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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7살 짜리 아들이 있어요... 근데...

둘째 고민 조회수 : 647
작성일 : 2009-09-12 15:14:00
둘째 고민입니다. 아이자체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나중에 커서 혼자라 외로울것 같아서요.
그런데 지금 가지자니... 터울이 너무 나...것도 고민되네요... 서로 커서 어떨지... 첫째아이때문에 둘째 아이를 갖는 다는게 태어날 둘째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요.

요즘 같이 뒤숭숭한 세상인데도 첫째 아이가 형제가 없다는게 근래들어 자꾸만  애처롭다는 생각이 요즘 유독 드네요...
IP : 124.62.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2 3:25 PM (218.153.xxx.67)

    7살 터울의 아들 둘 을 두었습니다.
    둘이 너무 친하고 좋아하는지라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나 생각합니다.

  • 2. 여기에
    '09.9.12 3:30 PM (211.215.xxx.102)

    여기에 물으면 당연 둘째 안낳았음 어쩌나.. 했다는말 당연한거에요..

    저도 여기에 얼마나 묻고 싶은지 저는 5살짜리가 동생 낳아달라고 우리도 애기있었음 좋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배아픈거 키울생각하면 아찔해요.. 낳으면 얼마나 이뿌게 클까??..
    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보기엔 낳으실생각이 있으신거 같은데 얼렁 가지심이~~ ㅇ.ㅇ

  • 3. 맞아요
    '09.9.12 4:13 PM (218.238.xxx.146)

    저도 5살짜리 애가 가끔씩 인형 쓰다듬으며 우리도 아기있으면 좋겠다할때 조금 그렇네요..(뭐 얘 입장에선 동생도 아기처럼 가만히, 지가 만지는대로 인형처럼 가지고 놀수있는 상대로 아는것같기도 하구요^^;)

    제가 삼남매에 둘째인데, 제 자신이 형제로 인해서 화목하다거나, 덜 외롭다거나하는 그런 경험을 해본적이 없어서(삼남매라도 다들 각각 독립적이고 형제애가 그리 큰 집안이 아니에요.)결혼때부터 아이는 하나만 낳겠다는 생각이 강해서, 혹시 외로움 많이 타고 약한 성격으로 클까봐 첨부터 좀 강하게 키웠어요.
    다행인지, 그리 크게 외로움 타는 성격도 아니고, 어디가서든 잘 어울리고 금방 친해지는 성격탓에 저는 둘째 생각이 그리 간절하진 않네요.
    저도 만약 첫째가 외로움 많이 타는 성격이었다면 아마 둘째 낳았을것같아요.

    애처롭다는 생각 많이 드시면 얼른 서두르세요^^;
    둘째 낳는게 첫째만 위해서라기보다는, 둘째에겐 또 첫째가 있으니 든든하고 좋은거니깐요.
    형제란게 그렇게 만들어지는거잖아요..

  • 4. 저도
    '09.9.12 5:06 PM (125.184.xxx.35)

    아이가 7살이고 지금 뱃속에 둘째가 자라고 있어요 (3개월차)
    첫애 4살이 될때까지 1명만 낳겠다 했는데 맘이 바뀌어서 5살때부터 노력했는데 나이가 있고 해서인지 쉽게 들어서지 않다가 (중간 2번이나 자연유산 했고요 작년 가을부턴 임신 자체가 안 되어 올 임신 될때까지 걱정이 많이 되었답니다.) 다행이 임신이 되어 지금 잘 자라고 있고요
    저도 고민이 안 되는건 아니랍니다. 나이도 있고 큰애 다 컸는데 또 다시 둘째 키울 생각을 하니 아득하지만 그래도 제가 결정한거니 좋은 생각만 갖고 잘 키울 거랍니다^^

  • 5. 엄마
    '09.9.12 10:50 PM (112.149.xxx.31)

    질문하신것은 낳으실 생각 있으신 듯..
    하루래도 빨리 준비하시고 낳으세요.준비한다고 다 시작되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저도 1년째..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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