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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라는게 무섭긴 엄청 무섭네요.
제 친구중에 학교다닐 때부터 투사가 한명 있어요.(86학번이에요)
유치장도 몇번 드나들고,
졸업도 제때 못했죠.
사회에 나와서도 항상 깨어있는 친구였죠.
노대통령 당선 때는 저와 같이 광화문에 나가서 축제를 즐겼던 친구에요.
근데,
이 친구가 몇년 전부터 교회를 다니더라구요.
뭐 가끔 뜸하게 만나면서 특이한건 별로 못느끼고 있었구요.
그냥 좀 많이 안주하려고 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오늘 아침 그 친구를 만났습니다.
같이 차를 한잔 마셨는데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이명박 욕을 좀 하니까 갑자기 얼굴이 확 굳더군요.
오늘 첨 알았어요. 그 친구가 소X교회 다니는거.
한참동안 저를 설득 하더군요. 4대강을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구구절절 늘어놓더라구요.
듣던 제가 못 참고 좀 짜증을 내면서 이러려면 안만나는게 낫겠다고 했더니.
두말 않고 일어서서 자기 커피값만 탁자위에 탁 내려놓더니
뒤도 안보고 그냥 가버리더군요.
인사도 없이.
무섭더라구요.
1. d
'09.9.12 1:03 PM (125.186.xxx.166)그래서, 종교가 은유적으로는..묻지도 따지지도 않는...정도로 쓰이기도 하죠.
2. ..
'09.9.12 1:08 PM (61.81.xxx.66)헉!! 교회가 사람 완전 이상하게 만들어놨네요
무서운 개독의 힘!!!!!!!
절대 교회가지 말아야지 ^^3. ==
'09.9.12 1:20 PM (121.144.xxx.80)설교때마다 주입식 교욱을 받는데 당연한거겠죠.
조중동만 봐도 그렇게 되는데........ㄷㄷㄷㄷㄷㄷㄷ4. ...
'09.9.12 1:22 PM (165.132.xxx.246)친구가 아마 뭔가 크게 충격받는 일이 있었을거예요. '아 이렇게 살아도 아무도 안알아주는구나' 내지는 '이렇게 살아봤자 아무 소용 없구나' 그런 생각을 한 번 하게 되면 반대편 논리를 빠르게 습득하게 되겠죠
5. 흠...
'09.9.12 1:35 PM (58.232.xxx.197)종교가 무서운게 아니라 기독교가 천박한겁니다.
기독교는 천박함에서 헤어날 수 없는 종교입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건 이땅을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공갈 협박에 다름 아닙니다.
내말 안들으면 너 죽는다는 이런식의 천박한 협박.....
기독교가 개독으로 불리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6. 원래
'09.9.12 1:35 PM (59.18.xxx.124)극과 극은 통하는 법
저처럼 어정쩡한 인간들은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이지만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윗분 말씀처럼 '이렇게 살아봤자 아무 소용 없구나'를 깨닫는 순간 바로 반대편의 논리를 흡수하게 되는거 같아요.
우연의 일치겠지만
이성과 논리의 극을 보이던 제 동창 하나도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더니 뭘해도 아버지덕분이라고 노래를 하네요. 무슨 얘기를 해도 결과는 아버지, 아버지....
당장 먹고 살것도 걱정해야하는 애가 달마다 헌금은 삼십만원씩 하더이다.
그것두 제가 겨우겨우 뜯어말려서 그정도. 50만원도 아깝지 않다고 하네요. 에효. 답이 없어요.7. 저도
'09.9.12 1:36 PM (222.236.xxx.108)교회다니지만 전 이명박정부 그리 달갑지않은데여..ㅎㅎ
사람마다 저리다를까요. 저희교회는 그런소리 아예안합니다'8. 저도...
'09.9.12 1:45 PM (222.120.xxx.83)전 이명박 안티인데요? 노통과 김대중 대통령 돌아가셨을 땐 정말 꺼이꺼이...
이명박이 믿는 하나님과 소망교회/두레교회가 믿는 하나님은 제가 믿는 하나님이 아닌 것 같다고는 생각해요. 그 노래 아세요? 돈있어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이런 어린이 가스펠이 있는데요, 요즘엔 "돈 없으면 못가요, 하나님 나라~" 이렇게 바꿔 부르고 싶어요. 몇몇 교회 보면..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 일기 읽으셨나요?
