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참 이상한 옆집 여자네요~~

이해할수없네요 조회수 : 8,213
작성일 : 2009-09-12 21:19:36
저는 복도식 아파트 삽니다.
맨 끝에서 두번째 집으로....가장 끝 집은 가족이 살고....전 혼자 삽니다.

아주 아주 가끔 마주치면....가벼운 인사정도 하고 빠르게 지나쳐 버립니다.

저는 거의 복도쪽 작은방 창문을 닫고 살아요.
환기시킬려고 잠시 열어둘때가 있는데
마침 그때 구석에 사는 집 사람들이 지나갈때면...꼭 창문으로 집안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지나가요.

낮엔 잘 안보이니까....그냥 그러려니 참고 지내는데...
밤에 창문 열고 전등불 꺼놓은채 컴퓨터 하고 있으면....컴퓨터 불빛에 방안이 훤히 보이잖아요~

복도식이다 보니 사람 걸어오는 소리 다 들리잖아요~
센서 불도 켜지고....

그럼 걸어오다가 내 방 창문앞에서 발걸음이 딱 멈춰요....그리고 잠시 또 들여다보다가 자기 집으로 들어가요~
정말 기분 나빠요~~왜 저러는 걸까요?
옆집 아저씨가 그러면...불쾌하다 항의라도 할텐데.....옆집 젊은 여자가 그래요~~

전 복도 지나갈때 옆집이 창문 열려있어도 절대 들여다 보지 않거든요~~
불이 환하게 켜 있어도....그냥 빨리 지나가요...그래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런식으로 지나갈때마다 집안을 들여다보는거 너무 실례 아닌가요?
복도 창문을 열어놓기조차 짜증나게 만드는 저들의 행동 이해 할 수가 없네요.
정말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신경질나요~~

그렇다고 가서 따지자니......여럿이서 날 이상한 사람 만들것 같기도 하고...
그런적 없다고 발뺌하면...나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고..

다른 분들도 남의 집 창문안 들여다 보고 지나가세요?? 옆집이 이상한거죠??



IP : 121.161.xxx.3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2 9:24 PM (116.36.xxx.106)

    그게 실례라는 인식이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길가다가도 사람을 똑바로 한참 쳐다보는 사람들도 그런 경우인것 같아요...그게 큰 결례라는 걸 모르는 거죠...교양이라는게 아마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그걸 직접 뭐라고 하기도 뭐한...그냥 님이 무시할 수 밖에 없는 거죠...

  • 2. 다음부턴
    '09.9.12 9:25 PM (112.148.xxx.153)

    발소리 들리고 집안을 쳐다본다싶을 때
    재빨리 창문열고 눈 마주치세요.
    몇번 하다보면 안그럴꺼 같아요.
    아님... 집근처에 올 때쯤되서 창문열고 그 여자 지나가는거 구경하심도..좋을 듯합니다.
    추악한 호기심이죠...그 사람도 참 불쌍합니다.

  • 3. 음~~
    '09.9.12 9:26 PM (125.180.xxx.5)

    복도창문에 신문지 가로로 반접어서 끼워놓으시면 문열어놓아도 안이 안보여요
    신문지말고 다른걸로 하셔도 되구요
    옆집이랑 별거아닌걸로 불편해하지마시고 가리시고 마음놓고 문열고 사세요^^
    그리고 남의집 들여다보는 옆집아줌마는 혼자사는아가씨집안이 궁금한가봅니다
    호기심인가 보지요
    기분나뻐하지마시고 가리고사시고 현관문 단속 잘하세요~~

  • 4. .
    '09.9.12 9:26 PM (122.32.xxx.178)

    상대할 가치가 없다 생각하시고 무시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 합니다.
    길가다가 빤히 위아래로 느끼한 눈길로 훑는 중년아저씨들도 그렇고, 참 어이없는 사람들 많아요

  • 5. ..
    '09.9.12 9:30 PM (59.10.xxx.80)

    그 순간 말씀을 하세요..지금 뭐하시는거에요? 하고...

  • 6. 그거 표현하세요
    '09.9.12 9:33 PM (220.70.xxx.185)

    누구세요 하구요^^

  • 7. 원글
    '09.9.12 9:33 PM (121.161.xxx.39)

    그렇죠....무시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겠죠 ㅠㅠ
    그래도 여름이 다 지나갔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
    ====================================================
    다음부턴....님

    아님... 집근처에 올 때쯤되서 창문열고 그 여자 지나가는거 구경하심도..좋을 듯합니다.
    ↑↑↑↑↑
    요거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8.
    '09.9.12 9:36 PM (218.232.xxx.179)

    눈이 마주치면 섬뜻하면서도 웃길 거 같아요.
    눈을 똥그랗게 뜨고 이왕이면 머리도 길게 풀어 헤친 후 봐주세요.
    기겁 좀 하라고.

