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 학습지 선생님이 오셨는데... 저번 주 부산 잘 갔다 왔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냥 네.. 하고 고상하게 웃으면 그만일걸
또 이놈의 주책에 가는길에 차가 퍼져서 수리하고 차비만 50만원 들었다고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네요-_-;
그런데 생각해 보면 지지난 주에는 울 아이 유치원을 바꿨는데 매달 10만원이 더들어 간다고...-_-; 그 얘기는 또 왜했는지...
전에 둘째아이 학습지를 시키라고 하시고(둘째아이도 하고 싶어하고) 큰애도 다른거 권하셔서 그냥 돈이 없어 못시킨다.. 이러고 말았는데.
그런얘기 하면서 참 애키우면서 돈 많이 든다.. 이런 얘기 하면서 자꾸 그런얘기가 나오네요.
근데.. 그냥 제가 돈만 아는 여자 같아 보일거 같아서 참 후회스러워요...
저 돈 밝히는 사람 정말 아니거든요;;
그냥 쓸데 없는데 안쓰려 하고 써야 할때는 큰돈도 선뜻 내줄 줄 아는데...
왜 남앞에서 그런 소리를 하는줄 모르겠네요;;
그냥 원래도 말이 많은 편이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내가 자꾸 경박하게 느껴지고 주책 같고 참... 싫으네요.
할말만 하고 싶어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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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돈 하는 내가 싫네요-_-
돈 돈 하는 내가 싫네 조회수 : 928
작성일 : 2009-09-11 19:00:00
IP : 125.182.xxx.1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두
'09.9.11 7:05 PM (61.81.xxx.223)모르게 돈 돈 하게 되더라구요 사는게 빡빡해 그런가 ...
정말 자식 낳고 뭐든게 돈으로 연결되니 원..2. ~~
'09.9.11 7:07 PM (59.19.xxx.150)저도 그렇네요 안그럴려고 하는데도 자꾸 돈돈 거리게 되네요
들어갈곳은 많고 나올곳은 없어서 인거 같아요...3. ...
'09.9.11 11:06 PM (222.107.xxx.193)ㅋㅋ 그냥 아줌마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4. 쓰는 만큼 돈돈
'09.9.12 11:21 AM (220.75.xxx.199)쓰는 만큼 돈돈 얘기하는겁니다.
부산여행 같은거 안가시는 분들은 돈이 많이 들었다는 얘기할 껀덕지도 없지요.
학습지도 그렇고 유치원도 그렇고, 이것저것 많이 쓰시니까 돈돈 하는겁니다.
쓸래야 쓸돈이 없는 사람들은 돈돈 할 꺼리가 없죠.5. 그런가요
'09.9.12 11:53 PM (219.249.xxx.188)저두 맨날 얘기하다보면 다 돈으로 연결되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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