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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안가겠다는 아이

아이 조회수 : 697
작성일 : 2009-09-10 14:21:41
2학년 남아예요

며칠전부터 머리가 아프다, 배가 아프다 물론 감기가 걸려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다니던 태권도 끊고, 연산학습지를 무지 싫어해요. 그만두고

영어학원 하나만 지금 하게 됐네요

근데, 오늘은 연산학습지를 싫어하니, 학교 방과후 주산을 하기로 했는데

한달다니더니, 안하고 집에 그냥 왔네요

그리고 영어도 다니기 싫다고

그럼...집에서 하는 학습지도 다 안하고,


주산까지 안하고, 영어까지 그만두면 ...아무것도 안다니게 되는데

생각해보니, 어린양이 이었던것도 같고

혼내서 보내긴 했는데,모든 아이들이 그러는지

그리고 연산은 꼭 해야 할까요?  주산을 하는데 재미있어하긴 하는데, 연산 실력이 느는것 같지는

또 않구요

고학년 맘들 어떻게 해야 하죠?
IP : 121.148.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롬
    '09.9.10 2:30 PM (59.11.xxx.54)

    전 주산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울 아들 중1인데 초2때 예스샘 다녔는데 오히려 그냥 학습지 같은 거 연산이 더 나은 듯해요..연산도 중요하지만 고학년 갈수록 식을 쓰는게 중요하고 수학시험도 정확한 식을 요구하는 서술형이 있더라구요...주산은 제 생각에 큰 도움이 안됐던듯 싶습니다..주산 잘하는거하고 수학 잘하는거하곤 별개라고 하던데..암튼 제 생각이었습니다.

  • 2. 원글
    '09.9.10 2:33 PM (121.148.xxx.90)

    감사해요...너무 꾸벅^*^
    제 생각도 주산하고 연산하고는 별개인것 같은데
    다들 비슷한 나이또래의 엄마들이니, 알수가 없고

    그저 주산으로 더하기 빼기를 하지, 연산속도가 늘거나, 하진 않던데요
    감사해요..

  • 3. 내미
    '09.9.10 2:49 PM (211.182.xxx.129)

    우리집 꼬맹이들 안다닙니다.
    매일 수학문제지 2장씩하고 영어는 리틀팍스 인터넷듣고 다른교과도 문제지 풀고
    방학때면 지난학기 총복습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나머지 시간에 빈둥거리며 독서하구요

  • 4. 가을하늘
    '09.9.10 3:21 PM (211.195.xxx.86)

    저희 딸 지금 4학년이구요. 1학년때 연산 학습지 1년했는데 실력이 늘지를 않고 너무 지겨워라 해서 좀 쉬게 하다가 2학년 중반쯤 부터 집으로 오시는 주산수업 시작해서 아직까지 하고 있어요. 지금도 끊을꺼라 하면서 겨우 하고(돈이 아까울 지경)있어요. 아주 효과 못 보진 않았구요. 연산학습지던 주산이던 해야 하는 거 같아요. 잘 하는 아이라면 무얼 시켜도 괜찮지만 공부를 싫어 하는 아이들에게는 무엇이든 힘든 거 같아요. 그래도 안 할 수는 없는 공부이니 그래도 아이에게 맞는 공부를 찾아가며 달래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욕심 내지 말구요...

  • 5. 초2맘..
    '09.9.10 5:09 PM (125.182.xxx.39)

    2학년이면 한 몇달 학원 다 끊어주심 안될까요..?
    우리아이도 2학년인데...
    피아노하고 태권도학원만 다니고 연산문제집1쪽,학교교과과정수학만2장 풀어요..
    근데 방학때 발을 다쳐서 깁스를 하는 바람에..
    피아노하고 태권도학원 현재 1달반 넘게 쉬고 있는데..
    전 너무 좋은거 있죠..
    다닐때는 어떻게든 다녀야 했는데...
    앞으로 다시 또 다닐꺼지만..
    앞으로 다니면 또 계속 다녀야 하니까...
    학원열심히 쉬라고 그래요......
    왜 아둥바둥 보내려고 애썼나 싶을 정도로요...맘이 편하네요....
    현재는 책보고 문제집 1~2장 풀고 계속 놀아요...
    이때뿐이잖아요...

  • 6. ^^
    '09.9.11 2:36 AM (125.137.xxx.83)

    저희 아이도 초2...태권도.피아노.영어....세가지 하네요...
    학교 공부는 제가 문제집 사주고 풀게 하는정도...인터넷수업하구요...
    학교공부는 어느정도 해서 아직은 그부분은 학원을 안보내고 있어요...

    학원을 아직은 다니기 싫어하진 않치만 자기 반애들이 안가니까 자기도 놀고 싶어해요...
    하지만 가야한다고 말해요...
    늘 태우러 가니까 그런건 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늘 하루 하루 힘들어서 지칠까봐 조바심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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