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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아기에게 팔뚝 깨물린 아기엄마...ㅠ.ㅠ
마트 2층 한쪽구석에 매트깔아놓고 네모낳게 사각형 아기들 놀이공간을
만들어놓아서 애들이 빠방도타면서 놀고 그렇거든요.
울아기28개월인데 그 놀이터에 내려놓고 마침 겨울이불이 필요한데
그바로옆에 이불을 전시해놓고 팔길래 이것저것물어보고 돌아왔는데...
어떤 아기엄마가 저보고 아기가 잘 깨무나봐요? 하시길래 깜짝놀라서
무슨일이냐 물었더니...글쎄 우리아기가 적어도 두살정도는 오빠의 팔뚝을
어찌나 세게 깨물었던지....ㅠ.ㅠ 아주 이빨자국이 선명하게 깊히 박혀있더라구요.ㅠ.ㅠ
변명하자면 우리애기가 그런애기가 아닌데 요즘 억지로 어린이집 몇칠다니것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그랬는지 성격이 이상해졌답니다.ㅠ.ㅠ
암튼 당시 넘 죄송해서 죄송하다는말만 하고 헤어졌는데....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죄송하다 말씀드릴께요. 그당시 왜 그런생각을 못했는지...후시딘이라도 사서 드려야했는데..
넘 죄송합니다. 너무 속상하실텐데 이해해주신것도...또 호탕하게 괜찮다고 이해해주신 할머니
정말 감사해요ㅠ.ㅠ 우리아기는 제가 잘 교육시켜 다시는 그런일 없도록...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__)
1. ..
'09.9.10 10:12 PM (114.129.xxx.42)ㅋㅋ 여기에 그 엄마는 없겠지만 원글님도 많이 당황하셨고
얼마나 미안해하시는지 알겠어요.^^
전 엊그제 우리 딸이 절 안더니 제 가슴을 꽉 깨물더라구요. 두살 된 녀석이..ㅠㅠ
참고로 모유수유 중도 아니구요. 요즘 종종 이렇게 자기 뜻대로 안 되면
절 안고 꽉 물어버린답니다. 살점 뜯기는줄 알았네요.2. 원글
'09.9.10 10:13 PM (211.59.xxx.78)이제까지 그런일이 없었거든요..ㅠ.ㅠ
때릴줄을 모르는아기라 맞고만다닐까 걱정을 했는데...
오늘 이런일이 생겼네요.정말 미안하더라구요ㅠ.ㅠ3. ^^
'09.9.10 10:15 PM (121.190.xxx.87)여자 아기 맞죠? 오빠라는 말이 있어어...
친구 딸이 26개월쯤에 우리집에 놀러왔었는데 그때 11개월인 저희 아들이 누나가 좋았는지
자꾸 뒤뚱거리며 따라다니고(저희 애가 일찍 걸었어요 ^^) 손가락으로 콕콕 찔러보더라구요.
무슨 장난감에 달린 버튼 누르는 느낌으로요 ㅋㅋ
근데 친구 딸은 그게 싫었는지 애가 찌를때 마다 "꺄~악" 소리를 일정하게 내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정말 누나가 무슨 러닝홈 같은 장난감이라고 생각한 모양이예요.
계속 꼭꼭 찌르고.....그러다 사단이 났네요 ㅎㅎ
누나한테 팔뚝을 확 물렸거든요....이빨 자국나고 멍도 들고 ^^
지금 생각해보면 2돌이 지나면서 미운 3살이 되고 자기 주장도 생기고 그래서 친구딸이 그랬나 싶고 그렇거든요.
원글님이 마음이 착하신 분 같네요...그 자리에서 미안하다고 했을때 그분들도 진심으로 미안해 하는지 느끼셨을거예요.4. 저런
'09.9.10 10:18 PM (220.64.xxx.97)그런데요, 아직 어린 아기니까
아무리 바로 옆 매장이라도 안 가시는게 좋겠어요.
사고 날수도 있고, 다른 아이한테 밀려 넘어질수도 있구요.
엄마가 보고 있어도 사고 나는게 아이들이지만, 그래도 좀더 조심하면서 키워야죠.
그 아이도 상처 남지 않길 바래요.5. 원글
'09.9.10 10:21 PM (211.59.xxx.78)예~제가 원래 항상 아기옆에 붙어있었는데
마침 침구주문해놓은게 있어서..그리고 친구들과 같이갔어서
이모들있으니 괜찮겠거니 했더니...돌아와보니 친구들도 모두 사라졌더라구요ㅠ.ㅠ
정말 상처 안남아야할텐데...그렇게 꽉 깨물어놓다니...
아기엄마도...할머님도...그 아기도...사람들이 넘 좋으신분같더라구요.
아기엄마는 얼굴도 이쁘시고...^^;;
^^님 예~그 물린아기가 남자아기고 울애가 여자아기에요^^;;
어떻게 저보다 큰오빠팔을 물생각을 했는지...왜 물었는지도 못봐서 모르겠어요ㅠ.ㅠ6. 애들이
'09.9.10 11:23 PM (121.173.xxx.100)20개월 정도 됐을때 자주 무는 것 같아요.
우리 조카도 그 정도 됐을때 우리 애들을 이유없이 맨날 물어서 울집 애들이 아기라서 때리지도 못하고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빨이 간지러워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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