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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박찬호편 보셨어요?

마봉춘 조회수 : 5,702
작성일 : 2009-09-12 00:04:31
박찬호는 당신을 잊지 않았다...
이거 언제더라... 처음 예고편 해줄때부터 봐야지 하고 벼르다가
오늘 까먹을까봐 알람까지 맞춰놓고 챙겨서 봤거든요.

아... 정말 한시간 내내 울었다 웃었다 했습니다.
야구선수 박찬호, 참 속까지 튼실한 사람이라는 거 새삼 느끼고 감동 받았어요.
튼실하다는 것을 넘어서서 얼마나 강하고 대단한 사람인지
인간 박찬호가 정말 너무 존경스러워지는 방송이었다죠.

우리 박사장님 처음 메이저리그 진출 했을 때,
그때 당시 스포츠 신문이 한부에 4백원인가 5백원인가 했었거든요.
출근 하면서 신문 한부 사서 기사 챙겨서 보고 사무실에서 시간 맞으면 같이 근무하는 분들이랑 같이 경기 응원면하면서 보고 그랬었는데 제가 나이 먹는만큼 나이 먹은 이분,
어느새 30대 후반 선수 시절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박선수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너무*100000000........... 멋지다는 거
배우고 싶고 닮고 싶은 면이 많은 참말로 된 사람이라는거 오늘 또 한번 가슴 뜨끈하게 느껴버렸습니다.

애린이 세린이 아가들도 너무 이쁘고
아가 목욕 시키면서 애린이 사아라~~~~아아앙 해요 하는 아빠 박찬호 선수도 너무 귀엽고 ^^;
리혜씨랑 알콩달콩한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아서
정말 방송 보는 내내 웃다 울다 정신 없었네요.

오늘 방송만큼은 정말 꼭 영구 소장하고 싶은 마음 얼른 구해서 복습하고 싶어졌습니다.
혹시 안보신 분들,
야구에 별다른 관심 없는 분들께도 정말 강추하고 싶은 방송이었어요. ^^

박사장님 선수 생활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잘 했으면
앞으로도 가족들이랑 알콩달콩 사시기를 열심히 응원할래요~
박찬호 선수 퐈이팅!!!!!!

IP : 118.45.xxx.5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봤습니다!
    '09.9.12 12:16 AM (116.39.xxx.98)

    저도 잔뜩 기대하고 있다가 봤습니다. ^^
    원래 박찬호 선수 좋아했지만, 오늘 방송 보니까 더 멋져 보이네요.
    이제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여유가 느껴지더군요.
    그동안 얼마나 힘든 시간이 많았을지 생각하면 안타깝기도 하고요.

    그리고 역시 결혼을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방송에 종종 나오는 여느 스포츠스타 와이프들과는 좀 다른
    자연스러운 품위가 느껴져서 보기 좋았어요. 애들도 너무 귀엽구...^^

  • 2. 부인이
    '09.9.12 12:16 AM (220.75.xxx.204)

    재일교포 3세이고
    선을 봐서 결혼 했다고 해서
    그냥 그랬는데
    결혼을 정말 잘한거같아요.
    같은 여자가봐도
    부인이 너무 맘에 드네요.
    밝고, 상냥하고, 따뜻하고, 요리도 잘 하고...
    박찬호 선수
    우리가 같은 민족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 3. 정말
    '09.9.12 12:19 AM (115.136.xxx.172)

    그런 굴욕(ㅠ),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속 선수로 활동하는 모습이 감동이더라구요.
    제 자신을 비추면서 반성도 많이하고 울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나? 라고 했었던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자신을 그렇게 바닥에서 끌어올리는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 4.
    '09.9.12 12:27 AM (122.35.xxx.34)

    예전부터 예의바로 인간성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보니 여전하더군요..
    정말 재기 잘 하셔서 몇년 구원투수 잘하시다 마무리 잘했으면 합니다..
    찬호 선수 화이팅..
    언제나 응원합니다..

  • 5. ...
    '09.9.12 12:28 AM (221.140.xxx.136)

    반찬호 선수 정말 훌륭하고 멋있어요
    살면서 부딪히는 시련들에 나를 반성하고 용기를 주는 모습입니다
    박선수 같은 한국인이 있어 행복합니다

  • 6. 해라쥬
    '09.9.12 12:33 AM (124.216.xxx.172)

    어우 신랑이랑 술한잔 하느라 못봤네요
    완전 팬인데...

