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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동생보는 첫째...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이제 곧 둘째를 낳는데, 아이가 어떻게하면 상처받지 않을까 자꾸 생각하게 되네요. 아직 만나보지 못한 둘째라 첫째한테 더 정이가고 안쓰러운거 같아요. 아이가 순하고 내성적이라 더 걱정되구요.
두 형제를 키워보신 선배맘님들, 혹 해주실 조언같은거 없으세요? 아님 육아책이라도 도움이 될만한게 없을까요?
출산이 다가오니까 점점 걱정만 되고 어떻게 해야되나...어떻게 해야 두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까 고민만 하네요. 첫째가 서운하지 않게 둘째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 ㅎ
1. 전문가가
'09.9.10 1:39 PM (58.228.xxx.219)그러던데 애 여럿 키우는 집에서는
첫째에게 권한을 많이 주라던데요(힘을 실어주는거지요)
그런데 자기도 그랬고, 대부분 거의 모든 엄마들이 둘째를 더 예뻐한다네요. 그러면 안된답니다. 아직 어리니까...무조건 첫째 칭찬 많이 해주면 될거예요.2. 무조건
'09.9.10 1:42 PM (211.57.xxx.114)네가 최고다. 맏이에게 힘을 실어주면 맏이는 동생들에게 책임감을 갖는대요. 동생은 어리니까 아기니까 돌봐주는 것일뿐 네가 최고다 이런식으로 말해주면 우쭐해하지 않을까요. 아기한테 해코지도 안하고요.
3. ..
'09.9.10 1:51 PM (211.51.xxx.147)제조카도 엄청 착한데 동생보구 많이 달라지던걸요. 일단 첨에 아기 낳으시고 집에 들어갈때도 아기는 아빠나 할머니등 다른사람이 안고 가는게 좋다 하구요, 말로라도 큰애 칭찬 많이 해주세요. 아무리 큰아이를 배려하고 예뻐한다 해도 어차피 애기를 봐줘야하고 기저귀도 갈아줘야하고 우유도 먹여야 하니까 큰 애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동생만 보고 동생만 예뻐한다고 생각하거던요. 저도 둘째 우유 먹이면서 애기니까 저절로"아유, 예뻐" 소리가 나길래 바로 " 너도 예쁘지만 네 언니는 진짜 더 예뻤는데" 이런식으로 큰 아이가 듣게 많이 했어요.
4. 큰애
'09.9.10 1:55 PM (121.139.xxx.81)무조건 사랑받는 느낌 들도록 해주세요.
저도 큰애가 너무 대견하고, 혼자서도 잘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큰애가 동생도 이뻐하고, 자기 일도 알아서 다하고....
늦게 본 둘째는 몸도 약하고....하는 짓도 너무 귀여워서 이뻐했는데...
지금 중학생인데 지나고 보니 큰 애의 맘에 묶은 상처가 너무 많았어요.
동생 못지않게 스킨쉽도 많이 해주시고, 힘드셔도 자상하게 챙겨주세요.
의젓하고 투정없는 아이 일수록 놓치기 쉬운 것 같아요.5. 제 경험
'09.9.10 1:56 PM (121.140.xxx.230)저희 애들도 41개월 차이입니다.
큰 애가 아주 어리지 않고 말을 알아 들으니 좀 쉽기는 했어요.
우리 애들은 딸들이라
아기 돌보기에 참여를 많이 시켰어요.
목욕시킬 때도 비누 집어달라, 수건달라...심부름 시키고
물도 같이 끼얹어 주고요.
기저귀 갈 때도 휴지나 물휴지 가지고 오기등...
언니가 도와주니 아기가 참 좋아한다고 말해주고
네가 도와주니 엄마가 아기 때문에 힘들지 않다고 늘 칭찬해 주었지요.
그래서인지
다 커서도 둘이 엄청 친해요.
순산하시고
두 아이 건강하게 자라면서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되세요.6. 보통
'09.9.10 2:02 PM (114.201.xxx.126)너 많이 사랑한다라고 말해주라고들 하시는데...
말로 백번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우선순위를 첫째로 해주세요.
둘째가 배고프다고 울고 첫째가 우유 달라고 하면....
첫째 우유 먼저 주고 둘째 좀 울리세요.
첫째의 요구사항을 먼저 해주어야 아이가 엄마가 날 먼저 생각해준다고 생각하지 말로만 널 더 사랑해 ....해봐야 소용 없어요.7. 후아
'09.9.10 2:05 PM (218.155.xxx.128)그게 시앗보는 것보다 스트레스가 더 심하대요
일부러라도 큰 애를 많이 챙겨야 한대요8. 엄마는 고민중
'09.9.10 2:09 PM (121.253.xxx.173)여러 조언들 감사해요... 정말 엄마되는 길은 힘드네요. ^^
9. ...
'09.9.10 2:53 PM (125.178.xxx.187)제 친구는 애기가 울어서 한참 안아주고 나면 큰 애도 안아주던데요~
에구 엄마가 동생이 울어서 달래라고 울 딸내미 혼자 놀고 있었네~이뻐~..
이렇게 하면서 안아주고~
아이 목욕시킬때나 분유 먹일 때도 아주 아주 서툴지만 해보게 하더라구요.
누나가 비누칠 해주니까 좋아하네~
아직 손힘이 없어서 분유통 못 잡는데 누나가 해주니까 **는 좋겠다~뭐 이렇게요.
내 친구는 늘 그래요.
첫째 아이한테 둘째가 생기는게 뭐라더라
어느날 갑자기 남편이 첩을 데려오는 스트레스는 17배라나? 170배라나?
그렇다는 글을 봤데요. 그러니까 넘 짠~하다고..
순하니까 혼자 잘 놀려니~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보통..님 말씀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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