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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어박는 말투로 대화하는 사람일때..
어떻게 해야 효과적 대응이 되는지 갈켜 주세요
남이라면 안볼텐데,
앞으로 계속 겪을일이고, ,,
새댁일때는 마냥 어렵고, 불편하기만 해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차라리 성격있고, 대놓고,불만을얘기하시는 분이면, 저도 조분조분, 대응을 하겠어요.
근데, 공식적으로는 저를 어려워도 하시고, 제가 다 맘에는 안드시죠 당근, 근데 크게 잘못하는건 없고,, 하실때
아무것도 아닌일로 꼬투리를 잡아 비꼬신 다음, 제가 안색이 안좋아지면,,
농담이라고 웃으셔요,,, 너도 참, 속좁다얘,, 하시면서,,
하지만, 농담이 결코 아닐때,,, 어쩌나요?
예를들어,, 추석이 보름좀 남았나요? 어머님? 그러면,,(안그래도 자주안오는데,, 멀게만 느껴지는 추석
,,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럼,,) 어머,너웃긴다얘,, 한달은 남은 추석을 보름이래,,, 흥흥,,
며칠 더 붙잡아 두고싶은데, 아들일땜에 할수 없이 올라가는걸 막을 순없고,, 짐을 챙겨주시는데
얘, 고춧가루봉투 꺼내 넣어라,, 어머님,, 이건가요? 아니 넌 눈을 어디다 붙이고 다니냐?
그 생긴걸 보면,, 그게 고춧가루봉투같냐? 에이,, 철부지 같이,,, 흥흥
된장 맛있나 모르겠다,, 먹어봐라,, 어머님,, 맛있네요..호호,, 하면,, 니가 맛볼줄은 알구?? 흥흥
말을 막 시키셔서,, 즐겁게 얘기한 다음,, 좋단다~ 하시면서,, 좀 뒤통수를 치시는,,그런것,
저는 말을 곱게(??) 하는사람이라서,,
전혀 그런쪽에 단련이 안되어있어요, 치고받고 하는 말기술,,
저도 속은 한까칠 하는데,,
면전에서, 얼쑤얼쑤 하면서, 대화하다가, 말의헛점(누구나 말을 실수하쟎아요,, 상대방에대해서, 경계심이 없을때) 헛점을 가지고 파고들어요..
물론 어머님은, 의식적이지 않으실지도 모르죠.. 평생 시집살이속에서 박힌 대화습관일수도 있구요
그래서 전
어머님과 해보자는게 아니라
한번쯤,,
움찔 하시게,,, 하고 싶어요..
1. 그저
'09.9.11 8:57 PM (119.194.xxx.81)말을 안섞는 방법밖엔 없을듯하네요
2. 어머나
'09.9.11 9:09 PM (114.129.xxx.42)우리 시어머니랑 똑같으시다..
"며칠 더 붙잡아 두고싶은데, 아들일땜에 할수 없이 올라가는걸 막을 순없고,,
짐을 챙겨주시는데 얘, 고춧가루봉투 꺼내 넣어라,, 어머님,, 이건가요?
아니 넌 눈을 어디다 붙이고 다니냐?
그 생긴걸 보면,, 그게 고춧가루봉투같냐? 에이,, 철부지 같이,,, 흥흥
된장 맛있나 모르겠다,, 먹어봐라,, 어머님,, 맛있네요..호호,, 하면,,
니가 맛볼줄은 알구?? 흥흥
말을 막 시키셔서,, 즐겁게 얘기한 다음,, 좋단다~ 하시면서,, 좀 뒤통수를 치시는,,
그런것, 저는 말을 곱게(??) 하는사람이라서,,"
똑같네요. 추석이나 설날 다 지내고..시댁에서 2박 3일 지나다가 이제 친정 갈려고하면
저렇게 일을 시킵니다. 어머니 저희 이제 가볼께요~하면
설거지 해라, 커피 타와라, 과일 깎아라, 밥 먹고 가라. 반찬 이거 가져가라..
과일도 좀 깎아가라..아휴..미칩니다. 진짜 심술 너무 심한거 아니에요???
올해도 그러기만 해봐요. 이젠 정말 제사만 지내고 바로 일어날겁니다.3. 하늘하늘
'09.9.11 10:14 PM (121.134.xxx.231)연세드신 분들은 시대 탓도 있고 개인 성격탓도 있고... 고치실 수 없나봐요. 그럴 땐 맞대응은 최악이고, 그냥 오히려 속이 없는 듯, 웃음이나 농담으로 맞대응하는 게 최고같아요. 좀 능글능글할 정도로^^ 그러면 까탈스럽게 하던 사람이 오히려 못당하거든요^^
4. 저의
'09.9.12 7:47 AM (121.180.xxx.44)시어머니도 좀 그러시는데..ㅋㅋㅋ막말하고 어느땐 욕도 가끔하시구...시집가선 속이 상해서 울면서 말했어요....너무 하신다고...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웃으면서 에구 농담도 못하겠다 지*한다고 하더군요....어머님의 말투 고치긴 힘들꺼에요~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하시는편이 나을듯 싶어요~말 너무 많이 섞지말구요...전 필요한 말만 하려 노력해요...글구 정 안되면 저처럼 솔직히 말씀하세요~알아주든 안알아주든......글구~친정갈려고 할때 일시키는거 이제 알았으면담부턴 미리 아침먹고 친정간다고 하던가 미리 예시를 하세요~나는 갈거다라는....저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그럼 어머니도 그시간되면 가라고 하시던데...님의 어머니는 어떤가 모르겠네요~정 안되면~랑이가 중간다리 역할을 하면 좋은데.....암튼 속상해도 참으세요~가정의 행복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