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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자이나 래미안 같은 요즘 지은 아파트 1층은 어떤가요?
1층은 어떨까 문득 생각이 나서요...
1층 단점은 익히 알고 있는데요, 요즘 지은 아파트들은 많이 보완을 한것 같아서요...
차도 안다니고, 지하주차장 있어서 냉기 올라오고 뭐 그런건 없다고 하더라구요. 보안도 설치되어 있고..
혹시 살고 계신분 있나요?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아주 대단지라도 1층 매매는 어려운가요?
시세보다 싸게 파는건 괜찮을것 같은데, 어짜피 살때도 싸게 사는거니까요...
지금 작은 단지 살다보니 나중에 매매할때를 미리 생각해둬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1. 일조권
'09.9.11 11:04 PM (222.107.xxx.193)일조권이 중요해요.
도난사건이 많아요.
되도록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동의 1층이면서 햇볕이 잘 드는 곳.
요즈음 새로 지은 아파트에서는 찾기 어려울 듯2. 1층
'09.9.11 11:05 PM (115.136.xxx.204)이사를 7월에 왔습니다.
저도 새 아파트 평수 넓혀서 시세보다 조금 저렴하게 들어 왔네요.
아직은 대만족 하고 있습니다.
33평 살다가 46평으로 오니 깔끔하고 아침에 커텐 열면 보이는 나무가 가슴이 찡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강추입니다.
얼마전 1층 매매 어렵다는 글 어떤분이 올렸었는데...
그냥 안 팔리면 쭈욱 살지 싶어 눈에 안들어 오더군요.3. 1층살아요
'09.9.11 11:07 PM (116.41.xxx.42)일부러 1층 이사왔어요. 뭐 그런 유명브랜드는 아니지만 단지세대수가 엄청나구요....
아프트 사고 팔면서 차익남기는거 재주없구 순수하게 주거로 생각해서 1층왔어요
물론 다른 층보다 조금은 싸게 사서 왔겠죠 알아보지 않구 무조건 1층 갈려고 이사한거라..
해보니 딱하나 해가 별루 안들어요 이부분은 적극적으로 나무 가지치기 해달라고 조르면 해결된듯싶었지만 대신 여름에 굉장히 시원했구요. 겨울엔 남향이라 볕이 잘들어와서 따뜻했구요.
쓰레기 버리러가기 좋구 저녁때 집안에서 줄넘기 해요,, 딸아이는 제가 없어도 학원다니기 좋구 엘레베이터 타면 괜히 무섭기도 할거 같구 제가 겁이 많아서.... 아침에 새소리 비오면 물방울 떨어지는소리,, 이제 3년 살았어요...
1층은 딱 필요하다 느끼는 사람은 산다고 들었어요. 이집도 노부부가 살려고 했던거 제가 빨리 계약해서 산거거든요... 다 임자가 있는법이에요............. 이상 1층사는 아짐 주절주절 입니다...4. 방범
'09.9.11 11:10 PM (115.136.xxx.204)윗글 쓴 사람입니다.
저흰 도둑 걱정은 안하고 삽니다.
요즘엔 싸서 1층 사서 들어와 사는데 프리미엄 붙은 로얄층 다 놔두고 뭐하러~~~싶은 생각 때문에 방심 하고 삽니다.
1층 베란다는 방범센서 달려 있어 저거 믿고 그냥 살지!!!합니다.
(바깥쪽 베란다는 방범센서 연결 되어 있습니다-바같쪽에서 안으로 들어 오면 경보음)5. ..
'09.9.11 11:24 PM (99.226.xxx.161)오래된아파트야 일층 별로지만
요즘 새로지은 아파트.. 일층이 얼마나 멋진데요..6. 자이
'09.9.11 11:28 PM (220.117.xxx.153)사는데 거기는 원래 조경이 잘 되있어서 사람들이 산책도 무지 많이 하거든요,,
날 좋을땐 심하게 말하면 유원지수준 ㅎㅎ
고개 쳐들고 보려고만 하면 보일것 같은데,,실제로도 그런지는 확인 못했어요,,7. 0000000000
'09.9.11 11:35 PM (114.203.xxx.26)자이사는데요..동마다 틀려요..거의 임대(시프트)라고 보시면 되구요..
어떤동은 커텐하나 열지 못하는 다보이는곳이고 ...어떤동은 운이 좋게 높은지대구요..
자이 30평대 저층은 거의 임대라고 알고 있네요,,
요즘 시프트입주 한참이구요..안에 내장제가 틀리네여.8. ...