  • 9. d
    '09.9.12 9:47 PM (124.49.xxx.214)

    얼굴에 검정색 팩( 숯팩같은 ) 하고 그 순간 확 고개 돌려 보면서 꺄악~ 하고 소리지르세요.
    누구세요@@@@@@@@ 하고
    인기척에 놀란 연기 하시면 됩니다.
    밖에 사람도 님 얼굴땜에 깜놀할 겁니다. 기함할듯 ㅋㅋㅋ
    제 경험담 입니다. 저야 뭐 어쩌다 그런 거지만.

  • 10. ...
    '09.9.12 9:50 PM (118.47.xxx.224)

    물총을 준비하고 있다가 쏘세요. ㅋㅋ

  • 11. 원글
    '09.9.12 9:56 PM (121.161.xxx.39)

    님들 댓글 읽다가 너무 웃겨서...

    그 여자한테 좀전에 받은 스트레스 모두 풀렸네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__)

  • 12. ㅋㅋ
    '09.9.12 10:15 PM (121.88.xxx.148)

    물총,,,,,,,,,,,,ㅋㅋㅋㅋㅋㅋㅋ

  • 13. 저는
    '09.9.12 10:19 PM (218.51.xxx.152)

    저희 집 창문 앞에서 담배 피는 옆집 아저씨 때문에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어요. 지금은 안좋은 기억이 되었지만요...

  • 14. 깜찍이
    '09.9.12 10:25 PM (124.216.xxx.72)

    들여다 볼 때쯤 전기불을 얼른 끄고 손전등을 님의 얼굴에 비추면서 그 여자를 쳐다보세요.
    그거 엄청 무섭거든요. 두 번 다시 안 들여다볼 것 같은데요.

  • 15. 공고문
    '09.9.12 10:43 PM (122.46.xxx.118)

    환기 시키려고 문 여실 때는 자동으로 나타나는 공고문을 내 거시지요.

    " 남의 집안을 흘깃 거리지 마시오 ! " 라고 ..

    두껍고 빳빳한 종이에 빨간 글씨로 큼직하게 쓴 것을 끈에 대롱대롱 매달아

    탐섹하는 눈을 원글님 집안으로 굴리자 마자 턱 하고 이 글귀가 보이면

    어찌 더 이상 들여다 보겠어요. 말로하면 감정이 나니 이 방법이 무난할 겁니다.

  • 16. 혹시
    '09.9.12 10:50 PM (221.138.xxx.38)

    그 순간에 핸드백 뒤적거리며 열쇠 찾는건 아닐까요? ㅋ....
    남의 집앞에 멈춰서 들여다보는 사람이 있다는게 어이없어서요..

  • 17. 저도
    '09.9.12 10:54 PM (114.204.xxx.62)

    비슷한 상황이네요~ ^^
    저는 계단식이고 옆집과 문을 마주 보고 있는데요
    어쩌다 그 집 아이랑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내렸는데
    평소처럼 문을 열고 들어가려다 어째 등 뒤 느낌이 이상해서 돌아봤더니만...ㅎ
    그 집 아이가 자기집 문을 열다 말고 들어갈 생각은 않고
    내집 문 열린 틈새로 얼마나 열심히 탐색하던 중이었던지..

    갑자기 제가 돌아다 봤더니만 부리나케 집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그 집 아이들 그 뒤로도 기회만 있으면 매번 그러네요 ...
    첨엔 기분이 좀 나빴는데.. 몇년 지나니까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ㅎㅎㅎ

  • 18. 방법
    '09.9.12 11:45 PM (121.140.xxx.136)

    그 사람이 들여다 보는 창문에다 흰종이 A4용지에 " 뭘 봐? " 이렇게 딱 써서 붙이세요.
    그럼 다음부터는 아볼겁니다.

  • 19. 놀래라
    '09.9.13 12:39 AM (116.127.xxx.136)

    들여다볼때
    고릴라 가면쓰고 있으세요
    그리고 눈 마주치세요...

