키우는데
우리 아이가 어려서 좀 뛰는데 많이 시끄럽지요^^ 미안합니다. 그러면
저는 아이들 어릴때 다 그렇지요, 새벽이나 밤11시 넘어서만 시끄럽지 않으면 괜찮아요.
또 위층분은 네... 고맙습니다. 오다가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웃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있는가 없는가?
하는 부분이 층간소음을 다투고 참아주는 인내심에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입주해서 처음 살았던 위층도 갓난아이 1명 있다가 동생 낳아서 7살, 5살까지 살다간
형제를 키우는 집인데도 참아줄만했고, 지금 이사온 윗층도 이 정도는 참아야지 싶은데
중간에 살다 나간 집은 여자 아이 둘, 맞벌이 부부라 할머니가 작은 아이를 봐주셨는데
할머니, 5살 여자아이, 부부... 그 집 식구가 뭘 하는지 소음으로 다 알려줘요.
작은 아이가 방에서 거실로 뛰어가는지...
온 식구가 집안의 어느위치에 있는지 걸음걸이부터 쿵쿵... 뛰고 놀고...
때로는 친구들을 부른건지, 식구들 집안모임인지 밤새 떠들고 놀고... 소음 종합세트 였어요.
그런 집이 윗층에서 계속 살면 세 놓기도 미안하고 집 팔기도 미안하지만
당장 우리식구가 소음 노이로제 걸려서 일상생할이 힘들어서 이사 하려고했어요.
가끔 여기서 층간 소음이야기 나오면
안겪어본 사람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만큼 견뎌내기 힘들고 끔찍하다는걸
소음을 겪고 힘들어하는 입장에 충분히 공감이 가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웃에 대한 기본 예의를 지키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22. %*%
'09.9.13 10:40 AM (118.41.xxx.101)층간소음 심하면 미쳐요, 아는 엄마는 우울증까지 왔는데 은행 다니는 부부가 애들 셋(조카 한명 포함)을 방치하니 친정엄마가 자기 집에서 봐주가 쫓겨나다시피해서 딸집에서 봐주는데 몇번 말해도 안톨하고,, 직장 멀다 이사 가기전 어마랑 애들이랑 같이 뛰고 놀았다고,,, 엘리베이터에서 큰애기 말했대요, 조용히 해달라 부탁하니 일곱살 꼬마가 엄마랑 같이 그랬다고,,, 피해 주고도 큰 소리치는 선생에게 인성은 배울게 없겠네요 , 무지막지한 선생 많아요
23. 원글
'09.9.13 12:13 PM (218.53.xxx.242)일어나서 궁금해서 얼른 들어와 봤습니다. 혹시 해결책이나 조언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위로해 주시는 덧글만 봐도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위에 기본자세님~ 도 정말 힘드셨겠어요...다행히 전세기간이 되서 나갔군요...
윗집은 전세도 아니고 제가 경비실을 통해서 매매인지 전세인지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
이 여자가 어찌 알았는지 남의 집에 대해 그런 것도 조사한다고 더 난리였어요.
기가막혀서.. 자기집의 사생활 어쩌고 하는 사람이 남에겐 그렇게 피해를 줘도 되는지요?
완전 저를 무슨 스토커 이상한 예민한 여자로 만들고 그 놀이터에서 창피를 주더라구요.
정말 생각해 보면 이 사람들 가만 놔두면 안되는건데.. 남편이 순해서 참고 있네요.
정말 윗집의 기본자세와 처세에 따라 느끼는 소음도가 달라질 것 같아요..
만약 진심으로 미안해 하고 매트라도 몇 개 더 깔았다 성의를 보여주면 이렇게
화가 나고 가슴이 벌렁거려서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그러지는 않을 것 아니에요.
오늘도 일요일이라 늦잠을 자는데 8시쯤에 쿵쿵 걸어다는 소리에 9시부터는 아이들까지
합세해서 또 쿵 다다다다 쿵 별별 소리가 나서 (자고 있으니 우리집은 조용한 상태니
더욱 소음이 적나라하죠..) 잠이 깨서 확 화가 나더라구요. 밤새 아픈 아이 간호했는데..
정말 남편분이 그러셨다는 것이 백번 이해가 됩니다. 제가 남자였으면 저 집
정말 가만히 안 놔두었을 것 같아요.. 헌데 울 남편은 맨날 어디어디 집이 어떤가..
이러기만 하고 저 집을 쥐고 흔들생각을 안해요.. 경비실에 연락도 말라고 하고.
그런다고 나아질 집이 아니지 않냐고...
정말 저렇게 피해를 주는 집이 이사를 가야지...그런 법이 빨리 생겼음 좋겠다는 상상까지..24. 진짜
'09.9.13 9:29 PM (110.9.xxx.48)미치지요.
저는 신혼때 윗집 아이2 사촌2 넷이 정말 하루종일 뛰는데,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정말 정말 아이들에 대한 나쁜 생각이 순간 순간마다 절로 들더군요.
자기한테 그리 소중한 존재인데 누구로 하여금 잘못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게 한다는 게 너무 끔찍하지 않나요?? 그 부모들은 그걸 전혀 모르는 걸까요?
적반하장으로 아이들 다 그렇지 하고 넘어가지 마시고 제발 제발 아이들 좀 조심시켜야 됩니다.25. ..
'09.9.13 11:14 PM (61.78.xxx.156)똘아이를 이기는 방법은
더 똘아이가 되야하는데..
원글님 글을 읽으니 그렇게 하긴 힘드실듯..
그저 위로하고 갑니다...26. 보라야
'09.9.13 11:53 PM (119.64.xxx.132)저렇게 애들 간수도 못하는 여편네가 왜 애는 셋씩이나 낳았을까요.
민폐도 진짜 민폐... 웬수가 따로 없네요.
정 안되면 학교에 투서라도 하세요.
저런 개념없는 여자가 학교 선생이라니...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어디서 반말짓거리에... 진짜..27. 기본자세님
'09.9.14 5:10 AM (118.216.xxx.244)아침 7시도 되기전에 매일 피아노를 치기시작하는데 울면안돼~ 울면안돼~ 캐롤
혹은 그 비슷한 리듬만 쳐서 어찌저리 매일 피아노를 치는데도 매끄럽게 못치고<-----------이 대목에서 지금 새벽 다섯시에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울면안돼~울면안돼~캐롤 <-----이글을 읽는 순간...나도 모르게 소리내서 웃었네요.....노래까지 부르시니...ㅋㅋ아....오늘 하루종일 처음으로 웃었네요...ㅠ.ㅠ 이래서 짜증나서 밤새도록 잠안오다가도 82들어와서 글읽고 있으면 어느새 마음이 풀린다는........ㅋ
다들 윗집때문에 고생이 많네요....ㅜ.ㅜ 나중에 꼭대기 층으로 이사가야겠어요..-;;28. 원글
'09.9.14 11:56 AM (218.53.xxx.242)덧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중에서도 보라야님 댓글이 딱 제 맘이라 너무너무 시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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