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친구가 미국에 여름방학캠프(3개월)를 아이들 데리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제 아이 수준도 그렇고 남편이 반대해서 못갔는데요...
아이가 이제 3학년이고 미국을 너무 가고 싶어해요..(여행을 많이 다녀왔습니다. )
이번에 친구가 3개월 스쿨링(현지사립학교 다니는것)을 하자고 하네요...
친구는 저번에 다녀온 여름방학캠프 효과가 좋아 또 다시 가는거구요...
친구가 갈때 같이 안가면 전 더더욱 명분(?)을 잃게 되어 못갈거 같아요...용기도 없구요...영어도 딸리구요..-_-
내년엔 현지에 있는 친구가 한국에 나오게 될거 같아서요...
현지에 잇는 친구가 지금 오라고 하네요..
전 이번기회가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이 경상도 고집불통남편은 어떻게 설득할까요?
제가 말발도 딸리고 머리도 딸려서 생각이 잘 안나요...
여기 게시판도 이 글을 쓸까 말까 엄청 고민했어요...
저녁해결하는것도 문제지만...
혼자 있는것이 무서운(?) 가봐요...막내이기도 하구요...
일평생 집을 떠나본적이 없어요...(하숙이나 자취 해본적 없음.. 군도 방위로 출퇴근했음...)
부부사이가 엄청 좋은것도 아닌데 왜이럴가 모르겠네요...
제 계획은 저녁밥 해주는 아주머니께 부탁해 저녁을 차려두고요...일주일에 한번 청소해주십사 하고 부탁하려고 하는데요...
저를 위해 남편을 설득시키기위한 조언, 체험 무엇이든지 말씀해주세요...
이번주말까지 결정해야 친구도 방향을 결정할거 같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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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스쿨링하고 싶은데, 남편이 흔쾌히 승낙할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간절해요.
스쿨링 조회수 : 458
작성일 : 2009-09-11 10:52:24
IP : 59.24.xxx.1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가
'09.9.11 11:00 AM (114.207.xxx.169)한참 영어에 관심이 높아가고 있고 거기에 어떤 문화적 자극이 플러스가 된다면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분이 그런 성향이시면 굳이 억지로 가시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남편과의 사이에 미묘한 틈이 생기기 시작하면 나중에 어떤 결과가 생길지 모릅니다. 그리고 아이가 고학년이면 그냥 어디에 속해 보내도 되지않나요? 돈이 더 들더라도 그런 방법을 택해보세요.
2. ...
'09.9.11 11:04 AM (59.10.xxx.80)첫번째님, 그돈으로 스쿨링을 하건 가족여행을 하건 그건 글쓴이 맘이구요. 스쿨링을 할려고 남편 설득할 방법 물어본건데 왜 엄한얘길 하시는지...돈낭비라고 생각하는거야 님한테나 그렇구요. 글쓴님에게는 돈낭비가 아니죠. 왜 자기틀에만 맞춰서 저렇게 독단하시는지 이해불가.
원글님...그 친구가 지난번에 그렇게 갔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애들한테 견문도 넓혀주고 자극도 돼서 다녀오면 영어에 더 재미붙여 잘할꺼 같다..뭐 그정도로 말씀하심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이교육에 엄마 결정권도 있는데 꼭 남편한테 그렇게 허락을 온전히 받아야 하나요. 60대이신 저희 부모님도, 엄마가 한두달씩 해외여행 하시면 아빠혼자 밥하고 빨래하고 다 하셔요. 젊은분이 그거 혼자 못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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