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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이렇게 이쁘게 클 줄 몰랐어요.

19살 조회수 : 9,652
작성일 : 2009-09-12 09:40:13
어려서 저희 딸은 한번도 ..정말 단 한번도 예쁘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었어요.

남편..피부 까맣고 쌍커플 없는 눈두덩이 두꺼운 눈. 코는 날이 섬.얼큰이
저..피부 뽀얗고 쌍커플에 까만눈으로 눈 이쁘다는 말 자주 들음. 코는 안이쁨. 얼굴작음
암튼..울부부에 단점만 모아 놓은 딸을 낳았어요.얼굴 작은 것만 빼고..

친한 친구 딸도 나이가 같아서 함께 백화점 쇼핑을 간다든지 하면
직원들이 친구 딸에게만 관심주며 예쁘다고 안아보고..ㅜㅜ
그럴때 저의 심정..아시죠

우선..친구 딸은 피부가 백옥같이 희고 눈이 쌍커플지고 까맣고 흰자는 유독 희고
어릴때는 피부만 뽀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데
거기에 친구의 코디 감각까지 더했어요.

반면 제 딸은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눈도 쌍커플 없는 눈두덩이 올라온
언뜻 보면 고집세게 생긴 모습 였어요.
사실 객관적으로 제가봐도 이쁘지 않았어요.
아주 좋게 말해준다면  귀엽다고나 할까..
거기에 저에 코디가 안티같은 감각까지..ㅜㅜ

암튼...같이 다니면서 마음에 상처를 자주 겪였어요.
중학교때까지  미모의 차이가 확연했어요.
친구 딸은 몸매까지 가늘게 커 나가고
제 딸은 몸에 균형이 안맞는듯 어딘지 부자연스런 조합같고..ㅜㅜ

그런데..
지금 고3 제 딸요.너무너무 이쁘게 변했어요.

남편 닮아 까맣던 피부가 점점 뽀해지더니  하얗지는 않지만 보기좋은 정도로 됐구요.
눈도 쌍커플 없으면서 지방이 없는 (갠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눈) 눈매가 또력한 매력적인 눈으로
코도 오똑하면서  콧대도 서고
원래 작았던 얼굴과 몸매도 균형이 잡혀서 마르지 않은 날씬하다할정도로 됐어요.

요즘 딸을 보면서 예쁘다.. 왜이렇게 이쁘다냐.. 말을 입 밖으로 자주 하게 되네요.
어릴때 한번도 들어본적없는  예쁘다는 말도 주위에서 간간히 듣고 있어요

딸이 고등학교에 와서 달라진건 제가 보기엔 자신감 같아요.
공부에 맛을 알고 하다보니 성적 오르고 칭찬 듣다보니 더 열심히 하게되고..
얼굴 표정도 밝은 얼굴에 빛이 나는..느낌으로  바뀌더라구요
딸을 보면서  예뻐지는 비결은 자신감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 아침..
하얀 교복입고 상큼한 비누향기에  긴생머리 날리며 걸어가는 딸에 뒷모습 보면서 흐믓하네요.


IP : 218.234.xxx.21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
    '09.9.12 9:42 AM (220.87.xxx.142)

    제가 다 흐뭇합니다.
    예쁜 딸 자랑하셨으니 만원 내세요..

  • 2. ^^
    '09.9.12 9:44 AM (24.1.xxx.139)

    글 읽는 저까지 괜히 흐뭇해지네요.

    마너언-^^

  • 3. 희망을 갖다!
    '09.9.12 9:44 AM (220.75.xxx.199)

    저도 딸이 너무 안이뻐서 넘 속상한 엄마중에 하나입니다.
    저희도 남편이 까만 피부, 전 하얀 피부.. 아들은 엄마, 아빠보다 훨씬 이쁘게 태어났어요.
    근데 딸래미는 엄마, 아빠의 단점만 뽑아 놓은 아이 같습니다
    그래서 딸만 데리고 다닐땐 그런대로 귀엽다는 소리 듣는데, 남매를 데리고 다니면 울 딸이 좀 안됐다는 눈치예요.
    어딜가나 아들래미 주목받고 아들 잘생겼다는 소리 먼저 듣고, 그담에 옆에 딸래미..어라?? 얜 좀..이런 표정이예요.
    희망을 갖아야겠습니다. 울 딸래미도 커가면서 이뻐지길..

