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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하십니까?
오늘은 정말 날씨가 너무 너무 좋으네요.
이렇게 좋은 날.
저는 늘 쉬는 토요일이고
남편은 모처럼 쉬는 토요일인데.
이렇게 딱 맞아 떨어지는 날
정말 나들이라도 나가고 싶은데.
덴장..
그분이 오셨네요.
아침부터 얼마나 서둘러서 오셨는지
평소에 쉬는 주말엔 11시쯤 일어나는데
그분이 6시부터 찾아오시는 바람에
그때 깨서는 심란함을 가득 안겨줬어요. ㅠ.ㅠ
생각보다 며칠씩 많이 늦어지길래 혹시나 했더니.
진짜 올것이면 빨리 빨리 오던가.
하긴 근무할때 마법 걸리면 그것도 신경쓰이고 힘들긴한데
하필 또 이렇게 너무 좋은 주말에 마법 걸리니
이것도 못마땅하네요.
저는 마법 걸리면 어디 움직이는 거 자체가 싫더라구요.
화장실 문제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막 시작할때는 조금 움직여도 양도 그렇고. ㅠ.ㅠ
거의 주말에는 집에서 뒹굴거리는데
하필 이번엔 날씨까지 이래 좋아서..ㅠ.ㅠ
아...우울해요.
배도 땅땅하고 차갑고 허리도 살짝 아픈데
남편은 삼겹살 먹자고 좋다고 상추사러 나갔네요.
아... 마법할땐 뭐 먹는 것도 없는데 배가 빵빵해서
터질 거 같아 먹는 것도 시원찮은데.
너무 너무 우울한 주말이에요. ㅠ.ㅠ
1. ..
'09.9.12 1:15 PM (58.148.xxx.92)남편은 골프 가고
아이는 친구랑 도서관 가고...
저도 모처럼 혼자만의 하루를 즐길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애 보내고 다시 자다가 늦게 일어나
하루가 완전히 어설프게 됐네요;;;2. ㅋㅋ
'09.9.12 1:18 PM (211.202.xxx.243)지금 비도 와요..
집에서 맛 난거 드시면 뒹굴뒹굴 쉬세요~~3. 저두
'09.9.12 1:20 PM (219.241.xxx.12)마법에 걸렸는데 김치 담궈야해요ㅜㅠ
천둥이 협박하듯 우르르 거리고 어두침침한데 제가 아닌 누가 부쳐주는 해물파전이나 먹으면서 일박이일이나 보고 싶어요
김치따위 오늘 담그지 말까봐요
만사귀찮다 이말이지요....4. 원글
'09.9.12 1:20 PM (116.123.xxx.72)그래요?
여긴 해가 짱짱하고 날씨 너무 좋은데
바람도 적당히 많이 불고요. ㅠ.ㅠ5. 저는
'09.9.12 1:33 PM (121.88.xxx.189)낼이 제사라 맘은 바쁜데
날씨도 꾸물꾸물하니
몸이 영 움직여지지않네요
겨우 일년에 두번 며느리 노릇하는 날이 제사지내는건데...
햇님이 방긋 나와주면 좋겠네요6. 자유
'09.9.12 1:34 PM (121.139.xxx.81)하늘과 햇살이 너무 좋아요. 오전에 집안일 잔뜩하고 차 한잔합니다.
큰애는 시험공부하고 작은애랑 남편은 나갔어요.
잠깐 쉬고 책 읽을 겁니다.7. 은석형맘
'09.9.12 1:36 PM (210.97.xxx.82)지금 무지 아픈데요...목감기...
링크 걸 글들 수집하고 있어요..
아고 82자게판에서 아파도 못뜨고 있는 이 오지랍은...뭘꼬...ㅠ.ㅠ8. 새벽
'09.9.12 1:41 PM (114.202.xxx.130)새벽 4시쯤 잠들어서 9시에 일어나 대충 아침먹고
그냥 멍~ 하고 있어요
집안일 할게 많은데 도무지 힘이 안생겨요 ㅠ ㅠ
또 자고도 싶고.. 맥빠지고 기운이 조금도 없어요
날씨는 되게 좋네요9. 피자
'09.9.12 1:45 PM (211.196.xxx.141)만들어 아이들 먹이고
나는 토스트..