  • 7. 저도 팬
    '09.9.12 12:35 AM (59.4.xxx.46)

    결혼을 정말 잘하신것같아요......마음씀씀이가 참 좋게 느껴져서 저도보기좋았네요

  • 8. 저두 팬
    '09.9.12 12:35 AM (118.221.xxx.65)

    메이저리그 초창기부터 팬이었는데 최근 몇년 안타까웠어요. 마음고생 많이 했을 찬호선수가 더 단단해지고 속이 꽉찬듯한 모습보니 더 멋지네요. 작년에 la다저스타디움에 갔다가 구원투수로 나온거 보니 가슴이 뭉클했답니다. 항상 응원할께요.

  • 9. 저도팬..
    '09.9.12 12:39 AM (124.80.xxx.39)

    저도 알람맞춰놓고봤다능..^^ 보는내내 정말 저절로 울고웃고 하게되고
    정말 감동이었어요.. 그 마음이 이해돼요.. 많이응원해주고싶어요
    부인도 웃는모습이 너무보기좋은사람이네요!^^
    둘다 가식없어보여 너무보기좋네요 우리나라선수들 부인과는 너무 다른..
    안@환 선수부인.. 전 왠지 개인적으로 너무 못마땅하더라구요..

  • 10. 96년 그 시절
    '09.9.12 12:40 AM (114.203.xxx.240)

    울 남편 새벽, 아침, 오후 가리지 않고 본방에 재방에 스포츠뉴스까지,,
    그래서 저도 그 당시 정말 5일마다 행복한 하루를 때론 아쉬운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었다죠..
    승수 올릴때마다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지금도 새록새록 하네요.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 본 박찬호는 그런 한마디 말로 넘겨버리기엔 너무 큰 사람이더군요.
    TOP의 자리에 아무나 서는게 아니라는거
    한번더 한번더 새롭게 새롭게 도전하는 그를 보면서
    참으로 존경스러웠고.
    솔직히 저도 3년간 미국 살면서 그들에게 김치 냄새날까봐
    조심하려 했지 저들에게 김치 권할 엄두도 내보지 못했네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눈..
    녹화해서 아들, 딸에게도 보여주고 싶네요.
    마음으로, 항상 응원할게요.
    팬들을 위해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던 박찬호 선수
    울 신랑도 당신의 영원한 지지자랍니다. 더불어 나 역시도..

  • 11. 잔잔
    '09.9.12 12:41 AM (219.250.xxx.139)

    수백억 자산가면서도 끝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참 아릅답고, 아내와 아이들 모두 예쁘네요.
    정말 부러운 가족~

  • 12. ㅐㅈ
    '09.9.12 1:16 AM (218.48.xxx.187)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게다가 재일교포 3세인 부인의 집안도 엄청난 재력가잖아요~
    친정재산 규모를 보면 박찬호보다 훨씬 많다는ㄷㄷㄷ

  • 13.
    '09.9.12 1:24 AM (122.35.xxx.46)

    완전 부러운 부부네요....ㅎㅎ
    박찬호 선수 첨엔 별로였는데... 정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락커안에 ... 모셔둔 태극기보며..~ 재기를 꿈꾸었겠죠..
    빨랑 구원투수에서 선발복귀해서....꿈의 드림 한번더 볼수있었음 좋겠네요..

  • 14. 아롬이
    '09.9.12 1:27 AM (59.11.xxx.54)

    부인 웃는모습이 정말 이뻤어요...장가 정말 잘가신듯...물론 박찬호선수도 멋지구요~앞으로 평생 펜 될거같아요

  • 15. 박리혜씨
    '09.9.12 1:45 AM (121.169.xxx.197)

    내신 요리책 `리혜의 메이저 밥상` 참 잘 봤어요. 선입견도 조금 있었지만 맑고 슬기롭고 가정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성품도 따스하고 부유할 텐데도 의외로 무척 알뜰해 보였구요. 수익금을 결식아동을 위해 전액 기부하신다고 하더군요. 요리에 있어 자부심도 있으시고 책 속 요리들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소개돼서 제겐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 16. 영원한 팬
    '09.9.12 2:03 AM (121.172.xxx.144)

    못 봤어요.ㅠㅠ
    재방송도 하는지 찾아 봐야 겠습니다.

