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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 마침표를 빼 먹거나, 덧셈을 뺄셈으로 한다거나...
핸드폰을 찾아 헤맨다거나...
하는 초 1 아이
너무나 당연한 모습일텐데...그 순간에는 아이를 다그칩니다 ㅡ,.ㅡ
왜 집중을 안 하느냐, 실수를 반복하느냐,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느냐...
소리지르지는 않고 낮은 목소리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아이를 주눅들게 합니다...
아이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자기를 위로해 달라고 품으로 달려듭니다. ㅠㅠ
제 마음도 답답해지고 아이에게 미안해 집니다.
넋두리 ~~~였습니다.
1. 왜?
'09.9.11 9:41 AM (211.227.xxx.140)울 집 풍경이 여기에?
2. 잉?
'09.9.11 9:42 AM (211.184.xxx.5)울 딸 얘긴줄 알았어요.. 에효~~~
3. ..
'09.9.11 9:46 AM (211.229.xxx.50)아직 어려서 그런건데요..초등저학년아이들에게는 흔히 있는 모습이에요.
4. 다그래요
'09.9.11 9:53 AM (114.205.xxx.236)1학년 아이들, 대부분 그래요. 내 아이만 그럴 거라고 생각지 마세요.
님도 여덟살 때를 생각해보세요.
모든 일을 어른처럼 척척 다 잘하지 않으셨었잖아요...^^
전 지금 이 나이에도 실수 많이 하는구만요. ㅎㅎ5. 우리애는
'09.9.11 9:58 AM (218.38.xxx.138)3학년인데도 그럽니다.
딸이예요...
1학년때부터 그래서 다그쳤는데..... 3년째 다그치다... 이번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다그치는것 포기했어요....
그냥 혼내지마시고 잘 얘기해 주세요
위로가 되시는지...6. 저두
'09.9.11 10:02 AM (125.178.xxx.192)그래놓구는 매번 후회합니다.
정말 하나뿐인 자식한테 왜 상처와 아픔을 주는건지.
그지요?
오늘 또 다짐합니다. 잘해주자. 한마디라도 예쁘게 하고 좋은눈빛으로 쳐다보자.7. ...
'09.9.11 10:03 AM (141.223.xxx.132)아직도 그러고 사는 초6,4 남매 여기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이제는 잔소리해도 절대 흔들림이 없다는 거!
한 녀석이 "그럴수도 있지, 뭘..." 하면
다른 녀석이 "맞다~~~"하면서
아주 놀구있슴미돠..8. ㅎㅎㅎ
'09.9.11 10:33 AM (211.207.xxx.164)울 딸 초1때.. 학교 청소를 갔더니.. 바닥에 뒹구는 연필이 어찌나 많은지..
같이 청소하던 엄마랑.. 울 딸만 이런 건 아닌것 같다며 안심하고 킥킥거리며 청소했죠.
학교 한 번 가서 보세요..
야물찬 여자 아이 한 둘 빼고는 다 그럴겁니다.
위의 점 세개님에 덧붙이자면.. 울 딸은.. "엄마,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엄마는 실수 안하고 살아? 엉?" 하며 당당합니다... ㅠ.ㅠ...9. 딸둘..
'09.9.11 10:57 AM (59.11.xxx.234)초등1,2 딸둘인데요
그냥 다 그러면 그런갑다 아직 어리니 다 그렇지 하다가도
둘째는 너무 야무집니다
공부도 학원안다니는데도 잘 따라갑니다
큰아이 맨날 빠트리고 다닙니다
학원가방을 놀이터에 두고 왔는데 두고 온줄도 모르고 저녁에 학원에서 전화왔더이다
가방을 누가 주워서 가져다 주더라고..
혹시나 잊어먹고 찾아헤멜까 전화주신거죠..
핸드폰도 가방에 뒀는데 ..
혼도 내보고 맞아도 보고..
그럴수록 더 그런것같아요
이젠 그냥 이해 하려구요
이런 아이도 있다는걸 받아들여야죠..
안그럼 속터져서 아주 죽습니다
어딜가도 작은딸이 언니치닥거리 합니다
언니따라다니며 흘리고 다니는거 챙기며 다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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