그 분이 평생 그렇게 힘든 고문과 압력을 이기신 것이 결국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이라고 해요. 실천하는 이웃사랑이었던 거죠. (천주교여도 하나님과 예수를 믿는 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 남의 고통을 자기 고통처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일수록 믿음이 강한 거죠. 그런 면에서 여중생 두엇 죽었다고 데모하는 거 말도 안된다는 교회 목사나, 김진홍 같은 목사는 이미 자기의 논리(장로 대통령을 보호해야 한다는)에 함몰되어서 무엇이 더 중요한 믿음이고 교리인지를 잊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 대출이 만땅이어도 십일조 꼬박꼬박 내고요, 가끔 대통령과 정권을 위한 목사나 장로 기도 때문에 빡 돌아도 참으면서 교회다녀요. 그 기도 시간에는 눈 뜨고 있죠. 그리고 용산참사 유가족을 위한 기도와, 이 땅에 정의를 구현해달라는 기도를 따로 하고요...)9. 원래
'09.9.12 1:53 PM (59.18.xxx.124)윗분....딴지 거는거 아니고요. 제가 진짜 궁금해서 여쭙습니다.(기독교에 무지한지라)
십일조는 왜 내는건가요? 예를들어, 그 돈을 단지 금전적으로만 여기지 않고 좋은곳(?)에 쓰이는 것이라 생각하면 단순한 논리겠지요.
당장에 먹고 살기 힘들고, 대출금 갚기 힘든 어린양들에게 '너희들 형편 나아지면 그때 내거라'하셔야 맞는거 같은데, 전 도저히 상황도 안좋은데 남편이(혹은 본인이) 힘들게 번돈을 그렇게 내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진짜 무지해서 질문 드리는 거니까 언짢아 하시지 마시구요.
날 믿는자는 천국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 '거참...믿지 않는 자도 감싸안고 잘되게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수준의 생각만 하는 무지한 자입니다.10. 흠..
'09.9.12 1:55 PM (58.232.xxx.197)이웃사랑도 좋고 기도도 좋은데요.
한마디로 기독교의 하나님이 사랑이라는것은 허구입니다.
자신을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지옥이라는 공간을 만들고
끊임없이 고통을 가하는 하나님. 그런 하나님을 사랑이라고 믿는다는것 자체가
한심한 일이지요.
우리 인간도 자식을 키우지만 자식이 내말을 안듣는다고 훈계하거나 몇대 쥐어박거나
내 쫒기는 할지언정 어떤 장소에 가둬두고 끊임없이 고통을 주지는 않아요.
그런 하나님을 믿는자들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처참한 짓을 해 왔는지는
너무나도 극명 합니다.
눈가리고 아웅 하는식의 이웃사랑..... 그들이 행한 패악질을 보면
가소로울 따름입니다.11. 하나님이..
'09.9.12 2:17 PM (222.120.xxx.83)십일조 - 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는 스스로 판단하는 겁니다. 저희집은 엄마가 권사이신데, "아까우면 내지 말라"고 하십니다. 저 역시 아까우면 .. 안내기도 합니다. ㅡ,.ㅡ;;
그런데, 교회도 운영이 돼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 밥은 1끼에 1500원 정도입니다. 일하는 사람들 다 자원봉사이긴 합니다만 교회가 따로 땅파서 장사하는거 아닌 이상 운영비 듭니다. 주일헌금만으로는 어렵고요. 그리고 교회에서 대외봉사도 합니다. 장학금도 줍니다. 그런데 돈 들어갑니다. 그렇게 쓰일 거라 믿으면서 십일조 냅니다.
아, 물론 교회에서 다 잘 쓰진 않습니다. 어떤 교회 목사님은 차가 엄청나고요, 실제로 신도수 200명이면 딱 좋답니다. 말도 잘 안나고 오붓하고, 목사님한테 뭐 해 갖다바치느라 경쟁도 붙고요. 물욕 채우는 교회는 많습니다. 그게 싫으시면 안내도 됩니다. (내라고 하는 교회들 많지만, 저는 권사이신 엄마한테 그렇게 배웠습니다. 아까우면 내지 마라고요. - 아, 여기서 또 뭐라고 할 것 같은데, 저는 자선단체에 회비도 냅니다. 10년 넘게 다달이 내왔습니다. )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자들의 패악, 놀랍죠. 가장 대표적인 게 십자군 전쟁입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정치와 종교가 아주 밀접했죠. 주교냐 군주냐, 둘이 협조가 잘되면 몰라도.. (대표적 소설이 삼총사죠? )
십자군은 정말 더러운 전쟁이었죠. 그리고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목사 많은데요, 그것 역시 더러운 전쟁입니다. (이스라엘은 기독교 아닙니다. 유대교입니다. 그럼에도 같은 뿌리라고 옹호하더군요)
눈가리고 하는 이웃사랑,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예를 든 것입니다.
