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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요..치료받다 말았었는데요
스트레스 지수가 그래프 끝까지 갔었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해 치료 받다가 ..
조금 괜찮아 졌던것 같아요
그러다, 작년에 제게 인생에 엄청 힘든 시련이 있었어요
그리고 곤두박질 쳐서 일어나지를 못했네요.
근데 요즘은 밖에 나가기도 두려운 상태가 된거 같아요.
모든게 두렵고 집에 그냥 있고 싶고, 뭔가 내가 하는일은 다 잘못될것만 같고
앞으로 미래는 더 걱정태산이고요.
다시 치료 받으러 다녀야 하는건지요.
1. *Celia*
'09.9.12 5:19 AM (94.22.xxx.101)저기 아래 댓글로 저에게 물어 보신 분 맞죠?^^; 아이피 보니 맞는 것 같아 댓글답니다.
저 또한 만만치 않은 스트레스 지수를 나타내었었고 많이 불안한 시절을 보냈었어요.
결국 전 처음에 약이 잘 맞지 않아, 그 다음에 심리치료를 받았었는데 그 치료가 상당히 도움 됐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신경정신과를 통해 불면증과 교감신경에 대한 약을 복용했었구요.
많이 불안하시고, 답답하실거라고 사료되네요.
게다가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는 거 보면 마음의 힘듬 또한 클 것 같구요...
저 또한 저만의 동굴로 들어가 나오지 않고, 수많은 질문들 속에 갖힌 채. 혼자 생각을 곱씹기만 했었습니다.
원글님께 어떤 일이 일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설사 그 일이 본인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도, 자책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원글님만의 세상에서 다시 나오기 힘드시겠지만
가족분 혹은 정말 친한 친구분과 함께, 심리치료를 받으시는 걸 조심히 권해봅니다.
지역이 어떻게 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있던 부산에는 성인들 심리치료 하는 곳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아이들 위주로 하는 곳에서 같이 병행을 했었습니다. 꽤 많은 주부님들이 오셨었고, 치료를 받고 계셨어요.
보통, 큰 일을 겪고 다시 일어나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저를 포함해-
성정과정에서의 문제가 다소 있더라구요.. 심리치료사분도 그렇게 말씀을 하셨구요.
처음부터 난 이걸 꼭 이겨내겠어! 라는 생각보다
지금 원글님께선 많이 지치고 힘드니.. 원글님 자신을 스스로를 한번 제대로 봐보자..하는 것 부터 천천히 시작하시길 바래요.^_^
마음 편해지시길 기도드려요...^^
p.s 스트레스 지수 그래프에서 분포도가 어느쪽으로 갔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때 신경정신과 담당 선생님께서 그 분포도의 위치에 따라 약물치료와 치료의 강도도
달라 질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2. 전문가의 도움을
'09.9.12 6:11 AM (115.140.xxx.190)꼭 받으세요.
산책도 하시고, 운동도 도전해 보세요. - 헬스장이나 요가 등
더 심해지면 병원가기도 힘들어집니다. 오늘 당장 가셔야 합니다.
님께서 이런 글을 남기시는 것을 보니 아직은 힘이 있으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님 힘내시고 얼른 병원 가세요.3. 저도
'09.9.12 7:37 AM (121.180.xxx.44)우울증이 좀 있긴해요...전엔 더 심했지만....근데 제가 경험한바로는 내마음이 가장 중요해요~무언가를 배우고 무언가에 집중할수 있는것이 중요해요~누군가 내게 도움을 주었으면 하지만 누구도 도와주는 사람은 없어요. 내자신이 이겨내는 방법 밖에는.....운동도 좀 하시구요~취미생활도 하고 친구도 더 열심히 사귀어보세요~노력하지 않음 힘들다고 봐요~힘내세요~^^
4. 다시
'09.9.12 7:39 AM (122.100.xxx.151)치료를 받는등..노력하다보면 좋아지지 않겠어요?
인생을 너무 버겁게 생각지 마시고
대충 훌훌 털고 모든걸 님 위주로 생각해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남의 눈 뭐 볼거 있나요?내가 제일이지..
