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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큐의 천재들 별로예요..

이큐별로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09-09-11 11:46:40
이큐의 천재들 이라는 책을 사려는 분들..

요즘 이큐의 천재들 엄청 찾으시나봐요..

혹시 이큐의 천재들 한권이라도 보시긴 하셨던가요..? 그냥 좋다고 많이들 하시는데.. 전 좀 의외예요..

다른나라 글을 번역해 놓은거라 딱딱하고, 부자연스러운 표현에다가 .. 지루하기 짝이 없던데..

엉뚱씨, 무슨씨.. 하면서 제목만 잼있던데... 15만원에 단박에 팔리는거 보고 놀랬습니다.

무슨 진품명품 골동품도 아니고 말이죵... -.-^

예전엔 10만원정도면 테잎도 아니고, CD 있는거 샀었는데..

실컷 보고 난 책에다 오래된 테잎이라 쉽사리 늘어질수도 있는 물건을(제생각)

자기가 산 금액보다  50%나 높여 파는 건.. 양심에 좀...

이렇듯 희소성 때문에 우루루 하지 마세요.. 사실 저도 다른물건으로 피본적 있어서 그럽니다.. ㅠㅠ

전 개인적으로 이큐의 천재들 비추예요...

그림도 천편일률적으로 똑같고...

번역을 이렇게 밖에 못하나.. 싶은 정말 아니다 싶은 책이던데....

요즘 좋은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IP : 110.13.xxx.21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초
    '09.9.11 11:51 AM (222.97.xxx.218)

    저도 중고책 비싸게 파시는걸 보면 씁쓸합니다. 적당한 가격이면
    서로 좋은데 말이죠. 저도 중고로 이큐의 천재들 비싸게 구입한편인데ㅠㅜ
    처음엔 돈이 비싸단 생각이 들었어요. 시디를 자주 듣는 편도 아니고해서..
    근데 몇번 읽어주다보니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아이도 흥미있어하고.
    나중에 혼자 책 읽을 시기쯤되면 즐겨 읽을 것 같던데요.
    책에 대한 생각은 저마다 다르긴 하네요. ^^;

  • 2. 긴허리짧은치마
    '09.9.11 11:52 AM (115.143.xxx.37)

    15만원에 팔렸나요? 헉이네요.
    2만원 더 보태면 새책사지 싶은데..

  • 3. 호불호
    '09.9.11 11:53 AM (218.156.xxx.229)

    ...호불호가 분명한 책이예요. 책 왠만치 읽지 않은 아이면 좋아하기 힘들어요.

    절판되어 중고가가 비싸진 모양인데...곧 개정판 나옵니다. 출판사 바뀌어서.

    필독서는 아니니 적당히 패쓰하셔도 되는 책.

  • 4. 우리 아인
    '09.9.11 11:54 AM (114.202.xxx.205)

    너무 좋아하는데요 저도 장터에서 10만원조금 더 주고 샀는데요 두 아이 다 깔깔 대며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어른은 조금 지루할지 모르나 아이들은 대부분 책 보면서 그렇게
    웃는것 많이 못봐서여 만화 말고는

  • 5. 대여
    '09.9.11 12:03 PM (61.98.xxx.149)

    저는 대여해서 신나게 읽혔습니다.
    사실 돈주고 사기는 아깝고,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그냥 대여점가서 1권부터 끝까지 쫙 읽혔어요. 그런데 아이들 반응은 무지 좋습니다,

  • 6. ^^
    '09.9.11 12:09 PM (210.102.xxx.9)

    마트에서 한권씩 저렴하게 나오는 거 보면
    한권씩 사주긴 합니다.
    내용이 기발하고 유쾌하잖아요.
    그래서 전집으로 구입하고 싶긴 하지만,
    재작년인가
    마지막으로 출판사에서 9만원대에 전집 판매했던 가격을 알기에
    차마 중고 가격을 저 가격으론 못 사겠어요.

    책은 그래도 재미있지 않나 싶어요.

  • 7. 저도 비추
    '09.9.11 12:12 PM (218.144.xxx.182)

    번역을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 정말 비추예요.
    정말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 왜 인기가 좋은지 알 수 없네요.
    저도 중고로 7만원 쯤에 팔아버렸는데..
    요즘 추세 보면 더 비싸게 팔 걸 그랬네요.