'09.9.11 11:38 PM (125.186.xxx.15)아무리 이름있는 아파트라도 1층은 1층입니다..단점은 아신다하니..일단..너무너무 시끄러워요,,아침에는 차소리에 셔틀기다리는 애들에 애엄마에..오후에는 애들 뛰노는소리...아주 미쳐요..창문을 못열어나요..밤에는 왜이렇게 집나두고 나와서들 떠드는지..이해불가...신축3년된 아파트예요..
9. 새댁
'09.9.12 12:11 AM (114.201.xxx.46)저도 자이사는데 전 11층사는데 ...아파트 들어가서 1층 보면 좀 그렇더라고요
지나갈때도 다 보이고
저희 동은 안에 들어갈때 한집이 부엌인데 냉장고 문여는것까지 다 보이더라고요..
또 바로 앞에 애들 놀이터라 밤에도 엄마들이 애데리고 나와서 시끄러울듯10. 울동네
'09.9.12 12:52 AM (122.34.xxx.48)신도림에 있는 아파트인데...
여기는 한 동이 일층이 삼층부터인데...그런데 없나요?
그러면 좀 낫지 않나요??11. .
'09.9.12 1:15 AM (220.85.xxx.225)1층의 단점은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그 중의 한두가지만 보완이 된다고 해서 매매조건이 더 나아지지 않습니다.
싸게 사서 싸게 판다고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닌 것이, 나중에 팔 때 되면 .안.팔.려.요.
이사안가면 그만인 사람들은 그냥 사는데, 이사를 가야 되는 사람들이 문제죠. 원글님도 후자의 경우잖아요.
집 사고팔고의 타이밍을 못 맞추는 게 엄청나게 마음고생 시켜요.
팔리지가 않으니, 마음이 급한 사람들은 더 싸게 내놓고, 그로 인해서 로얄층과의 가격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되구요.
저는 원래부터 1층을 기피해서 저층은 보지도 않았는데, 주변 지인들을 보니 그렇더란 거죠.
전세마저도 가격격차가 나니까요..
나무라는 장점이 있어도, 목청높은 애들이나 어른들 소리 엄청나요.
사실 나무가 그리우면 내집에 고무나무나 벤자민, 그런 거 한두그루 들여놓으면 오히려 깨끗하고 좋지요.
도로변에 있는 동의 1층은 차소리도 생각보다 굉장히 시끄럽구요. 그냥 차와 같이 달리는 느낌이랄까.
여담이지만 오히려 고속도로변에 방음벽이 있는 경우가 아파트가 굉장히 조용하더라구요. @.@ 방음벽의 힘이 쎕디다.
또, 자이는 무인경비시스템 아닌가요? 전 그것도 좀 불안해뵈더군요.
자이라고 1층이 뭐 특별나게 다를 게 있겠어요. 사람들 지나갈 때 다 보이는 건 매한가지죠.
자이 사는 사람들은 집 구조나 집 자체보다는 조경이 좋다고 그러던데,
(저도 20평대부터 90평대까지 하나하나 다 가봤는데 그 점에 동의해요)
그 좋은 조경을 즐기려면 가족끼리 밖에 나와서 산책도 하고 얘기도 하고 그래야죠.. 1층이라면 어쩔 수 없이 시끄러워요.
그리고 저희동네 신축아파트 1층부터 3층까지만 도둑이 든 적 있어요.
(만약에 내가 도둑이라면 1층을 털까요, 24층을 털까요..)
그냥 쭉 사실 예정이거나 아이들이 너무 뛰어서 특별나게 스트레스인 경우라면 몰라도
나중에 매도할 것까지 예상을 하신다면 1층은 별로에요. 신축이라도 그런 '경향성'은 똑같아요.
가격이 싼 이유가 있고, 가격이 싸도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거죠.12. 1층
'09.9.12 2:18 AM (221.163.xxx.149)1층은 임자가 따로 있어요. 저도 조금만 늦었음 계약못할 뻔 했지요.
사람들이 들어가서 마음에 들어하는 1층은, 매매가 수월할 수도 있답니다.
1층 베란다의 풍경은 보는 순간 정말 사람을 훅~하게 만들거든요.
