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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아토피 같습니다. ㅠㅠ

성인아토피 조회수 : 633
작성일 : 2009-09-11 15:03:49
본인은 아토피가 절대 아니고 스트레스땜에 그렇다고 하는데

목 뒤부터 등쪽까지 벌겋다 못해 허옇게 각질 같이 일어나기도 하고
가려운가봐요. 세타필에 로즈매리나 티트리 한방울씩 섞어서 발라주곤했는데 소용 없네요.
음모부분도 벌겋게 발진?같은게 올라왔구요.
기본적으로 몸이 좀 안 좋은거 같습니다. 땀도 많이 나고, 가끔 잘때 식은 땀도...
벗겨놓고 뒤집어 놓으면 세상에 뾰로지 같은거 천지에요. 히프부터 등짝 까지요.. ㅠㅠ
우태하 피부과가 이런거 잘 본다 하여 가보려고 합니다.

제가 체질 이런걸 좀 믿는 편이라서요. 약 지어주면 스테로이드 내지는 항히스타민제 일텐데
먹을때만 빤짝 하는거 아닌가요? 근본적인 걸 고쳐야 할 것 같은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

숙대 앞 우태하에 혹시 잘보는 쌤 추천 해 주실 분 계신가요? 혹은 우태하가 아니더라도 다른 병원이나 한의원도 궁금합니다. 1-2년후 쯤 애기 갖어야 하는데, 부모가 아토피가 있으면 자식은 100% 라는 얘기를 들어서요.
애기보다는 신랑 몸이 저러니 속상하네요..
IP : 222.106.xxx.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cque
    '09.9.11 3:16 PM (221.155.xxx.214)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내지는 항히스타민제 안쓰고
    아토피를 치료한다는 예기는 못들어 봤구요.

    체질보다는 기본적인 건강상태가
    피부의 상태를 결정합니다.

    짐작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장이 안좋고 많이 피곤한 사람은
    면역기능도 좋지않고
    다라서 아토피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식습관이 좋지않거나 (인스턴트/튀심류/밀가르음식/고당분음식)
    편식/폭식/담배/커피/음주...
    요런 습관이 있으면 먼저 고치셔야 합니다.

    몸이 안피곤하고 예쁜변을 볼수 있으면
    훨씬 좋아집니다.

    먼저 변의 상태 부터 확인해 보세요.

  • 2. 병원으로..
    '09.9.11 3:33 PM (147.46.xxx.79)

    글만 보고는 아토피성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요.
    반드시 병원에 가세요.

    만일 아토피라면 인내심을 가지시고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해요.
    스트레스도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일단 열나는 거 피하고 술/담배 금하고 시원하게 지내야 하구요.

    절/대/로 항히스타민과 스테로이드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 이상의 좋은 약은 없으니까요.
    다행이도 항히스타민은 부작용이 적은 편이고...
    스테로이드는 남용을 안 하면 됩니다. 짧은 기간 동안 적절하게 효과적으로 쓰시면 되어요.
    그때 밖에 반짝~이라도 꾸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포인트는 중간 중간 재발이 있더라도 자꾸 반응의 강도를 낮추어 가는 거예요.

    아.. 또 보습이 아주아주 중요하니 하루 한 번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대충 타월로 닦아서 물기가 남아있을 때 보습제를 떡칠하세요...

  • 3. 성인아토피
    '09.9.11 3:43 PM (222.106.xxx.53)

    감사합니다. 양약을 두려워 말라는 얘기가 힘이 되네요. 신랑 건강땜에 걱정이 많거든요..

  • 4. 아토피
    '09.9.11 3:43 PM (124.50.xxx.19)

    울 둘째 돌때부터 지금 8살때까지 줄곧 써오고있는 로션(무향료,무색소,무알콜)이에요...

    네이버 검색란에 아토피샵 쳐보세요..사용후기도 많구요..유아에서 성인까지 두루 쓸수 있는제품많아요..울 아들은 지금은 거의 그 증상이 없지만,둘무렵부터 올라온 아토피때문에 밤새 긁고 피딱지않고...저도 자다깨기를 몇번씩해야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근데 몇개월 쓰면서 너무 좋아져서 여태껏 쓰고 있어요..붉게 올라온 가려움증에도 잘 듣는것 같아 저도 가끔 건조해서 가려운부분에 쓰곤해요..

    아토피엔 세제도 전용쓰시면 좋을것 같구요,먹거리도 최대한 유기농,친환경으로 맞춰주시면 좋을것 같네요..병원 알러지 검사도 받아보심 좋을것 같구요..집먼지로 인한것인지,먹을것때문인지,수치로 알 수 있거든요..환경적인것도 잘 체크해보시고요,

    아토피아란 사이트(아토피샵도 이 사이트에서 운영하는거예요.) 많은 도움글 보실수 있을거예요..걍 지나칠수 없어 이렇게 글 남겨요..조그이나마 도움되셨음 좋겠네요.

  • 5. ...
    '09.9.11 3:44 PM (125.178.xxx.187)

    각질이 일어난다니..
    EBS 명의를 보는데 건선? 명의에 대해 했거든요.
    이 병을 앓는 분들이 아토피라고 생각하고 아토피에 맞는 치료만 받거나 하다가
    더 심해져서 오는 경우들도 많데요.

    갑자기 그러신거라면
    아토피 체질인데 스트레스로 인해 드러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저희 남편이 그랫어요. 업무 과다로 스트레스, 담배, 수면 부족으로 아토피 증세가 올라오더라구요.
    연수기로 바꾸고, 먹거리 조심하고..
    처음엔 일단 병원에서 치료 받았어요.
    가렵고 피부가 안좋으니 그것 또한 스트레스라서요.
    일단 치료 받으며 잠 재우고.. 잠 재우는 동안 환경이나 먹거리 신경 많이 썼더니
    지금은 또 다시 가라앉은 상태예요.

  • 6. 스테로이드
    '09.9.11 3:48 PM (121.166.xxx.68)

    스테로이드를 왜 겁내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걸 조절못해서 잘 못쓰면 부작용이 있는거지,
    심할때 딱 바르고 가라앉는다 싶으며 보습제 등으로 조절하면 좋아요.

    위에 리플대로 잘하면 많이 좋아질 꺼에요.
    그리고 부모가 아토피면 자식도 100%라...글쎄요.
    82cook의 유행어...자식은 랜덤~ 입니다.
    저는 제가 아토피인데, 부모님쪽 아무도 아토피 아니고요,
    저랑 남편 둘다 아토피 있으나 울 애기는 아직까지 아토피 증세는 없네요.

  • 7. ..
    '09.9.11 4:50 PM (116.121.xxx.131)

    때로는 빨래세제가 속옷에 남아서 아토피로 오인될수도 있어요,
    제가 예전에 탈수가 좀 시원찮은 세탁기를 쓴적이 있었는데,
    세제는 많이 넣구, 헹굼이 시원찮으니 아이몸에 아토피처럼 뭐가 나더라구요,
    처음엔 생각못하고 한의원에서는 아토피치료약도 먹이고 그랬는데
    저 자신도 팬티를 입으면 부위가 가렵고해서
    혹시 세제때문인가 하고, 헹굼을 많이 하니 아이도 그렇고 저도 증상이 없어졌어요,

    인스턴트음식하고 세제나,,, 그리고 향이 들은 화장지도 민감한 사람에겐
    아토피처럼 올라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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