  • 17. ..
    '09.9.12 4:38 AM (118.216.xxx.244)

    저도 봤는데 부인 잘 얻으신거 같더라구요...귀여우시고 요리전문가라 음식도 당연 잘 하실테고매일아침 한정식으로 식탁을 차린다는것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제일교포3세라 한식이 쉽지 않으셨을텐데....암튼 두분다 너무 좋네요....

  • 18. ..
    '09.9.12 11:31 AM (58.148.xxx.92)

    저희도 일부러 기다렸다가 맥주 한 잔 하면서 봤어요,
    저도 결혼 정말 잘 하셨다고 생각했어요, 밝고 귀엽고...
    무슨 연예인들 찾아 결혼하는 남자보다
    훨씬 현명한 선택을 하신 것같아요,
    저는 박지성도 생각했어요, 여자 연예인들이 많이 대시한다고 하던데
    그런 사람말고 지혜롭게 선택해서 편아한 가정을 꾸미면 좋겠다고요.

  • 19. 방송
    '09.9.12 1:24 PM (123.248.xxx.135)

    참 좋았어요.
    그가 승승장구 할때만 응원하는 우리가 아니길...
    이미 그 이름만으로 가슴벅찬 사람 아니던가요.
    남편이랑 보면서 내내 <멋진사람, 대단한 사람> 이라고 감탄했네요.
    가정에서의 행복도 잘 꾸려나가는 듯 해서 정말 보기좋네요. 부부가 어쩜 그리 잘 어울리는지.
    이제껏 그랬듯이 앞으로도 늘 박수를 보낼겁니다. 잘하거나, 못하거나. 은퇴하거나.

    아울러, 저는 그런 스페니쉬한 된장스런(리헤씨 표현에 따르면) 찐한 인상 넘 좋아요. 멋지고.
    남편 몰래 속으로만 외모와 덩치까지 감탄하느라 어려움이 있었어요^^;

  • 20. 결혼
    '09.9.12 3:46 PM (116.40.xxx.63)

    할때 장모님이 박선수의 혼을 빼놓을 정도로 멋진 분이었다네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구혼하고 잘살고 있는듯합니다.
    저런분의 딸이라면 충분히 잘살 자신있다라고 생각해서
    일본까지 가서 끈질기게 매달리고 소원성취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보니 저도 뿌듯하더군요.

    그 부인되시는 분은 굉장히 가정교육 잘 받은 구김살 없이
    해맑고 자신이 할일은 몸사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천상 여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21. 구절초
    '09.9.12 4:49 PM (59.4.xxx.26)

    야구를 좋아 하지 않다가..박찬호 선수때문에 야구를 좋아 하게 됐습니다
    IMF 때에 우리 국민들에게 얼마나 희망을 주었는지
    그래서 박선수가 어려울때마다 다시 일어 날 수 있기를
    얼마나 얼마나 기원했는지 모릅니다
    저번에 1박2일을 보면서도..감동스러움과 웃음으로 봤습니다
    박 찬호 선수..언제까지나 건강 하시고 힘 내십시오!!!!!

  • 22. 진국
    '09.9.12 7:54 PM (118.91.xxx.157)

    예전에 울교회 목사님께서 설교시간에
    박찬호 선수에 대해서 얘기하신적이 있었어요...
    박찬호 선수가 팀에서 좀 못 나갈때..
    한 선수만 담당하는 투수 (이게 박선수처럼 잘나가던
    선수에게는 굉장한 굴욕이래요...명칭이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ㅠㅠ)를 하게 되었대요...
    다른 선수 같으면 자존심 상하니까, 당장이라도
    그만두었을 텐데...박선수는 자기가 맡은 일이
    무엇이든지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어요...
    그처럼 정말 겸손하고 내적으로 성숙한 사람같아요...^^
    정말 은퇴하는 날까지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 23. 장인어른
    '09.9.12 10:43 PM (119.83.xxx.99)

    박찬호씨 장인되시는 분도 대단하시죠~
    일본에서 한국유학생들을 위한 장학재단을 만드셔서
    저희 남편도 공부하는 내내 장학금을 받았더랬답니다.
    일본에서 유학하신 분들 박용규장학재단에서 장학금 받으신 분들 꽤 많으실꺼예요.
    일본엔 재력가 교포들도 적지않다고 하지만 장인 같은 분은 없으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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