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으로 오피스텔?

[?]

동네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그럽니다.
비자금을 꽤 모았다면서 오피스텔을 산답니다.
재산세도 안 내고
집으로도 안 쳐주고
남편이 모른다나요?
맞나요?

저보고도 얼렁 비자금 모아서.. 오피스텔 사랍니다.
진짜 오피스텔 좋은가요?

[ㅇㅎㅎ^^;]

오피스텔 사놓고 세 안나가 비어 있는집 다달이 돈들어가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오피스텔 세 안나가면 주인이 내야 하는 건 아시죠?
사람이 안살아도 말입니다.
아파트랑 다르게 오피스텔은 그 관리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달 거의 10여만원이상..(사람이 안사는데~!!!)
요즘 오피스텔 비어 있는 곳 많아요..

[?]

근데.. 오피스텔은 집으로 안 치고
재산세도 안 물리고
남편 정말 모르게 할 수 있는 건가요?

[ㅇㅇ]

재산세 나와요'
임대가 대개 1년단위 계약이라서 매년 신경쓰이고
글쎄요 세금이랑 매년 나가는 부동산 수수료 생각하면
은행이자보다 얼마나 나을런지...
매매가 자체가 많이 오를만한 확실한 호재가 없다면 재테크용으론 별로인거 같아요

[내년엔]

월세에도 세금 붙인다는데요?
그러니 재산세 외에도 세금이 더 들어간다는 말쌈...
막차 이시지 않을까 싶어요..

[아닌데]

오피스텔이 재산세가 안 나간다니 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3억짜리 아파트랑 8천만원짜리 오피스텔이
재산세가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데
그 언니라는 사람은 공부나 더 하고 오피스텔을 사든지 호텔을 사든지 해야겠네요.
그리고 오피스텔이라고 아무 거나 덥썩 사면
윗분들 말씀대로 세도 안 나가고 관리비만 나갈 수 있어요.

[그 언니]

아직 재산세 안내봐서 모르나봐염^^:ㅋㅋㅋ

[아니요]

저는 5년만에 오피스텔 겨우 팔았습니다..
제가 들인돈보다 못 받았구요.. ㅡㅡ^
이제 다달이 월세 못받는게 제일 아쉽지만.. 팔았더니 아주 속시원합니다.. ㅋ

쬐그만 오피스텔이 재산세도 왠만한 아파트보다 더 많이 나오는듯 싶구요..
몇년 지나니 이것저것 잔고장도 생기고.. 계약할때 신경도 쓰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