아이들 제 갈길로 떠나고 혼자 남아 떡볶이가 먹고 싶어 안달난 아짐...^^;;10. 저는
'09.9.12 1:47 PM (121.139.xxx.160)4시에 친구 모임 있어서 준비하고 있어요.
남편은 새벽에 골프가고,
큰애는 학원에 작은애는 친구 만나러 나갔네요.11. 은석형맘
'09.9.12 2:05 PM (210.97.xxx.82)아이고 링크 걸 글들 올리고 왔어요...에고...손가락 쓰는데 목은 왜 아픈지...ㅠ.ㅠ
이제 일산에 있는 동생집에 애들 셋 데리고 가야하는데...서울에 비가 온다구요?
어째..가야하나 말아야 하나....애들은 가자고 난리구요...에고고...12. 알콜릭
'09.9.12 2:07 PM (119.194.xxx.194)호가든 마시고있어요
밤엔 술이 안땅기는데 왜 낮에만 먹고잡은지13. ...
'09.9.12 2:11 PM (116.34.xxx.25)저도 오늘은 한잔 할래요...ㅋㅋ
아까까지만 해도 비가 와서 어랏! 술 마실 분위기로는 딱이다 싶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화창해졌네요...-.-;;14. 은석형맘
'09.9.12 2:15 PM (210.97.xxx.82)호가든...어흑...
아직까진 그럭저럭 한병 거의 다 마시는 유일한 맥주네요...
얼마전에 맘 동할 때 마시려고 남편 몰래 숨겨둔 호가든...
남편이 마시고는 소금물 타서 교묘히 뚜껑을 막아뒀더군요.(냉장고에 눞혀 놓았는데 한방울도 새지 않으거 보면...정말 정성을 들여 뚜껑을 닫아뒀어요..우이씨...)
벌컥 한모금 마셨다 으...당했지요...
전화로 난리하니 그 껄껄거리며 좋아하더 그....한달을 참고 기다렸다구요..ㅠ.ㅠ
우이씨..또 화난다...으이구....15. 비오다 그쳤어요
'09.9.12 2:24 PM (220.75.xxx.199)점심먹고 놀이터 나간 아이가 비오는 바람에 후다닥 뛰어 들어왔네요.
비오고 바람 많이 불고, 아이들은 베란다 창으로 나무 흔들리는거 낙엽 날리는거 구경하다 지금은 비가 그쳤네요.
아이들은 외출 못하니 티비 보고 있어요.어디든 좀 외출하고 싶은데 날씨가 오락가락이니 마땅한데가 없네요.
신종플루 때문에 실내에 가기엔 겁나구요.
남편은 출장중이라 아이들과 셋이서만 주말 지내는데 넘넘 심심합니다.16. 나일론
'09.9.12 2:30 PM (121.146.xxx.174)중학생 두 아이와 전쟁중이네요... 어제 삶아놓은 포도주스도 체애받쳐 내리고... 오이김치도 담고 청소도 다하고...
이제 곧 시장에나 가서 저녁준비나 해야겟네요..17. 오늘같은날
'09.9.12 2:50 PM (59.7.xxx.51)남편은 새벽에 골프가고 아들은 몸이 안좋다며 밥도 안먹고 그냥 자고
혼자 한술 먹자니 괜시니 눈물마려워 커피만 홀짝이며 82하고 있슴다
남편 전화왔네요 끝나고 불이나게 오고있다고
연습장 갈 준비하고 있으랍니다
흥 !연습장은 무슨, 82가 훨씬 재밌구만18. 으흐흐
'09.9.12 2:50 PM (112.146.xxx.128)남편은 출근했구요
전 휴일이라 출근 안하니..6살먹은 아들래미랑 하루종일 침대에서 껴안고 딩굴고 놀다가
애는 포도먹으면서 혼자 놀고 전 인터넷 실컷하고 너무 편안하고 좋으네요
어제 우리애가 라면이 먹고싶다고 조르는걸 어제는 밥먹기로 하고 오늘 점심때 라면 끓여주기로하니 아이가 엄청 기대하고 있어요 -_-;
이따 간식겸으로 해서 겸사겸사 라면이나 끓여먹을려구요
아..맨날 출근하고 아이 어린이집 델다주느라 전쟁터가 따로없었는데 주말은 너무 한갓지고 좋으네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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