  • 8. .
    '09.9.11 12:14 PM (116.212.xxx.53)

    책읽기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우리 아이도 이큐의 천재들은 잘봐요.
    캐릭터가 만화스러워서 그런지 아주 좋아해요.
    전 cd없이 10만원 주고 샀어요.

  • 9. 우리큰애
    '09.9.11 12:16 PM (211.222.xxx.201)

    10살인데도 동생볼려고 빌려온 eq 자기가 먼저 보고있어요..
    어렸을때 읽혔는데도 불구하고 재미있대요..
    어릴때랑 또 다른 맛을 느끼는가..하여튼
    어른의 눈과 아이의 눈은 조금 다른가봐요..

  • 10. 개정판
    '09.9.11 12:17 PM (125.177.xxx.103)

    나오는 출판사가 어디인지요. 괜찮다면 알려주세요^^

  • 11. ^^
    '09.9.11 12:26 PM (122.43.xxx.9)

    글쿤요.
    우리애는 그 책을 하도 좋아해서 산 날 붙들고 다 읽더라구요.
    근데... 제 친구 딸도 그 책을 젤로 좋아했다네요.

    저는 그래서 그 책은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인줄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호불호가 나뉘는 책이었군요.^^

    이래서 두명 보고 다 그렇다는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가 나오나봐요.^^

  • 12. 저희집엔 대박
    '09.9.11 12:59 PM (129.254.xxx.120)

    저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인줄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보네요..
    제 주변엔 강추하는 분들이 너무 많았음에도, 필독서는 아닌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첫째가 재밌다면서 도서관에서 빌려오는것보고 둘째랑 같이 읽히려고 올초에 중고로 샀어요.
    5살, 10살 두 녀석 모두 좋아했고, 특히 5살녀석이 필꽂히는 3권정도 골라서 일주일씩 읽으며 오래오래 즐겨 읽네요. (혼자 읽거나 읽어달라고 하거나..)
    한책의 주인공이 다른책에서 튀어나오는것도 재밌어하구요..
    "어이쿠!"등 반복되는 대사에도 아이들이 꺄르르 넘어갑니다. (어른눈에는 유치한데 말이죠.^^)
    말씀하신대로 별로인데 소문만 무성한 책은 아니라고 말씀드리려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다만... 예전의 판매가 대비 요즘 중고가격이 너무하긴해요.

  • 13. 우리딸은
    '09.9.11 1:00 PM (220.121.xxx.53)

    재미있게 보고, 그 캐릭터들 얘기를 많이 했어요.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던데...
    이제 9살 이고해서 팔고 싶은데^^ 못팔게 하네요.

  • 14. 울아들
    '09.9.11 1:02 PM (125.177.xxx.139)

    예전 초등 입학때쯤인가 재밌다고 사달라고 했었어요.
    저는 원글님처럼 영 아니올시다라고 생각한 사람이거든요.
    어영부영 도서관에서 좀 보고 안사줬는데 잘했다 싶어요.
    아이는 재미있어 했어요.

  • 15. 저희도
    '09.9.11 1:06 PM (211.214.xxx.45)

    애가 너무너무 좋아해요.
    작은애는 아직 이해를 못해서 별로인데
    큰아이는 깔깔데면서 좋아해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좋아할듯...
    저도 웃음이 나던데요...

  • 16. ..
    '09.9.11 1:19 PM (210.109.xxx.157)

    책 좋아하는 애들은 잘 볼것이고
    책 잘안보는 애들 잘 안보겠죠^^

  • 17. 애 둘
    '09.9.11 1:34 PM (210.103.xxx.39)

    첫째(아들)는 그 당시만 좋아하고 둘째(딸)는 청소년이 될 나이인데도 너무 좋아해요.
    물론 처음 샀을 때만큼 손이 가지는 않지만 한번씩 얘기하면서 꺼내보고
    결혼해서 자기 아이한테도 보여줄거라고 못 팔게해요.
    아이마다 다르겠죠???
    그리고 헌책방에서도 웅진출판사 것은 좀 비싸고 그 뒤에 나온 출판사 것은 싸요.
    그림 색상이 달라요. 웅진 그림이 더 곱죠.

  • 18. 책 잘 보는
    '09.9.11 1:34 PM (211.208.xxx.180)

    애도 이큐의 천재들 안좋아할 수 있어요.
    책 수천권씩 읽은 유아들 중에서
    이큐의 천재들을 유난히 좋아했다 뭐 이런 경우도 못봤구요.

    만화내용 같아서 낄낄거리고 웃고 넘기기 좋지만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책입니다.
    똘똘뭉치도 비슷하구요.

