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번 추석엔 가고싶지 않네요.

23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09-09-12 02:57:11
남편과 올해들어 많이 안좋았고...
몇개월간 오랫동안 냉전에...
결국 크게 싸움이 났구요...
그래서 법원에 이혼서류 제출하고
이혼을 했지요..
(물론 숙려기간이 3개월 있지만)

그런데 남편이 빌고...애들도 상처받으며
클게 너무 가슴이 찢어져서..
바보같이, 멍청이같이...
다시 집에 들어와 살고있네요..
단, 지금 숙려기간이다.. 모두 용서한것이 아니다..
주지시켜주며 저도 계속 긴장을 풀지않으려 하고있어요..

그런데 다음달에 반갑지않은 추석이 있네요.
여자가 뭔지 또 한번 고민하게되네요.
추석에 가야하는지...

우리로 인해 두집안 난리가 나게하고
이혼의 벼랑끝에서 겨우 휴전된 상태지만...
아무튼 살고는 있으니 시집에 명절이라 가야하는건지,,

저와 시댁, 남편과 친정... 모두 껄끄러운 상태입니다.
친정에선 남편 오지도 말라고 하시구요..
저도 그 사람많은 시댁에 지금 이런상태로 가서 이래저래
씹히고싶지도않아요...집때문에 며칠전 뵈었던 아버님은
제인사조차도 안받아주시더군요.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으며 아들편을 드는거겠죠.

저나 남편이나 추석엔 서로의 집에 안가는게 좋겠죠?
왜 이런 결정조차 눈치보이는지,,,
한국며느리라 그런가요..
제가 답답이라 그런걸까요...




IP : 121.101.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숙려기간
    '09.9.12 3:02 AM (121.140.xxx.230)

    추석에 가는 것도 숙려하고 있다고...
    이번에는 가지 마세요.
    계속 같이 살게 되면 앞으로 갈 기회가 많고도 많잖아요.

  • 2.
    '09.9.12 3:08 AM (121.148.xxx.90)

    가지마세요
    한번 안간다고 어떻게 되지 않아요
    그래야 시댁도 ...더 님을 생각하게 될거예요
    아직 마음에 상처도 치유되지 않았는데 시댁가면 뭐 달라지지도 않아요

  • 3. ......
    '09.9.12 3:18 AM (115.86.xxx.47)

    가도 불편할탠데.......
    가지않으시는게 나을것같아요
    그래야 며느리 빈자리도 느끼겟죠......

  • 4.
    '09.9.12 5:17 AM (98.110.xxx.6)

    내 마음이 불편하면 안 가는게 답이죠.
    그런데 부부이혼에 양가가 난리났다는건 뭔 말인지요?.
    둘이 이혼하는데 양가에서 왜 개입하고 난리 치는지, 이해가 안가서요.

  • 5. 추석
    '09.9.12 6:09 AM (119.69.xxx.79)

    같은 명절과 수많은 경조사들 때문에
    이혼하고 싶은 1인 입니다...
    사이가 좋아도 명절 지내고 나면 사이가 나빠지지 않나요
    가지 마세요~~

  • 6. **
    '09.9.12 10:04 AM (122.37.xxx.32)

    가지 마세요.. 그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정말 눈 딱감고 명절날 땡땡이 치고 싶은 적있어요..
    올 해 그래볼까 생각중이에요.

  • 7. 차라리
    '09.9.12 10:44 AM (203.171.xxx.118)

    가족 끼리 여행이라도 다녀요세요.
    아직 상처도 아물지 않았는데 거기 가서 또 무슨 상처를 입고 오게요.
    시아버님은 인사도 안 받으시다면서요.
    원글님 가족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시댁이든 친정이든 존재하는 거 아닌가요?