그분이라고 목숨이 아깝지 않았을리 없고, 그 분이라고 고문으로 신체적 고통을 못 느끼셧을까요? 그분이라고 자녀들이 고통을 겪는게 힘들지 않았을리 없고요......
타인의 고통을 자기의 고통처럼 느끼는 것이 진정한 이웃사랑입니다. 그걸 해야 하는데 못하는 기독교인이 너무 많죠. 오히려 차라리 안하면 모르겠는데 이웃사랑 한답시고 이웃을 괴롭히고요, 서민을 위한답시고 서민 복지를 줄여버리고요.
기독교인 욕하는 거는 당연합니다. 저도 욕하니까요. (사실 저는 어디 가서는 기독교인이라 얘기 안한다는.. ) 그리고 전도 하기도 힘들어 합니다. (제 스스로..) 하나님 믿으라고 예수 믿으라고는 말하겠는데, 교회나오라고 하긴 힘들대요. (특히 지금의 교회는 더욱 더..)
기독교인의 작태에 대해 저도 공감합니다. 뭐 그것에 대해선 할 말이 없네요.12. ;;;
'09.9.12 2:25 PM (121.188.xxx.41)저도 기독교인인데요
많은 분들이 개독교로 부를만큼
썩어있는건 인정합니다.
그치만 모든사람들의 생김새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사는 환경이 다르듯이
기독교인들 전체가 그런건 아니잖아요
개념있는 그리고 정말 사랑의 실천하면서
사시는 참된 기독교인도 많다는것도
참고하셨음 하네요13. ...
'09.9.12 3:51 PM (222.98.xxx.175)그래서 배신자가 더 무서운 법이라는거에요.
한번 돌아서면 다시는 되돌아갈수 없으니....돌아올수 없는 다리를 건넌 사람은 앞만 보고 나아갈수 밖에 없어요. 뒤가 없으니까..14. 저역시
'09.9.12 3:53 PM (121.132.xxx.236)기독교인데요.
모든기독교인이 전부다 mb정부를 칭송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역시 80년대 학번인데요.
운동권이였다고 모두들 지금 야당에 있지 않듯이 개개인의 성향이라 봐주시면 안될까요?
이렇게 싸잡아 욕먹게 하는 기독교인이 젤루 먼저 반성해야 겠지만...
그래도 괜스리 억울해서리 ^^;;15. ^^
'09.9.12 4:15 PM (202.136.xxx.66)정말 놀랍군요.
운동권이었다니 더욱더 놀라워요.
저라도 그런 친구라면 관계 끊어버릴겁니다. 에효...16. 낚시
'09.9.12 5:09 PM (121.161.xxx.236)원글 낚시글 같네요.
엊그제도 비슷한 유형의 글이 나왔던데
꼭 이런 글들 속의 상식 밖의 사람들은
기독교인, mb지지자, 한 술 더 떠주고 싶을 땐 아예 소망교회 다니는 사람이라고 적어주고...
아주 오랜만에 만났거나 아니면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그런 일이 있었다...
이런 글을 써 놓으면 댓글들이 열화같이 달리니까
그 재미에 이리 첨가, 저리 첨가해서 이런 데 글 올리는 거 아닌가요?17. 찔래꽃
'09.9.12 5:55 PM (61.33.xxx.225)종교 힘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논리가 빈약하네요. 극과 극은 통하는 법입니다. 이재오, 김문수 이런 사람들 보세요. 젊어서 진짜 빨갱이짓(?) 하더니 지금 전혀 다른 사람들이 되었지요. 삶이 힘들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바꿔버린 것이죠. 마냥 욕하기엔 그 사람들 인생이
참 가련해 보입니다.18. ..
'09.9.12 5:55 PM (123.213.xxx.186)이 글 낚시 맞아요.
그리고..
대통령이 답답하고 맘에 안들수록 더 기도해야죠.
이민을 갈 수도 없고,
나와 가족이 어쨌든 계속 살아야하는 나라니까요..
비판만 하고 기도는 안하는 사람과는 전 안놀아요.19. 원래
'09.9.12 6:38 PM (110.15.xxx.62)극과 극은 통해요.
윗분이 말씀하신 이재오,김문수 뿐 아니라.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는 애들은 똘끼도 약간 있고 에너지도 넘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그게 어떤 방향이든 열심히 하니 어디서나 돋보이죠.좋은 방향이건 나쁜 방향이건.
과거에 운동권이나 그 언저리에 있었다고 평생 의식있게 사는 건 절대 아니라는 것.20. 낚시글
'09.9.12 8:24 PM (222.106.xxx.174)전형적인.
