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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고객상담직에 근무하셨던분?

용희 조회수 : 944
작성일 : 2009-09-11 19:28:51

제가 전화걸려오는업무를 해보려고했는데요
워낙 주위에서 근무가 힘들고 또 정신적으로 넘 스트레스심하다고 그래서요
무슨일이든 힘든부분은 있죠 근데 텔레마케터 특히 통신사쪽일은 다짜고짜전화해서 욕하고 화내는사람도 많고
제가 마음이 여리고 소심한편이라 더욱 상처도 많이받고 그럴꺼같아서 꺼려지는데요
혹시 주변이나 회원님들이나 해보신분 아시는거있음 좀 가르쳐주세요
무작정 시작했다가 정말 나중에 후회할까싶어서요 지금 많이고민중입니다
제친구랑 몇몇 해본사람은 절대 비추라고 하는데요 제주위사람만 안좋은경험을 해서인지
아니면 정말 저 일이 그렇게 안좋은지 헷갈립니다 ㅠ.ㅠ
IP : 211.223.xxx.1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11 7:34 PM (219.78.xxx.41)

    원글님은 그런 전화 걸려올 때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주변 사람들이 카드나 보험회사에서 전화오면 어떻게 반응하던가요?
    그걸 생각해보면 보통 힘든 일이 아니라는 거..
    전화 끊으려는 사람 붙잡고 늘어지는 일이잖아요.
    하다보면 이력이 나서 크게 마음 안쓰고 하게 되겠지만 해본 사람이 비추라면 비추겠지요.
    확실한 건 원글님 주변 사람들만 안좋은 경험한 건 아니라는 거...평균일꺼에요.

  • 2. 용희
    '09.9.11 7:39 PM (211.223.xxx.156)

    네 저는 심하게 말을 못하는성격이라 그냥 받아주고 또 제가 고객상담실에 전화할때도 그냥 좋게하는편이라 업무지식만 배우면 수월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대부분은 화가나거나 불만으로 전화가 오는거라서 좋게 전화오는경우는 거의없다고 하더라구요 감시도 많이당하고요 답변감사합니다

  • 3. 원글
    '09.9.11 7:41 PM (211.59.xxx.78)

    많이 힘드실거에요. 나중에 일을 그만두셨을때 후유증도 심하구요.
    부작용이...서비스업종에 계신분들이 조금만 불친절해도 기분나빠지는....ㅠ.ㅠ
    저번에 2580에서 얼굴없는 고객님 인가...암튼 그런제목으로 콜센터 직원들의
    고충에대해 방송한적있었는데...한번 찾아서 보시는것도...^^;;

  • 4. 용희
    '09.9.11 7:43 PM (211.223.xxx.156)

    시사매거진 2580이요? 네 찾아볼께요 감사합니다 친구가 몇번씩 안된다고 하지말라는거 봐선 안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

  • 5. 원글
    '09.9.11 7:45 PM (211.59.xxx.78)

    저도 그냥...무조건 반대입니다...사람 성격 이상해져요ㅡㅡ;;

  • 6. 텔레마케터
    '09.9.11 8:17 PM (112.149.xxx.70)

    일 힘들지 않을까요?
    대기업 같은 고객상담실은 고달파도 급여라도 꽤 되지만,
    텔레마케터는 상품을 파는거라 많이 힘들듯해요..
    급여가 판매를 해야 나오는일 아닌가요?....
    저도 당장 그런전화 받으면 특히 바쁠때는 아주 신경질적으로 대응할때가
    종종 있었답니다...

  • 7. ㄹㄹ
    '09.9.11 9:35 PM (61.101.xxx.30)

    소심하시면 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울증 생길 수 있지않을까 걱정되네요

    제 친구가 했었는데 걔는 괜찮았대요.
    걔가 워낙 성격이 느긋하고
    사람이랑 대화하는 거 듣는 거 좋아하는 성격이구요. 좀 신앙심이 깊은 애라서일 거에요.

    저라면 스트레스로 못 할 것 같아요.