  • 8. 본인이 바로서야
    '09.9.12 12:09 PM (121.88.xxx.92)

    옆의 가족들도 눈에 들어오는 법 입니다. 그걸 거꾸로 하려 든다면 계속 악순환이지요.
    지금 서류상 이혼이고 숙려기간 입니다.
    고로...
    남편과도 남남이 되는 상황에서 남편 가족까지 신경을 왜 쓰세요?
    그냥 원글님 맘 편하게 친정 가시는 것이 좋담 그리 하시고 그것도 싫으심 가까운 곳에 혼자 여행이라도 가시고 아니심 그냥 댁에 계세요.
    남편이 애들 데리고갔다오마 한다면 니 맘대로 하라 하시고...

  • 9. 그러게요
    '09.9.12 11:38 PM (219.249.xxx.188)

    안 가시는 게 맞는 거 같은데요..
    굳이 가셔셔 상처받으실 필요 없으실 거 같아요

  • 10. 저도
    '09.9.13 3:00 AM (120.142.xxx.36)

    님처럼 심각한 경우는 아니었지만 남편과 결혼후 가장 안좋았습니다.
    남편에게 시댁 친정다 멀리하고 연휴에 여행다녀오자고 제안했죠.
    모르겠어요. 과연 들어줄지.....

    안가면 죽는 줄 아는 사람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585 중1 여학생 학습지도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호호줌마 2007/10/30 609
361584 올해 찹쌀 가격 어떻게 하나요? 1 찹쌀가격 2007/10/30 366
361583 무릎이 아플땐 안마기..맛사지기좀 알려주세요.. 3 222 2007/10/30 361
361582 고구마가 3 .. 2007/10/30 732
361581 오늘 또 어머님이랑 한 판...했네요 2 휴~ 2007/10/30 1,660
361580 발이 갑자기 아파요. 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6 아파요 2007/10/30 366
361579 계산에 밝으신 님들 조언좀 바랍니다 8 솔로몬의 지.. 2007/10/30 1,560
361578 슈로더 차이나그로스 펀드 말이예요. 7 중국펀드 2007/10/30 1,663
361577 시중에 파는 감귤은 다 착색제 입힌거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3 c 2007/10/30 785
361576 여고앞 아파트 어떨까요? 3 집문의.. 2007/10/30 945
361575 제빵 새내기 7 제빵 2007/10/30 691
361574 (급질) 가등기할때 매도인의 인감도장이 필요한가요? 1 가등기 2007/10/30 125
361573 초등수학문제에서.... 18 가을 2007/10/30 937
361572 감자보관방법좀 알려주세요 6 감자댁 2007/10/30 670
361571 수영시작하려는데 7 우야맘 2007/10/30 762
361570 새우젓 가격이 비싸네요~ 5 새우젓 2007/10/30 1,143
361569 고양시 일산 주부영어회화 할만한 곳?? 1 일산 영어학.. 2007/10/30 371
361568 동서친정에서 저에게 한복입으라고 해도 되나요?? 19 아휴... 2007/10/30 2,062
361567 관리자님~장터에서 검색이 안되네요. 1 장터 2007/10/30 143
361566 학교에서 국어 학습지를 받아왔는데... 3 1학년 국어.. 2007/10/30 416
361565 ktx 음악 알려주신 분들~ 너무궁금해용.. 2007/10/30 282
361564 한국도자기 모노화이트 쓸만한가요? 5 ... 2007/10/30 639
361563 싸이에서 사람찾기요..예전처럼 다 보여지는거 아니지요? 3 ss 2007/10/30 891
361562 사과보관방법~ 5 . 2007/10/30 821
361561 기저귀에 이어 까칠한 마음 하나더 ㅠ.ㅠ 12 완전까칠 2007/10/30 1,618
361560 선물이 팡팡!! 필립스전자, 제1회 ‘필립스가족 건강 지킴이 캠페인’ Philip.. 2007/10/30 176
361559 루이까또즈 썬그라스 온라인으로 살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혹시 2007/10/30 262
361558 보온도시락 1 추천해주세요.. 2007/10/30 403
361557 옆구리 살을 커버 할려고 할때.. 5 급 질문 2007/10/30 885
361556 일산에 한의원 괜찮은데 소개해주세요... 소아한의원 2007/10/30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