  • 4. 네..
    '09.9.12 9:45 AM (220.124.xxx.32)

    어릴 땐 제가 그 원글님 친구분 딸같았구요 제 친여동생이 원글님 따님 같았어요
    제가 어릴 땐 그렇게 이뻤다네요 천사가 따로 없었다고..제 동생은 그냥 ...
    근데...지금은..동생이 그렇게 이쁘구요..전 걍 그래요..
    어릴 때 얼굴 이 계속 쭉 가는 거 아니더라구요
    그 생각하면 넘 슬퍼요..ㅠ.ㅠ 제 딸이 지금 그렇게 이쁘거든요..4살인데....사람들이 제 딸만 보면 난리나는데...진짜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요..이쁘다고..ㅠ.ㅠ 얘가 커서 저처럼 된다 생각하면...정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지경인데..
    어릴 때 이쁜딸을 커서도 이쁘게 할 방법은 없을까요??????????????????
    원글님 글에 딴말 해서 죄송..^^
    하여간..저도 나중에 울 딸 뒷모습 보면서 흐뭇해하고 싶어요..^^
    님 부럽삼~^^

  • 5. ..
    '09.9.12 9:48 AM (221.139.xxx.227)

    전 어릴 때 제가 그랬어요. 호빵이 별명이었거든요..-_-;
    진짜 못생긴 아이였는데, 지금은 그럭저럭 봐줄만해요..ㅠ다행히 몸매가 받쳐주면서 훨 나아졌죠..ㅠ

  • 6. ??
    '09.9.12 9:52 AM (220.71.xxx.144)

    ㅎㅎ
    좋으시겠습니다.
    마음것 자랑하세요.
    그리고 한가지....
    저 아들 있습니다.
    대1입니다.

  • 7. 희망이...?
    '09.9.12 10:14 AM (114.205.xxx.236)

    어릴 때 까맣게 타고 난 피부도 커가며 좀 뽀얘질 수 있는 건가요?
    울집 초3 딸이 날 때부터 가무잡잡하더니 이건 뭐, 여름 한 철 지날 때마다
    조금씩조금씩 덧칠(?)이 돼가는 것 같아 넘 속상하거든요.
    얼굴 생김새를 가만 들여다보면
    남들도 인정하는 백만불짜리 쌍꺼풀에 귀여운 콧망울, 가지런하게 자리잡고 있는 치아 등,
    그리 나무랄 구석은 없는데 그럼 모하냐고요오~
    시커먼 배경색에 묻혀서 빛이 안나는데...ㅠㅠ
    만약 원글님 따님처럼 피부빛도 변한다면 으흐흑~~우리딸에게도 희망이....

    그나저나 생머리 찰랑이며 교복입고 학교가는 따님 뒷모습이 마구 상상이 되면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

  • 8. 들들맘
    '09.9.12 10:41 AM (61.102.xxx.3)

    ㅎㅎ 학창시절에 제가 그랬어요.
    친정엄마는 지금까지도 백옥같은 흰고 탱탱한 피부를 갖고 계십니다.
    전 어릴때 까맣고 안예쁘고 통통..
    쌍꺼풀수술하고 좀 예뻐지고.. 날씬해지고...
    대기업에 취업하니.. 예쁜직원 3위안에 들었어요.(누가 1,2,3위인지는 안가르쳐줘서..)
    지금 40인데.. 약간의 아줌마몸매이지만 꾸미면 뒤처지지는 않아요.
    단점은 파스텔톤의 옷을 못입는다는것...ㅠㅠㅠ

    저 까만피부 싫어서 하얀 남편과 살아요..
    아들 둘인데.. 보이는 부분은 하얗고..
    가려지는부분은 까맣답니다.ㅋㅋㅋ

  • 9. 들들맘
    '09.9.12 10:42 AM (61.102.xxx.3)

    저도 딸 키우고 싶어요..
    힘만 쎈 아들은 놀아주기도 힘들어요.ㅠㅠ

  • 10. 울 딸도
    '09.9.12 10:44 AM (112.72.xxx.102)

    피부가 까무잡잡...제발....

