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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은데요

..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09-09-10 20:40:59
  

   남편하고 더 이상 살기가 싫으네요


  저의 집 지금 빚이 3억 2천 입니다.    빚 때문에 너무나 힘이드는데   남편이 얼마전에  직장 동료가  집을 사는

데 돈이 부족하다고 돈을 꾸어 달라고 했나 봅니다.  저도 모르게 은행에서 1천 5백만원을 대출해서 돈을 꿔 주었

어요.  제가 이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한다는 소리가  그것이 사람사는 도리래요   기도 안 찹니다.  저는 빚을 갚으려고  집을 팔아 전세

  로 가려하는데

제가 결혼 생활 15년에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힘든 것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올라와요.

  남편이 월급을 받아서 저를 안주는 것은 아니지만  카드값으로 다 써버립니다.

  돈 좀 적당히 쓰라 해도 고쳐지지 않네요

  그리고 몇 년 동안은  컴퓨터 게임과 채팅에 빠져 살았습니다.

  정말 이제는 같이 살기 싫은데  이혼을 안해주네요.

소송을 하고 싶은데  변호사 선임료가 330만원에 성공보수가  재산 분할 액의 5 -10%래요  정말 이런가요

없는 사람은 이혼도 하지 말라는 것인가요.

좋은 방안이 없을까요?
IP : 124.139.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호사
    '09.9.10 8:45 PM (58.228.xxx.219)

    비용은 그렇게 드나 보더라구요.
    전에 여기 회원중에 연탄 인가...하옇튼 연탄 비슷한 닉네임 쓰시던분
    이혼 때문에 돈 거뒀?는데 비용이 그때 400 인가 그랬던것 같아요...

    진짜 그 남자 이혼감 이네요.

  • 2. 참..힘드신 날을
    '09.9.10 9:01 PM (59.21.xxx.25)

    보내고 계시는 듯 해서 님 글 읽으면서 마음이 아픕니다
    복잡하고 힘든 상황이고 남편 혹은 부인쪽에서 변호사를 선임해서
    먼저 공격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변호사를 선임할 필요까지 없을 텐데요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상관 없겠지만
    님 현재 상황으로 부담되지요
    법이란,모든 것이 '증거'위주로 진행됩니다
    살인을 한 천하의 살인마도 '증거'가 불 충분해서 풀려나는 세상아닙니까?
    님이 변호사나 마찬가지에요
    왜냐,생생하게 님 남편에 대해 증언할 수 있으니까요
    어려워 마시고 A4 용지에 상세히 그동안 결혼 생활하며
    원고의 마음을 힘들게 했고
    정신적으로 고통 받은 부분을 상대가(판사)충분히 전달 받을 수 있도록
    쓰세요
    되도록 남편의 결정적인 부분을 잘 부각시켜서 쓰시고
    그냥 맘 편히 님의 심정을 친구에게 알리 듯이
    자연스럽게 진실되게 적으시면 됩니다
    형식과 문장력 과는 상관 없으니
    마음 편히 가지시고 님께서 도저히 이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이유를 잘 서술하시면 돼요
    그리고 증거,,
    이번 대출 건도 대출 받은 내역서,도 증거로 꼭 필요하구요
    부인에게 비밀로 대출 받은 부분,꼭 기재 하시구요
    또한 님 월급,남편 월급과
    남편이 월급 타면 자신이 쓴 카드 값으로 다 나간다는 것도 증거로 제시가 되어야 하구요
    집(재산) 장만은 어느 쪽에서 얼만 큼 기여했는지
    문서화 해서 증거로 제출 하시구요
    여튼 증거란 증거는, 있는 대로 뒤지고 만들어서 내야 합니다

  • 3. ...
    '09.9.10 9:02 PM (218.145.xxx.156)

    처음 착수금만 400이랍니다. 변호사분들...
    정말 넉넉하게 누리실 수 있는듯...
    혼자 관할법원 가셔서 소송하심 이혼사유에 딱
    되네요. 나눌 금액크고 너무 복잡한 내용아님
    굳이 변호사 이용할 필요는 없을듯해요.
    법원가셔서 서류작성하고 진행하심 되어요.
    근데 여기 82에서 이혼비용을 거둬주었다는 말씀인가요?

  • 4. 변호사
    '09.9.10 9:05 PM (58.228.xxx.219)

    네. 거뒀다기보다
    뭐랄까...이렇게 힘든 상황인데....도와주자..뭐 이래 된거지요.

    그때 저도 낼까 했는데 남편이나 주변인들이
    그런거 사기가 많다...막 그래갖고 못냈어요. 벌써 몇년 되었지요.

    그랬는데 그분 그 이후로.......글을 한번인가 썼던가?
    그 이후로 어떻게 됐다는 글이 없어서..

    돈 내지도 않았지만,,,참 그렇더라구요..........그 이후 모든 성금...이런데 대해
    제가 좀 더..냉랭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고요. 왜냐 그때 그분이 참 절실했거든요. 도움이.

  • 5. ....
    '09.9.10 9:05 PM (125.178.xxx.195)

    특별하게 복잡한 소송건 아니면 변호사 별 필요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자료 수집하고 작성하면 됩니다.법원 소송건에 법정가셔서 몇 번 경청하시면
    익숙해 집니다.

  • 6. 참,,
    '09.9.10 9:07 PM (59.21.xxx.25)

    이번 대출 건을 님께 비밀로 받은 것
    증거가 필요해요
    증거없이 님이 주장하시면 남편이 아니다,알고서도 저런다,라고 하면
    그만 입니다
    그러니 녹취기 사셔서,크게 싸우지 마시고(크게 싸우면 흥분해서 말이 조근 조근 안 나오니까)
    살 살 유도하셔서 '나 모르게 천 오백만원(금액이 꼭 들어가야 합니다)
    마음 대로 대출해 줄 수 있는거냐,나는 당신 부인 아니냐,하시며
    그 부분을 녹취하셔서 증거로 제출하셔야 합니다
    남편이 흥분해도 대답하는 부분이 미흡해 질 수 있으니(남자 들,불리하면 확 나가버리잖아요)
    차분히,남편 흥분시키지 마시고,님 또한 흥분하지 마시고요

  • 7. 제 친구
    '09.9.10 11:14 PM (125.178.xxx.31)

    이혼 위자료 천만원 받아
    변호사료 지불하니......무일푼..
    서류도 다 친구가 작성하고
    나중에 변론은 친구가 작성한것 고대로 읽고서
    해준것도 없는데
    다 가져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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