  • 19. 저는
    '09.9.11 2:46 PM (203.142.xxx.170)

    꼭 지식이나 감동을 주어야 좋은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이큐의 천재들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내용도 유쾌하고 재미있어서 그런지 초2 ,초4 까지도 보면서 깔깔거렸어요
    그 책 읽는 시간은 하여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20. ..
    '09.9.11 2:50 PM (121.140.xxx.99)

    저도 윗님 말씀에 공감해요
    우리애는 원래 책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그 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도서관에서 빌려보다가 너무 좋아해서 사줬는데요..
    그걸로 거의 한글익혔어요
    그리고 뒷면에 있는 캐릭터 그리는걸 너무 좋아해서
    스케치북 몇권을썼지요
    우리아이는 내용은 힘쎄씨를 제일 좋아하고
    그림은 간지럼씨랑 불가능없어씨를 그리는걸 좋아하더라구요

  • 21. 그러나
    '09.9.11 2:50 PM (221.149.xxx.190)

    아이들은 엄청 좋아하는 책이라죠.
    어른들의시선과 아이들의 시선은 좀 다른거 같더라구요.
    원글님은 공부는 잘하셨을지 몰라도 동화작가 이런거는 못하시겠네요 ㅋㅋㅋㅋㅋㅋ

  • 22. 생각이 다르네요
    '09.9.11 3:05 PM (121.88.xxx.211)

    저는 그 책이 유명한 책인지 몰랐어요.
    남의 애가 보는 걸 잠깐 봤는데 너무 좋은거에요.
    그애 엄마한테 슬쩍 가격을 물어보니 웅*에서 파는데 40만원인가? 암튼 비싸더라고요.
    몇년전이었죠... 그후에 다른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는데 그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팔더라고요.
    그 책 사놓고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저희애가 7살 되던 무렵에 사줬는데,3학년때까지도 읽으면서 웃던데요.
    유치원에 몇권씩 가져가서 선생님이 대신 읽어주면 아이들이 아주 난리를 치면서
    웃었다는 걸요.......
    엉뚱씨 작아씨 쌍둥이양,,,,,,,,,저는 그 책이 아이를 웃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 23. 번역이
    '09.9.11 3:40 PM (90.204.xxx.56)

    매끄럽지 않기는 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아이가 너무 좋아했는데도 번역이 마뜩치 않아서
    아이 친구네 집에가면 가끔 보여줬어요..

    혹시 구하실 수 있다면 아마존에서 원본인 영문판을 찾아보세요.
    원제는 Mr.Men and Little Miss 입니다.
    저희 아이는 여덟살인데 작년에 원서를 사줬어요. 아직도 너무 좋아하면서 봅니다.
    여기서도 아이들 용으로 평판이 괜찮은 책입니다. 아..애니메이션도 있습니다.

  • 24. 영문판
    '09.9.11 3:52 PM (218.238.xxx.199)

    번역이 별로이기는 하나 초1인 아들 6-7세인데 거의 빠진 책입니다..
    어휘에 대한 묘사가 기발하여 울 아들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중고로 팔고 지금 영문판 사놓고 배송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 25. ...
    '09.9.11 3:58 PM (125.178.xxx.187)

    서점에서 책 사면서 10권쯤 얻었는데요.
    저희 아이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유치원에 가져가도 아이들 반응이 좋았어요..
    힘세씨~ 거꿀씨~ 등등 아이디어는 참 기발 한 것 같아요.

    요즘엔 뜸한데.. 일주일에 한두권은 꼭 꺼내보면서 꺌꺌거립니다.
    초딩 2~3학년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것 같아요.
    원서 사서 읽히는 부모님들도 많던데..

    엉뚱~ 수다~ 작아~ 등등의 개념을 알기에는 좋은 책인거같아요.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지만
    기발함과 유쾌함때문에 저는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책이 재밌다~는 걸 느끼게 해주잖아요.

  • 26. 수요가
    '09.9.11 5:09 PM (114.199.xxx.32)

    있으니까 비싸도 팔리는 거죠
    재밌어하는 사람도 있고 그반대도 있고..
    전 지루하진 않던데요

  • 27.
    '09.9.11 9:42 PM (59.29.xxx.218)

    우리 아이는 책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책은 재밌다고 좋아했어요
    영문으로도 잘 읽고 번역본으로도 잘 읽었어요
    책을 재미 있다고 느끼게해준 고마운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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