  • 11. 꺄...
    '09.9.12 11:06 AM (220.121.xxx.53)

    울 딸 19살을 상상하니 가슴이 설레네요. 앞으로 10년.
    인물이 환골탈태 해줄지는 미지수..ㅠㅠ

  • 12. ..
    '09.9.12 11:23 AM (58.148.xxx.92)

    ㅎㅎ 저희 딸도 그래요,
    어릴 때 예쁘다는 말 별로 못 듣고 자랐어요,
    그런데 중학교 들어가면서 부터 키가 막 자라더니
    키 크고 팔다리 길쭉길쭉, 갸름한 얼굴에...
    정말 예뻐요,
    보는 사람마다 예쁘다고 하구요,
    김태희같이 예쁜 스타일은 아니어도
    21세기형 미인이라고 해요, 남들이...새로운 쟝르를 개척한 거죠~~!
    룰룰!!!!!!!!!!!!!~~~~~~~~~~~~~~~

  • 13. ㅋㅋ
    '09.9.12 11:52 AM (116.42.xxx.48)

    전 처음에 딸을 낳았을때..혹시 아이가 바뀐건 아닐까 했어요..ㅋㅋ
    어릴때는 살까지 쪄서 예쁜줄 몰랐는데
    크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피부가 뽀얘지면서 얼마나 예쁜지
    우리딸 어쩌면 이렇게 예쁘니??? 이런답니다..ㅋㅋ
    얼굴을 바라 보면서..왜 이렇게 예쁘노?? 이러면
    내 예쁜지 나도 안다..하면서 웃습니다 ㅋㅋ

  • 14. ㅋㅋㅋㅋㅋㅋ
    '09.9.12 12:05 PM (118.32.xxx.197)

    저도 정말 어릴땐 못난이 였지요..
    아버지는 정말 노주현 느낌나는 미남이셨는데,
    전 엄마닮아, 완전 우랄 알타이어족의 전형^^;;;
    초딩때까진 목이 없었어요. 어깨랑 붙어서.
    게다가 소아 비만에 가까운 똥똥녀.

    근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변하더라고요.
    엄마 표현을 빌자면, 자라처럼 목이 쑥! 하고 솟더랍니다.
    -길고 가는목이 제가 봐도 좀 괜찮아요===3333
    키크면서 살도빠지고요,
    피부는 원래 좀 하얀편이구요.

    반면 제 동새은, 어릴대, 완전 큰눈에 공주 같았는데,
    그 얼굴이 그대로 안가더라구요.

    딸 외모때문에 고민이신분들, 자라는거 지켜보면서 많이 이뻐해주세요.
    정말 많이 변한답니다.

  • 15. 이걸..
    '09.9.12 12:45 PM (222.120.xxx.83)

    지금 청소년기의 딸들이 많이 읽어야 하는데...

    청소년기에도 끝이 아니고요, 진정한 미모는 대학교 들어가서 혹은 취직하고서부터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자신감 당당함, 요거 진짜 중요하고요, (콧대만 높으면 된장녀 소리듣고요.)

    거기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옷을 입으면 더 이뻐집니다.

  • 16. 울딸은
    '09.9.12 1:46 PM (121.88.xxx.189)

    어릴적엔 누구나 안아보고싶어하던 그 뽀얀이였는데
    크면서 통통해지더니 안경까지 써서
    이젠 그 미모 아무도 알아주지않네요
    어쩌다 가끔씩 "생각보다 눈이 크네" 정도?
    에효...더 커서 몸 좀 날씬해지면 다시 돌아오겠지요?
    원글님 부럽습니다.

  • 17. 저희딸도
    '09.9.12 3:30 PM (218.237.xxx.115)

    19살되면 그리 이뻐질까요?

  • 18. 아들이냐는 울딸
    '09.9.12 4:02 PM (116.126.xxx.83)

    델구 나가면 아들이냐는 소리 지겹게 듣다가..
    이젠 머리 묶고 다니니 그런 소리는 안 듣네요.
    쬐끔 여자같아 지고 있는데...님 글을 읽으니 기운이 벌떡!!!

  • 19. ,,
    '09.9.12 4:16 PM (121.131.xxx.56)

    엄마 눈에 안이쁜 딸이 있을까요?

  • 20. 샘나요.
    '09.9.12 4:35 PM (121.166.xxx.134)

    부럽습니다.
    샘이 나서 만원으로는 부족해요!!!!