  • 8. 텔레마케터
    '09.9.11 11:05 PM (116.206.xxx.137)

    10달동안 홈쇼핑에 인바운드 상담직을 한적 있었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정말 다른 직종에 비해 배가 되는것같습니다.
    그렇다고 야간 업무 아닌이상 인바운드로만 월급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퇴사율도 무척 높습니다. 젊으신 분이라면 다른일을 권하고 싶네요~

  • 9. 인바운드
    '09.9.12 1:30 AM (59.7.xxx.170)

    전화 걸려오는 것을 받는다면. 인바운드 상담직을 해보실까 하는 거죠?
    물론 전화로 일하는 것이니 업무 스트레스가 크지요. 업무 스트레스에 비해 급여가 세진 않구요. 하지만 인바운드 상담 업무도 그 직종이 보험/통신/증권/쇼핑몰 등등 너무 다양한데다가
    업무에 따라서 업무 스트레스도 틀리답니다. 그리고 회사가 조그마한 회사인지,아웃소싱으로 파견직으로 근무하시는지.여러 근무 형태도 있으니까 그런것들도 다 생각해보셔야 하구요.
    정하신 직종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해당 직종 인바운드 업무가 어떠한지를 물어보시는게
    더 자세한 답변들이 나올 것 같아요.

  • 10. 경험자
    '09.9.12 1:32 AM (222.236.xxx.108)

    먼저 인내력이 많이 필요해요..
    근데. 매장업무나 다른업무도 그런스트레스는
    거의 비슷하죠.. 첨엔 전화거시는게 엄무가 안나실꺼예요..
    거의 사시나무떨듯하시는데여. 요즘엔 이텔레마케터 직업이
    너무많이 생기고 거기다가 보이스피싱때문에 많이 힘든건 사실
    입니다. 저또한 통신업체는 엄두도 못내고요거기는 한달 몇건을
    해야 급여가 나와요이건 보험회사도비슷하지만 보험회사는
    수당이 붙어 달달이 급여가 높은거구요.. 요즘엔 고객님들이
    콜센터에서 전화하는거라해도 안믿어요그분께 상품을 전해줘야되는데
    사무실 전화번호대라 확인한다전화끝고 그분이 사무실에 다시한번확인하죠.
    요즘 이정도입니다ㅠㅠ 그래도 용기를 가지고 함도전해보세여..
    스트레스는 어디가나 똑같습니다

  • 11. 인바운드경험자
    '09.9.12 1:52 AM (211.201.xxx.150)

    전 텔레마케터중에서도 원글님이 말씀하신 인바운드 상담직을 5년정도했습니다..
    지금은 뜻한바가 있어 퇴사한 상태구요..
    우선 그 직종은 생각하기나름, 자기하기나름 입니다.
    말씀하시는것처럼 욕하거나 불만을 표시하는 고객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하루에 한두명정도 그런고객이 있구요..
    좀 하시다보면 대부분 능숙하게 대처하실수 있습니다..
    고객이 불만인것이 내가 아닌 회사나 그외 다른 부분이다..
    나한테 욕하는것이 아니다..라고 나름 도딱는 맘을 가진다면 더욱좋구요..
    요즘 고객님들 논리적으로 이치에 맞게만 설명하고
    대처하면 상담원께 막무가내로 화내거나 욕하지 않으십니다..
    그러기위해서 업무관련 공부 많이해서 완벽한 상담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장점이라면 여성..주부들은 근무시간이 정해져있는 편이라 야근,출장...이
    거의 없어 가정생활에 편리하고 나름 커리어가 쌓이면 전직및 승진의 기회가
    있습니다...
    물론 윗님들 말씀하신것처럼 처음엔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충 부작용들도 있지만...
    이런 장점도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앞으론 점점 그 분야의 수요가 많아 질거라는데..
    그렇담 처우도 개선이 되지 않을까요??? 경험삼아 한번 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 12. ..
    '09.9.12 3:07 PM (116.39.xxx.132)

    홈쇼핑에서 불만 접수 담당이었는데 6개월만에 11kg 빠진 친구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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