힘내셔서 '나 다 털고 일어났어요'하는 글 보길 바래요.
화이팅!!5. ==
'09.9.12 8:46 AM (121.144.xxx.80)삼천배로 치료받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집에서 조용히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같은데요.6. 우울증 심각
'09.9.12 9:21 AM (123.213.xxx.132)어제 박찬호도 인도식 명상법인지 삼천배와 비슷한 절하던데요
탤런트 여자 분도 몸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었는데
삼천배로 고쳤다더군요
삼천배가 다이어트에도 좋다던데 이참에 마음수양도 할겸 해볼까요7. 믿음
'09.9.12 11:48 AM (211.215.xxx.52)우울증으로 먼저 가신 분들 보면서 안타까운 점은요
그 분들이 신경정신과를 다니면서 또는 한의원을 다니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애타게 구하기도 하고
여러 방법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했었다는 점 입니다.
스스로 병원을 갈 정도면 삶에 대한 애착도 있고 가족들에 대한 책임감도 있는 분인데
치료받지 못 하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길을 가기도 한다....는 점 이예요.
우울증 반드시 치료 받을 수 있고 완치 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뇌의 호르몬 때문이라고 하면서 병원에 가면 약물 요법을 꼭 사용하는데요.
신경정신과 의사들은 우울증 약 처방에 대한 교육을 받은 분들이지
정신적인 문제,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교육을 받은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울증은 정신적인 문제라서
본인의 정신적인 문제 즉
정체성의 혼란이나 가치관의 혼란 또는 어렵고 힘든 일이 발생 했을 때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게되면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두려움이 문제가 해결 되지 않을 거라는 두려움이
우울증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첫 댓글에서도 추천하셨지만
우울증이 있는 분들은 꼭 임상심리치료사를 찾아가서 상담치료를 받으세요.
우울증이 온 원인을 함께 찾아서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스스로 원인을 알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면 우울증은 없어집니다.
절대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집에 갇혀 있지 마시구요
전문심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으세요.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 심지어 의사까지도
정신적인 문제인 우울증에는 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다리가 부러지면 정형외과를 가시듯이
우울증이 있다면 그에 맞는 전문가를 찾아가셔야 합니다.
혹시 우울증의 원인을 벌써 알고 있다면
그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고 경험도 많은 상담가를 찾아가세요.
병원에도 전문의가 있듯이 심리치료에도 상담경험에 따라 분야적 전문가도 있습니다.
절대 스스로 해 보겠다고 결정하지 마세요.8. **
'09.9.12 12:02 PM (202.136.xxx.66)윗님, 권위적인 아빠와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딸에게
도움이 될만한 전문 상담가를 추천해주실수 없나요?
지역은 일산인데요...
딸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요. 고등학생인데 공부도 하지 못하고
무기력증으로 의욕이 없고 머리도 아프다고 하고... 정말 가슴이 아파요.9. 믿음
'09.9.12 2:50 PM (211.215.xxx.52)**님 권위적인 아빠와의 관계라면
아빠에게 문제가 있을 테고
아빠에게 문제가 생긴 원인이 또 있을거예요.
즉 아빠의 문제에 대한 전문가를 찾으셔야 합니다.
그 문제가 뭔지 저는 모르니까
추천을 해드리긴 곤란하구요.
아빠의 문제에 비교하면 따님의 문제는 일반적인 문제니까
아빠에게 맞는 전문가를 찾으신 후에 그 곳에 따님도 같이 가시면 됩니다.
그러나 아빠의 문제를 찾기 전에 따님이 너무 힘들어하시면
따님은 우선 종교단체에 있는 무료 상담 센타나
시민단체나 변호사들이 운영하는 상담센터라도 데리고 가 보세요.
그 곳에서 따님이 터놓고 이야기 한다면
우선 따님의 증세는 완화 또는 지연시킬 수 있을 테고
그 후에도 역시 아빠가 문제이기 때문에
아빠에게 맞는 상담가를 찾아내서 그 곳에 가서 함께 상담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10. 믿음님
'09.9.12 4:29 PM (202.136.xxx.66)정성어린 답변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님 글 여러번 읽어보고 그리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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