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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초기증상이 전혀 없나요??

걱정근심.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09-09-11 12:54:54
칠순 아버지가 며칠전부터 옆구리가 아프다하시네요...특히 걸을 때 통증이 심하신가봐요.

내과에 갔더니 대장내시경을 해보라고해서 예약을 했어요..

혈변은 전혀 없고 왼쪽 아랫배쪽이 아프시다는데 혹시 대장암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

그 동안 대장내시경을 한번도 해 본적 없으시거든요..

겪으신분들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4.254.xxx.1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아빠
    '09.9.11 1:08 PM (61.102.xxx.82)

    친정아빠가 대장암 수술 받으셨는데요.

    살이 이유없이 쭉쭉 빠지셨고요.
    설사를 몇일 하시다가 느닷없이 변비가 와서 관장을 해야만 변이 나올 정도로 너무 고생 하셨어요.
    여름에 선풍기 까지 화장실에 틀어 놓으시고 고생 하셨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냥 변비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보고니 그게 대장암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까만변을 보셨다고 해요. 그게 대장쪽에서 피가 나서 굳어서 나온거라 그렇다네요.

    4기에 발견 하셨는데도 10년도 훌쩍 넘게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 2. 친구아버지
    '09.9.11 1:20 PM (121.137.xxx.33)

    자각증상 전혀 없이 그냥 건강검진갔다가 대장암인거 발견했는데
    말기에 주변 혈관까지 퍼져있는 상태라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하나도 아프거나 이상한걸 못느끼셨다고...
    수술도, 항암치료도 1번하고 포기한 상태라는데 병원서 3개월-6개월 얘기했다는데
    지금 2년째 살고 계시구요.
    암튼 대장암이 그렇게 전혀 증상이 없는 분도 많은가봐요.

  • 3. 저희 아버지..
    '09.9.11 1:41 PM (118.220.xxx.25)

    대장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발견했을때가 4기쯤이었고 전이도 돼있었구요.
    일단 아버지 변이 많이 까맸었고, 옆구리에서 등까지가 담들은 것처럼 아프다고 하셨어요.
    직장쪽은 아니고 S결장쪽을 수술하셨었죠.
    수술 2회에 항암 거의 다하시고 3년 정도 사시다가 돌아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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