  • 21. 제가
    '09.9.12 5:05 PM (121.131.xxx.59)

    제가 그랬어요;; 어렸을 적 까무잡잡...쌍꺼풀은 있지만 코도 별로 안 오똑하고 난 못 생겨서 공부나 해야지 이런 생각까지 하면서 살았네요 ㅠㅠ 근데 이상하게 고등학생, 대학생 되면서 얼굴 하얘져서 얼굴 하얗다, 피부좋다 이런 말 듣고 예쁘다 이런 말 듣고...전 처음엔 뻥인 줄 알았는데 진짜더군요^^;;;; 전 아직 결혼 안 한 미혼이지만 제 딸이 예뻐지면 정말 기분 좋을 것같아요 ㅋㅋ 아무튼 님 기분 정말 좋으시겠어요~ 따님 대학들어가면 예쁜 옷 많이 사주세요~ 그러면 더 예뻐지고 자신감 만땅 될 것같아용 ㅎㅎ

  • 22. ^^
    '09.9.12 5:49 PM (61.81.xxx.217)

    이쁘게 잘 키우셔요^^
    흐뭇한 글이네요

  • 23. ㅎㅎ
    '09.9.12 7:10 PM (220.75.xxx.204)

    인증샷 올리세요.
    울엄마도 저 보고 눈이 부시다고 하셨어요...

  • 24. 부러워요
    '09.9.12 7:57 PM (211.209.xxx.223)

    전 애기때 사진은 제가 봐도 귀여운데... 자라면서 안습된;;;

  • 25.
    '09.9.12 8:19 PM (222.106.xxx.174)

    근데 까무잡잡하면 안이쁜가요?
    전 우리 딸 까무잡잡해서 참 이쁜데..
    물론 옷 색깔을 잘 선택해야지 어떤 건 얼굴을 죽이기도 하지만
    그 나름의 매력적인 맛이 있답니다.

    사실,
    제가 무척 까만편인데
    (커가면서 전혀 안하얘짐..ㅋㅋㅋ 희망 버리세요)
    어릴때부터 까만게..매력적이다..이런 말 들어서 그런지
    한번도 컴플렉스 느껴본 적 없어요.

    그런데 어른들은 자꾸 울 딸 보면서 하얘져야지..계속 그러는데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지금도 이쁘기만 하구만.

    자꾸 그런 현재를 부정하는 말을 듣다보면 자존감도 낮아집니다.

  • 26. 들들맘
    '09.9.12 8:30 PM (61.102.xxx.3)

    다시 들어와 댓글을 읽다가 생각난것 한가지가 더 있어요.
    옛날... 목욕탕가면 남탕으로 가라고 했었어요.
    여자라고 꼭! 꼭! 이야기 해줘야 했어요.ㅠㅠㅠ

  • 27. 이 글에
    '09.9.12 10:10 PM (220.64.xxx.97)

    살며시 희망을 가져봅니다. ^^

  • 28. ..
    '09.9.12 10:11 PM (114.200.xxx.47)

    저희집 얘기인줄 알았어요...
    우리 아들은 잘생겼단 소리 이쁘단 소리 데리고 다니는곳마다 안 들은적 없고 모델 시켜라 등등 엄청 이쁘단 소리만 들었는데 터울지게 낳은 우리딸...
    단점만 쏙 모아 눈두덩이에 지방 있고 식구들이 다 코가 오똑한데 코도 밉고 몸매도 뼈대가 굵어서 단단한 체형...
    정말 애기때부터 이쁘단 소린 잘 못듣고 최상의 표현이 귀엽다밖에 못 듣거든요..
    이 글 보니 우리딸도 커서 원글님 딸처럼 이뻐질수 있단 희망을 가져볼래요...

  • 29. 희망
    '09.9.12 10:21 PM (124.5.xxx.222)

    ..을 가져도 될까요? ㅎㅎ
    울 딸 밋밋한 얼굴에 두 눈 덩이가 한근은 족히.. 안습입니다.. --;
    저나 신랑 어디가면 빠지는 인물은 아닌듯 한데..
    그나저나.. 이제 7개월이니.. 많이 키워놔야 겠죠? ㅎㅎ

  • 30. ㅎㅎ
    '09.9.12 11:12 PM (220.91.xxx.200)

    19살까지 안가도..
    저희딸 19개월쯤 되니 예쁘단 소리를 듣네요.

    그 전엔.. 머리가.. 머리숱도 없고 표정이 뚱해서 제가 봐도 그냥 그랬거든요.(아들이냐 딸이냐 질문 많이 받음..)