저도 1층은 싫어서 집 구하러 다닐 때 1층은 보지도 않았는데,
부동산에서 한 번만 보라고 해서 갔다가 빗방울이 촉촉히 매달려있는 싱그러운 나무정원의 풍경을 보는 순간 휘리릭~ 이후 다른 집을 봐도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고민하다가 1층 매수했어요 ^^
저 같은 경우는 단점보단 장점이 훨씬 많아요. 만약 집에 애들이 없다면 소음이 민감하겠지만, 저희집엔 왕자님이 둘이라 집 자체가 시끄러우니 --;;~ 밖의 소음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아 다행이구요. 엘리베이터 타지 않고 휘리릭 나갔다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편해요.
아이들도 뛰지 말라는 말 듣지 않으니 스트레스 안 받고요. 큰 아이는 9살인데 계속 1층만 살자고 합니다 @@;;~ 이사가도 1층에만 살자고 몇 번이나 말해요. 아이들이 행복해하죠. ㅋ
학교갈 때 잠깐 따라나서기도 하고, 집에 들어오며 부엌창 쪽으로 엄마~하고 부를 때가 가끔 있는데 엄마가 가깝게 느껴지고 좋은 모양이에요.
제가 느끼는 단점은 어두워지면 블라인드를 내려야 한다는 건데, 그건 꼭 1층만 그런 건 아닌 것 같구요. 원복 블라인드라 각도가 조절되니 편하답니다.
방범은 오히려 더 나은 것 같아요. 씨씨 티비가 대문 비치고 있고. 요즘은 대문을 아예 따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층은 오히려 안전하다고 볼 수도 있겠죠.13. 1층만
'09.9.12 2:22 AM (119.67.xxx.15)찾아서 이사 다니는 사람입니다.
저는 왜 사람들이 1층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는지 모르겠더군요
위에서 언급하신 단점들이 저는 잘모르겠더라고요
사실 1층이 안좋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한번은 13층에 살았고
그 다음 이사는 10층으로 했었습니다.
결론은 중간에 끼이니 엄청 스트레스 받더군요
윗집은 시끄럽게 쿵쿵거리고
아랫집은 애들 쿵쿵댄다고 뛰어 올라오고
정말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
그냥 1층은 윗집 스트레스만 받으면 되지만 중간은 아래 위 양쪽으로 스트레스 받지요
아파트는 1층이 시끄럽다느니 사생활보호가 안된다는니 방법이 취약하다는니 이런것보다
제일 힘든게 층간 소음이더군요
층간소음 때문에 살인사건도 일어나는 판이니 그냥 하는 말은 아닐겁니다.
중간층에서 살다가 스트레스 받은 이후로는 1층만 골라서 이사 다닙니다.
1층이 거래가 잘안된다고 하시는데 1층도 분명히 잘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1층도 나름 거래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요즘 방범은 왠만한 아파트는 자동으로 경보울리는 경비시스템이 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안이 다 보인다고 하시는데 지나다니면서 남의집 빤히 들여다 보고 다니는
사람 별로 없고요. 그런거 신경쓰이면 블라인드 치던지 집안에서 속옷바람으로 있는것보다
츄리닝이라도 입고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복도 엘리베이터 앞에서 떠더는 소리 다 들린다고 하시던데
이건 현관 중문하나 설치하면 방음도 되고 보일러 돌릴때 에너지 효율도 높아지고 여러모로
좋아지니 적극 추천합니다.
저번에 살던 동네에서 1층에 4년 살았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3층인데 집팔고 전세로 오면서 1층을 못구해서 임시 3층에 살고 있습니다.
3층 이지만 아랫집이 피부관리하는 영업집이라 6시되면 퇴근하고 사람이 없다는 말듣고 계약했습니다.
윗집이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노총각이 혼자살고 있어서 인지 집이 비어 있는 날이 많아서 층간소음에서 조금 벗어 났네요
그래도 1층 살때 보다는 조금 불편합니다. 특히 야간에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1층 살때는 오밤중에 세탁기돌리고 진공청소기 돌리고 그래도 아무 거리낌없었거든요
그리고 야식먹는다고 쿵광거리고 다녀도 아래집 의식을 안하니 너무 편했습니다.
지금 전세 만기후에 이사 갈려고 새로짓는 아파트 1층하나 분양계약 해두었습니다.
입주는 내후년 2,3월이 되지 싶습니다.
암튼 결론은 1층이 그리 못살곳은 아니고요. 나름 장점도 많이 있으니 생활습관을 잘고려하셔서
선택하시면 되겠고요
특히 1층 선택하실때는 반드시 앞에 다른 동이 없는 제일 앞동의 햇볕이 잘드는 집으로 고르셔야 합니다.
