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결혼식장을 가야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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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0일조금 안된 아기에요
절친한 친구가 결혼을 하게되서 결혼식장엔 꼭 참석해야하는데
모유수유중이라 아이를 놓고 갈수가 없어요.
분유를 안먹는데 그래도 아이를 놓고 버스-지하철을 타고 갔다오는게 나을까요?
남편은 제가 버스-지하철 타게되면 아무래도 많은사람들을 만나고 나니
차라리 아이데리고 결혼식장에가서 잠깐 얼굴비추고 남편이랑 아기는 차에 가있으라고 하고
전 사진까지 찍고 올려고요.
부페는 안가고요
신종플루때문에요..
제가 너무 오바하는건가요?.
하도 외출을 안해서 인지 외출하는게 겁나요. 거점병원에서도 신종플루 걸렸다고 하고
아기는 면역력이 약해서 ...
그나저나 요새 결혼하는사람들 신혼여행가는것도 찝찝하겠어요
결혼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는데.. 신종플루에대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나봐요..
전 의심도 많고 겁도 많고 그래서 데톨로 하루에도 몇번씩 손씻고 차안에서는 손소독제 가지고
소독하고 그러거든요..

[오바가 아니고]

전 50일때. 병원 잠깐 아니면 어디 절대 안데리고 나갔어요..
짐 돌이 되어가는데.. 감기 한번 안걸리고 잘 크고 있어요.
또 지금 같은 상황에는 외출은 안하는게 좋겠지요.. 아직도 신생아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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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은 안갈수없어요 그래도 절친안데 사진까진 찍고와야해서..그안에 아기가울면안되는데.. 여자들은 사진에 민감하잖아요. 에궁 아기때문에 넘 걱정되요..

[^^]

제 결혼식때 친구가 유모차에 애기 태우고 왔었습니다.
아기랑 같이 있다가 사진 찍을때만 유모차 살짝 밀어놓고 사진 찍고 바로 갔습니다.
아기랑 고생 하면서도 와줘서 제가 더 미안하고 고맙고 막 그랬네요. 잘다녀오세요.

[..]

남편분도 대동 하시고 부조 넉넉히 넣어가서 부페도 드세요.
가족나들이 잘 다녀오세요.

[..]

100일도 안된 아기를 데리고 가시기엔 무리인듯합니다.남편분만 괜찮으시다면 미리 친구에게 양해 전화하시고 결혼식은 남편분이 부조들고 가셔서 인사하시고 사진은 남편 친구들 편에 서서 찍으면 어떠실까요? 저 아는 분은 그리 하시던데 좋아 보였어요,

[저같으면]

남편이랑 아기랑 셋이가서 친구에게 얼굴 비추고 아기는 유모차에 넣어서 커버 푹 씌워서 있던가.. 아님 남편은 근처 산책 하던가 하라고 할래요.
차안에 있는건 넘 답답해서요..
버스 지하철은 아닌거 같구요..
남편분이 바쁘시면 카시트에 아이 태우고 혼자 다녀오셔도 될거 같은데 50일이라면 아직 좀 그렇구요..

솔직히.. 저같으면 사정 얘기하고 안갈것도 같아요..
50일이면 아직 산후조리 기간이잖아요..
그런걸로 서운해할 친구면.. 친구관계를 다시 생각해봐야할거같아요..

[산후조리]

저도 안간다에 한표
아이도 아이지만
원글님 아직 몸조리 하셔야 해요~
차라리 남편을 보내시는거 어떠신지?

[.]

아기가 젖병을 안빠나요? 유축해놓고 먹일수는 없는 상황인가봐요..
그렇담 저라면 남편이랑 같이 가서 남편이 드라이브를 하든 차에 있든 1시간정도 데리고 있으라고 하고 가서 결혼식보고 사진찍고 올거 같아요.
친한 친군데 당연히 전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아이가 너무 어리니까 식장엔 데려가지 마세요.
신종플루가 꼭 아니더라도 사람많은 곳 가기엔 너무 어리네요

[분명히]

50일 된 아기를 사람 많은 곳에 데리고 가면 이사람 저사람 애 안아본다. 만져본다 그럴겁니다..
그날 밤에 애 컨디션 나빠서 고생할꺼 뻔하구요
가급적이면 안 가는게 낫을 듯 합니다.

[안가도 이해합니다.]

50일 이면, 요즘 열감기도 유행하는데.. 사람 많은데 일부러 피해다니셔도, 잘못하는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기 한 번 아프면, 가족 모두가 고생이고, 아기에게도 안좋습니다. 친구분이 이해 못해도 할 수 없는 문제지요..

[남편분이]

남편분이랑 아기는 차에 있으라고 하는 게 젤 좋은 것 같아요,,
안가면 절친분이 섭섭하실 거에요,,
되도록 사진찍는 시간에 맞춰갔다가 얼굴 비추고 빨리 나오는 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