21. 혹시
'09.9.12 9:10 PM (124.59.xxx.37)그거아세요?
전국 모텔겟수 보다 교회가 훨훨씬 많타구 그러네요 ;;22. 결론공판
'09.9.13 1:35 AM (122.36.xxx.37)죽은 것에 기대지 마삼. 세상에 기댈 건 너무 많은데 왜 하필...올인인지 원.
23. 오
'09.9.13 1:56 AM (119.67.xxx.189)역시 무서운 세뇌의 힘..ㅎㄷㄷㄷㄷㄷㄷ
진짜 이래저래 개독은 싫다는..ㄷㄷㄷㄷ24. .
'09.9.13 2:06 AM (222.236.xxx.56)누가 누가 십일조 했다고 알려주는 이상한 종교
25. §§§
'09.9.13 2:35 AM (222.113.xxx.228)이재오, 김문수 이런 사람들 보세요.
나이 먹고 늙으면서 추하게 늙는 자들...
함께 하는 무리들이라...26. 낚시글
'09.9.13 2:37 AM (86.96.xxx.85)유형이 비슷해서 한번에 알겠어요.
27. 이건뭐
'09.9.13 2:40 AM (93.63.xxx.3)낚시글 맞는거 같네요-
저번에 올라왔던 비슷한글 찾아봤더니 동일 IP
그게아니면 정말 저분 주위에 이상한 사람들이 집약적으로 모여있다는 얘기겠죠 --;;28. 세뇌
'09.9.13 6:20 AM (211.212.xxx.229)개신교는 종교가 아니라 일종의 다단계사업같아요..
29. 십일조
'09.9.13 9:00 AM (218.237.xxx.213)얘기만 할께요. 명단 공개는 한국교회만의 특징이고 사실 몹시나 부끄러워할 일입니다. 근데 그들도 이해는 안 가는 건 아니예요. 그 십일조나 헌금을 한 분들이 연말에 소득공제 받을때 기부확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종의 누락이 없다는 걸 확인차원에서 주는 거랍니다. 영수증 같은 거래요. 물론 그래도 꺼림직한 건 사실이구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그러면 거기에서 썩지 않을 한국의 목회자가 얼마나 될지가 더 염려되는 건 사실입니다. 어떤 제도도 인간의 수준이 미달되면 그 자체가 효용이 없어지니까 모든 것의 출발점은 인간됨됨이인것 같네요.
30. zerin
'09.9.13 9:05 AM (24.130.xxx.116)저도 기독교지만 이명박 지지자는 아니에요. 오히려 굉장히 싫어하는 편입니다. 대형교회가 가진 많은 폐단을 보면서 어지러울 때가 많아요. 기독교도라고 모두 개독교인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1. ..
'09.9.13 9:50 AM (210.117.xxx.158)낚시글.
32. ..
'09.9.13 10:23 AM (203.206.xxx.195)이거 낚시글. -_-; 소망교회 가보시기나 했는지 궁금...
33. ...
'09.9.13 11:17 AM (121.161.xxx.110)이분 자게에 소설 연재하시는 분이에요.
주제가 항상 똑같아요.34. 차라리
'09.9.13 11:17 AM (124.49.xxx.151)교회다니시는 분들은 교회다니시는 분들끼리만, 사회생활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민폐예요..35. 전
'09.9.13 11:26 AM (114.207.xxx.169)그래도 나름 사회생활 잘하고 똘똘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교회만 가면 똘끼가 충만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이성적 논리적 합리적 사고방식이 개독교와 관련되면 완전 망가지는게...
그런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국민을 이끌어간다는 생각만하면 오싹하다는.36. 참내
'09.9.13 12:10 PM (210.117.xxx.158)지난번에 밥 먹다가 아줌마들이 빽으로 머리 치고갔다는 그 아저씨아녀....
37. 아예
'09.9.13 12:11 PM (210.117.xxx.158)연재를 하세요. 1 2 3 4 번호까지 붙여가면서요.
38. 사랑채
'09.9.13 12:20 PM (59.18.xxx.124)세속적으로 종교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성숙치 못한 두 등장인물이 나온
하나의 짧막한 정치적 이데올리기의 단면를 보여주는 연극같네요
종교와 정치도 구분 못하는 맹인들
세상의 소리를 구분못하는 귀먹어리들
차라리 보고도 듣고도 말하지 않는 벙어리들이 지혜로운 사람들인가
이시대의 성숙하고 현명한 소리를 들어 본지도 너무 오래됐다
외롭다 슬프다 그리고 괴롭기까지도 하다
산 정상에서 유유히 세상를 내려다 보는 고목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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