  • 20. 간만에 ㅋㅋㅋ
    '09.9.13 4:43 AM (125.177.xxx.79)

    울다가 웃어요,,,너무 우스워서,,눈물이 납니다,,ㅋㅋㅋ

  • 21. ㅋㅋㅋ
    '09.9.13 5:09 AM (118.216.xxx.244)

    같이 마주보고 있으면 진짜 그여자 기절하겠네요....상상만 해도 웃기네요..ㅋㅋㅋㅋ

  • 22. 종이붙여보삼
    '09.9.13 7:33 AM (125.176.xxx.114)

    바깥에서 봤을때 방안이 안 보일 높이까지(저희집은 창문의 절반), 그러니까 창문을 열었을 때 시선이 차단되는 높이까지 흰색 마분지를 붙이면 어떨지요...저는 이렇게 하고 있는데요, 위쪽으로는 환기가 되고 시선도 차단되어서 좋더군요...
    별 사람 다 있어요...잠시 현관문 열어 둔 사이에 복도 지나가다가 발걸음 멈추고 남의집안 들여다보면서 평수가 어쩌고 구조가 어쩌고 하는 아줌마무리들도 봤어요...

  • 23. mimi
    '09.9.13 10:51 AM (114.206.xxx.42)

    왜요? 하고한번 물어보세요...ㅡㅡ;; 제친구가 일본에 살때....제가 일본에가서 놀랜게 있어요...다세대주택이였는대...애가 (여자혼자사는애가) 현관문을 그냥 열어놓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친거아니냐고...복도식이였거든요....그리고 지나가다 들여다보고하면 어쩌려고하냐고...했더니...
    여긴 안쳐다본다고...보니까..진짜 일부러 문이 열려있으면 반대쪽을 보면서 지나가더라구요...그러니까 바깥쪽을...ㅡㅡ;;; 참 사람들 희한하다고 생각했지요...그게 당연한건대...

  • 24. ..
    '09.9.13 11:21 AM (116.34.xxx.195)

    댓글들 쥑입니다..ㅋㅋ

  • 25. 고구마아지매
    '09.9.13 12:52 PM (221.145.xxx.242)

    남의집 생활이 무지 궁금한가 봅니다..근데..보통 창문열어 놓고 하면..피하게 되거나..걍 지나가는게 상례지만..특이한 분들이 좀 있으시것 같애요~~ 쳐다볼때..무엇이 궁금해서 그렇게 보냐고...한번 해 보세요! 외계인인이 사는줄 아냐구요...

  • 26. 그래도
    '09.9.13 1:37 PM (121.186.xxx.201)

    여자라서 다행이죠 ㅡㅡ;; 남자가 그래봐 얼마나 무서워요.ㅠㅠ

  • 27. 복도식 살때...
    '09.9.13 2:32 PM (116.123.xxx.30)

    닫아있으면 앞을 보고 가는데....열려있으면 괜히 머리가 돌아가더라구요.

    하지만 일부러 멈춰서 보거나 그렇진않고....그냥 휙~ 걸어가는데 고개는 창문쪽으로 가있는걸 느꼈어요.
    물론 걸어가면서 머리만 돌아가기 때문에 재빨리 지나가서 아무것도 보이진 않았여요.

  • 28. 고구려의힘
    '09.9.13 4:45 PM (222.120.xxx.146)

    ㅎㅎㅎ 저희도 복도식입니다... 그런 사람 가끔 있져...

  • 29. 푸르른강
    '09.9.13 4:48 PM (222.235.xxx.233)

    저도 님과 같이 마지막 집에서 두번째 살아요. 중간 위치보단 덜하겠지만 문열기가 꺼려지죠 환기차 문을 열어 놓을땐 다른 방에 가 있답니다.
    복도식 살기 참 불편한것 같아요.

  • 30. 저도
    '09.9.13 8:16 PM (58.228.xxx.219)

    목욕탕에서 빨간팩(황토인지..하옇튼 빨개요)
    을 하고 있는 아짐..

    제가 딴일하다 다시 봤다가 알면서도 놀랬어요.
    빨간게 막 흘러내려서...

    뻘건색 팩도 한번 바른후 창문 내다 보세요..입옆에 토마토 케첩이라도 바르고..아,,후레쉬를 밑에서 위로 비치면 완전 귀신인가 아시지요...그여자 기절할겁니다.

    이상한 여자 맞아요...왜 남의집을 그렇게 볼까나?

  • 31. 어머!
    '09.9.13 8:26 PM (121.162.xxx.21)

    저도 혼자사는데..제 옆집여자가 똑같은 행동을 해요..
    한참을 머뭇거리다..자기집 키를 열고 들어가요...
    젊은애기엄마인데..은근 짜증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