다른건 다 인위적으로 보완이 가능한데 햇볕은 어쩔수 없으니까요
새로 이사갈집 계약할때 시간별로 해가 떠있을때 1층까지 햇볕이 얼마나 드는지 몇번을 체크했습니다. 결론은 앞에 큰건물이 없어서 일조량이 제법 많이 확보될것 같아서 계약했거든요.
저는 몇억씩이나 주고 산 내집에서 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게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했고요.
그리고 윗집 소음은 제가 좀 무던해서 잘 참습니다만
아래집에서 시끄럽다고 뛰어 올라오는게 더 스트레스 받더군요
암튼 1층도 나름 괜잖습니다.14. 1층
'09.9.12 2:34 AM (221.163.xxx.149)아 윗님, 저도 1층 집 계약하기 전에
지나다닐 때마다 베란다쪽 보면서 시간별로 일조량 체크했답니다 ^^ㅋ
앞에 가리는 동이 없어서 오히려 다른 동 2,3,4층 및 고층보다 해가 더 많이 들더라구요.
다른 동에 2층이 아주 싸게 나왔었는데 해가 별루 비치질 않아서 바로 패스...
또 다른 2층은 해는 정말 하루종일 장난 아닌데 앞에 큰 도로가 있고 앞에 상가건물이 보여서 패스... 결국 일조량 좋고 앞에 풍경 좋고 큰 도로 없는 1층이 젤 낫더라구요.
그런데 부동산에선 제가 까다롭다고, 보통 일조량 같은 건 신경 안 쓰고 로얄동이나 층을 본다고 하고...
제 생각엔 중요한 것 중 또 하나가 바로 바람길인 것 같아요. 우리집 앞 베란다쪽은 바람 불면 나무들이 춤을 춰대고 난리... 아주 시원한데요, 그때 반대쪽 부엌쪽을 창으로 내다보면 나무들이 차렷! 하고 있어요. 우리집 뒷동은 바람이 없더라구요. 바람길이 막힌듯.
아파트 다니다 보면 같은 시간대인데도 유난히 시원한 지대, 바람 거의 불지 않는 지대, 이렇게 구별이 되더라구요. 시원한 것 좋아하시면 바람길도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일조량과 소음과 바람길 아주 중요해요 ^^15. 1층만 님께 동의
'09.9.12 7:26 AM (117.53.xxx.170)해요. 정말 살아보면 일층이 그렇게 나쁘지않거든요. 위에 말씀하신 장점들 다 공감합니다.
소음이 심하다는데, 그것도 제가 살았던 일층이랑 지금 사는 9층이랑 그렇게 심하게 차이
안나요. 아이들 밖에서 소리지르면 9층이라도 지금 동네는 다 들리거든요.
근데 일층이라도 앞뒤에 놀이터랑 운동시설이 있는지 일조량이 어떤지는 잘 살피셔야하고요,
놀이터가 있다면 절대로 가지마세요.
그 밖에는 주차할때 차 불빛들어온다는 소리도 있던데 저녁되면 블라인드도 치고, 또 베란다
앞에 잔디밭이 있고 그 밖에 차를 대니까 그런것도 별로 못느껴봤어요.
지금 사는 아파트는 일층을 바람길로 다 비워놓고 주차는 모두 지하에 하게 되어있어서
그런 아파트라면 일층이라도 더더욱 괜찮지않을까 싶어요.
오래된 아파트 일층이라면 몰라도 새로지은 아파트 일층은 그렇게 나쁘지않아요.
일층은 어떻더라는 소리 듣고 드리는 말이 아니고 직접 살아보고 드리는 말이예요. ^^16. 저도 일조량
'09.9.12 7:57 AM (220.75.xxx.199)저흰 2층 사는데 저도 저층의 가장 단점은 일조량이라 생각들어요.
이전집에서 14층에서 살아서인지 그집은 진짜 하루종일 볕이 들었었어요.
지금 사는곳은 아침일찍부터 해가 들기 시작하는데 오전 11시경되면 해가 앞동에 걸려서 잠깐 안보이고..
이전집은 거실 전체가 해가 들었는데 2층집은 거실에 반만 해가 들어와요.
그것만 빼면 저도 만족합니다. 저흰 동간 간격이 넓고 오래된 아파트라 나무가 많아서인지 베란다 앞이 그야말로 수풀로 우거져있고 보행로는 없는쪽이라 지나다니는 사람 신경쓸일은 없네요.
아파트마다 다르니 단점이 많이 커버되는 곳이면 살만하다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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