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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은 이야기

몸무게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09-09-10 13:39:57
십년전에 60대 뚱뚱한 할머니가 무릎아파 살빼야하는데 살이 안빠진다고 한탄.
내가 언제부터 그렇게 찌셨어요? 물어보니까
폐경전후부터 그렇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자긴 40대중반때도  45키로였다고..... 옛?
세상에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지요.
아무튼 그럴수도 있겠죠.
페경되고 갑자기 식욕이 왕성해져서 그러셨나...

추가)
사람 몸무게도 그렇고, 생김새도 그렇고
섭식과 자세가 중요한거 같네요.

요즘 애들이 짱구가 많은 이유가 칼슘과 단백질 섭취가 잘돼서 그런지..
예전에 분유도 못먹이고 애엄마도 제대로 못먹던 옛날에는
납짝이들이 많았지요.

한참 성장할때 앉아서만 생활해도 좀 그렇지 않을까 걱정이...
예전에 전태일평전 읽을때 거기 나온 어린 미싱사애들 사진들,
한참 사춘기나이 14살 15살부터 하루 14시간씩 미싱앞에 앉아서 그런지
모양이 좀 ...
엉덩이 크고 다리짧고 등허리도 구부정하고 그러다보니 가슴은 크게 보이는 슬픈 어린 여공들 사진.
그래도 요즘 애들은 대체로 늘씬하고 다리도 미끈하죠.
하여간
박정희 찬양하는 사람들은 그때 그 어린 미싱사들 참혹하게 혹사시킨게 바로 근대화였다는거 알기나 할까요.
IP : 59.11.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0 1:41 PM (58.122.xxx.181)

    폐경이 되면 호르몬 불균형이 온다네요
    그래서 같은양을 먹어도 그대로 축적이 된다구요 .그거 무서워서 폐경과 동시에 열심관리중인데 두렵습니다

  • 2. ..
    '09.9.10 1:45 PM (123.204.xxx.170)

    살찌기 가장 쉬운때가 사춘기랑 폐경기라고 해요.
    호르몬 때문에요.

    다리를 보면 예전에 날씬했었는지 아닌지 대강 감을 잡을 수 있지요.
    나이들어서 살찌는 경우는 종아리를 제외한 곳에 쪄서
    배와 허벅지는 엄청나도 종아리만은 여전히 가늘거든요.

  • 3. 오우
    '09.9.10 1:46 PM (114.129.xxx.42)

    무섭네요. 근데 우리 엄마는 폐경전이랑 비교해서 몸무게 그대로세요.
    운동도 따로 안 하는데..아마 고기류나 기름진 음식을 안 먹고 채식 위주로
    드셔서 그런듯....

  • 4. 마흔다섯
    '09.9.10 1:53 PM (211.57.xxx.114)

    폐경된지 4년정도 되는데 살이 찌긴 하네요. 뱃살과 엉치라고 해야되나? 엉덩이 윗부분이요. 관리해야겠어요. 매일 더부룩해요. 습관안된 뱃살때문에요. ㅠㅠ

  • 5. 몸무게
    '09.9.10 1:59 PM (59.11.xxx.188)

    에휴 나도 앉아서 컴앞에 있는 시간 많은데 나도 엉덩이와 뱃살만 디룩디룩해질라나...

  • 6. 하하
    '09.9.10 5:08 PM (121.167.xxx.141)

    호르몬의 변화로 뚱뚱해지는거구요. 짱구머리 많은건 엄마들이 그만큼 신경쓰는거예요.
    저도 납작머리 될까봐 한시간에 한번씩 머리 옆으로 바꿔 눕혔거던요.
    그런데 박정희 시대때 여성 전부가 다 여공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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