    그러더니 18개월쯤 지저분한 잔머리들이 갑자기 두꺼워져서 머리카락이 되어 앞머리 가지런히 자르고, 말귀 알아들어 방긋방긋 웃으니 기냥~ 사람들이 예쁘다고 뒤돌아보고 웃어주고 그러네요.ㅎㅎ
    그런데 애들얼굴은 10번도 더 바뀐다죠~?

    저도 어렸을때 생각하면 한 6~7살까지는 귀엽고 괜찮은 편이었는데(양갈래머리에 주로 원피스) 머리뚝 자르고 아줌마 파마하고 시골로 이사하여 쫄바지 입고 얼굴 새까매진 후부터는 아주 안습..
    엄마들이 어떻게 꾸며주느냐도 큰 역할 하는거 같아요~~
    좀 귀찮고 돈들어도 나는 우리딸 꼭 예쁘게 꾸며주어야지 다짐하는 1인..

  • 31. 그렇군요
    '09.9.12 11:36 PM (219.249.xxx.188)

    저도 울 딸들 제가 보기엔 당연 예쁘지만,
    객관적으로 아주 뛰어나게 이쁘진 않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피부는 둘 다 뽀얀 편이구...쌍거풀 없어도 눈은 큰 편이구...
    콧대가 좀 낮아서 걱정인데...
    뭐...점점 높아지겠죠...
    그리구 어디가도 이쁨받는 편이니까 만족한답니다...ㅋㅋ

  • 32. 눈물
    '09.9.13 12:36 AM (123.214.xxx.61)

    마지막 문장에서 왜 이렇게 가슴이 뭉클한지..
    아직 초2인 울딸 지금도 제눈에 넘 이쁜데
    교복입고 생머리휘날리며 학업스트레스도 사춘기도 잘이겨낼수있길...

  • 33. 우와
    '09.9.13 2:17 AM (116.37.xxx.158)

    님 넘 부러워요.. 그렇게 이쁘게 잘 자라준 딸이 있으시다니^^
    정말 저도 흐뭇하네요..ㅋㅋ 이쁜 외모보다도 자신감을 가진 따님이라니 더욱 부럽네요...
    울 3살된 딸래미도 그렇게 늘 자신감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네요...

  • 34. 저희 자매는...
    '09.9.13 4:01 AM (72.193.xxx.239)

    저는 어릴때 하얗고 눈도 아주 크고 머리도 까맣고....
    엄마가 절 데리고 나가면 어른들이 절 하도 안으려고 해서 피곤했었대요.
    어릴때 눈이 얼굴에 반만했고 정말 예뻤거든요.

    제동생은 황달이 있어서 누렇게 떠서 정말 못생겼었어요.
    둘을 데리고 나가면 동생이 너무 관심밖이라서 엄마가 속상하셨대요.

    저 지금 20대후반, 동생은 중반...
    동생 지금 너무너무 예뻐요. 그 누렇던 피부가 하얗게 되었구요.
    전 하얬던 피부가 그냥 보통이에요. 전 피부트러블도 있는데 동생은 피부도 완전 깨끗..
    더군다나 전 167에 통통한데, 제동생은 170에 50킬로도 안되요.
    정말 제가 봐도 너무 예뻐요.

    전세가 역전된거죠 엉엉~

  • 35. aaaa
    '09.9.13 7:31 AM (222.237.xxx.94)

    저 어려서 까맣다가 하얘졌어요..초등학교때도 너무 까매서 애들이 놀리고 동남아애같단 소리도 많이들었는데 고등학교때부터 점점 하애지더니.30넘은 지금은 누구랑 같이 사진찍어도 제일 하얄정도로 하얘요.친척들도 저만보면 어떻게 그렇게 변했냐고 하네요.

  • 36. 우리딸
    '09.9.13 9:30 AM (116.121.xxx.239)

    지금 18살인데 피부 까만게에 대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어요
    까무잡잡한게 매력있다고 하니깐 그건 이쁘면서 까무잡잡해야 매력있는거지
    이런답니다 좀 커도 피부 희어지는 사람이나 희어지지 더 까매지는 사람도 있답니다
    외모가 뭔지 성형해주고 싶은데 남편은 아직 어리다고 못하게 난리네요
    성형하고 자신감 생기면 공부에도 더 능률이 오르고 사회성도 더 좋아질거같은데말이져 ㅋ

  • 37. 쩌기..
    '09.9.13 11:49 PM (125.186.xxx.26)

    자나깨나 남자조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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